닥터콜의 미소년 미소녀 탐구생활

위탄 +32

 

 

얼마 전 한 오디션 프로그램이 내건 광고 표어를 보고 웃음을 터뜨렸다. "슈퍼스타케이도 하지 못했다" "위대한탄생도 하지 못했다" 마치 영화 옹박이 생각 나는 이 표어는 바로 그동안의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결코 넘지 못한 위대한 벽 "여성 우승자의 탄생" 이었다.

 

사실 다소 시들해진 위대한탄생의 분위기를 지켜보며 필자가 그럼에도 기대했던 것은 이 프로그램에서만큼은...! 그동안 다른 프로그램이 깨지 못한 금녀의 저주를 깰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치였다. 오디션 프로그램에는 슬픈 전설이 있어서 이상하게 여성 참가자는 초반 좋은 성적과 환호를 받으며 반짞이는 스포트라이트와 함께 기대치를 상승시키며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자로 떠오르지만 항상 후반에 이르러서는 대국민 투표에서 투표수에 밀려 좌절하고 말았던 것이다.

 

 

그토록 차가웠던 얼음마녀 김윤아가 제자 정희주의 탈락 앞에서 유일하게 자신의 사심을 드러내서 던진 한마디도 이와 같았다.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를 너무나 완벽히 소화해내고도 탈락해야했던 정희주의 슬픈 미소를 바라보며 김윤아는 눈물이 그렁그렁한 눈으로 이전까진 한번도 보여주지 못했던 각별한 제자사랑을 사심으로 드러내었다.

 

 

"오늘 희주씨가 꼭 알아야 할 것은 노래를 못해서 떨어진 것은 아니라는 것."

여성참가자라는 이유로 상대적으로 표심에 밀릴 수 밖에 없는 핸디캡을 꼬집은 발언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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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왜 여성 참가자는 ARS투표의 순위에서 항상 뒤질 수밖에 없나. 그것은 상대적으로 여자와 남자의 생산적인 활동과 비생산적인 활동을 대하는 자세와 마인드에 달려있다. 보통 여자들은 자신이 좋아하고 응원하는 대상이라면 정말 적극적으로, 심지어 부모님의 주민등록번호를 훔치는 범죄까지 저지르며 투표에 적극적으로 임한다. 여자들의 고등학생 교환일기에 담겨진 그 예술적 비생산적인 노가다를 지켜보시라.. 하지만 남자들은 보통 응원은 하더라도 마음속으로 "그저 잘 되었으면" "아니 잘 되겠지" 하는 막연한 마음만 가질뿐 비생산적인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를 하지 않는다. 당연히 성별이 다른 이성을 지지하는 팬마인드의 세계에서 여성 참가자들이 여심을 얻는 것은 거의 어려운 일일테고 표심에 밀릴 수밖에 없는 것은 당연히 여자들이 짊어지어야 할 업보였던 셈이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여성 참가자가 여자들에게 받을 수 있는 지지도의 최대치는 슈퍼스타케이2의 장재인이었다고 생각한다. 초반 존박마저 짓누를 정도의 인기를 갖고 있었던 그녀였으나 결국 생방송 ARS투표에서는 좌절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필자는 적어도 위대한탄생은 팬심을 갖고 악다구니로 달려드는 팬들이 상대적으로 작은 프로그램이라 적어도 대국민투표라는 말 답게 정당한 투표가 이루어질 것이라 생각했고 더욱이 이선희의 철저한 고요한 스파르타 교육 속에 탄생된 이 두 비슷한 이미지의 우등생들중 여성 참가자인 배수정이 우승의 신화를 기록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졌다.

 

 

하지만, 구자명이 김건모의 미안해요 그리고 배수정이 칠갑산을 선택했다는 말을 들었을때 미안하게도 "끝났구나...!" 싶었다. 아, 이건 될 게임이 아니다. 김건모의 미안해요는 사람들이 잘 모르고 있지만 김건모 본인이 직접 만든 곡으로서 그 애절함과 구차함이 적절히 뒤섞인 이 노래는 사람의 마음을 울려야 할 파이널 라운드에서는 그야말로 제대로 선택한 무기라 말할 수 있다. 더욱이 축구선수에서 부상으로 꿈을 잃게 된 안타까운 사연을 가진 구자명의 슬픔과 비추어질때 이 노래는 더욱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다.

 

하지만 배수정은 너무나 생뚱 맞게도 칠갑산이라는 위험한 곡을 골라버렸다. 어이쿠. 이거 이선희님이 체크 안하셨나. 라운드 중간에서 실험적인 의도로 슬쩍 던져넣을 수 있는 "나 이런 곡도 할 수 있어"와 같은 의도로는 괜찮을지 몰라도 마지막 라운드에서 들고 나서기엔 다소 위험한 선택이다. 너무나 실험적이다.

 

 

사실 구자명이나 배수정이나 파이널 라운드에서 들고 나온 무대 자체는 나무랄 데가 없었다. 누가 잘하고 누가 못하고를 논할 단계가 아니었다. 그 이선희가 키운 제자들이니 오죽할까. 위대한탄생에서 유일무이하게 업그레이드하여 존재했던 두 사람인만큼 역시 안정적이고 평이하며 다소 심심하고 밋밋하긴하지만 그래서 365일 듣기 좋은 이선희 특유의 제자 교육의 빛을 발했다. 문제는 노래 선곡이 구자명은 구자명이었고 배수정은 배수정이었다는 점이다.

 

 

구자명의 안타까운 사연과 파이널 라운드 그리고 애절한 김건모의 미안해요는 시너지 효과를 발할 수밖에 없다. 더욱이 미안해요라는 국민가요의 잇점 역시 무시할 수 없는 존재다. 하지만 배수정의 칠갑산은 정말 너무나 실험적이었다. 아버지가 좋아하는 노래라는 드라마를 깔고 갔으나 구자명의 비극에 그 존재는 미미했다.

 

하지만 배수정은 탈락의 고배를 맞으며 결국 최초의 여성 우승자라는 메달을 따지 못하고도 웃었다. 그녀의 이런 여유가 부러웠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발버둥치지 않고 아버지가 좋아하는 곡이라며 칠갑산을 선택한 그녀의 여유가. 그럼에도 탈락해서 미소를 지을 수 있는 그녀의 여유가. 수많은 88만원 세대가 존재하는 지금 무려 최고의 학력을 가지고 회계사로 존재하면서도 그 회계사를 버리고 노래를 하고싶다고 외치는 그녀의 여유가 부러웠다. 꿈과 미래 두가지 선택을 여유롭게 가질 수 있는 그녀가. 타블로가 그토록 외쳤던 노래를 취미로 할 수 있는 그녀. 배수정은 비록 합격하진 못했으나 그녀의 여유로운 미소만큼은 준우승자가 가질 수 있는 최고의 미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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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케이의 존박은 수많은 '워너비'를 만들어 냈습니다. 해외파라는 동경심, 젠틀한 양키 매너와 스타성마저 두루 갖춘 매끄러운 얼굴들. 그것이 위대한 탄생의 데이비드 오라면 역시 이번의 위탄2에서도 새로운 존박 워너비가 발굴 되었죠. 바로 등장 순간부터 모든 멘토들과 참가자를 유혹시킨 '에릭남'입니다.




잘생긴 얼굴에 노래마저 잘하고 약간의 아티스트 분위기가 풍기는 자유로운 느낌의 에릭남이 등장하자마자 위대한탄생의 제작진 이하 멘토들은 "이햐 이거 물건 하나 들어왔는데" 라고 신난 기색을 감추지 못했을 것입니다. 저 역시 그랬으니까요. 누구나 짐작했을 에릭남의 생방송 진출과 그의 성공. 더군다나 시즌1에서 그토록 비난을 받았던 데이비드 오의 결정적 문제점인 가창력 소진의 아쉬움도 그에겐 찾아볼 수 없습니다. 잘생긴 얼굴에 스타성의 아우라 거기에 심지어 노래까지 잘하니 이보다 더 큰 오디션의 대어가 어딨겠어요? 아마 모르긴 몰라도 위대한 탄생속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이 성공이 보장된 원석을 다듬어보고 싶다는 군침을 흘렸을 것이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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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에릭남은 결국 공장장 이승환에게 선택을 받고야 말았습니다. 사실 이전에도 포스팅을 했습니다만 이승환에게는 꽤나 괜찮은 인재들이 많이 흘러갔습니다만 다른 리뷰어들이 지적했듯이 이승환 스스로도,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애초에 에릭남이라는 존재는 지나가다 뽀뽀뽀를 알앤비풍으로 흥얼거려도 뽑아줄 것만 같은 무한 애착심을 보였습니다. '내 맘이 안그래'로 마음을 울린 한다성이나 그밖의 다른 멘티들이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벗어날 수 없었던 이승환의 에릭남에 대한 사랑은, 그나마 에릭남이 가진 매력에 비해 실력 역시 뒷받침 되어 있었기 때문에 어느정도 비난의 사선을 벗어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톡 까놓고 말해 편애가 심하긴 심했죠. 에릭남은 무조건 뽑을 거고 나머지는 알아서 잘 따라와라 같은 분위기가 처음부터 형성되어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면 너무 심한 말인가요?




어찌됐거나 이렇게 당연한듯 올라온 에릭남이었기에 누구나 그가 최소한 탑3안에는 무사히 안착할 수 있으리라 예상을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시작부터 당연한 우승후보였고 등장부터 스타성의 아우라를 뿜어낸 그. 멘토들의 절대적인 동경의 눈길 속에 이승환의 흔들리지 않는 지지를 받으며, 거기다 나름의 가창력과 뮤지션스러운 분위기마저 가지고 있습니다. 데이비드 오에게 없었던 것마저 갖고있던 그는 어찌보면 데이비드 오의 완성형 같았고 새로운 존박2의 가능성을 꿈꾸어 볼수도 있었으리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어쩌면 그가 존박이 깨지 못한 우승의 벽을 넘어볼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했었죠.




하지만 이게 웬일인가요? 탑3를 목전에 두고 에릭남이 무너져버리고 말았습니다. 데이비드 오보다 못한 성적을 거두고 떨어진 그에 대한 아쉬움은 충격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가장 큰 우승후보였고 심지어 가창력도 부족하지 않았었으니까요. 더욱이 후반부는 인기투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ARS투표제에서 가장 많은 팬층을 가진 유일한 멤버이기도 했던 에릭남 아닙니까. 아니 그런 에릭남이 여자들은 살아남기 어렵다는 금녀의 지역인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탈락을 하다니.. 이보다 더 큰 충격이 어딨을까요.

하지만 저는 어쩌면 그리고 시청자 여러분들도 어쩌면 그의 탈락을, 아니 최소한 승승장구를 하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을 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것은 그동안 에릭남이 보여주었던 이승환과의 합이 예상 외로 너무나도 맞지 않았기 때문이었지요.

이승환은 에릭남의 탈락을 목전에 두고 이와 같은 발언을 했습니다.




"네. 아 먼저 여기까지 같이 오게 된건 정말 저에게도 행운이었고 행복이었고 혹시라도 에릭에게 안좋은 일이 생긴다면 전적으로 제 잘못인 것 같습니다. 제가 음악적인 실험을 했던 탓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앞서갔나? 지금 갑자기 그런 후회도 합니다, 그렇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이승환은 구차하리만큼 마이크를 끊지 못하고 말을 이어나갔습니다. 아직 탈락도 하지 않았는데 에릭남의 결과물을 보고 어쩌면 탈락을 예상했을지도 모를 이승환은 그 예상보다도 그가 얼마나 에릭남을 아끼고 사랑하는지가 느껴져 안타까운 마음이 들더군요. 모든 것을 자신의 탓으로 맡기고 심지어 후회를 한다는 폭탄발언마저 던졌던 이승환... 하지만 결과물은 그의 애처로운 바람과 달리 에릭남의 탈락으로 결정지어졌습니다.




사실 이와 같은 결과물은 이승환 스스로도 말했듯 에릭남에 대한 지나친 실험심리가 그를 탈락하게 만든 원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에릭남은 확실히 스타성도 있고 나름의 음악관도 있고 가창력도 있습니다. 그만의 매력을 살린다면 충분히 무사히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승승장구할수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동안의 에릭남과 이승환이 보여준 합은 그에게 어울리지 않는 옷을 수십번 갈아입히는 종이인형이 된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이승환의 음악관과 그다지 어울리지 않는 에릭남을 에릭남 자신의 매력을 살려내지 못하고 너무나 이승환풍으로 맞추려고 했던 느낌이 강했던 것이죠.

오디션 프로그램은 서바이벌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살아남아야 하는 것을 가장 큰 과제로 삼아야 하고 그래서 시련을 줄지언정 최소한 시청자에게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어 반전 효과로 오히려 승리에 가까워지는 기회로 삼았어야 했는데 이승환은 그러지 못했습니다. 에릭남에게 어울리지 않는 노래와 컨셉 그리고 심지어 랩까지 소화하게 하며 그의 단점을 부각시킬 뿐이었죠.




물론 이승환과 마찬가지로 이선희 스스로도 말했듯 오디션과는 별개로 계속해서 멘티들에게 시련을 안겨주며 오디션의 미션과는 달리 자기 스스로도 참가자에게 미션을 안겨주며 성장할 수 있도록 독려했던 멘토도 존재합니다. 그게 바로 이선희였죠. 하지만 이선희와 이승환이 달랐던 것은 그녀는 그녀가 안겨주는 시련이 제자가 충분히 깨고 나올 수 있는 과제라고 생각하고 숙제를 안겨주었다는 점. 그리고 그것을 깨는 순간 그는 더 큰 성장을 할 수 있다는 미래를 보는 안목이 있어서였고 이승환은 오로지 에릭남에 대한 무수한 실험으로 그가 소화해낼 수 있는 영역을 넘어서버렸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것이 이승환은 실패하고 이선희는 성공한 결정적인 이유중 하나죠.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것은 이승환이 에릭남을 너무나 총애하고 사랑하고 심지어 동경까지 했기 때문에 얻어진 결과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디션 내내 이승환은 에릭남을 제자가 아닌 마치 자신이 동경하는 롤모델을 대하는듯 했습니다. 감히 그 이승환이 오디션에게 "너의 생각과 너의 인생과 너의 모든 것을 동경하고 사랑해" 라는 발언이 나오게 할만큼... 그는 에릭남에게 무한의 동경과 사랑을 퍼부었습니다.

그래서 그에게 모든 것을 갖추어주고 싶었을테고 그만큼 욕심이 났던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이런 이승환의 무리한 욕심이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자 에릭남을 탈락시킨 결과물이 되었다는 것은 안타깝기 그지 없는 일입니다. 하지만 에릭남은 탈락했더라도 슬프지는 않겠죠. 그 이승환에게 이정도의 총애와 동경을 받는 아마추어가 과연 몇이나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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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탄생의 이번주 생방송 미션은 KPOP이었습니다. 한류와 아이돌. 케이팝을 중점으로 보도하며 뉴스에서까지 끊임없이 적극적으로 방영하고 있는 엠비씨였기에 어쩌면 가능한 미션이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흔히 아이돌 노래하면 쉽게만 생각하고 워낙 가창력 하나만큼은 몇만대 1을 뚫고 올라온 오디션 참가자들이 이정도의 미션쯤이야 기존의 아이돌을 울려버릴 대단한 실력을 보여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지게 되는데요.




사실 이 아이돌 미션이라는 것 만큼 까탈스러운 미션 또한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보통의 케이팝, 즉 아이돌송은 대체로 멤버들의 파트가 나누어져있으며 춤이 필수인 댄스그룹이기에 생방송 무대에서 무리없이 적응할 수 있도록 기계음과 적절한 AR을 사용하는 것이 필수불가결적인 요소입니다. 하지만 오로지 혼자서 무대를 장식해야 할 아마추어인 오디션 참가자들이 무대를 평가 받는 자리에서 그런 특혜를 받기란 어려운 일이겠지요. 호흡조절과 특유의 리듬감을 잃지 않는 것이 관건이며 그렇기에 무엇보다 곡 선곡이 중요하고 편곡 또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지나친 도전을 꿈꾸었기 때문일까요. 몇명의 멘티들이 지나친 선곡 욕심으로 본인의 실력이 생방송 내에서는 소화하기 어려운 곡을 준비하는 바람에 제대로 된 실력을 보여주지 못하는 우를 범하고 말았습니다.




미스에이의 배드걸 굿걸은 위대한탄생이 꽤나 사랑하는 곡이지요. 위대한 탄생1에서도 특별 초빙 강사로 김연우까지 부르며 남자와 여자의 파트를 나누어 테스트송으로 사용하기도 했었던 곡인데요. 그때 잠깐 시범으로 보여주었던 김연우의 "춤출땐 뱃~걸" 하는 목소리가 너무나 좋아서 사실 솔로 파트로 들어보고 싶었던 곡이긴 합니다만 보이스컬러가 너무 확고하여 장르의 스펙트럼이 좁을 수 밖에 없는 정서경에게는 너무나 어울리지 않는 곡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배드걸 굿걸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면서도 폭발적인 시원함을 느끼게 해주지도 못했고 그렇다고 곡을 정서경만의 이질적인 분위기로 고쳐놓지도 못했습니다. 음정도 불안했고 곡과 정서경의 목소리가 따로 노는 느낌이었지요. 선곡부터 미스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반대로 어떻게 이 곡을 부를 수 있어? 싶었던 티아라의 롤리폴리를 선택한 구자명은 원곡 파괴라는 생각이 들 만큼 멋지게 락으로 편곡해버렸지요. 다섯명이서 나누어 부르는 곡을 혼자서 부르는데도 전혀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았고 무엇보다 리듬감이 살아있었으며 생방송에서 가장 중요한 자신감을 잃지 않고 이승환의 말 그대로 업데이트 되는 그 느낌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호흡이 조금도 흔들리지 않고 조금도 부담스러운 숨소리가 들리지 않는 것이 이선희의 트레이닝이 정말 대단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사실 자명씨 목소리는 안정감과 그리고 뭔가 조금만 더 자신을 돋보이게 할 수 있는 테크닉만 갖게 하면 사실 이런 경연 대회에서 쓸 수 있는 목소리로는 최상의 목소리라고 할 수 있어요. 처음부터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과연 지금 나오는 숙제들을 하나하나씩 극복해나가는 과정이 너무너무 눈에 보여서 그점에서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사실 윤상의 이 말은 정서경에게도 그대로 향하는 말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생방송과 미션 완수 그리고 항상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다양한 스펙트럼을 요구하는 스위치 타자가 되어야 할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구자명의 볼륨감있는 목소리는 너무나 들어맞는 위대한 무기로 작용하지요. 허나 정서경은 초반에 신선하게 느껴졌던 그 목소리가 결국 계속해서 미션을 해결해나가야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에는 큰 장애로 돌변할 수 밖에 없는 변수로 작용하고야 말았습니다.




하지만 이런 구자명마저도 눌러버리고 또다시 골든티켓을 거머지게 된 최종 히어로는 바로 배수정이었습니다. 이 역시 이선희의 멘티라는 사실은 놀랍기 그지 없는데요. 씨앤블루의 직감을 선택한 배수정은 리드보컬이 확연히 정해진 선곡부터가 영리한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참한 얼굴로 남자 아이돌의 거친 음악을 터프하게 불러내는 안정된 모습이 기존의 참가자들과는 한수위의 월등한 실력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유학파 출신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너무나도 참한 얼굴에 가죽자켓을 걸친 그 모습이 마치 아나운서가 장기자랑을 하는 연말 축제 느낌이라 웃음이 터져나오기도 하더군요.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원곡 파괴를 해야했던 구자명과 달리 원곡의 느낌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자신만의 분위기를 놓치지 않았던 배수정의 실력은 그야말로 압도적인 수준이었습니다.


사실 오늘의 위대한 탄생을 보면서 어딘가 참가자들의 실력이 하향평준하 되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아쉬움을 금할 수가 없었는데요. 슈퍼스타케이처럼 나날이 실력이 업데이트 되어가는 참가자들에 비하여 초반 너무나 대단한 실력을 보여주다 생방송에서 항상 무언가 부족한 모습을 느끼게 해주는 위대한탄생의 참가자들은 시즌1때의 아쉬움을 그대로 갖고가는 것 같아서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신을 키워주는 단단한 멘토들이 있다는 보호막 때문일까요. 역시 애는 강하게 키워야 하는 것인지.^^;;




이런 참가자들 사이에서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주었던 배수정의 골든티켓은 지난주에 이어 연속 두번의 골든 티켓을 받게 된 셈입니다. 투표수와 관계 없이 무사히 생방송 무대에 진출하게 된 그녀의 여정은 대단하다고 박수를 보내주고 싶습니다만 역시 이번 위대한탄생 2에서도 무수히 떨어져나가는 여성 탈락자들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이렇게 잘하는 배수정도 결국 투표수에 밀려 최종 우승을 할 수 없게 되는 것은 아닐까 싶어서 걱정이 됩니다. 이선희가 기쁘면서도 두렵다라는 말이 이해가 되는 심정이랄까요.




사실 기존의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여성 우승자가 최후 우승자가 되는 일은 그야말로 꿈에 불과한 상황이었습니다. 3번의 회차를 거쳤던 슈퍼스타케이에서도 그리고 위대한탄생 바로 전 미션에서도 항상 여성 참가자는 초반에만 급진적인 이슈를 머금다 결국 생방송 무대에서 우수수 떨어져내리고 나머지는 남성 참가자들의 대결로 그쳐야만 했지요. 그것은 아마도 그냥 티비만 보다 마는 것이 아닌 직접 티비에 참여하여 한표 행사할 수 있게 하는 팬심이 작용하게 되는 심리를 가진 사람이 남성층보다는 여성층이 압도적이고 결국 이런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여성 참가자는 실력에 관계 없이 탈락을 하고야 마는 것은 정해진 수순이 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슈퍼스타케이2에서 3위까지 올라섰던 장재인이 보여준 표심이 여성의 힘을 끌어들일 수 있었던 한계치였다고 보는데 이번의 위대한탄생 2에서도 역시나 초반 멘토들의 가장 큰 사랑을 받았던 푸니타와 압도적인 인기를 갖고 있었던 정서경의 탈락을 지켜보니 몇 남지 않은 여성 참가자들 사이에서 골든티켓을 두번이나 받았던 배수정이라고 할지언정 살아남을 수 있을지가 염려가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과연 배수정은 팬심이라는 무기를 뚫고 국내 최초의 여성 우승자가 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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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와서 말씀드립니다만 사실 위대한탄생에서 처음부터 제가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찍어뒀던 사람이 이태권이었습니다. 저는 조형우와 김정인, 정희주 그리고 이태권을 쭈욱 응원해 왔는데 하나씩 둘씩 어떤 불온한 핸디캡으로 떨어져 나가더니 마지막엔 결국 이태권 하나만 남는 것을 보며 기적이 있기 전에는 그가 1위를 하기는 어렵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실상 어느순간부터 위대한탄생의 공식 1위나 다름 없던 인기의 백청강을 누르고 그가 1위를 하기엔 여실히 부족한 팬덤을 가진 그인지라 결국 이태권이 1위를 한다는 것은, 팬이 아닌 순수 시청자에게 표를 던지게 하는 그 무엇이 있어야 할만큼의 대단한 파이널을 보여주어야 했을테니까요.


결국 이태권이 최종 우승자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기적 이상의 반전이었으나 안타깝게도 그가 고른 곡 박하사탕은 이태권의 매력을 절반도 뽑아내주지 못한 곡이었습니다. 아니죠. 이렇게 말하면 제 아쉬움이 덜합니다. 명확히 말해서 그 곡은 이태권의 단점을 오히려 두드러지게 하는 최악의 선곡이었습니다. 사실 백청강의 체념 역시 만만치 않게 단점 뽑아내기에 적절한 곡이었습니다만 팬덤이 적은 이태권은 기적이 필요했기에 백청강보다 두배 이상은 나은 무대를 보여주어야했는데 이것에 실패했죠. 앞으로 이태권이 알아야할 것은 음역대를 넓혀서 조금 더 다양한 음악을 소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줄 노력을 해야겠다는 것입니다. 이대로 고음불가로 남기엔 이태권의 기성가수 뺨치는 아름다운 음색이 너무나 안타까우니까요.


하지만 그래도 이 프로그램에서 건질 것은 있었습니다. 사실 이태권은 이 프로그램에서 가장 스토리가 없는 참가자라는 핸디캡도 강했던 인물입니다. 타향살이의 슬픔과 개인사의 아픔을 가진 백청강이나 셰인과 달리 나름 평탄하고 굴곡 없는 삶을 살아온듯했던 이태권은, 어찌보면 시간이 흐를수록 노래 이상으로 캐릭터 싸움이 되어가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가장 큰 핸디캡일 캐릭터 없음을 갖고있는 인물이었죠. 소란도 없고 사건도 없고 사고도 없었습니다. 생각해보니 그랬던 그가 2위까지 올라왔던 것이 어찌보며 기적이랄수도 있겠군요. 그리 잘생기지도 문제를 일으켜 팬심을 대동단결하게도 하지 않았던 이태권이 준우승을 했다는 것은 그만큼 그의 음색이 시청자를 울리는 무언가가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사실 저도 항상 생방송 무대에서 가장 안정적으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었던 것이 이태권 타임이었고 그는 언제나 평균 이상의 무대를 보여주었죠.


이태권은 이런 평탄평탄한 캐릭터처럼 희노애락이 거의 없는 무표정으로 늘 달관한 도인과도 같은 얼굴이었어요. 웃음도 슬픔도 늘상 똑같은 얼굴의 이태권은 그래서 눈물 범벅인 손진영이나 애수의 백청강에 비해 뭔가 항상 평온해보이는 인상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드라마가 인상적이었던 김태원팀에서 가장 드라마가 없었던 인물이 아니었을까요, 이태권은. 그랬기에 그가 마지막으로 노래를 준비하며 터뜨렸던 눈물은 위대한탄생을 보며 건진 가장 큰 수확이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수확은 김태원의 신곡을 두곡이나 들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는 사실. 김태원이 오로지 이태권만을 위해 준비한 흑백사진을 연주할때 이태권은 여전히 무표정이었지만 그 무표정 처음으로 스쳐지나간 감정은 바로 감동이라는 키워드였어요. 고요히 노래를 듣고있던 그는 "맘에 드냐?" 라는 김태원의 말에 네 라고 대답을 하는데 떨리는 목소리와 쏟아지는 슬픔은 김태원까지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모나리자의 무장해제였어요. 그 감정 없다 느껴지던 이태권이 그렇게 큰 눈물방울을 흘리며 펑펑 울 수 있는 사람이었다니. 심지어 몇달 동안 그를 멘토했던 김태원마저 "니가 눈물 흘리는 것 처음 본다" 라고 놀랄 만큼 이례적인 감동이었습니다. 이태권은 "좋아서.." 라는 말로 자신의 눈물의 모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태권은 훗날 그때 흘린 눈물이 자신이 우상으로 삼던 인물이 본인을 위해 음악을 만들어주었다는 것에 대한 감동이라고 말했지요. 어쩌면 이것이야말로 위대한탄생이 궁극적으로 지향해왔던 멘토제의 가장 아름다운 파이널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초반에 받았던 호평이 다시 무로 돌아갈만큼 비판도 받았고 문제점도 있었다 느껴졌던 멘토제였지만 단순히 평가의 자리에만 놓여있던 심사위원이 교육자가 되고 평가를 받기만 했던 참가자가 학생이 되어 스승과 학생으로서의 교감을 나누게 되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위대한탄생의 가장 아름다운 드라마와 감동 중 하나였으니까요.

합격자가 너무나도 당연하게 백청강이라 밝혀졌을때 이태권은 표정 한번 굳히지 않고 큰 웃음을 터뜨리며 백청강을 꼭 끌어안아 주었습니다. 아마 호명되기 바로 직전까지 이태권은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자신이 우승을 하지는 못할것이라는 것을. 하지만 드라마가 없었던 그가, 겨우 마지막에서야 감정을 내비칠 만큼 오로지 노래 하나로만 승부했던 이태권의 젊은 패기와 아름다운 열정, 그리고 그것 이상으로 이태권을 빛나게 했던 제가 느낀 유일하게 소리를 낼줄 아는 사람 이태권의 뛰어난 음악적 감각은 앞으로도 계속 들어보고 싶을 만큼 무한한 가능성이 느껴집니다. 모나리자 이태권의 밝은 앞날을 기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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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반전은 없었습니다. 마치 영화 러브레터에서 도서카드 뒷면의 그림이 누군지 알고 보는 느낌과도 같았던 위대한탄생은 슈퍼스타케이에서 허각이 엄친아 존박을 누르고 1위를 했을때 일으켰던 드라마 만큼의 무언가를 보여주진 못했어요. 끝이 좋으면 다 좋다는데 그 감동을 흐릿하게 만들었던 것은 도대체 누구에게 3억을 줘야하지? 라는 의문이 들게 하는 노래와 무대에 있었습니다.


자유 선곡으로 원하는 노래를 골라 마지막 무대에 서는 순간에 고른 곡들 역시 두사람 다 센스가 꽝이었어요. 박하사탕을 골라든 이태권을 보고 고음불가가 아닌가 싶을 만큼 한정된 음역대를 갖고있는 이태권이 자신의 장점인 유려한 음색과 부드러운 아우라를 살려내지 못하고 어째 단점만 두드러지게 하는 곡을 골랐나 싶어 안타깝기 그지 없더군요. 역시 우려처럼 이태권은 시원하게 불러주고 터뜨려줘야 제맛인 이 곡을 반의 반도 살려내지 못했습니다. 제가 안타까웠던 것은 곡을 살려내지 못했다는 것을 떠나 순위와 관계 없이 이태권이 자신의 최고의 파이널을 보여주지 못하고 끝내버렸다는 것. 이것이 못내 안타깝더군요.


백청강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백청강이 영광스러운 1위를 하기 위해서는 그의 최고의 무대였던 희야를 뛰어넘는 퀄리티를 보여주어야한다고 지적한바 있는데 결국 백청강은 희야를 뛰어넘지는 못했어요. 그가 선곡한 빅마마의 체념은 두꺼운 중량감과 안정된 호흡이 중요한 무거운 두께가 필요한 노래인데 백청강의 가녀린 음색과 다소 불안정한 음정, 그리고 어색한 호흡조절은 백청강의 장점을 드러내기는 커녕 오히려 단점만을 더욱 극대화 시킨 최악의 선곡이었죠. 저는 지금도 왜 백청강이 이 곡을 골랐는지 정말 의문이며 리허설을 몇번이나 해봤을텐데 김태원 선생이 왜 이 선곡을 만류하지 않았는지 지금도 아쉽기만 하네요.

하지만.. 제가 이렇게 혹평을 늘어놓았을지언정 이태권과 백청강이라는 참가자 자체가 장점이 없고, 파이널 무대의 영광을 갖지 말아야할 형편 없는 실력을 가진 사람들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태권의 부드럽고 따뜻한 음색은 위대한탄생 역대 최고의 보이스컬러라고 말하고 싶고 백청강 특유의 애수와 비련, 그리고 서사를 만들어가는 표현력은 앞으로의 백청강의 활동을 기대해볼만한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무대가 아쉬웠다고해서 두 사람의 실력이 바닥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시청자가 판단하는 것은 마지막 무대 하나일텐데 1등이건 2등이건 모두 시청자의 기대를 채우기에는 미흡한 무대를 보여주었다는 것이 저는 못내 안타깝네요.


사실 두사람의 무대가 어설프게 느껴졌던 것은 선곡도 선곡이고 실력도 실력입니다만 음향 문제도 상당히 컸다고 생각합니다. 이전부터 느꼈지만 위대한 탄생의 음향은 왜이리 퀄리티가 저질인가요. 밴드와 보컬이 하나 되지 못하고 서로 따로 노는 느낌에 귀를 찌르는 듯한 퀄리티는 공중파 무대가 맞나 라는 의구심을 갖게하기에 충분했습니다. 결국 이런 부실한 무대 장치가 두사람을 더욱 형편 없는 무대를 만든 가수로 보여지게 했던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1등이건 2등이건 이태권과 백청강의 무대가 완벽했어야만 이 프로그램에 대한 권위와 가치도 함께 올라가는 것이고 나머지 탈락자들의 위신도 함께 서게 되는 법인데 어찌 이렇게 부실한 무대로 시청자를 실망시키고 참가자들의 실력마저 빛바래게 했을수가 있는지..위대한탄생의 부실한 무대장치가 참으로 아쉽고 원망스럽습니다.


비록 마지막은 물음표를 그리게 했습니다만 1등의 백청강이건 2등의 이태권이건 이 무대로 올라서기 위한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줬고 나름 드라마를 만들며 스스로의 가치를 입증시켰다는 생각은 합니다. 애수와 비련의 백청강, 부드럽고 우아한 이태권.. 두사람의 미래는 지금부터 시작이겠지요. 위대한탄생이라는 프로그램이 끝이 아니라 시작이 되길 바라며 프로그램이 하나의 제약이 되어 두사람의 활동을 오히려 막아서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모두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덕분에 귀가 즐거운 금요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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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국내에서 조선족이라는 단어에 그다지 호감을 갖는 분은 많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도 그럴수밖에 없는 것이 수많은 보이스피싱이나 조선족을 동원한 사기 사건이 많기 때문에 이 글을 쓰는 저조차도 개인적인 반감을 갖게 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라 생각하니까요. 하지만 위대한탄생이라는 프로그램의 룰을 정확히 지키고 똑같은 위치에서 노래를 하기 위해 올라선 백청강은 조선족이 아니라 이 프로그램의 참가자중 하나일 뿐입니다. 조선족을 대표하기 위해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도 아니고 사기를 쳐서 파이널 미션까지 올라온 것도 아닙니다. 그는 그저 노래를 하고 싶고 많은 사람들에게 가수로서 사랑을 받고 싶어 도전한 꿈 많은 어린 참가자중 하나일 뿐이고 꿈을 이루기 위해 위대한탄생 오디션과 똑같이 겹쳐버린 대학 실기 마저 포기했을 만큼 노래에 대한 열정이 강력한, 어느 참가자나 똑같은 음악을 사랑하는 한 사람일 뿐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백청강에게 '앙까' 를 사랑스럽게 여기는 것 만큼 백청강이 갖고있는 조선족이라는 타이틀은 어쩌면 그를 밀어내게 하는 원인이 되기도 하나 봅니다. 비열하고 조잡스러운 조작질까지 동원하여 백청강을 1순위에서 밀어내게 하려는 안티 행각이 발각 되었고 이것은 팬들로 인해 조작임이 밝혀졌습니다만 조작이 아니라고 믿고있거나 혹여는 조작이 아니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들이 소수라도 있다면 백청강에겐 큰 피해가 되는 셈입니다. 무엇보다 국내에서 가장 민감한 "뒤에서 한국 씹기" 는 제대로 넘어간 연예인이 거의 드물기 마련입니다.


백청강이 뒤에서 한국을 비난했다는 주장은 또 누군가처럼 순식간에 나락으로 떨어지게 되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니 어찌나 조작도 정교하고 열심히 했던지 중국에서 사용하는 미니홈피와 댓글마저 조작하여 마치 백청강이 한국을 비하하고 다 쓸어버리겠다 라고 음흉한 꿍꿍이를 가진 사람처럼 묘사했으니 이를 본 사람들에겐 백청강이라는 존재에 분노를 가지게 됨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죠. 더욱이 그렇지 않아도 조선족의 담합이 현재의 백청강의 인기를 만들었으며 그렇다면 이것은 부정직한 것이다 라고 백청강에게 칼을 갈고 있는 사람들에겐 이 일이 하나의 건수가 되었을테고 심지어 조선족들이 담합해서 주민번호 도용까지 하여 백청강을 밀어주고 있다는 거짓말까지 퍼뜨려 백청강은 난데 없이 일부 비열하고 치사한 조선족중 하나가 되어버렸습니다. 팬들이 빨리 이 사실을 밝혀주지 않았다면 백청강은 프로그램에서 2위를 하는 것은 고사하고 국내에서 가수 활동이 어려워질뻔했던 정말 비열한 범죄에 가까운 안티행각이었습니다.

 


조선족에 가진 반감과 백청강이라는 꿈을 지향하는 소년을 바라보는 것은 다분히 별개로 해두어야 할 일입니다. 백청강의 아버지의 말에 의하면 백청강은 소년 시절부터 항상 한국에 가서 성공할 거다! 라는 말을 달고 살았다고 하는데 이런 그가 밤무대를 전전하며 어려운 생활을 오로지 가수에 대한 꿈 하나만으로 자라왔던 순수한 꿈을 조작까지 하여 짓밟으려 드는 것은 너무나 비열하고 치사하기 짝이 없는 안티 행각입니다.

백청강의 노래가 싫고 그가 가수 활동을 하는 것이 싫다면 단순히 문자 투표를 하지 않으면 될 일이고 음반을 사지 않으면 될 일입니다. 이런 치사한 짓까지 하여 노래만이 꿈이었던 소년의 희망을 죽이려고 하는 것은 당신이 반감을 갖는 조선족 이상으로 비열하고 더러운 짓이라는 것을 알아주었으면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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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잉 2011.05.26 10:11 신고

    휴...정말 부끄럽군요.
    자신의 옹졸하고 편견에 젖은 사고로 인해 다른 사람에게 누명을 씌우다니요...
    백청강 정말 억울하겠어요.
    노래듣고 좋으면 응원하고 아님 말것이지...
    한국에 와서 그는 꿈을 이루고 우린 좋은 노래 듣고..이렇게 순수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졌음 좋겠어요 ㅎㅎ

  • 경민 2011.05.26 12:02 신고

    최초로 글을 올린 사람을 강력하게 처벌해야합니다
    순수하게 꿈을 위해 도전하는 자의 마음이 어떨까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 조작해서 유표한 사람 반드시 처벌해야 합니다. 2011.05.26 12:18 신고

    반드시 찾아서 만천하에 공개하고 사죄해야 할겁니다. 악플에 상처받은 연예인이 자살을 하는 마당에 이런 비겁하고 저열한 짓을 한 것은 반드시 강력하게 처벌받아야 하고 사실확인없이 마구 써대는 기사들 또한 벌을 받아야 합니다. 하.... 사람이라는 것이 이렇게 싫어지네요. 이름없이 피고 지더라도 저 들판에 피는 들꽃이 되고 싶습니다..

  • 넝쿵 2011.05.26 12:35 신고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부끄러워지려고 합니다. 세계 어느 나라에도 글로벌 오디션을 내건 프로그램에서 이런 마녀사냥 후보죽이기는 없을 겁니다.
    심지어 인종주의가 심하다는 미국에서도 한 개인을 단지 그가 국적이 다르다는 이유로
    폄하되고 증오의 대상이 되는 것은 적어도 배운 사람들 사이에서는 시크하지 못한 태도로 간주됩니다. 위탄의 열성시청자는 아니지만 가끔 보면서 후보들의 노래에 대한 아직 떼묻지 않은 열정이 느껴져서 참 보기 좋았고, 파이널로 올라간 백청강. 이태권 둘 다 충분한 우승감이라 생각해서 멋진 무대 펼쳐주기를 기대한 만큼 이런 불미스러운 일은 참 가슴 아프고 화가 나네요. 도대체 저런 조작까지 일삼으면서 누군가를 죽이고 싶어하는 그 사람들의 마음 속에는 도대체 뭐가 들어있기에 저럴까 싶네요.
    이로 인해 한 젊은이의 꿈이 짓밟혀지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 조선족에 대한 편견 자체도 안타까운 측면이 아주 많지요...
    더군다나 그들 중에서 우리 나라에 온 재능있는 사람들을
    굳이 음해할 건 없다고 봅니다...
    조선족이 아닌 같은 사람인데 말입니다..

  • 뽕뿡 2011.05.26 12:48 신고

    정말 부끄럽네요.
    이렇게 한 사람의 꿈을 짓밟는군요.
    백청강,그리고 그팬들 힘내시길.

  • ㄴㄴ 2011.05.26 13:47 신고

    조작이라구요? 조작이 아니라는 증거 제대로 보지도 못했는데요... 백청강 팬들의 물타기 아닌가요:?

  • 한국에서 꿈을 이룰 자격조차 없는 쓰레기 입니다 정말 저런 글을 썼으면

    아직 확실히 들어난것도 아니니 전 지켜볼랍니다.

  • 많은데 일부 개념없는 애들이 썼다고해서 그걸 다른 한국인들까지 같은 취급하면 뭡니까
    정말 극소수 일부라고 쓰셔야지 정말 짜증납니다 한국 인터넷 인구가 얼마나 많은데 전체가 그렇다고 드립좀 그만했으면 오히려 요즘엔
    같은 취급 받으면 그놈이 미친 발광하는 개처럼 보임..

  • Virua 2011.05.27 07:28 신고

    야 참 사람들 또 젊은사람 하나 죽이려고 하나 기정사실화 해서 또 덤벼드는구나 솔직히 제 생각은 백청강이 만약 저런말 했어도 우리는 아무말 못합니다 제가 고2때 92년 당시 주유소에서 알바할때 주유소엔 길림성에서 오신형님이 계셨습니다 형은 어디 머무를곳도 없어서 주유소에서 숙식을 하시며 아마12시간 넘게 열심히 일하셨습니다 전 정이 많은편이라 왠지 형이 안쓰러운 마음에 형한테 잘해드렸고 친형처럼 따랐습니다 그런데 계속일을하며 보니 어이가 없게도 주유소 사장 부부는 형을 완전 머슴 취급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다못해 자기딸 준비물까지 사오라고 한밤중에 쉬어야할 시간에 심부름을 시키더군요 진짜 기분이 더러웠습니다 그래도 참고 일하는데 결정적인 사건이 있었습니다 형이 월급받으셨다고 저녁먹을시간에 캉수육이랑 자장면을 시켜주셔서 먹고 있는데 사모가 덜컥 들어왔습니다 묻더군요 이게 뭐냐고 그래서 형이 본인이 월급받아서 한턱내는거라 했더니 그 여편네가 뭐라 한줄 아십니까? 고상하게 꾸미고 다니는년 입에서 네깟것들이 뭔데 자장면 처먹어?란 말이 튀어나오더군요 제가 다 어이가 없더군요 저야 뭐 알바생이고 그정도 대접이야 당시에 여기저기 알바하다 많이 당해봤지만 그형은 떨까요? 타지에와서 동생들 앞에서 그런 개무시를 당했는데 먹던거 그대로 내려놓고 우린 일하러 나갔고 형은 계속 고개숙이고 잘못했습니다 그 말만 하더군요 알바끝나고 형 괜찮아요 한마디 했더니 우시더군요 담날 알바가서 형한테 제가 아끼던 맥가이버 칼 선물로 드리고 형한테 여기 드러워서 그만둘거라고 말씀드리고 그렇게 형과 헤어졌던 기억이 납니다 몇개월후에 집으로 가신다고 해서 또 오실거냐고 여쭤봤더니 다신 안오신다고 하시더군요 초기에 조선족 동포분들 순박하시고 정말 일들도 열심히하셨습니다 그런데 그분들에게 이땅에서 어떻게한줄 아십니까? 임금체불하고 그거달라고하면 불법체류로 신고해 돈한푼 않주고 쫒아내는것이 다반사였습니다 연변쪽가서 동포들에게 사기친것도 우리들이었고요 사람취급도 안해주고 이용만해놓곤 그들에게 좋은소리 듣길 바랍니까? 얼마전에 일본분과 결혼하셔서 일본에서 살고계신 이모께서 오셔서 그러시더군요 세상에서 제일 나쁜게 한국사람이라고요 일본에서 한국 사람한테만 세번이나 사기를 당하셨다고요 다들 동포라고 접근해서 뭐 가져갈거 없나 그것만 노린다고 하시며 외국에서 동포한테 사기치는 사람들은 한국사람밖에없다고 그 후엔 아예 한국사람들은 만나지도 않는다고 하시더군요 해준만큼 받는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예전에 그들에게 어찌했나 돌아보면 무조건 조선족 동포라고 욕할수는 없을겁니다 제발 한국 사람들 강자에겐 약하고 약자에겐 강한 더러운 근성좀 버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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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때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백청강이 들어왔던 김경호 모창 논란과 비음 지적에 대한 절충안을 백청강 스스로 찾아낸 것 같습니다. 최근 TOP3 무대에서 영화음악 미션을 받은 백청강은 영화 왕의 남자 ost인 이선희의 인연이라는 곡을 부르게 되었는데 남성 참가자가 여자 가수의 노래를 부른다는 것도 이례적이지만 이선희는 특유의 젊은 미성이 인상적인 가수이고 이를 예쁜 목소리의 백청강이 선택했다는 것은 백청강의 무대중 가장 많은 호평을 받았던 '희야'의 전율을 다시 느끼게 되지 않을까 라는 기대감을 가져보기에 충분했습니다.


노래를 부르기 이전에 김태원은 특이하게도 이와 같은 주문을 합니다. "이제는 조금은 비음을 넣어도 괜찮아" 비음이라는 것은 백청강이 처음부터 계속해서 심사위원에게 지적을 받았던 백청강의 개성이자 노래를 단조롭게 만들수도 있으며 백청강 특유의 모창삘을 만들었던 가장 큰 핸디캡이 되기도 했던 부분이었습니다. 사실 저로서는 이 비음이 백청강의 매력포인트중 하나라고 봤기에 사소하게 깔린 바닥의 비음까지도 모조리 긁어내서 지적하여 다 없애라는 몇몇 심사위원들의 지적은 좀 탐탁치 않더군요. 물론 어디까지나 기본기가 받쳐주고 가수로서 대중에게 인정을 받고난 다음에 자신의 개성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너무나 많은 지적으로 하루바삐 자신의 창법을 고쳐가려던 백청강은 어딘지 많이 지쳐보였고 백청강에게 가장 큰 장점이라 생각했던 특유의 '애수'가 가신 듯한 느낌이라 저는 많이 안타깝고 아쉽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김태원 역시 저와 마찬가지의 생각을 했나 봅니다. 다그친 지적과 바꿀 것을 종용하는 요구에 힘을 잃은듯 했던 백청강에게 이제는 특유의 개성을 대중과 전면적으로 부딪히라는 허락을 해줬던 것입니다. 네. 그것은 일종의 허락이었고 이에 힘을 얻은 백청강은 특유의 미색이라 느껴지는 고운 음성을 마음껏 뽐낼 수 있었습니다. 백청강의 목소리를 들으니 문득 메트로섹슈얼 열풍을 일으켰던 여자 색기의 남자 이준기의 모습이 떠오르더군요. 그만큼 곡의 분위기와 꽤 잘 어울렸습니다만 약간의 아쉬움이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물론 백청강의 무대는 상당히 호평을 받았습니다. 어쨌거나 여전히 문자 투표는 도저히 다른 누가 그를 따라잡을 수 없을 만큼 뻔하다 싶을 만큼의 1위를 유지중이고 심사위원들도 대체로 호평을 했으며 백청강의 비음과 미색을 초등학생 목소리라고 혹평하던 박완규도 극찬을 해주었고 백청강 킬러인 이은미 역시 웃음기 머금은 얼굴로 찬사를 보내주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저는 어딘가 개운하지 못했고 아쉽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그것은 이게 백청강이 보여준 최고의 실력이 아니라는 것을 제가 너무나 잘 알고있기 때문이겠죠.

저는 이미 이 프로그램을 통해 백청강이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무대인 '희야'를 봤습니다. 비록 가창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이승철이라는 거대한 산이 놓여있는 이 곡을, 원곡을 훼손시키지 않는 것만으로도 대단하다 평을 들을 수 있을 이 곡을 백청강은 무려 잘한다라는 평이 나올 만큼 대단한 가창력과 백청강만의 아름다운 곡 해석력으로 좀 더 애수가 젖은 희야를 선보일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게 이제까지 보여준 백청강의 최고의 무대라고 생각하고 적어도 아직까지는 이 무대를 뛰어넘은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정희주라는 참가자를 참 좋아했는데 그녀가 예선에서 부른 사랑 그놈을 보며 이게 최고의 포텐이 아닐까 싶었던 우려를 그녀는 봄날이 간다로 업그레이드 시켰고 비록 표차이가 밀려 탈락은 했더라도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를 원곡의 의미를 그대로 살리며 멋지게 소화한 파이널을 보여주었습니다. 박정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와는 비교 되지 않을 가창력일지 모르겠습니다만 전 오히려 원곡의 분위기는 정희주의 곡 해석이 맞았다는 생각을 했을 정도였습니다. 그만큼 괜찮은 무대였고 나날이 업그레이드 되어가는 모습을 보여줬죠.



하지만 백청강은 어딘가 모르게 정체 되어 있는 느낌이 강합니다. 늘 70점 이상의 무대를 보여줍니다만 변치 않는 1위를 고수할 만큼의 성장이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이 프로그램에서 가장 지향하는 부분은 참가자가 얼만큼이나 업그레이드를 하고 있느냐인데 백청강은 꾸준히 잘하기는 합니다만 이전 무대의 잔상이 너무 크게 남아있어서인지 몰라도 그것을 뛰어넘은 무대를 한번도 보여주지 못했던 것 같아 우려가 됩니다.


이은미가 평소의 모습과 다르게 그를 칭찬하는 모습을 보여 여론에 약간은 두려움을 느낀건가 라는 생각을 했는데 이윽고 이은미는 변함 없이 백청강에 대한 아쉬움을 지적하는 것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백청강의 목소리에서 가장 큰 불만은 불안정한 음정이라 지적합니다. 사실 이것은 박완규 역시 똑같이 지적했던 부분이었죠. 사실 백청강이 지금 이순간 가장 업그레이드 시켜야할 어떤 부분은 비음이나 모창처럼 느껴지는 발성이 아닙니다. 지금 백청강에게 필요한건 성장이고 예쁜 소리를 빛바래게 하지 않을 탄탄한 음정을 잡아주는 무언가가 필요합니다. 저는 이은미의 이 심사평을 들으면서 그녀가 왜 그토록 백청강을 단도리했는지 이제서야 느낄 수 있겠더군요. 백청강이 이 프로그램에 나온 것은 단순히 1등하여 상금 3억을 받기 위함이 아니겠죠. 앞으로 더 좋은 가수가 되기 위해서 그는 희야를 뛰어넘는 무대를 보여주어야하고 이은미를 뛰어넘어야 합니다.


지금 현재 분위기로 봐서는 이변이 있지 않고서야 백청강이 무난하게 승리를 할것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전체적으로 낮은 퀄리티에서 오로지 투표순으로 1등을 하는 것 보다는 차라리 2위를 하더라도 높은 퀄리티에서 박수를 받으며 2위를 하는 것이 롱런에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백청강이 진정한 위대한탄생 1위 가수라는 타이틀을 갖고 싶다면 파이널 미션에서 최소 현재까지 그의 가장 완벽한 무대라 느껴지는 희야보다는 나은 음악을 들려줘야 합니다. 그래야 위대한탄생의 퀄리티도 올라가고 덩달아 그 프로그램의 위너인 백청강 역시 환호를 받을 수 있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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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동적인것 2011.05.25 12:51 신고

    대체적으로 동의하는데,

    한가지는 생각이 다릅니다.

    희야가 물론 좋긴 했지만, 전 지난주 아버지에서 보여준
    무대가 희야보다 좋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연인자체는 워낙 김태권도 절제되고 애절하게 표현하라고 해서
    그의 성량을 십분 발휘하지 못한 애절한 아쉬움이 있었죠..
    그런데 아버지는, 힘있고 애절한 표현으로,
    누가 들어도 김경호와 색깔이 다르다는걸 확실히 보여준,
    너무도 애절한 무대였던것 같습니다.

    저도 희야의 무한감동을 받고, 수십번 몇날 몇일을 들었지만,
    아버지에서는 뭔가 다른 더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전 이미 그가 희야를 뛰어넘은 실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레전드급 김경호와 불러도 전혀 묻히지도 않고 그만의 색깔은 낸것
    그차제 만으로도 희야를 뛰어넘을 정도의 감동입니다.

    김경호가 말한, 맑고,깨끗하고 슬픔까지 표현하는 보이스라는
    말이 뭔지를 보여준 무대였으니까요.

  • 아쉽다 2011.05.28 06:08 신고

    이 글 처럼 희야를 넘는 무언가를 보여주고 끝맺지는 못했네요. 그건 위탄의 무대 분위기 탓도 있지만...그래도 화제를 만들며 여기까지 오긴 했네요. 닥터콜님의 위탄 리뷰 그간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가장 노래 못하는 가수를 생각해 봐요. 그래도 그 가수는 지금 당신들의 위치보다는 앞서있는 사람입니다"

위대한탄생을 보면서 나가수급의 실력이나 혹은 기성가수를 뛰어넘는 프로페셔널한 무대를 기대하고 이 프로그램을 보는 사람이 과연 많을까요? 슈퍼스타케이의 윤종신이 출연자들에게 했던 말처럼 분명히 위대한탄생이나 슈퍼스타케이와 같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시청자가 기대하는 것은 김연우, 임재범, 이소라가 아닙니다. 아직은 부족하고 어설프지만 그럼에도 기대감을 갖게하는, 가요계에 던질수 있을만한 작은 불씨 하나를 다 함께 지켜보는 맛에 시청하는 것이지 애초에 프로들을 기대하고 이 무대를 보는 것은 아니라는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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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당연히, 워너비 스타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구축해야할 가장 큰 논점은 우리나라 가요계에 어떤 영향을 끼칠 수 있으며 어떤점을 시사하고 시청자가 현 가요계에 느끼는 불만을 신예스타의 탄생을 통해 기대하게 만드는가를 충족시켜 주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묘미가 되어야 할것입니다.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흔하디 흔한 타성적인 평가와 흔해 빠진 노래를 듣기 위해 이 무대를 보고있는 것은 결코 아닐테니까요.


사람들은 언제나 가요계 판도를 뒤바꿔놓을 수 있는 슈퍼스타의 '가능성'을 기대하고 이런 오디션 프로그램을 지켜보며 그들의 성장과정에 감동을 하기도 하고 화를 내기도 하고 불만과 기쁨과 환희를 동시에 느낍니다만 현재까지 위대한 탄생에서 그런 성장가능성과 기대감을 충족시켜주고 있는 멘티는 안타깝게도 단 한명도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는 데이비드오에게 강승윤의 '본능적으로'의 무대와 같은, 뜨겁게 욕을 먹다 시리도록 깔끔한 무대를 보여준 영광스러운 탈락이나 "이젠 백청강을 누가 잡죠?" 와 같은 뜨거운 평가를 이은미의 입에서 듣게 되기를, 오디션 무대에서 이정도 퀄리티를 뽑아낼수도 있구나 라고 느꼈던 김지수&장재인의 신데렐라를 듣게 되기를 소망했습니다. 위대한탄생에서 기적이니 드라마니 하는 말을 하지만 저것이야말로 진정한 무대가 전달해주는 기적이고 드라마가 아닐까요.


위대한 탄생의 생방송 무대를 시청자들이 얼마나 고대해왔는가는 초반의 문자 투표 참여율만 봐도 여실히 드러나는 부분입니다. 170만콜의 어마어마한 문자 투표율을 자랑했던 위대한탄생은 정상적인 궤도라면, 시일이 지날수록 더욱 커진 긴장감이 투표율을 올려놓아야 정상인데 오히려 이 투표율은 나날이 떨어지고 있어 현재는 70만콜을 채울까 말까하는 수준입니다. 슈퍼스타케이가 날이 갈수록 문자투표율의 콜 수가 올라갔던 것에 비하면 공중파임에도 백만콜 이상이 날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이 프로그램에 긴장감이 없다는 것이고 시청자를 충족 시켜 돈을 써가면서까지 뽑아주고 싶은 사람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가 되겠지요.


물론 참가자수가 점점 줄어들고있고 시간 역시 줄어들어서 그런 결과가 나오는 것이 아니냐 라고 반문하는 분들도 계실 것 같네요. 물론 그 부분도 무시할순 없습니다만 슈퍼스타케이는 날이 갈수록 콜수가 오히려 올랐죠. 탈락한 참가자를 응원한 사람들의 표가 그 다음 무대에도 그대로 이어질만큼 완성도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60초 후에 뵙겠습니다" 를 원망하면서 케이블 프로그램임에도 대한민국이 흔들렸던 슈퍼스타케이의 그 긴장감이 너무나 그립습니다. 지금 위대한탄생은 어느 멘티에게도 "아..장재인을 이제 누가 잡죠" 와 같은 의문을 던져줄 만한 멘티가 보이지 않아요. 반대로 그런 멘트를 쳐줄 멘토도 보이지 않아요. 김윤아의 점수만 유일하게 공감을 했을뿐 모든 멘토들이 오히려 예선 평가 때보다 더욱 성의 없어진 타성에 젖은 평가를 하고 있다는 점, 리무진에 돈을 쓰지 말고 음향에 투자를 해서 참가자의 실력 이전에 성의 있는 무대를 보여주려는 연출을 거듭하는 제작진의 의지가 전혀 보이지 않는 저질스러운 음향 퀄리티는 이 프로그램을 다시 보고 싶게하는 의미를 잃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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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제는 전체적으로 무척이나 실망스러운 무대였죠. 저는 그것을 밴드 반주에 적응하지 못해서라고 생각했는데... 다들 실력이 퇴보한 거였을까요? 예전에는 노래들 참 잘했던 것 같은데 어제는 모두 최악이었음..;; 그래도 저는 셰인을 못 놓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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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이야기지만 위대한탄생의 출연자들은 아마추어지요. 아직 완성되지 않은 그들은 분명히 많은 지적이 필요하고 또 그것을 받아들여 좋은 방향으로 발전을 시켜 나간다면 더 좋은 가수로서 성장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됨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단점을 지적하되 개성마저 잃게하는 것은 약간의 문제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제겐 참 아픈 손가락인 조형우가 그랬지요. '라디오를 켜봐요' 에서 어쩜 이렇게 아마추어가 깔끔한 감성으로 아름다운 서정성을 보여줄 수도 있구나 라고 탄복하며 그를 몹시도 지지했는데 조형우 특유의 깔끔하고 산뜻한 기분 좋은 청량감을 위대한 탄생의 멘토들은 '지루하다' 라고 변화할 것을 명령했지요. 한번이면 그저 참고할만한 충고이겠구나 했는데 조형우의 무대마다 '지루하다' '너무 착한 남자 같다' '나쁜남자의 분위기가 보고 싶다' '아직 클럽에서 노는 오라버니의 느낌이 아닌 것 같다' 라는 사족을 달아대며 그의 분위기를 지적했고 결국 노래보다 변화에만 몰두했던 조형우는 자신의 개성마저 잃고 탈락하고야 말았습니다. 그를 강력한 우승후보로 점쳐놨던 저에게는 너무나 안타까운 에피소드가 아닐수 없었어요.


조형우가 '청량함'을 지적받았다면 백청강이 내둥 지적 받고 있는 사항은 그의 비음, 즉 콧소리입니다. 백청강은 예선때부터 강한 콧소리가 인상적인 캐릭터로서 그의 비음 섞인 목소리가 노래의 애련을 더욱 더해주는 것 같아서 나름 인상적인 느낌을 받았었지요. 초반 그가 불렀던 김경호의 '사랑 그 시린 아픔으로'는 이상하게 가슴을 울리는 무언가가 있어서 몇번이나 백청강 버전으로 그 노래를 들었던 기억이 있네요. 희한하게 오히려 원곡 보다 제 가슴을 묘하게 흔들어놓는 어떤 비련 같은 것이 있더군요.


그 슬픔을 전달하는데에 백청강의 콧소리가 상당히 작용을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심사위원들은 이를 계속 지적하며 고칠것을 강요했지요. 모창같다, 콧소리가 많으면 노래가 쉬이 질릴 수 있다, 물론 다 공감하는 평입니다. 백청강의 여성스러운 미성에 콧소리까지 과해지면 어쩌면 노래가 처음에는 듣기 좋아도 계속 들으면 질릴수밖에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의견 자체를 반박하는 것은 결코 아니예요.



하지만 제가 조금 석연치 않은 것은 백청강의 콧소리를 어느정도 없애는 것이라면 모르겠으나 그의 비음을 완전히 제거하라는 것은 또 백청강의 개성과 장점을 잃게 만드는 것이나 다름 없는 것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어서였어요. 백청강의 비음은 과하면 분명히 단점이 되지만 또 백청강의 개성이요, 장점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가왕 조용필 역시 모태비음의 선구자였구요. 백청강의 비음은 충분히 그의 애련을 전달하는데에 독보적인 감수성의 표현중 하나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물론 아직 완성되지 않은 아마추어인 그들이기에 기본이 갖추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섣불리 개성만을 앞세우다간 가수로서의 기본적인 가창력을 무시하게 되는 경우도 생길수 있지만 그의 장점과 개성을 너무 죽여놓는 것은 아닌가, 단순히 백청강 뿐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예선때가 나았다 라는 평을 듣고 있는 것은 위대한 탄생의 시스템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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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음을 완전히 없애고 난 후, 넣고 싶을 때 넣을 수 있어야 진정한 프로가 된다고 판단하는 것 같습니다. 즉, 조절할 수 없이 나오는 비음은 장점보다 단점이 될 수 밖에 없다고 판단하는 것이겠지요

  • 우리가 들을땐 2011.05.04 12:27 신고

    이은미?ㅋㅋㅋ가 말하는것처럼 걸리적 거리진 않던데 ㅋㅋ

    가수로서의 자질 얘기를 하는거 같은데 글쎼 ㅋㅋ

    적어도 저기중에는 백청강이 제일 낫지 않던가??ㅋㅋ

    다른애들이 너무 못해서 요즘에 이걸 왜보고 있나... 하는 생각이듬...

    슈스케나 기다려야지 슈스케 김지수만 왔어도 여기 다 쓸렸겠네

    애들이 노래하는 기술이 문제가 아니라 감성을 못느끼겟다

  • 심사왜그래 2011.05.04 12:32 신고

    가만히 서서 노랠 불러도 왠지 시선이 가는 친구...
    같은 노랠 부른다면 청강의 노래가 감동이 더 할겁니다..
    그래서 집중하고 있는거구요
    가창력도 좋지만 지금의 청강의 음색을 지적함에 있어서는
    많이 빠졌다 생각하고 이제는 청강의 음색을 존중해줘야 할지 않을까 생각하네요..
    지금껏 콧소리 지적만 한다면 청강의 음색을 갈아엎으라는 소리죠..
    청강의 개성이라 생각해보면 이젠 콧소리드립은 그만해야할때..
    전 개인적으로 음정마다 힘있고 강단있는 음색이라 좋아합니다

  • 기현 2011.05.04 12:56 신고

    조형우는 정말 안타까웠네요

    그런데

    콧소리는 꼭 없애야 한다고 봅니다. 더 커나가기 위해서

  • 콧소리가 단점은 아니지만 2011.05.04 15:32 신고

    멘토스쿨 마지막 경함에서 김태원씨가 햇던 말에 공감합니다.지나친 콧소리를 빼고 음색을 더 두껍게 하면 훨씬 더 오래동안 사랑받을수 있다고.김경호씨나 조용필씨도 독특한 비음이 있지만 모든 노래의 모든 부분을 비음으로만 부르는것이 아니잖아요.

  • 공감 2011.05.04 18:06 신고

    공감합니다......콧소리를 자제하고 희야가 반응이 온것은 사실이지만 강요는 하지 말았으면 좋겠는데 이은미는 너무 강요해서 보는 제가 불편해요.

  • ... 2011.05.04 22:35 신고

    콧소리는 정말 없애야 합니다.
    자꾸 듣다보면 매력이 되는 게 아니라
    들을수록 더 듣기 싫어지거든요.
    가수 하루이틀 할 거 아니니까.

  • a 2011.05.05 01:28 신고

    지금 몇달만에 비음빼기 엄청 힘들지 않나요? ㅎㅎ

    그 꺽이는것도 빠지고

    왠지 백청강은 실력이 확실히 있는것 같음.

    알아서 잘 할 듯 ㅎㅎ

  • 조선족 짱개들 죽어라 2011.05.05 19:02 신고

    대한민국에서 사는 쓰레기 조선족들이 아니면 당장 탈락하는 놈이죠

  • 저도여 2011.05.06 09:52 신고

    다른 분들 의견처럼 저도 비음을 없애고 노래를 부를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요~그래야 더 다양한 노래를 하는 두께가 있는 가수가 될 겁니다..덧붙여 인생의 두께가 쌓인다면 백청강은 좋은 가수가 될 거예요..지금 음색도 좋지만 아마 이대로 머문다면 고속도로 테잎에서 듣는 모창가수에만 머물지 모릅니다 멘토들은 그걸 알기에 더 고치라고 독려하는 걸 테고요

  • 진성을 가리는 비음으로만 노랠 부르는 거죠. 2011.05.06 14:20 신고

    조절할 실력은 안 되구요.
    위드자이 님 의견에 공감합니다.

  • 이승환의 콧소리를 사랑하는 한사람으로서 완전 동의합니다. 자신의 장점으로 살릴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 발해 2011.05.21 17:19 신고

    아니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얘는 고치거나 말거나 별 상관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공효진이 암만 고쳐도 손예진이 될 수 없듯 얘도...
    한마디로 그냥 그렇다는 거죠.
    비음을 지적하는 멘토들은 얘를 너무 과대평가하는 거 같네요.
    저 같으면 넌 가망없으니 그냥 니 맘대로 행복하게만 부르다가 고향으로 가라고 그럴텐데.

    • 지금도 2011.05.21 21:03 신고

      원없이 행복하게 부르고 있는거 아닌가요.
      하고 싶은거 다해보고 위아더퓨처~
      그래도 당분간 고향은 안가도 될듯합니다.

  • 그래여... 2011.05.21 20:54 신고

    좆도 모르는 심사위원이 뭘 알겠어요...
    대신 그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이
    나중에 백청강 앨범 나오면 입씻지 말고 꼭 사세여...
    아셨지여? 나중에 시들해져서 발빼면 안되요. ㅋㅋ
    그렇게 싸고 돌지 않아도 그의 콧소리가 매력적이고 발전하면 대중에게 먹힐거고 아님 도태되겠죠.
    어차피 우승하고 앨범나올거 같으니 차차 두고 보면 알겠네요.

  • 밥오 2011.05.21 23:22 신고

    비음 소리 듣기 좋나요?

    제가 듣기엔 상당히 거슬리던데.....
    파리 날아다니는 소리 같이 거슬린다고 해야 하나......

    아마 이은미씨도 같은 심정일듯....

  • 난 싫다 2011.08.24 01:35 신고

    난솔직히 백청강 콧소리가듣기가싫다 ;; 그렇다고 못부르는건아닌데 머라해야되나 ;;그냥 백청강이 비음을사용하면 그냥 김경호 빠돌이 바께생각이안난다 ;; 그냥 모창가수 같아서 듣기가싫고여 백청강은 비음이 어떻게보면 어울린다고생각되는데 계속보면 진짜 이상하게들릴수도잇어요

    비음 없에는게 날꺼라고생각합니다 .
    그냥 이차이 ? 흑인비음>나얼비음>백청가비음 이거차이라고 바두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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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바이벌 형식의 리얼 버라이어티에서 우승자가 되는 사람은 오히려 초반에 '저사람 너무 잘하네 당연히 1위 할거야' 라고 찍어놨던 우승자 후보와는 거리가 먼 의외로 중반까지는 거의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던 사람인 경우가 많습니다. 아메리칸 아이돌을 봐도 초반 엄청난 호평을 받은 후보는 의외로 파이널 미션까지 가지 못하고 탈락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아메리칸 탑 모델에서도 초반 유력 우승 후보는 프로그램 말미쯤 이르러서 "ㅇㅇ 난 당신의 열정을 사랑했어요. 하지만 지금은 그 열정을 잃어버린 것 같군요" 라며 발로 차내지는 경우가 허다했습니다. 이것을 1등 증후군이라고 명명한다면 현재 위대한 탄생에서 가장 그 증후군의 빨간 경고음이 울린 사람은 바로 백청강이라 말할 수 있겠죠.



사실 백청강이야말로 이런 서바이벌류 리얼버라이어티에서 딱 원하는 그런 인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밤무대에서 노래를 하며 생활을 이어갔다는 그의 안타까운 가정사와 연변 조선족 출신의 소수민족으로서의 비애와 단결력, '앙까'를 통해 새롭게 떠오른 국민 귀요미의 가능성을 비롯한 여심몰이를 톡톡히 할 수 있는 모성본능을 자극하는 애잔함을 갖고있어 이쯤하면 정말 '캐릭터 싸움' 이라고해도 과언이 아닌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꼭 어울리는 인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여기에 오디션 예선 초기부터 백청강에게 그다지 좋은 평을 하지 않았던 이은미의 한결 같은 심사와 방시혁의 김태원에 대한 견제와 반감으로 쌓인 시니컬한 심사평과 낮은 점수는 시청자의 분노까지 일으켜 현재까지 위대한 탄생 최고의 고득점자로 백청강을 만들어놓기에 충분했다 생각합니다. 결과적으로 방시혁과 이은미의 멘티들이 모두 떨어지고 데이비드 오 하나만 살아남은 것만 봐도 이에 대한 반감을 무시할 순 없는 거죠. 상대적으로 백청강에 비해 그다지 떨어지지 않는 실력을 가진 이태권이 오히려 백청강, 손진영 보다 낮은 표를 받았다는 것은 노래는 잘할지언정 캐릭터가 부족하고 그나마 방시혁, 이은미가 인정하고 있다는 부분이 오히려 반작용으로 피해를 입은 면도 있다고 생각되네요.


아직까지 별 다른 탈 없이 승승장구해왔던 백청강이기에 그가 파이널까지 무사히 안착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함이 생기는 것은 사실입니다. 슈퍼스타케이2의 장재인만 해도 백청강 이상으로 강한 캐릭터와 높은 인기로 초반부터 고득점을 받았던 참가자였는데 1위는 의외로 장재인이 아닌 허각이 가져갔었죠.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맹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왜 초반의 고득점자는 후반에와서 무너지고야 마는 것일까요? 그것은 오히려 그들에게 시청자가 거는 기대가 시작점부터 너무 커져있었기 때문입니다. 항상 50점짜리 무대를 보여주던 사람이 어느순간 90점의 무대를 보여주면 당연히 동요할 수 밖에 없게 되는데 처음부터 100점짜리 무대를 보여준 사람이 조금만 삐끗해서 90점이 되어버려도 못하던 사람이 90점의 무대를 보여준 것과는 천지차이의 반응을 이끌어 냅니다. 시청자가 원하는 것은 기계적인 비슷하게 잘하는 사람의 안정된 점수가 아닌 어떤 반전과 감동을 요구하는 극적인 장면 연출이기에 그쪽이 더 유리하게 작용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니까요.

이렇듯 백청강은 현재까지 뛰어난 가창력과 퍼포먼스까지 곁들여진 스타성을 보여주며 확연한 캐릭터로서 시청자의 사랑을 받고 있지만 커져가는 기대치를 충족시킬수 있을만한 무대를 보여주지 못한다면 우승 후보로서의 가능성은 멀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기존의 참가자와는 달리 유일하게 스탠딩 무대와 퍼포머로서의 모든 가능성을 갖고있는 참가자이기에 보다 다양한 무대를 보여줄수 있고 그렇다면 이런 1등 증후군을 가볍게 물리치고 정말 1위를 하는 것도 불가능한 예정이라고는 생각 되지 않습니다. 백청강의 선전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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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나가다.. 2011.05.03 10:57 신고

    음... 최후의 12인들은 1등이나 아니냐에 관계없이 다 어떤 형태로든 데뷔를 하지 싶네요. 백청강군한테 달리는 악플(조선족에 대한 반감이 백청강군 개인에게 화살이 돌아가는..)들을 읽으면서 그런 생각도 했어요. 1등을 해도 후폭풍이 만만치않겠구나 하는... 1등에 연연하지 말고 남은 무대들을 자기 식대로 끌어갔으면 싶더군요. 이은미씨의 그놈의 저주같은 콧소리 지적때문에 백청강군이 노래 부를때 콧소리 내지 않으려고 너무 조심을 하다보니 자기 실력 발휘를 못하고 주눅들어 있는게 눈에 보이더군요. 그리고 하도 이은미씨가 콧소리가 앵앵거린다는 말을 하니 이젠 시청자조차도 백청강군이 콧소리 내나 안내나 하는데 신경이 가고... 콧소리가 꼭 나쁜것만도 아닌데 콧소리 내면 가수도 아니라는 식으로 몰아부치는건 참..... 하옇든 평생을 가수로 살 사람처럼 보이니 현재의 1등에 꼭 연연해하지 말고 길게 보고 화이팅하기를 바래봅니다.^^

  • 별로... 2011.05.03 11:42 신고

    성량이 너무 부족해요.
    생방 보신 분 말로는 밴드소리에 묻혀 버렸다던데요.
    성량이나 감정표현도 부족했어요.
    그냥 원곡의 음정이나 박자를 잘 맞추고 고음이 잘 되는 가수가
    아닌 가 싶은데요.
    고음도 그다지 높진 않지만요.

  • dnjfdls 2011.05.03 11:57 신고

    조용필 미션에서는 잘 못불렀죠..그건 인정.
    그전까지는 잘 해왔습니다. 본인도 이번 노래를 이상하게불렀다고 인정하더군요.
    다음번부터는 백청강 본연의 노래로 회복하리라 기대합니다.

  • 백청강은 타고난실력가갔은데 처음부터 너무 잘해서 갈수록 그진가가 안나타나지만실력없는사람은 못하다 조금만잘해도 진가가 올라가는데 백청강씨 꼭 승리하세요.

  • 콧소리도 그만에 개성인데 그런걸 왜 지목할까요 이은미는 걸걸한목소리 정말싫든데..백청강은 정말 실력가입니다

  • 유동 2011.05.03 13:38 신고

    흠..갠적인 생각을 말하자면 백청강씨가 갑자기 외면을 받을일은 그닥없어보여요.과연 위탄이 현재 정상적 서바이벌형태의 오디션프로그램이냐라고 한다면 전 아니라고보거든요.그 성격자체가 조금은 변한듯싶어서..지금은 오로지 멘티들만의 실력으로 평가되는 것이 아니라 멘토의 힘과 캐릭터의 힘 그리고 방이심사위원에 대한 반감으로 평가되는 느낌이 강하거든요.과연 지금 위탄이 실력으로 제대로 평가되고있는지에 대해 꾸준히 의문이 드는사람으로서 백청강씨가 이미 고정팬층도 확고한상황이고 워낙 두드러진 투표차를 보이기에..그리고 그들은 맘을 돌릴사람들같지않다는 게 저의 의견이기에..이포스팅을 보고 한마디 남깁니다.차라리 공정하 게 실력으로만 평가받는자리라면 뭐 이런저런 생각이나 가정을 다 해볼수있겠으나..지금으로선..글쎄요..아마 다음주엔 데이비드오가 떨어지고 그담엔 셰인 그담엔 이태권이나 손진영 중 한명이 떨어지지않을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정말 천지개벽하는 일이 일어나지않는 한.반전은 결코일어나지않을것같아요..지금 위탄분위기가 그래요...저도 반전이 일어나길 바라고있습니다만..ㅎㅎ

  • dnjfdls 2011.05.03 15:39 신고

    데이비드 오 쉽게 안떨어지리라 봅니다. ...에서 엄청 밀어주고 있는 듯 보이고..
    팬덤도 상당해요. 2~5위까지의 각축이 대단할거로 봄..
    그리고 떨어진 사람 표를 누가 흡수하냐에 따라 우승자가 가려질거로 보이네요.

  • 2011.05.03 15:54 신고

    과연 백청강이 그동안 계속1위였을까요?

  • 고민할 문제 2011.05.03 16:30 신고

    국가나 민족을 비하해서 하는 말은 아니지만
    특히나 지역주의가 큰 문제인 우리나라인데, 이곳에 와서 고생하는 동포에 대한 애정은
    초등학생이 생각해도 각별할 것입니다.

    공식적인 집계는 없지만 백청강에 대한 조선족 동포들의 무한 애정은 자명한 사실이고
    결승가기 전까지 더 응집될 것이 분명하죠.

    결국 이렇게 되면..
    다음 시즌에 조선족과 방글라데시, 필리핀 사람이 본선에 오르면
    탑 4까지 무난히 올라갈꺼란 농담도 해볼만 하지 싶습니다.

    • 글쎄요. 2011.05.03 21:22 신고

      백청강이 표가 꼭 조선족 때문은 아니겠지요.
      본인의 자질이 뒷받침 되는 것이겠지요.
      하지만 국내에 들어와있는 조선족 숫자가 많은것은 사실이고
      연변쪽에서도 지대한 관심을 보인다니 버프를 받을수는 있겠습니다.
      방글라데시나 필리핀하고는 문제가 다른것이,,,
      조선족과는 숫자나 관심도에서 이미 차이가 많이 납니다.
      조선족뿐 아니라 중국 인구만해도 13억인데다,,,
      동포를 응원해야 한다는 한국인의
      감동을 자극하는 면도 있는것 같습니다.

    • 고민할 문제/ 2011.05.04 00:59 신고

      백청강에 대한 조선족들의 애정이 어느정도인지는 구체적으로 알수는 없지만 생방송에서 백청강이 받는 표가 조선족들의 지지때문이라는 생각은 참 유아적인 발상이군요
      한국에 있는 조선족들 남자들은 노가다 여자들은 식당일이나 가정부가 대부분인데 금요일 저녁 생방송 지켜보면서 메세지 보낼수 있는 사람들이 한국인보다 많을것 같다고 생각하나요? 당장이라도 포털싸이트에 백청강팬카페 검색해보세요,어떤 사람들이 대부분인지

  • 거병이 2011.05.03 19:09 신고

    백청강인지 김태원인지 몰라도,,,이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백청강의 노래를 잘 들어보면 분명 더 잘 할 수 있는데 하는 무대가 100%무대보다 많습니다,,,처음엔 의아했습니다,,왜 그렇지..생각해보니..이런 이유때문이었습니다,,,이런 반문을 할 수 있죠,,무슨 베짱으로 적당히...그건 아마 기본표가 있기 때문인것 같습니다,,조심스럽지만 조선족(저는 재중교포라고 불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이라는 막강 후원자가 있으니까요,,그래서 무대준비를 100점짜리,,90점짜리..80점짜리..이렇게 나누어서 배치하는 듯 합니다,,물론 이번주에 데이비드 오나 셰인이 떨어지면 다음 주부터는 정말 진검승부가 예상이 됩니다,,이태권,손진영,백청강의 진검승부가 벌써 기다려 지는군요

  • 솔직히 2011.05.03 19:27 신고

    백청강이 초반에 보여줬던 기세에 비해 많은 걸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은미와 방시혁씨도 그걸 안타깝게 느꼈던지 따끔한 충고를 계속 해오지만 시청자들은 전혀 그런건 보지않고 왜 잘하는 청강이한테 자꾸 그러냐 하면서 따지기만 하죠... 전 그걸보고 마치 흔히 말하는 '빠순이'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멘토'로서 잘못된걸 지적하는데 왜 그걸 갖고 뭐라하는지요.. 뭐 이번무대에 데이비드오요? 물론 못하긴 했지만 분위기를 정말 잘탔고 그것만으로도 충분했습니다. 물론 제 기준이지만요. 그렇듯이 이은미씨 기준에도 기존의 데이비드오가 아닌 바뀐 데이비드오의 분위기를 보고 점수를 후하게 주신거 같고요. 사람들이 좀 단체로 우루루 욕하고 그런게 없었으면 합니다. 왜 이,방이 백청강을 싫어한다고 생각하는지 솔직히 전 좀 어이없네요. 백청강이 안쓰러워 고기좀 먹이자고 한게 이은미씨 아닌가요?

  • 헐.. 2011.05.03 20:27 신고

    이미 남은 회에서 어떻게 부르든 백청강 찍을 사람들 많을거 같은데

    위탄은 담부터 그냥 김태원의 외인구단으로 이름 바꿔서
    산에서 합숙하며 드라마 찍고
    특히나 조선족들만 뽑아야 할거다.
    국내 수십만 이라니...
    조선족끼리 해야 공평하쟎아.
    참 외모도 될수록 떨어지는 순으로 뽑아라.
    그래야 공평하다.
    참 백청강은 외인구단에선 그나마 귀엽군.
    아무튼 김태원 멘티들 스스로 이미 안떨어진다는걸 아니 손진영 마저 여유만만이더만
    백청강이야 몰표가 있으니 뭐 이대로라면 거저먹기임.

    • crea 2011.05.03 22:31 신고

      글로벌 오디션이고 여긴 한국이에요..

      근데 재미교표 제일교포 재중교포 따져가며 투표하나요 ??

      음악을 듣는 건데 그것도 오디션 프로에서 존박이 재미교포몰표로 올라간건가??

      난 이런 사고 가진사람들이 평생 음악을 제대로 들을 수 있을지 궁금함...

      한국인이 아메리칸 아이돌 나가면 재미교포즐이 거기에서 몰표하나요??
      그러면 진짜 한국인 떨어질일 없겠다. 이런 사고랑 뭐가 다름??

      정말 실력있는 무대보여주면 인정받고 알아서 우승하는 거지,, 자신의 눈앞에 있는 편견을 좀 버리고 세상을 보시길

      그리고 글로벌 음악오디션 프로에서 국적, 종교. 성별 따지는 사람은 정말 더이상 해줄 말이 없습니다.

      그냥 꿈을 가진 똑같은 젊은이들 아님?? 거기에 더이상 또 뭐가 붙어야 하는 건가?

    • 솔직히 2011.05.03 22:35 신고

      crea//그냥 무시하세요.. 인터넷에는 별의별 싸이코들이 많습니다. 그냥 지나가는 쓰레기구나 하고 무시하시는게 훨씬 현명한 방법입니다..

  • 흠.... 2011.05.04 01:44 신고

    저도 한마디 적어보면 그전보다는 많이 낳아진건 사실이지만 여기 까지올라온건

    실력보다는 정말로 서바이벌류에서의 스토리가 좀더 크지 않았나 합니다.

    매번 들을때마다 들리는 비음은 이은미씨가 항상 지적하는데도 고쳐지지 않은것 같아

    안타깝고 자시만의 스타일이 없는듯 하구요 노래를 잘 부르는건 맞지만 정말 가수로서의

    자질은 아직 부족 하다고 봅니다

  • 공감 2011.05.04 04:38 신고

    응원합니다....^^ 존박을 응원하다 준우승 했었는데 이번엔 제가 응원하는 사람이 우승하는것을 보고싶어요.

  • a 2011.05.05 01:21 신고

    완전 공감합니다

    백청강에게 기대치가 너무 높아져서

    2등할것도 같고 그렇네요... 전 백처강을 응원해요 ㅎㅎ

    근데 백청강이 1등해도 엄청난 공격이 들어올것같은...

    정희주가 우승했어도 캐나다로 가는 상금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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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왕 조용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를 밴드 라이브로 그토록 잘 소화하고도 탈락해야했던 정희주를 위한 분노가 채 가시기도 전에 그 화살은 정희주와 함께 경합을 가르던 데이비드 오와 손진영에게 그대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데이비드 오에 대한 분노는 이해가 갑니다. 저는 아무리 들어도 이 친구가 그리 뛰어난 스타성이 있는지도, 아주 대단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는지도, 그리고 이것 이상의 기본적으로 갖추어야할 가창력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전혀 모르겠거든요. 개인적인 의견으로 데이비드 오는 스타성을 모두 배제해도 불합격이고 스타성만 평가한다고 해도 불합격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실 데이비드 오의 '여행을 떠나요'를 듣고나서 전 커뮤니티에서 나왔던 공통된 의견이 "노래방에서 저정도 부르는 친구들 많지 않나요?" 라는 평이었죠. 한마디로 데이비드오의 무대가 아마추어 냄새가 물씬 나는, 그다지 감흥을 일으키지 못한 무대였다고 판단하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저조차도 그 무대를 보면서 "이승기가 정말 노래를 잘 부르는 거였구나" 라는 생각을 했었으니까요.

 


이런 데이비드 오니 정희주 대신 살아남은 것에 대한 질타와 원망을 받는것은 당연하다 여겨지나 제가 이해가 안갔던 것은 손진영 역시 데이비드 오 이상으로 비난을 듣고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의견을 종합해보면 1. 실력도 없으면서 동정심으로 여기까지 올라왔다 2. 실력도 없으면서 김태원 멘토빨로 올라오고 있다 3. 실력도 없으면서 이태권, 백청강 빨로 살아남고 있다 라는, 손진영이 들으면 참 가슴에 콕콕 박혀버릴 평들이었는데요. 사실 저 부분은 필자 역시 그의 생방송 두번째 무대를 봤을 때는 마찬가지로 생각했을만큼 함께 느꼈던 불쾌한 감정이었습니다. 쉬즈곤이라는 선곡 자체도 실망스러웠고 고음에 집착하는 듯한 그의 모습이 언짢았습니다. 비참함과 불편한 동정심으로 무대에서 가산점을 받으려는 태도도 얄미웠구요. 시도때도 없이 흘려대는 눈물은 짜증이 솟구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위대한 탄생의 공정성을 위해 손진영은 반드시 떨어져야만 한다고 생각했구요.


 


물론 손진영이 그 다음 무대에서도 쉬즈곤 정도의 저질 퀄리티로 노래를 불렀다면 그래도 합격했다면 이 부분은 비난 받아야 마땅하겠습니다. 하지만 손진영의 다음 무대는 그렇게 나쁘지 않았어요. 아니, 오히려 만족스럽기까지 했습니다. 물론 손진영이 그전까지 만족스럽지 않은 무대를 보여주었기에 김윤아의 말대로 아마추어 냄새를 겨우 벗어난 그를 향해 후한 평가를 주는 심리도 조금은 들어간다고 느껴집니다만 전체적인 무대 퀄리티를 봤을때 손진영의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나 '바람의 노래' 는 분명히 상위권은 아니더라도 떨어져서 마땅할 무대는 결코 아니었습니다. 특히 바람의 노래는 필자가 굉장히 좋아하는 노래임에도 손진영이 그 느낌을 상당히 잘 살려서 불러주었다는 생각을 했어요. 음역대가 포괄적이지 않다는 단점은 있었지만 손진영 특유의 서정성은 충분히 느낄 수 있는 무대였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사실 위대한 탄생에서 소위 가창력을 무시해도 될만한 스타성이 있는 사람은 단 한명도 없다는 것입니다. 스타성 운운하려면 슈퍼스타케이의 존박이나 강승윤처럼 연예인급 외모나 출중한 개성에 매니악과 메이저를 모두 끌어들이는 어떤 오라 같은게 있어야 하는데 데이비드 오는 잔잔한 염소처럼 평범하기 그지 없고 나머지 멤버들도 모두 스타성이 대단한 인물은 결코 아닙니다. 그렇다면 결국 위대한 탄생이 지금 추구해야할 스타성이라는 것은 이 사람의 음반을 구입하고 싶은가?가 기준이 되어야 할텐데 손진영이 보여준 무대가 그런 시장성에서 뒤떨어진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충분히 매니아에게 사랑 받을 만한 요소가 있는 보컬리스트라 생각합니다.

왜 손진영이 반드시 떨어져야 하는지 저는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손진영이 잘 못했다면 탈락하는게 당연하겠지만 최근 보여준 두번의 무대는 모두 중상위권은 되었습니다. 탈락이 가능한 무대는 결코 아니었어요.특히 그가 부른 바람의 노래는 정희주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와 이태권의 조용필 트리뷰트 다음으로 좋은 음색이었습니다. 가만히 듣고 있으니 예전 드라마 첫사랑이었나 젊은이의 양지였나 거기에 나온 노래를 불렀던 분의 목소리와 비슷한 느낌을 주는 것 같기도 하네요.

손진영이 잘 못한다면 떨어지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잘했음에도 떨어지는 것이 당연하다 라는 의견은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그것은 공정성을 빙자한 부당함입니다. 적어도 최근의 두번의 생방송 무대에서 손진영이 탈락되어야할 이유는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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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랑.. 2011.05.02 15:41 신고

    의견이 비슷해서 굉장히 공감하면서 글을 읽었습니다..
    위탄을 처음부터 시청했던 시청자인데요..
    처음에 김태원이 자꾸 손진영만 살려주는 것이 이해가 안되었거든요..
    하지만 패자부활전 당시 무대에서 손진영씨는 굉장한 변화를 보여주었죠..
    그때 부터 좀 호감이였고..
    근데 다시 생방송체제로 돌입하자.. 긴장감때문인지... 어찌되었든 쉬즈곤까지 무대는 좀 실망스러웠어요..
    하지만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는 제가 지금 MP3에 넣고 다닐정도로.. 정말 음색이 좋았는데..
    아무래도 김태원 멘티들이 공포의 외인구단이란 식으로 악바리같은?? 그런 이미지이기 때문에 동정심이다 뭐다.. 이러는 것 같아요... 참.. 안타깝네요

  • dd 2011.05.02 17:01 신고

    손진영 무대가 중상위는 했다는건 쓰신 분 의견일 뿐이고요
    제가 듣기론 제일 못 했어요. 멘토점수가 뒷받침해주듯이....
    하지만 여러 의견이 있겠죠;;

  • 지나치다 2011.05.02 17:14 신고

    잘부르긴 하지만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들어요.
    사람들마다 생각이 다르지만 TOP 10 에서 TOP 5 까지 갈거라는 생각을
    하지 못해서 그렇지 않을까? 싶네요.
    위탄도 그렇지만 슈퍼스타K에서도 TOP 10 에서 TOP4 까지 논란이 끊이지
    않았고 이 참가자가 여기까지 올라 갈거란 생각을 미쳐 못했고
    논란이 있거나 시청자 들에게 각인 시키지 못한 참가자 들은 일찌감치
    떨어진 경우인데 정희주 마저 떨어졌으니 논란의 중심에 서 있게 된것 같네요.

  • 그런데 손진영이 잘불렀나요? 2011.05.02 17:35 신고

    그럼 누가 손진영보다 못 불렀다고 생각하시나요?
    데빗오? 셰인? 제가 백청강빠지만 이번주는 백청강도 별로군요
    그래도 손진영보다 더 못 부른사람 없었는데요

    손진영이 이전무대보다 많이 좋아진 모습을 보이긴했지만
    아직도 도입부는 음정,박자 모두 불안했고 뒷부분으로 갈수록 안정을 되찾았죠
    (김태원이 멘토스쿨때 지적한대로 1절은 없고 후렴구만 훌륭했습니다)

    잘했는데도 불구하고 선입견때문에 비난받는 거라면
    사람들의 지나친 비난을 탓하는게 맞지만
    누가봐도 이번주에 가장 못한 사람은 손진영 맞습니다.
    권리세에게 가해졌던 비난에 비한다면 손진영은 비난축에도 낄 수도 없는거 같은데요

  • 과객 2011.05.02 20:18 신고

    손진영이 김태원 멘티가 아니였다면 그저 실력으로 이 자리까지 올라갔을까요?
    여기까지 올라온건 순전히 김태원의 후광일 뿐이라고밖에 안보여지네요.

    실력이요..손진영 대신 떨어진 정희주,조형우,백세은,노지훈 김혜리 그전에 떨어진 이동미씨 수많은 사람들이 손진영보다 실력이 떨어질까요? 그 반대겠죠.
    하지만 손진영씨는 김태원씨의 후광으로 그들을 떨어뜨리고 온거죠.
    그리고 대신 떨어진 수많은 참가자들이 손진영만큼 기회를 얻었다면 손진영보다 훨씬
    일취월장 했을거라 생각드네요.
    그만큼 기회를 얻고 훌륭한 멘토나 보컬트레이너들에게 트레이너를 받았는데 이만큼도 못하면 말이 안되죠? 그거에 비하면 늘었다고 할수있을까 싶네요.

    언젠가 윤이상이라는 작곡가가 그랬죠. 가수는 노래할때 예뻐야(이건 여자의 경우고)한다..즉 노래하는 모습자체가 노래몰입에 방해하면 안될만큼 표정이나 개성 아우라가 중요하죠. 손진영씨는 외모가 문제가 아니라 노래하는 표정이나 모습이 보기 불편하고 안좋아요. 김범수나 임재범같은 사람은 외모가 별로여도 노래에 몰입되게하고 끌어당기는데 손진영씨는 뭔가 늘 비장해보이고 무겁고 입과코에 힘이 잔뜩 들어가있는게 고칠수 없는 버릇이된 것 같죠.노래도 솔직히 동네오빠들 노래방에서 혼자 필받아서 하는 수준으로밖에 안들리네요.

    저도 외인구단에 처음엔 호감이었는데 지나치게 편가르기에 무작정 옹호하는 사람들때문에 위탄에 관심이 없어지고 인터넷으로 결과만 보며 헛웃음치는 1인이 된습니다.
    솔직히 지금 남은 사람들중에 가창력 여부를 떠나서 호감가는 사람 하나도 없네요. 슈스케 예선탈락자들보다 존재감들이 없다는 사람들이 제 주위 대부분 의견임.

  • 내가 하고 싶은 말을... 2011.05.02 20:28 신고

    어우! 이글이 메인에 올라서 다들 봤으면 좋겠어요.
    아~ 메인에 올라있구나! 그래서 내가 본것이군...
    글 넘넘 잘읽었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만 골라서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끝까지 발전하는 손진영을 응원합니다.
    그러고보면 김윤아씨가 참 정확하고 공평하게 평가하는 것 같더군요.
    다만 아쉬웠던 점은 '의상' ㅋㅋㅋ
    깜짝 놀랐습니다. 안그래도 덩치가 큰 손진영인데 수트까지는 괜찮았는데
    이너가... 쩝!
    안경은 잘쓴 것 같더군요.
    방가, 이가가 늘 말하는 그 비장한 표정을 감출 수가 있었어요.

  • 손진영 변화 2011.05.02 21:07 신고

    난 생방 진출 2명 할때 그땐 감동스럽고 시청하면서 나도 같이 울면서 짠했다.
    그날 방송부분을 20번 쯤 보았다. 다시보기로 보니 손진영 어머니께서 아버지 돌아가시고 가장이니 하면서~~처음에 못본 장면이 눈에 들어왔다
    내가 슈스케부터 제일 싫어하던 가난 드립이 거슬렸다.
    다시보기를 보면서 그부분은 늘 빨리 돌려서 안봤다
    결코 즐겁지도 보고싶지도 않고 짜증나는 장면이었다
    우리나라에 부자만 살까 아버지 없는 사람이 손진영만 있을까26살 된 청년의 삶이 얼마나 길면 절절하다고 하는지,,,50살 되면 그의 삶은 너무 절실해서 기네스북 감이될 려나
    지금 미라클맨도 그의 삶의 절절함이 더해졌겠네요.
    그런 손진영이 패자부활되면서 탈락자 이름 한명씩 너무나 당당하고 씩씩하게 호명하던 그장면 정말 꼴불견이었다
    그러던 그가 탈락자 발표에 앞서 감정 못이기고 우는 장면보고 정이 싹~~
    노래 실력이 늘어도 인간 손진영은 나처럼 멀어진 시청자들이 많을 것같다
    조용필 미션은 다들 월등이 실력이 멋지게 나오진 않었다
    백청강 노래하는 것보고 밋밋해서 오늘 좀 불안하겠는데 생각하고 손진영 것 들어보니 애도 그만 그만 그다음도~ 데이비드오도 그날은 그렇게 못하지 않았다 다들 실력 비슷했다,,,가왕 조용필님은 대단하구나 생각도 하고,,,
    손진영 우승하면 정말 우스운 위탄은 맞구요?
    얼굴만 봐도 별로 정이 안가는데 일부 팬들은 눈감고 들어라고 하는데 지금 1950년대 아니겠지요?
    오디션 생방에서 참가자가 음이탈해서 살아 남는 것은 위탄이 최초 아닐까요?
    손진영 때문에 위탄 우스운 꼴 됐다고 생각하는 일인입니다.







    .

  • 그렇습니다 2011.05.02 21:26 신고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이렇게 적확하게 해주셔서 감사하네요.
    동정심을 유발하는 눈물이 아닌 감동과 감사의 눈물이라고 생각되어지는데요.
    저도 눈물이 많은 사람이라서 이해가 가거든요.
    분명히 노력하고 있고 일취월장하고 있다고 느껴지는데... 인정을 못받는게
    넘 안타까워요.손진영이 위탄의 수준을 깎아내리는 주범으로 여겨지는 분위기가
    아수울 뿐입니다.
    늘 그 수준인건 데이비드 오인데 말이죠.
    그가 싱송 라이터라는걸 넘 내세우는 거 같아요.뭐 물론 장점이긴 하겠지만요

    • 그래도 데이비드오는 처음부터 기대주였고 위탄의 간판이었습니다 2011.05.02 23:11 신고

      다만 지금 모습이 그때의 기대에 훨씬 못미치지만
      멘토선택시 멘토4명의 손을 모두 들게했을만큼 누가봐도 음악적으로 가능성이 많은 후보였습니다.
      그렇지만 손진영은 오디션 1라운드부터 광탈에 광탈을 거듭하며 한번도 자기힘이 아닌 김태원의 오기에 힘입어 여기까지 온겁니다
      데이비드오와는 비교대상이 안되죠

  • 손진영때문에 김태원 안티가 엄청 늘었다는 거 아시나요? 2011.05.02 21:47 신고

    정희주의 탈락기사에
    "손진영보고 기적운운하는 김태원의 사이비교주의 같은 모습에
    이제는 위탄 자체가 보기싫어지더니 이제는 남격도 보기싫다는"
    댓글을 보고

    '손진영은 공부를 많이해야 하고 실력이외의 것으로 가려고 한다면 지금이라도 태원샘을 떠나는게 도와주는 것"이라던 박칼린 말은 명언 아니 예언이 되어버렸습니다.
    http://gall.dcinside.com/list.php?id=audition&no=73695

    손진영은 패자부활전빼고 다른 사람을 탈락시키고 붙은게 이상하지 않았던 적은 단 한번도 없었었습니다.
    처음부터 부활이 아닌 정상적으로 통과한 오디션은 패자부활전이 유일했습니다.
    그런데 손진영팬들은 항상 데이비드오의 가창력을 운운하면서 손진영의 합격을 합리화시키네요
    이글을 쓰신분 처럼 "손진영의 무대가 그렇게 나쁘지 않았어요"라면서
    그렇게 나쁘지 않은 손진영때문에 너무나 잘 한 후보가 떨어져 나갔는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그리고 이번에도 데이비드 오에게 9.3을 준 이은미를 보고 미쳤다고 거품을 물면서
    왜 데이비드오에게 9.0을 준 김태원에겐 아무말도 안하는지 모르겠네요
    데이비드오 이번무대만큼은 비판의 대상에서 전혀 빗나갔습니다.
    누가 뭐래도 이번에도 역시 손진영은 탈락했어야 정상이고
    오히려 제가 첫 오디션부터 강력히 밀고있는 백청강도 이번무대만큼은 데빗오보다도 더 부족했습니다.

    가수가 폭발적이 가창력만 가지고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렇다면 한때는 조용필과 쌍벽을 이루었던 전영록도,김범룡도
    아니벌써라는 독특한 노래로 한국의 음악계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던 산울림의 김창환은 물론 문화대통령리라는 칭호를 받는 서태지도 가수의 자격에선 자유로울 수 없을 거 같습니다.

    다시 한번 더 말하지만
    나쁘지 않았던 무대를 보여준 손진영때문에
    너무나 좋았던 무대를 보여준 후보가 떨어져 나갔습니다.
    그러므로 손진영의 무대가 나쁘지 않았다는 건 핑게가 될 수 없습니다.

    • 당신 의견을 말해요 2011.05.02 15:50 신고

      누구의 댓글에 누구의 명언에?? 왜 과거에 집착하시는지 그만큼 손진영이 잘하고 발전하고 있음을 인정하십시오. 님의 글중에 손진영때문에 너무나 잘 한 후보가 떨어졌다는건 대체 뭘보고 그런 말도 안되는 글을 쓰는지.. 제발 노래 좀 듣고 글을 쓰세요. 나쁘지 않았던 무대를 보여준 손진영이 아닌 너무나 좋았던 무대를 보여 주었기에 투표라는걸 그 많은 사람들이 했습니다. 님이야 말로 핑게대지 마세요..

    • Son Cena 2011.05.07 00:26 신고

      아 나쁘지 않았고 너무나 좋았던 무대라는 의견은.. 다른 사람들 생각은 모르겠어도.. 개인적으로 딱히.. 아닌거 같아요.. 사실 양심적으로 다른 후보들 다 그렇다 쳐도.. 정희주씨는 계속 발전하고 있었다고 생각하고, 탈락할 당시 무대는 진짜 정말로 발전되고 멋진 무대를 보여줬다고 생각되거든요.. 그때 최소한 정희주씨가 아닌 다른사람이라도 탈락했으면 이정도 논란까지 가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

  • liam 2011.05.02 21:50 신고

    손진영 잘 불렀는데요??
    손진영 탈락하면 위대한 탄생 안볼꺼 ㅋ

  • 시청자1인 2011.05.02 22:56 신고

    보는 것 만으로도 떨려서.. 눈감고 참가자들의 노래를 들으며 느꼈던 건..
    손진영씨 실력 많이 늘었구나 하는 것...
    글고.. 이승기가 역시 노래 잘 하는구나 하는 것..^^(갑자기 웬 이승기?ㅋㅋ)
    이전이야 어쨌든... 지금은 같은 조건에 서 있다고 봅니다.
    같이 합숙하고 연습하고 있으니까요..
    얼마나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는냐 그게 문제인데..
    자기 개성은 지키면서 실력을 키우는 것..
    그런 점에서 손진영 씨는 잘 하고 있다고 봅니다. 시청자 입장에서는요..

  • 권력의 몰락시대 2011.05.02 23:21 신고

    손진영의 가창력 논란은 앞으로 완전히 사라질거라 생각합니다.

    그동안 응원해왔던 입장에서 정말 고맙게도 이건 다 이은미와 방시혁 덕분이라는.

    가창력이 눈에 보일 정도로 갑자기 확 성장해서가 아닙니다.

    독해졌기 때문이지요. 백청강, 이태권, 손진영과 그들의 멘토인 김태원이.

    누군가를 현혹하기 위한 음악보다, 누군가를 이기겠다는 것보다는 자신의 음악관에

    따라 오랜시간 하고, 보여주고싶은 음악을 하려던 모습이었던 그들이

    두 악의 축 덕분에 그들이 말하는 스타성, 대중성에 눈을 떴다라고 할까나.


    그리고 애초에 정확한 가창력을 가리려고 했다면 같은 가수의 비슷한 음악들을

    거의 편곡하지 않고서 불러야 가창력을 논할만한 환경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동안 다른 멘토들의 멘티들보다 어렵고 힘든 노래들을 해온 김태원의 멘티들이

    조용필미션과 아이돌 미션에서 가창력논란을 불식시키며 재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

    다른데 있지않지요.

    개인적으로 탑4는 정희주와 백청강, 이태권, 손진영이라 봤었는데 정희주가

    결국 여성팬들이 많은 '오'와 '셰인'에 밀렸군요.

    • 또 이러신다. 2011.05.08 22:52 신고

      왜 갑자기 정희주의 적을 여성들과 오와 셰인으로 만드시죠?
      정희주 팬들은 꼭 그렇게 생각안할걸요.
      그리고 정희주 팬중에 여성들도 많을걸요.
      암튼 꼭 이럴때만 정희주 생각해 주는척 하면서 이러는 분들이 계시더라,,,,
      그 많은 후보들 중에 탑포에 당연히 외인구단 삼인이 들어갈 거라고 생각해 오신 분이면 그냥 외인구단이나 손진영 팬이신거구만요. 뭘,,,

  • 손진영이 '바람의 노래' 부르기 전에는 이 노래가 이렇게 좋은 노래인 지 몰랐네요..

    특히 후렴구는 손의 고음과 어울려 굉장히 매력적으로 들리더이다,. 과하지 않구요..

    누가 뭐래도 노래의 감정을 전달 하는데는 참가자중 가장 돋보이던데...

    데이빗 오는...
    내 옆자리 평범한 한 총각이 노래방에서 배틀 뜨고 싶다네요..

  • 지나다가 2011.05.03 08:42 신고

    저는 손진영보다 김정인이 더 잘 부른다고 생각했습니다.
    제일 처음 불렀던 노래 you raised me up인가??????
    그거 불렀을 때 지금 딱 저 상태에서 당장 음반나오면
    산다고 생각했고 '나 가거든' 불렀을 땐 정말 소름에
    눈물이었습니다. 김정인 변성기온 후 에 어떨지 모르지만
    지금 상태가 정말 소장하고 싶은 노랫소리였는데...손진영이라니..
    어이가 없었는데 김희주 떨어지니 웃음밖에 안나오더라는...
    그래도 슈스케 출신 허각은 노래라도 잘하지...

  • 지나다가 2011.05.03 09:19 신고

    맘 속에서
    머리 속에서
    웅웅 거리는 생각의 파편을
    글자로 가지런히 정렬시키는 것은
    능력이다.

    님....능력자다.

  • 호호아저씨 2011.05.03 10:27 신고

    너무도 당연한 말이지만 개개인의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나뉠 수 밖에 없는 것을...'나는 이랬으니 저 사람이 떨어지고, 이 사람은 붙는 것이 당연하다.'고 하는 것은 나의 생각과 취향을 다른 사람에게 강제하는 것 밖에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들이 제 귀와 눈을 즐겁게 해준다면 저는 앞으로도 금요일 밤의 시간은 저들에게 할애할 것이고, 누가 우승을 하든 마음으로 축하할 것이고, 또 지켜볼겁니다. 시청자의 몫은 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되네요.

  • RHCP 2011.05.03 15:47 신고

    엇.. 존박,강승윤은 연예인급 외모 아님... 머리크고 눈작고...

  • no way~ 2011.05.05 11:48 신고

    저도손진영씨좋아합니다 그런데데이비드오에대한말씀이좀걸리네요 5월2일별이빛나는밤에(보이는라디오)위탄TOP출연해서부른자작곡-'아브라카다브라'꼭한번들어보세요 좋아하시는백청강씨도박수치며감탄하던데요 데이비드오,작사작곡편곡기타연주하는장점있구요목소리도매력적이라고생각합니다

  • 흠... 2011.05.08 22:36 신고

    손진영 지지자들은 한편으론 무조건 추켜세우고
    한편으론 물귀신 작전을 쓰고 다른 사람들 깎아내리며
    어떻게든 변명거리를 찿는군요.
    왜 손진영인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됩니다.
    기적이라면서요. 설명도 변명도 필요없겠죠.
    그냥 문자나 보내시죠. 더 구차해 보입니다.

  • 헤헷 2014.01.29 17:12 신고

    뭐 한참전 얘기지만...님과 같은 의견을 가지고있었죠. 그냥 위탄은 속빈강정들만 모아놨었슴.... 오디션 퀄리티가 확떨어지고..튀는매력도 없고.. 차라라 슈스케가 낫지...위탄 우승자는 어디서 뭐하는지 모르는데 ㅋ 별똥별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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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사람을 좋아하는가, 싫어하는가에 대해서는 그 사람을 바라보는 내 평가의 시점을 생각해보면 됩니다. 그 사람의 단점을 찾으려 하나, 아니면 단점을 애써 찾으려 하나. 전자의 경향이 강하다면 당신은 그 사람이 좋은 것이고 후자의 경향이 강하다면 당신은 그 사람이 몹시 싫은 것입니다.

사실 오늘 위대한 탄생에서 참가자의 무대 이상으로 궁금했던 것이 방시혁과 이은미의 백청강과 손진영을 대할 태도였습니다. 저번 무대에서 워낙 홍역처럼 혹독한 몸살을 앓았던 그들인지라 이번에는 소신(?)을 굽히고 객관적인 점수를 줄 수 있을지. 아니면 여전히 '나는 백청강이 싫어요' 를 고수할지가 몹시 궁금했거든요. 하지만 역시 방시혁과 이은미는 신념이 강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여전히 세트 메뉴처럼 비슷한 점수를 백청강에게 그리고 손진영에게 내리며 오로지 단점만을 지적하는 평가로 다시 시청자를 분노하게 만들었습니다.

처음 무대를 선보인 '김태원의 아이들'은 백청강이었습니다. 그는 위대한 탄생 밴드가 직접 선곡한 미지의 세계를 선곡 받았고 고음을 시작하여 고음으로 끝나는 이 노래는 백청강의 목소리와 참 잘 어울리는 곡이었고 조용필의 음색과 가장 비슷하다 느껴지는 백청강의 파워풀한 미성은 첫번째 무대를 손색 없이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위대한 탄생 밴드가 직접 지적해준 리듬감의 중요성과 호흡 조절의 완성도 역시 꽤나 안정적으로 지켜주었다고 생각하구요.


하지만 이은미와 방시혁은 여전히 이런 백청강을 폄하하고 흠집내기에 바쁘게만 보였습니다. 심지어 이은미는 마치 비난 하기 위한 장엄한 준비라도 하는듯한 얼굴로 "위대한 탄생을 통해서 만들어지는 드라마를 사랑하고 계신 분들이 유독 많은거 알고 있습니다." 라고 서두를 시작했는데 이때부터 조짐이 안좋더군요. 저 말은 백청강에 대한 불합리한 점수를 토로하는 시청자에게 던진 도전과도 같은 말이었고 내 시선은 감정에 휩쓸린 대중의 평보다는 한단계 위에 있다 라는 교만처럼 느껴져 몹시도 불쾌한 언행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은미가 왜이렇게 날이 갈수록 독설을 넘어 독선으로 냉정을 넘어선 교만으로 변해가는건지 이해가 가지 않는군요.


"하지만 위대한 탄생은 음악을 통한 오디션 프로그램입니다. 누구보다 멘티들의 성장을 원하는게 이 멘토들이거든요. 성장을 보기에는 조금 정체해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안타까움이 있어요. 다이나믹을 전혀 느낄 수 없는 무대였거든요."


이은미의 평은 일정부분 공감이 갑니다. 아주 어이 없는 평가는 아니예요. 오늘 백청강의 무대가 다소 힘이 빠져보인다는 것은 김윤아도 지적했던 부분이니까요. 하지만 그럼에도 이은미의 평가가 사기라 평가되는 것은 어떤 사람이건 장점과 단점 모두를 갖고있고 아직 프로 가수가 아닌 그들이야 당연히 장점 이상의 단점도 공유할 수밖에 없는 부분인데 첫 예선때부터 지금까지 단 한번도 그의 좋은 점을 보려하지 않고 계속해서 단점만 지적하고 있는 것은, 이제는 단점을 찾기 위한 비평이 아닌가 라는 의심이 들기 때문예요. 사람이 싫으면 단점만 찾고싶어지거든요. 장점은 외면하고 싶어지고. 평을 하기 전에 주저리 주저리 감정이 들어간 언행을 덧붙이는 것도 방시혁과 이은미 둘 다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입니다. 시청자가 드라마를 원하는 것은 알겠지만 이 프로그램은 음악을 평가하는 프로그램이다, 진심으로 하는 말입니다 라는 말을 심사평에서 굳이 덧붙이는 것은 스스로도 본인들의 평가가 어떤 감정에 치우쳐 있다는 것을 알고있기에 떳떳하지 못해서 나오는 반응이라는 생각은 안해보시는지 모르곘습니다.


김윤아 역시 이은미와 비슷한 단점을 지적했습니다만 오로지 단점만을 지적하지도 않았고 마치 감정적으로 멘티와 싸우는 듯한 언행으로 시청자를 불편하게 하지도 않았습니다. "오늘 조금 힘이 없으신것 같은데 대선배님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서서 긴장하는 마음은 알겠습니다만 기죽지 않는 무대 보여주세요" 라고 따뜻한 진심이 담긴 평을 해주었죠. 이건 단점을 "지적" 하는게 아니라 조언해주는 것이라는 느낌이 옵니다. 그래서 시청자가 김윤아의 평에 불만을 갖지 않는 것이예요. 같은 단점을 지적했음에도 왜 이은미의 말만 불쾌한지 그녀는 스스로 자신의 공정성을 돌아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더욱이 이들의 평을 신뢰할 수 없는 것은 '일관성' 입니다. 방시혁과 이은미 이 두사람은 스스로의 평에 대한 일관성도 유독 백청강, 손진영에게만 상실한 상태이고 다른 멘티들을 비교한 점수 차이도 전혀 일관성을 느낄 수 없는 온도 차이가 확연한 평가이기에 사심을 의심하게 되는 거예요. 노지훈에게는 그토록 따뜻한 미소를 보여주며 "집 떠나온지 너무 오래됐죠? 그걸 감안해도" 라는 사심을 드러내고 데이비드 오 역시, 그토록 가창력을 깐깐하게 평가하는 이은미가 아무런 음악적 기교에 대한 지적도 없이 오로지 퍼포먼스 하나만 보고 (그 퍼포먼스 마저도 데이비드오의 퍼포먼스가 아니라 무대장치가 80퍼센트 이상이었습니다) 9점 이상의 최고점을 준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는 치사한 처사였습니다. 모든 사람에게 까탈스럽게 하나의 기준을 두고 지적을 한다면 모르겠으나 왜 그 평가가 누구에겐 박해지고 누구에겐 선해지나요?

 


이는 방시혁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퍼포먼스와 무대장악력을 무엇보다 가수의 가장 큰 기준으로 보던 그가 백청강의 하트브레이커라는 관객평이 가장 좋았던 무대는 혹평과 함께 최저점을 주고 비난을 받은 사례가 있지요.

방시혁의 심사평 역시 전혀 와닿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심사위원은 묵언으로 점수를 내리는 것이 아닌 자신의 심사를 설명해주어야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 자리에 앉아있는 것이고요. 손진영의 점수가 7.9점으로 최악이라면 그 점수를 내린 이유를 설명해주어야할텐데 "패자부활전과 같은 감동을 또 느끼고 싶습니다" 라는 건조한 심사평 한줄로 어떻게 그 점수가 납득이 될거라고 생각하는지. 차라리 이은미는 트집을 잡으려는 성의라도 있는데 방시혁은 이마저 없는듯 합니다. 왜 7.9점인지 가창력은 어땠고 기교는 어땠고 무대 밸런스는 어땠다라는 말을 해줘야지요. 그냥 패자부활전과 같은 무대를 또 보고 싶다고 7.9점이라니, 그냥 싫은 거다 라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방시혁은 제대로 심사평을 좀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무대를 보고 평가하는 것이 아닌 "이전 무대가 더 잘했다" "발전이 없을 것 같아서" 라는 미래형으로 심사를 하고 "다음 무대에서 더 잘할 것 같아서" 라고 호평을 하는 것은 방시혁이 무슨 시간을 달리는 소녀라도 된다는 것인지. 지금 무대는 지금 무대만 평가를 하고 그 평가에 대한 합당한 이유를 설명 좀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방시혁과 이은미가 납득 가능한 평을 해준다면 그들의 점수가 7점이건 9점이건 별 문제는 안됩니다. 하지만 항상 그들의 점수가 논란에 휩싸이는 것은 낮은 점수와 높은 점수에 대한 평이 객관적이질 못하고 지극히 사적인 감정이 들어간 무미건조한 평가이며 일관성이 없기 때문이죠. 대중이 드라마를 좋아해서, 이은미 방시혁이 그냥 미워 죽겠어서도 아닙니다. 제발 심사위원이라면 심사위원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수준 높은 평가를 좀 봤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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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17

  • 제 의견과 비슷한 부분이 상당히 많으시네요. 트랙백 걸고 갑니다.
    그런데 닥터콜님 사용하시는 스킨에서는 트랙백이 어딨는지 찾기도 힘드네요 ㅎㅎ

  • 덕분에 정희주만 ㅠㅠ

  • 잘 읽었습니다...
    뭐 저도 위탄 보긴 했는데 이건 뭐 중간중간 재미를 주는 요소도 없고
    그냥 노래만 부르고 훌쩍 끝내더라구요...
    이미 저 두 사람은 위탄으로 반은 이미지 깎아먹고 들어갈듯 싶어요...
    개인적으로 위탄때문에 빡쳐서 슈퍼스타k2를 계속 찾게 되는 자신을 보게되는군요..
    k3, 8월부터 시작이라는 데...
    아오 한참 남았네요 ㅠㅠ..

  • 공감 2011.04.30 07:50 신고

    이은미가 저를 드라마에 미쳐서 귀를 닫아버린 하찮은 대중으로 만들어버렸어요......
    이은미의 그 발언으로 인해 사람들이 자기한테 동정표 준다고 생각하진 않을지 걱정이 되더군요. 백청강이요..
    도전자를 눈앞에 두고 그런말을 했다는게 제 눈으로 보고도 믿어지지 않았습니다. 어른이 아니예요...덜된 사람이예요.

  • 너무나 동감.. 2011.04.30 08:54 신고

    제가 정말 아쉬운것은...
    백청강과 손진영이 그동안 많은 발전을 보여줬음에도 불구하고...(이번 손진영 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부분은 아예 언급도 없이
    이은미와 방시혁는 지속적으로 두 멘티에 대해서 평가가 아닌 비난만으로 사기를 저하시키고 기를 죽이는 것 같아요..
    백청강의 비음도 독특한 음색으로 매력으로 발전할 수 있고..(조용필씨도 비음 쩔죠)
    손진영의 처절함도 심금을 울리는 매력으로 발전 할 수 있음에도...
    이 두멭티가 본인 눈앞에서 사라져 주길 전전긍긍하는 속내를 대중에게 "왜 내말 안들어?? 난 전문가라구.."하면서 억지쓰는 의도만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백청강과 손진영이 두 멘토의 의도처럼 기죽지 말고... 대중이 TOP5에 올려주고 다음무대를 기대하는 맘을 알고.. 자신감을 갖고 더더욱 정진하면서 좋은 무대를 보여주길 바래봅니다.

  • VAMOS 2011.04.30 11:59 신고

    전 어제 연아양 경기를 보느라 맨 마지막에 꽃가루 날리는 것만 보았지만
    블로거님들의 글을 종합해보면
    차라리 이방커플이 대놓고 난 너 싫어
    라고 하는게 상처를 덜 받지 않을까 싶다는 생각도 듭니다
    저들이 자기들 싫어한다는 걸 모르진 않을테니까요 ㅠㅠ

    정희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김서리나 2011.04.30 14:38 신고

    동감입니다. 솔직한 자신의 의견을 객관적이며 공적한 잣대를 이용하여 써주셨네요. 잘 읽었습니다. 님의 글에 저의 생각을 조금 더하겠습니다.

    독자의 공정한 판단을 위해 일단 그년의 망언내용 전문을 보시죠. "아... 위대한 탄생, 탄생에서 만들어지는 드라마를 사랑하고 계신분들이 유독 많은 거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위대한 탄생은... 음악을 통한 오디션 프로그램입니다. 아 그래서... 누구보다 멘티들의 성장을 원하는게 이 멘토들이거든요. (침 빨아 삼키고 고개 갸우뚱하며) 성장을 보기에는 조금 정체해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안타까움이 있어요. 다이나믹을 전혀 느낄수 없는 무대였거든요? (시선 깔며) 10점 만점에 8.2점 드리겠습니다."

    저는 다음과 생각이 들더군요. 다소 과격하게 들릴수 있으나 솔직히 옮겨봅니다. "뭐 저런 년이 다 있지? 세상이 넓기에 개념상실한 인간들 물론 있겠지만 저렇듯 자신의 위치를 완벽히 망각하며 망언을 일쌈는 인간을 저 자리에 심사위원이랍시고 앉혀논 제작진의 섭외기준은 무엇이었을까? 심사위원자격을 준 캐스팅이 실수였다하더라도 매주 평가불가한 발평가와 히스테릭한 망언을 생방송을 통해 배설해버리는 인간을 프로그램감독 및 총책임자는 관리는 않고 방관만 하고 있는건가? TV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출연진 중 '멘토/심사위원'은 '멘티/경연자' 만큼 주목을 받는 '주조연급' 아니던가? '저명한 음악인들이시니 멘토샘들 맘대로 하세요.'가 제작진의 태도인가?"

    멘토는 멘티와 짝을 이루는 단어이다. 이은미는 이 두 단어들의 쓰임새조차 모르고 있다. 멘토를 공인 벼슬 쯤으로 망각하고 있는것이다. 아마도 "나는 멘토다!"를 하루에도 수십번 자신에게 외치지 않을까싶다. 이은미는 이미 탈락한 경연자들의 멘토이지 시청자의 멘토가 아니다. 위대한 탄생에서 이은미의 멘티들이 전원 탈락함으로서 이미 이은미의 멘토직은 공식적으로 종료되었으며 이제 남은 심사위원의 역할만 열심히 그리고 공정히 수행하면 된다. 상황 및 업무판단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인간을 "멘토님 대접"을 하며 마구 풀어 놓으니 당사자의 망각은 심해져만 간다. 이 대단한 멘토님은 근래 급증한 자신에 대한 혹평에 기분이 상하셨는지 이젠 아예 대놓고 생방송을 통해 따끔히 한마디 하시며 시청자들을 가르치신다.

    또 한가지 이은미의 망각은 그년의 발언 중에 여실히 들어나 있다. "위대한 탄생은... 음악을 통한 오디션 프로그램입니다." 그렇다. 이은미는 "음악을 통한 오디션 프로그램"과 "오디션" 조차 구별 못하고 있다. "드라마"가 없으면 그게 "오디션"이지 "TV 오디션 프로그램"인가? 이정도 되면 "무식이 죄"란 말밖에는 할 수 없다. 이후 삼대가 고생스러울 것으로 보인다.

  • 물하별진 2011.04.30 15:26 신고

    어제 연아양 경기 보느라 위탄 마지막 밖에 보지 못했어요..
    방시혁..그는 자타가 공인하는 우리나라 최고의 프로듀서이죠..
    이은미..그녀는 자타가 공인하는 우리나라 최고의 여성디바죠..
    그럼에도 그들은 최고의 멘토일수는 있어도 최고의 심사의원은 아닌것 같아 마음이 안좋네요..근래 그들의 심사평을 들어보자면 일관된것이 하나도 없다는것을 느낍니다..
    어제 이은미님의 심사평은 정말 시청자로 하여금 불쾌감을 느끼게 하는 평이었다고 생각합니다..노래로서 오랜시간 대중에게 감동을 주었던 그녀가 이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일관성 없는 심사로 많은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주고 있다는것이 참 아이러니 하네요..
    전 전문가도 아니구 노래를 잘하는 사람도 아닙니다..그렇지만 백청강 정희주 손진영의 노래를 들으며 참 노래 잘한다 라고 생각하고 지난주에 세사람에게 투표를 하였습니다..그들의 드라마를 보기 위해서가 아니였는데 잘했다고 생각해서 투표한것인데 앞으론 투표를 하지 말아야 될것 같아요..저 같은 음악에 음자도 모르는 사람이 투표를 해서 이은미라는 대가수가 꼭 떨어뜨리려고 하는 사람이 자꾸 붙게 되는것 같아서..
    ㅠ.ㅠ 그렇지만 방시혁님 이은미님 이것만은 아셨으면 해요..저같은 문외한 마저도 노래로서 감동하게끔 만드는 사람을 뽑는게 위대한 탄생이 아닐까요..그것이 진정한 위대한 탄생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이은미님은 이프로가 빨리 끝나고 제자리로 돌아가셨으면 해요..누가 뭐래도 이은미님의 노래는 정말 감동이거든요..

    • 오동감 2011.05.01 18:44 신고

      제 생각에 이은미씨는 최고의 멘토도 아닌것 같습니다. 멘토가 되기엔 한없이 부족한 분 아닐까요. 멘토의 뜻이 뭔지 다들 아시겠죠? 방시혁씨는 최고의 프로듀서인지는 몰라도 인격적으로도 아닌 사람인듯합니다. 그냥 상품을 만드는 사람이겠죠. 빨리 두사람 내려가시기를.

  • 공감공감 2011.04.30 17:46 신고

    지난주 다른 멘토들에게 칭찬받고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던
    백청강이 방시혁,이은미에게 받은점수 7.1,7.2
    백청강의 하트브레이커 무대에서 모창이 보인다고 했던 방시혁이 더 모창이 보였던
    권리세에게 준 점수 9.2
    백청강의 무대가 다이나믹하지 않고 모창이 보인다고했던 이은미가 정말 감동도없고 실력도 별로였던 데이비드 오에게 준 점수 9.3
    정말 기가막히고 코가막힌다 그져?

  • 참여방송 2011.04.30 19:09 신고

    상황이 이렇게까지 터무니없어졌으니 제작진도 대응을 해야합니다. 특정 비호감인 인물에 대한 안티들의 악플이 아닙니다. 방송프로그램 제작과 진행에 주인의식을 가지고 참여하는 시청자들의 목소리입니다. 이은미 즉각 퇴출시켜야 합니다. 제작진 회의에서 혹시라도 욕먹는 이은미가 적어도 노이즈 마케팅은 하고 있지않냐는 식의 의견이 있다면 이는 결국 시청자를 얕보는 시각일수밖에 없습니다. 제작진의 반성과 즉각적인 상황해결을 촉구합니다. 위탄을 살립시다. 후속 시즌들이 자리를 잡아 롱런하려면 지금 즉시 기강을 세워야합니다. 말만 시청자와 소통한다 말고 나가수 사태까지 가기 전에 시청자들의 지배적인 의견을 수렴하여야 할 것입니다.

  • 아라리 2011.04.30 22:59 신고

    이 글을 보면서 왜 시즌 투가 보일까요?

    아마 시즌 투가 나오면 참가자들은 멘토들에게 관심 받기 위해 애를 쓸 것 같고

    나중에 본격적인 대결이 되었을때는 자신의 기호에 따라 점수를 주고...

    아마 시즌 투가 그런 식으로 진행된다면 원보다 더욱 혹독하게 비난 받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숱한 화제를 모으는 프로라고 했던 엠씨의 말은 맞아도 그 화제가 나쁜 쪽으로 더욱

    화제가 된다면 아마 더욱 욕을 먹고 그 피해는 그 참가자들과 스승이 될 연예인이 되겠지요.

    객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뭔가 장치를 해야하지 사람의 편견은 쉽게 깨지는 것도

    아니고 기호도가 달라지는 것도 아니니 심사의 평도 쉽사리 바뀌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 두서 없는 주저리가 길었네요.

  • 열린사회 2011.05.01 14:58 신고

    [나는 멘토다... 위대한 탄생의 멘토와 멘티...]
    위대한 탄생 이은미 망발 완벽분석
    http://friendcjjang.tistory.com/210

  • 서핑 2011.05.02 00:57 신고

    위대한 탄생 두 번째 미션에서 김태원님이 백청강씨 노래를 듣고 “솔직히 네버엔딩스토리 후렴구를 저 만큼 부르는 사람은 우리나라에 몇 안됩니다.”라고 극찬에 가까운 평가를 합니다.
    이은미씨는 “앵앵 거리는 코 맹맹이 소리 밖에 아무것도 들리지 않았다.”고 극단적인 평가를 합니다.
    백청강씨가 거의 떨어졌는데, 김태원님이 이은미님한테 부탁하다시피 말하죠.
    “이 친구 한 번만 더 기회를 주면 안될까” 하구요
    이은미님은 마지 못해 한다는 듯이 “그럼 한 번만 더 기회를 주죠”라고 하죠.김태원님은 나중에 백청강씨한테 푸념하듯이 얘기합니다. “저도 한계가 있죠. 버티는게 너무 힘들어요.”
    박칼린님은 백청강씨의 노래는 집중력이 뛰어나고 강단과 끈기가 있다고 평가합니다.
    사람의 시선을 끄는 매력도 있다고 합니다.
    손진영씨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이 친구 왜 뽑았는지 알 것 같아요”라고 하면서 긍정적인 평가를 합니다.
    제가 보기에도 백청강씨 노래에는 장점이 정말 많습니다.
    신비할 정도로 한계나 무리없이 올라가는 고음역.
    대단히 맑고 깨끗한 고음은 시원한 느낌 즉 청량감을 느끼게 해 주면서도 동시에 왠지 슬픈 음색에서 나오는 아련함이 느껴집니다.
    이런 부분은 누구도 흉내낼 수 없기 때문에 정말 보컬로서는 갖기 힘든 최고의 장점이지요.
    손진영씨 역시 음색이 독특하고, 폭넓은 음역대와 풍부한 성량을 갖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 초기에는 실력이 많이 떨어졌고, 전문적인 교육을 전혀 받지 못하였기 때문에 촌스럽고 세련되지 못한 창법을 구사 했었지요.
    그야말로 이 프로그램에서 초기부터 모토로 내세운 원석이라는 단어에 꼭 맞는 참가자였죠.
    즉, 원래 타고난 자질은 뛰어나지만 제대로 닦여지지 않은 그런 도전자였습니다.
    그 증거가 갈수록 실력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아마도 박칼린님은 백청강씨의 그런 장점들을 본 모양입니다.
    그렇다면 이은미님의 심사평은 왜 그렇게 가혹할까요.
    관점이 다르기 때문일 것입니다.
    관점이란 단어는 글자 그대로 대상을 어디에서 보는가라는 의미입니다.
    미술을 예로 들면 로뎅의 생각하는 사람이라는 조각을 10미터 떨어져서 보는 관점이 있을 수 있고, 10센티 떨어져서 손톱을 어떻게 조각했는지 발톱을 어떻게 조각했는지 보는 관점이 있을 수 있겠죠.
    또 한가지 예를 들자면 직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인데, 프로젝트의 기획안을 부하직원이 작성했을 때 어떤 한 관리자는 전체적인 기획안의 내용과 가능성 등을 주로 검토합니다.
    다른 한 관리자는 같은 기획안을 보고서 그 안에 맞춤법이나 오탈자나 띄어쓰기 줄맞추기와 같은 것을 주로 검토하고 지적합니다.
    백청강씨의 장점은 감성과 느낌과 같은 좀 더 높은 차원에서나 감지할 수 있는 부분이지 가창의 세세한 스킬 부분만 집중하면 감지하기 힘든 부분입니다.
    반드시 시기와 질투, 그리고 증오 때문에 저렇게 하진 않았다고 믿고 싶습니다.
    하지만, 관점에 대해 지나치게 자신하면 독선으로 흐르게 됩니다.

  • 프로그램 좀 제대로 보고 글 쓰시길 2011.05.02 09:04 신고

    칭찬도 함부로 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남 욕할땐 더더욱 그렇구요.
    이은미가 지금까지 백청강의 좋은점은 한번도 안 보고 단점만 집어내려고 한다구요?

    김태원이 백청강에게 네버엔딩스토리 고음에서 너정도 하는 사람도 드물다고 했죠?
    그 평은 이은미가 백청강을 처음 봤을때 이미 했던 말이에요.
    중국 예선때 "오디션을 통해서 많은 참가자들을 봐왔는데 노래를 가장 쉽게 하는 사람들중의 한 사람을 만났다"라고 말했어요.
    가장 먼저 백청강의 최대 장점을 알아보고 언급한 사람이 이은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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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탄생의 김태원과 방시혁의 미묘한 신경전이 드디어 가시화 되었습니다. 김태원 멘토팀을 견제하여 일부러 낮은 점수로 "복수" 한 것이라는 원성이 이곳저곳에서 터져나왔고 급기야는 방시혁 스스로 이에 대해 해명하는 사태가 나오고야 말았습니다. 방시혁은 이에 대해 말도 안되는 오해라며 억울해 했습니다. 김태원과 자신이 서로의 제자에게 점수를 낮게 주는 것은 견해 차이일뿐 감정적인 의도는 전혀 없으며 이는 자연스러운 결과라는 것이 그의 말이었습니다.


방시혁은 예전 모 언론사 인터뷰에서 "독설가 이미지로서 받는 비난은 즐길 수 있는데 각종 음모론을 접하게 되면 삶이 척박하구나 하는 걸 느낀다. 지훈이 내 연습생이었다거나 이미소를 탈락시키기 위해 화장을 일부러 밉게 했다거나 김태원 멘티들을 탈락시키기 위해 점수를 낮게 주고 있다는 등의 음모론은 100% 오해다. 방송을 속여가면서까지 할 필요가 있겠는가" "'위탄' 안에서 내가 소수자구나 생각한다. 사람들이 내 얘기는 의도를 의심하고, 다른 분들 얘기는 진정성을 인정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메인스트림에는 나밖에 없는 만큼 메인스트림의 입장을 대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독하다기보다는 팩트를 에둘러 말하지 않은 것뿐이다. 방송에서는 항상 착하게 말해야 한다는 선입견 때문에 그렇게 심하게 들리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 라며 억울하다는 제스추어를 취했습니다.

다른 멘토들의 이야기는 진정성을 의심하지 않고 그대로 받아들이는 시청자들이 오로지 방시혁의 의견에만 의도와 진정성을 의심하고 곡해 해석해서 바라본다는 항변이었습니다. 물론 백댄서를 더 부각시키며 업그레이드는 커녕 다운그레이드하여 떨어진 이미소나 어린아이에게는 도무지 어울리지 않았을 곡만, 그것도 무대 3일 남겨 놓고 바꿔버려 긴장해서 실수까지 하게했던 방시혁이 이로 인해 비난을 받는 것이 만약 정말 자신의 의중에 꿍꿍잇속이 없었다면 충분히 억울할수는 있는 문제라고 보여집니다만.. 방시혁은 가장 중요한걸 모르고 있는것 같습니다. 위대한 탄생이라는 프로그램의 신뢰도를 가장 깎아먹고 있는 사람이 도대체 누구냐는 것이죠.


사람들이 처음부터 방시혁의 의견을 곡해하고 의심했던 것은 분명 아닙니다. 저 역시 독설을 내뱉던 그의 의견을 존중하면서도 그 가운데서도 브로치를 내밀던 그의 진정성을 사이먼 코웰 이상으로 찬양했던 시절이 있습니다. 방시혁은 초중반 리허설 오디션에서 분명 독설이 심하다고 비난도 받았지만 그 이상으로 그의 의견이 존중 받았던 시절도 있다는 것을 다 까먹었나요? 이런 방시혁이 어느순간 비난을 넘어선 의심을 받게 된 것은 본인의 태도에 있다는 것을 왜 모르는지 모르겠습니다.

생방송 오디션에서 전면에 기계음을 깔아버리지 않나, 감정이 좀 상했다고 하여 납득할 수 없는 최저점을 연속으로 내리지 않나... 백청강의 하트브레이커가 가장 큰 호평을 받았으면서도 최저점을 매긴 방시혁과 이은미가 세트로 비난을 받고 있지만 전 이은미보다는 방시혁이 더 이해가 안가더군요. 심사에 절대적, 객관적이라는 것은 없을 수 있습니다. 그들도 사람이니까요. 하지만 사설 오디션이 아닌 말 그대로 대국민 오디션이라는 간판을 내건 공중파 오디션인 만큼 최소한 내 입맛대로 자르고 붙이는 행위가 아닌 납득할만한 기준은 있어야 한다는 것을 방시혁도 인지하고 있으리라 믿습니다. 하지만 백청강을 평하는 방시혁의 모습에는 그 기준이라는 것이 불명확했습니다.


방시혁이 이때까지 멘티들에게 가장 많이 지적했던 것은 예술성보다는 카리스마와 무대 장악력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뮤지션보다는 아이돌에 더 걸맞는 캐릭터를 선발하려 했던 것도 방시혁이었구요. 아이돌 연습생스러운 노지훈과 초반 이미지를 완전히 바꾸기까지하며 아이돌 워너비가 되어버린 데이비드오를 가창력이 뛰어난 뮤지션으로 키우고 싶어하는 의도였다고는 도무지 보여지지 않으니까요. 스타성과 시장성을 가장 중요시하던 방시혁이었기에 그 어떤 멘토보다 가장 흡족해야할 무대가 바로 백청강의 하트브레이커였다고 생각합니다. 쓸데없는 첨언 없이 할 일만 하는 듯한 박혜진이 처음으로 사심을 드러내며 대단한 무대였다고 평할만큼 카리스마와 스타성이 단연 빛난 무대였습니다. 이것은 방시혁이 항상 주장해왔던 '무대장악력'을 그대로 충족시켜준 무대였습니다. 이런 백청강에게 7점대 초반의 점수를 준다는 것은 기존의 방시혁이 주장하던 의견과는 상당히 상이 되는 부분이기에 당연히 불만이 쏟아져 나올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방시혁의 의견은 이은미의 "지드래곤 모방 같다" 라는 말을 그대로 옮겨 왔기에 더욱 신뢰도가 떨어지게 느껴졌습니다. 심사평도 상당히 사무적이었고 건조했습니다. 자신만의 의견을 첨언했으면 또 모르겠으나 바로 옆자리의 이은미의 혹평을 앵무새처럼 그대로 따라 말하니 트집을 잡기 위한 트집으로 밖에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비록 모방이었다고는하나 춤과 라이브를 그토록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는 사람은 기성가수중에서도 보아 외에 사례를 찾아보기 어려울만큼 완벽한 무대를 백청강은 보여줬습니다. 그것을 스타아이돌 기획자인 방시혁이 모를리가 없고 그랬다면 최소 7점대 초반이라는, 정말 치명적인 실수를 하거나 눈 뜨고는 못봐줄 형편 없는 무대를 보여준 사람에게나 주는 점수 보다는 높았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과거 멘티 선발 오디션에서 건강상의 이유와 시차 적응을 못해 상당히 피로한 상태에서 겨우겨우 거위의 꿈을 불러냈던 참가자가 있습니다. 이 참가자는 노래를 부르기 전부터 "제가 시차 적응을 못해서요" 라는 말을 시작했는데 이때가 제가 위대한 탄생에 신뢰를 갖고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아니었나 합니다. 방시혁 이하 멘토들은 이 말을 차갑게 끊어냈습니다. "그래서요?" 라는 신승훈의 차가운 묵살과 대부분의 멘토들의 아프다는 변명은 통하지 않는다라는 말은 제겐 상당히 인상적으로 다가왔고 이 에피소드는 이후 멘토들의 의견을 신뢰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때 방시혁이 했던 말도 걸작이었습니다. "서의환씨. 앞으로 다시 오디션을 보시더라도 내 컨디션이 안 좋은걸 감안해달라 그런 말은 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모두가 자신의 사정이 있어요." 하지만 방시혁은 도대체 뭔가요? 멘티 스스로도 하지 않는 변명을 본인 혼자서 블라블라하며 데이비드 오는 몸이 안좋았고 노지훈에게는 이번 노래를 선곡할때 부모님의 이야기를 하라고 했다는 쓸데없는 첨언을 덧붙이는 것은 분명 동정심 구걸로 느껴졌습니다.


"저는 가수한테 노래를 주문할때 사실 개인사 얘기하는걸 굉장히 싫어하는데" "아파서 그런지 더 초췌해 보였던것 같아요. 멘토로서 뭐 자랑스럽습니다" 은근슬쩍 아픔과 개인사를 부각시키는 방시혁의 말은 치사하고 비열해보이기까지 했습니다. 사람들이 방시혁의 의견에 공감할 수 없고 그의 말에 다른 의도가 있음을 의심하는 것은 방시혁의 평에 기준이 없기 때문이고 본인 스스로 참가자들에게 명했던 지적을 자신은 지키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방시혁은 유일한 메인 스트림으로서 메인스트림의 모습을 보여주어야할 필요성이 있다고 거듭 강조했는데 그가 보여주려는 것이 음모와 비리가 가득한 "현실의 쓴 맛" 이었던 것인지... 방시혁은 알아야 합니다. 멘토들이 멘티들을 평가하는 순간 대중들은 그 평가의 잣대로 멘토들을 평가하게 된다는 것을요.이제 남은 방시혁의 제자는 데이비드 오 뿐이군요. 방시혁의 이런 일관성 없는 '말' 이 결국 자신의 멘티에게 피해가 돌아오는 ARS 투표의 맹점의 역풍을 맞지 말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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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아 * 청강씨. 여태까지 이걸 어떻게 안하고 참았어요. 다른 부분을 다 떠나서 무대 위에서 발휘해주신 집중력과 카리스마에 만점이라도 드리고 싶은.. 마음이구요. 10점 만점에 9.2점 드리겠습니다.

신승훈 * 아이돌 미션에 맞았어요. 그리고 춤 정말 멋있었구요. 그러다보니까 그전에 있었던 그 차져갔던 목소리가 그 춤을 신경쓰니까 예전의 약간 목소리가 좀 나오는데 다음에 올라가더라도 그건 좀 주의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0점 만점에 8.9점 드리겠습니다.

이은미 * 저는 지금 정도의 무대라면 백청강씨가 완벽히 모창이라는 것을 극복하셔야 되는 모습을 보이셔야된다고 생각해요. 근데 아직도 노래 후반으로 갈수록 왠지 이건 지드래곤의 표현이다 라는 생각이 들어요. 백청강씨만의 표현이 저는 간절합니다. 10점 만점에 7.2점 드리겠습니다.

방시혁 * 저는 백청강씨가 지금 무대보다 훨씬 많은걸 가진 사람이라 생각하구요. 오늘은 백청강씨보다는 지드래곤이 너무 보여서 10점 만점에 7.3점 드릴게요.


자, 김태원 멘토 표정을 잘 모르겠습니다.



김태원 - 어떤 이들이 기계로 꾸미는 소리조차 그대는, 리얼로 해내셨습니다. 오늘 무대는 완벽했습니다.




심사라는 것 자체가 주관적인 것입니다. 그들은 기계가 아니니까요. 당연히 자신의 경험, 생각, 가치관에 따라 평을 달리할 수 있습니다. 이건 당연한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음악적인 가치관이 아닌 사람에 대한 가치관을 필두로 하며 점수를 매긴다는 것은 전혀 상반된 이야기라 생각합니다. 그건 이미 심사가 아닌 심사를 핑계로 휘두르는 공격에 불과합니다. 이게 바로 감정싸움으로 연결 되는 것입니다.


몇주전부터 방시혁VS김태원의 보이지 않던 감정싸움이 이제 제대로 가시화 되고 있습니다. 인기 많은 김태원을 향한 눈에 띌만큼의 다른 멘토들의 견제속에 김태원이 외롭겠다, 감정 상하겠다라는 생각을 종종 했는데 그것을 너무 티나게 표를 내는 방시혁으로 인해 김태원이 마침내 울컥한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지금은 국민할매라지만 말로 사람도 죽인다는 김태원이었기에 그의 공격성은 지금도 퇴색되지 않았습니다. 저번 손진영을 향한 지적이 마음에 사무쳤던 것일까요? 김태원은 제법 괜찮은 무대를 보여준 데이비드 오를 향해 최저점을 주는 것은 물론 평가 역시 상당히 시큰둥하고 무성의했습니다. 독설 속에서도 홀로 칭찬과 독려를 해주었던 따뜻한 내 마음 속의 멘토 김태원의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김태원의 최저점과 감정이 실린 평가 속에 방시혁 역시 울컥한듯 했습니다. 참 이를 참고 넘어가지 못하고 너무 심하게 티를 낸 방시혁도 유치하지만요.


마치 짠것처럼 이윽고 김태원 멘토의 손진영과 백청강이 연달아 올라오자 방시혁은 작정이라도 하고 있었던듯, 연속 7점대 초반의 낮은 점수를 책정합니다. 심사평 역시 굉장히 감정이 실린듯한, 울컥함이 느껴지는 차분하지 못한 느낌의 비평만이 가득한 악평이었습니다. 좋은게 좋은거다라는 식으로 극찬만을 했던 다른 멘티들이나 살벌함 속에 다정함도 있었던 방시혁의 평이라고 보기엔 다분히 감정이 실려있는 느낌이었죠. 사실 멘티들에 대한 평이야 각자 다를수 있지만 신승훈, 김윤아가 각각 최고 점수를 내린 백청강에게 7점대 초반 점수라는 것은 저로서도 납득하기 어려웠고 이전의 손진영의 점수도 역시 비슷한 점수였다는 것을 감안하면 과연 이게 객관적인 점수인가? 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수밖에 없게 했습니다. 사실 7점대 초반이라는 점수는 무대 위에서 돌이킬수 없는 실수를 했거나 (노지훈 같은) 정말 형편 없는 저질 무대를 보여줬을때나 나올만한 점수 같은데 연속으로 7점대 초반을 내리는 방시혁의 모습은 이성을 상실한 느낌이더군요.


이윽고 잠시 정적이 흐른뒤 박혜진 아나운서가 김태원에게 던진 말이 압권이었습니다. "자, 김태원 멘토. 표정을 잘 모르겠습니다." 박혜진 역시 김태원의 울컥함을 느끼고 있는듯 했습니다. 사실 백청강의 무대 퍼포먼스를 보고 기존의 다른 멘티들과 다르게 극찬을 했던 박혜진인지라 냉정해야할 심사위원이지만 방시혁의 점수에 어느정도 불만을 가졌던것 같았구요. "어떤 이들이 기계음으로 꾸미는 소리조차 그대는, 리얼로 해내셨습니다. 오늘 무대는 완벽했습니다" 굳어있는 표정으로 내뱉듯 던진 김태원의 말은 충격적이기까지 했습니다. 저번주 무대에서 기계음 무대로 비난을 받은 방시혁을 그대로 비난하는듯한 어조였으니까요. 설사 그게 아니었다고해도 방시혁의 입장이라면 자신을 공격하는 것이라고 받아들일만한 상황이었습니다. 이 말이 적중했던 것인지 방시혁은 이후 내내 멘티들의 퍼포먼스에 웃지도 않고 굳은 표정으로 그들의 무대를 관람했고 사무적인 어투로 심사를 하기 시작했으니까요.



김태원의 마치 분노를 표출하는 듯한 기계, 리얼 이라는 말의 읖조림도 얼굴을 찡그리며 말하는 늬앙스가 비꼬는 의도가 명확해 보였습니다. 이 공기를 가장 먼저 느낀 것이 바로 박혜진 아나였습니다. "김태원 멘토...표정을 잘 모르겠습니다" 라는 말은, 이후 시작될 공격을 예감하는듯 했어요. 김태원이나 방시혁이나 감정 싸움으로 멍드는 것은 본인들이 아닌 멘티들이라는 것을 알아주었으면 합니다. 방시혁이 잘못한 것이지 데이비드 오가 미운 것은 아니잖습니까? 덧붙여 백청강이 김태원은 아니잖습니까. 두사람의 감정싸움은 서로 술로 풀며 해결하시고 방송내에서 이런 프로답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방시혁의 점수를 납득할 수 없었던 것은 심사의 기준이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사실 이은미는 어느정도는 이해가 갑니다. 그녀는 백청강의 모창 스타일을 무던히도 싫어하던 사람이었고 오디션때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지적해왔던 사항이니 이은미가 싫어할만한 스타일일수도 있구나 라고 해석을 해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방시혁이 이제껏 심사의 기준으로 삼았던 것은 스타성과 무대 장악력이었습니다. 아이돌 미션에서 이 조건을 백청강 외에 완벽하게 소화해낸 사람이 도대체 누군가요? 힐리스 신고 세븐 워너비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자신의 제자 노지훈보다는 적어도 지디의 냄새가 났을만큼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그게 비록 모방이었다고 하더라도 일정 수준 이상의 퀄리티를 보여주었다면 감안을 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하구요. 최고점을 주어야 했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렇게 압도적인 최저점은 당연히 사심이 발현되었다고 볼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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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재밌는 것이 불구경과 싸움구경이라고 하더군요. 오늘 저는 위대한 탄생에서 정말 제대로 싸우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싸움이 서바이벌 오디션이라는 프로그램의 덕목에 맞게 아이들의 싸움 구경이었다면 좋았겠습니다만 반대로 학부모의 싸움 경쟁으로 벌어져 불편한 마음 가눌 길이 없더군요.

언제부턴가 위대한 탄생의 분위기가 이은미,방시혁,신승훈VS김태원으로 커지고 있다는 생각을 해보신분 안계신가요? 첫회부터 그런 조짐이 보이더니 이번 회차에서는 아예 체면 불사하고 서로 티나는 감정싸움을 하고 있어 이건 프로그램을 보자는건지 학예회를 관람하는 학부모의 모습을 지켜보는 것인지,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 지경이더군요. 특히 언제부턴가 이은미와 방시혁은 아주 세트로 김태원팀을 떨어뜨리려고 작정을 하고 있는것 같아서 굉장히 보기 안좋습니다. 이에 대항하는 김태원 역시 안타깝긴 마찬가지고요. 그와중에 중립을 지키는 김윤아는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고 신승훈은 본심을 모르겠습니다.


저번주 기계음 무대라고 무던히도 비난을 받았던 데이비드오는 오늘 무대에서 아티스트의 역량을 보여주겠다며 보아의 넘버원을 어쿠스틱 버전으로 편곡해서 부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다소 발음을 씹는 경향을 보여주었고 그다지 충실감이 있는 무대라기엔 아쉬운 느낌을 보여주었지만 전체적인 위대한 탄생의 수준(?)을 감안하면 나쁘지는 않은 무대였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데이비드 오
 김윤아  김태원  신승훈  이은미
 8.6  8.0  8.3  8.2

김윤아 * 네. 데이빗의 본인의 매력이 잘 살아났다는 무대라고 생각이 되구요. 데이빗은 아직은 강한 남자보다는 순수한 남자 쪽인것 같아요. 10점 만점에 8.6점 드리겠습니다.

김태원 * 아 그대는 많은 이들 앞에서 노래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좀 더 노력 하셔야 됩니다. 10점 만점에 8.0 드리겠습니다.

신승훈 * 아마 이 얘기일 거예요. 즐기는건 좋은데 감정에 조금만 더 충실하면 데이비드오는 충분히 가능성이 있거든요? 좀더 감정이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자 10점 만점에 8.3점 드리겠습니다.

이은미 * 지난주에는 약간 흥분하면 비트보다 빨리 가는 단점을 제가 지적했었는데 이번주는 아주 완벽하게 비트에 맞추어서 본인의 기분을 살려 주었어요. 한가지 아쉬운 점은 처음부터, 도입부 부분부터 코러스 부분까지 본인의 최고 음량을 풀로 사용하는 기분이었거든요. 10점 만점에 8.2점 드리겠습니다.


자, 마지막으로 방시혁 멘토는 어떻게 보셨나요?


방시혁 - 아, 항상 얘기했듯이 아티스트는 양면성을 가질때 매력적인것 같고요. 지난주에는 지옥에서 온 펑크 락커였다면 오늘은 뭐 천상에서 내려온 천사 같은 느낌이었구요. 아파서 그랬던지 더 청순해 보였던것 같애요. 멘토로서 뭐, 자랑스럽습니다.

표를 보시면 아시겠듯이 김태원은 전체 점수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주었고 평 역시 그다지 좋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멘토들마다 평하는 부분이 다르니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지요. 문제는 이후 노래하게 된 김태원 멘티들을 향한 방시혁 멘토의 이해하기 어려운, 복수하는 듯한 낮은 점수들이었습니다.


바로 다음 무대를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손진영이 장식했습니다. 사실 손진영은 필자 역시도 무대 외적인 면으로 평가를 받는듯해서 마음에 들지 않았던 멤버입니다만 오늘 무대는 꽤나 괜찮았다는 평을 하고 싶습니다. 편견을 가지고 봤음에도 자신에게 어울리는 선곡을 손진영만의 분위기로 잘 해석하여 나무랄데 없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항상 지적 받던 비장함을 빼고 힘을 주지 않고 노래를 하니 듣기에도 편안하고 손진영만의 매력도 잘 느낄 수 있었습니다.


손진영
김윤아 신승훈 이은미 방시혁
7.8 8.1 7.8 7.4

김윤아 * 진영씨의 순수한 마음이 참 잘 드러나서 좋았구요. 다만 비브라토를 조금 더 세련되게 구사하실 줄 안다면 더 좋은 노래, 하실 것 같아요. 10점 만점에 7.8점 드리겠습니다.

신승훈 * 네. 음악이 편곡이 굉장히 그르부한 음악인데 좀 짧게짧게 부를때 너무 좀 짧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있어요. 그루브가..반주하고 노래하고 조금. 상이되는게 보였습니다. 하지만 덤덤하게 잘 불렀어요. 10점 만점에 8.1점 드리겠습니다.

이은미 * 음..음정이 첫부분을 만들어도 되구요. 그리고 뒤로 갈수록 이렇게 끌어붙이는 그런식의 약간 진부한 표현들이 이곡에는 어울리지 않는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10점 만점에 7.8점 드리겠습니다.

방시혁 * 네. 박진영씨와 함께 이 노래를 프로듀서한 사람으로서 손진영씨의 해석이 그렇게 적절하게 들리지는 않았구요. 그거보다도 멘토들의 한결같은 충고를 이제는 들어야 오랫동안 노래하는 사람이 될것 같애요. 진심으로 하는 말입니다. 10점 만점에 7.4점 드릴게요.


자, 김태원 멘토께서도 한마디 해주시죠.


김태원 - 아, 모든이들이 기피하는 음색을, 그대는 이미 개척하고 계십니다. 정말 잘하셨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역시나 예상했던대로 방시혁은 자신이 이 곡의 프로듀서라는 말까지 꺼내며 단 한마디의 칭찬도 없이 손진영에게 차가운 평을 남겼습니다. 분위기도 너무 감정적이라 지나치다는 생각을 들었는데 역시 점수도 최하위 점수였네요. 여기까지는 예상했던 부분이기도하고 제 추측일수도 있으려니 해서 넘어갔습니다. 문제는 그다음 노래한 백청강으로 이어집니다.


지디의 하트 브레이커를 소화한 백청강은 이런 오디션 무대에서 소화하기 어려운 춤과 라이브를 비교적 그럴싸하게 선보여 환호를 받았습니다. 아이돌 미션에 걸맞게 무대 자체도 굉장히 파워풀했고 그동안 느린 템포의 노래만 부르던 백청강의 이미지와 달리 춤을 곁들인 아이돌의 댄스 음악까지 소화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백청강의 무대는 상당한 수준이었습니다고 생각합니다. 객석 반응도 가장 좋았구요.


백청강
김윤아 신승훈 이은미 방시혁
9.2 8.9 7,2 7.3

김윤아 * 청강씨. 여태까지 이걸 어떻게 안하고 참았어요. 다른 부분을 다 떠나서 무대 위에서 발휘해주신 집중력과 카리스마에 만점이라도 드리고 싶은.. 마음이구요. 10점 만점에 9.2점 드리겠습니다.

신승훈 * 아이돌 미션에 맞았어요. 그리고 춤 정말 멋있었구요. 그러다보니까 그전에 있었던 그 차져갔던 목소리가 그 춤을 신경쓰니까 예전의 약간 목소리가 좀 나오는데 다음에 올라가더라도 그건 좀 주의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0점 만점에 8.9점 드리겠습니다.

이은미 * 저는 지금 정도의 무대라면 백청강씨가 완벽히 모창이라는 것을 극복하셔야 되는 모습을 보이셔야된다고 생각해요. 근데 아직도 노래 후반으로 갈수록 왠지 이건 지드래곤의 표현이다 라는 생각이 들어요. 백청강씨만의 표현이 저는 간절합니다. 10점 만점에 7.2점 드리겠습니다.

방시혁 * 저는 백청강씨가 지금 무대보다 훨씬 많은걸 가진 사람이라 생각하구요. 오늘은 백청강씨보다는 지드래곤이 너무 보여서 10점 만점에 7.3점 드릴게요.


자, 김태원 멘토 표정을 잘 모르겠습니다.



김태원 - 어떤 이들이 기계로 꾸미는 소리조차 그대는, 리얼로 해내셨습니다. 오늘 무대는 완벽했습니다.


김태원의 저 말을 듣는 순간 제 얼굴이 확 달아오르더라구요. 어떤 분들은 저 말을 백청강이 노래한 원곡자 지드래곤을 비난하는 것이 아닌가, 라고 생각하시겠지만 늬앙스상 그런 분위기로는 결코 읽혀지지 않았습니다. 표정을 모르겠다는 박혜진 아나운서의 말 그대로 김태원은 마치 감정을 억눌러서 분노를 표출하는 느낌이었고 이후로는 김태원도 방시혁도 기존의 분위기와는 상당히 다른 싸늘한 모습으로 위대한 탄생을 관람하는 느낌이라 저 역시 내내 두사람의 분위기만을 살펴보게 되더군요.


저번 무대에서 데이비드 오가 오디션에서 노래 전면에 기계음을 깔아 상당한 비난을 받은 역사가 있습니다. 김태원이 말한 기계음은 지디가 아니라 방시혁 이하 데이비드 오를 전면 비난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늬앙스가 그랬고 상황이 그랬고 그 당시에만 읽을수 있는 공기라는 것이 그랬습니다. 김태원이 지드래곤을 비난했다기엔 평소 아이돌에 대한 큰 반감이 없어보이는 사람이었고 (박완규가 그랬다면 또 모르겠습니다만...) 김태원은 작곡가의 입장으로 혹시 자신도 모르게 표절을 하는 일이 있을까해서 국내 가요는 거의 듣지 않는다고 알고 있습니다. 만약 김태원이 전혀 그럴 의도가 아니었다고 하더라도 시기상 그 말을 받아들이는 방시혁은 자신을 겨냥한 것이라는 느낌을 받았을 것만 같네요. 이후 멘티들의 무대를 볼때마다 박수를 치고 어깨춤을 추던 방시혁은 내내 표정이 굳어있었고 김태원의 분위기 역시 상당히 싸늘했습니다.

이후 세븐의 와줘를 선곡한 노지훈은 연습생 이미지라는 평가와 더불어 가장 좋은 무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했으나 무리한 고음 편성으로 음이탈이라는 큰 실수를 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김태원의 평은 필요이상으로 싸늘하고 무섭기까지 했습니다. "독특함이 필요합니다. 눈을 감고 들었을때도 아름답게 느껴져야 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웃음기를 잃고 씹어 삼키듯 툭툭 내던지는 김태원의 말은 내내 울분을 감추고 터뜨리는 느낌이었고 이를 응수하는 방시혁의 "저는 가수한테 노래를 주문할때 개인사 얘기를 하는걸 굉장히 싫어하는데" 라는 말로 인간극장 분위기의 김태원 멘토측을 겨냥하는 듯한 발언을 하더군요. 이건 뭐 코미디도 아니고... 역시 점수는 예상했던대로 김윤아 8.2 신승훈 8.4 이은미 8.0의 사이에서 김태원 혼자 뚝 떨어진 7.5점이라는 최하위 점수를 내뱉았구요.

이후 이태권의 모습은 다소 지쳐가는 위대한 탄생의 오늘 미션에서 가장 수준급의 무대를 보여주었습니다. 스타일리스트의 의도를 이해하기 어려운 현학적인 재킷을 제외하면 이태권의 무대는 완벽했습니다. 적어도 개성 이탈이 최고 미션인듯한 위대한 탄생에서 아직 자신의 칼라를 가지고 자신의 목소리로 기성가수와 맞먹게 노래를 하고 있는 모습은 상당히 위대해 보였습니다. 오늘 무대 중에서 유일하게 CD로 소장하고 싶은 목소리였습니다. 사실 이 무대에서 방시혁이 9점 이상으로 점수를 줬다면 저는 방시혁을 다시 평가했겠으나..예상은 빗나가지 않고 역시 최하위 점수더군요. 김윤아와 1점 차이 나는.. 그 까다로운 이은미도 9.3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줬는데.. 참..의중이 너무 들여다보여 다들 뻔뻔하게 느껴지더군요.


탈락자 발표가 있기전 막간 피자 피피엘과 게임기 피피엘을 위한 시간을 잠시 가져보면서 누구누구의 제자라는 타이틀 없이 멘토의 담을 제거하고 모두 함께 어울려 즐거이 웃으며 내기도 하고 노는 모습을 보니 그간의 불편했던 감정이 사라지는 것 같았습니다. 정작 아이들은 이토록 쿨하기 위해 애쓰는데 왜 애들싸움에 어른들이 더 감정소모를 하고 서로의 품위를 격하시키며 생채기를 내고 있나요. 위대한 탄생이 좋았던 것은 존경할만한 어른이 있는 프로여서였어요. 하지만 치맛바람으로 시작된 멘토들의 감정싸움이 프로그램의 퀄리티를 떨어뜨리는 것은 물론 멘토들에 대한 신뢰감 마저 격하시키는 느낌입니다.

감정싸움은 무대 끝나고 뒤에서 글러브를 끼고 복싱을 하건 랩배틀을 하건 마음껏 하시고 적어도 무대 위에서는 내 자식을 위한 판정이 아닌 전체 프로그램을 위한 고풍스러운 심사로 프로그램의 퀄리티를 높여주시길 바라겠습니다. 물론 남의 싸움 재밌지요. 그리고 멘토들의 감정 경쟁도 프로그램의 재미와 스리를 높여주는 한 부분일지 모릅니다. 하지만 그런 유치하고 치졸하고 자극적인 재미 하나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을 잃어가고 있다는 것을 왜 모르는지요. 멘토들의 감정싸움은 결국 그 사람을 보고 투표를 하는 것이 아닌 그 멘토를 보고 투표를 하는 최악의 사태를 야기시키고 결국 전체적으로 프로그램 자체는 망하는 수순을 밟는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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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원의 제자' 들로 호명 되어 탈락자와 합격자를 가리는 그 순간에 손진영은 뜨거운 눈물을 흘리고 있었습니다. 적지 않은 나이에 동생 둘을 놓고 가운데 서서 눈물을 흘리는 것이 그 역시 의도한 바는 아니었겠으나 참으로 처음으로 그의 눈물이 불편하게 느껴졌습니다.



인위적으로는 도저히 기대할 수 없는 상황에 한줄기 빛처럼 나타나는 상황의 변화를 우린 '기적' 이라 부릅니다. 손진영이 합격하여 주저앉았을때 김태원은 그를 향해 "기적을 실천하는 사나이" 라고 미라클맨이라는 호칭을 붙여주었으나 제겐 반대로 그 말이 "그렇게 못하고도 계속 살아 남는게 기적" 이라는 비꼬는 소리로 들릴만큼 손진영의 눈물과 합격이 달갑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손진영의 쉬즈곤은 탈락이 너무나 당연하게 받아들여질만큼 너무한 수준의 무대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고음병 환자 같다, 언제나 1절 2절은 없고 하이라이트만 존재하는 사람 이라는 평을 듣는 손진영이 결코 선택하지 말았어야할 Steel Heart의 She's Gone을, 노래방에서 부르려는 사람은 많은데 듣는 사람은 괴로운, 고음만 잘 소화하면 국민 가수 소리 듣는 우리나라에서 누구나 잘 부르고 싶어하지만 실상 잘 부르는 사람은 한명도 보지 못한 어려운 난이도의 고루한 선택을 했습니다. 사실 선곡부터도 너무나 실망스럽기 그지 없었습니다. 너무나 뻔한 선택을 했다는 생각과 더불어 잘 소화하지도 못할거면서 이 노래를 선택한 것은 또다시 노래 외적인 요소로 시청자를 동정하게 만들려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역시 손진영은 가장 중요한 포인트에서 큰 실수를 하고 노래를 전체적으로 퀄리티있게 부르지도 못했습니다. 도저히 TOP 8에 들어와있는 사람이라고는 보기 어려운 수준이었습니다. 심하게 말해 전국노래자랑 예선 수준도 안되는 형편 없는 무대였다고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손진영이 어떻게 TOP 8에 들 수 있었는가에 심각한 의문이 들면서 그의 무대를 다시 생각해보니 이때까지 손진영의 무대는 항상 그랬습니다. 늘 중요한 포인트에서 큰 실수를 하고 음을 이탈하거나 전체적으로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그의 집안의 가장이라는 무거운 짐이 그를 이토록 비장하게 만들었구나 라는 동정심은 손진영을 응원하게 했고 계속해서 실수하는 그를 한계단, 또 한계단으로 올려놓는 절대적 요인이 되었습니다.

당연한 얘기이지만 위대한 탄생은 사랑의 리퀘스트나 인간극장이 아닙니다. 동정심으로 누군가를 평가하고 더 잘하는 멘티를 떨어뜨린다는 것은 말도 안됩니다. 차라리 외모나 스타성으로 뽑혔다는 평을 들은 다른 멤버들이 그나마 이해가 가는 변명이라 생각됩니다. 동정심과 눈물, 비탄으로 뽑힌 참가자가 있다는 것은 프로그램의 질을 떨어뜨리고 신뢰도를 낮추는 행위입니다.


더 큰 문제인 것은 이렇듯 손진영이 되도 않은 미라클맨 찬사를 받으며 부족한 실력으로 계속해서 더 잘한 누군가를 떨어뜨리면서 혼자 위로 올라갈수록 이에 대한 반감 역시 적지 않을 것이고 그 반감은 손진영의 멘토 김태원에게도 향할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사실 손진영이 여기까지 올라온 것은 동정심 외에 김태원의 후광을 무시할수는 없습니다. 김태원은 위대한 탄생의 가장 큰 인기스타중 하나이고 손진영을 선택하는 것은 김태원을 선택하는 것과 같은 의미로 형상화 되어도 무리가 없으니까요. 하지만 이런식으로 손진영이 다음 무대에도 실수를 하고, 제대로 부르지도 못했음에도 또 합격을 한다면 손진영 뿐만 아니라 김태원에게도 피해를 줄 가능성이 적지 않습니다.



요즘 위대한 탄생의 투표를 보고 있노라면 개개인에 대한 선호도가 아니라 마치 정당처럼 김태원당, 신승훈당, 방시혁당등으로 나누어 그 멘토에게 표를 주고있는 느낌입니다. 1+1이나 패키지 판매 같은 생존은 상당히 기형적인 현상입니다. 개인이 보여준 퍼포먼스나 실력과는 무관하게 멘토의 호불호로 누군가가 탈락이 되고 또 합격이 되며 심지어 그 사람의 개인사까지 들먹여 투표에 대한 심리상태를 오염시킨다는 것은 당분간은 호평을 받을지 모르나 길게 봤을때는 프로그램은 물론 그 멘토에게도 신뢰를 잃게하는 잘못된 선택입니다. 분명 멘토 시스템은 새로운 서바이벌 오디션의 가능성을 열어주었으나 최종 결과는 멘토에 대한 선호도를 배제하고 멤버 개개인에 대한 정확하고 올바른 선호도와 판단으로 표가 몰려야 프로그램의 퀄리티도 유지될 수 있고 다음, 그 다음 시즌도 무리 없이 치룰수 있을 것입니다. 프로그램에 있어 신뢰도란 이런 식으로 만들어가는 것이니까요.

물론 손진영이 동정심을 구걸하려 억지로 눈물을 짜냈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의 눈물은 계속해서 시청자의 머릿속에 각인되어 다음 투표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이제 손진영은 더 이상 눈물을 보이지 말고 눈물이 아닌 노래로 승부했으면 합니다. 울지 말고 일어나 노래를 불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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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4.20 10:57 신고

    손진영의 눈물때문에 투표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어차피 투표는 합동무대까지였고.. 눈물은 조형우 탈락발표부터 흘리기 시작했으니..
    손진영.. 이번주가 고비일듯 하네요.
    보통 지난주 무대의 잔상이 남아 투표할지 미리 마음에 정하는 경향이 있어서..
    조형우 같은 경우 첫 생방송 무대에 기대치에 못미쳤고 두번째 무대도 그닥이어서 당연히 탈락될줄 알았고..
    백새은은 첫회에 큰 각인이 되지 않았던게 두번째 미션까지 이어져 괜찮은 무대를 보여줬음에도 탈락했다고 생각
    손진영은 첫회때 그런대로 괜찮은 무대였다고 생각..그래서 두번째때도 투표로 어느정도 이어졌겠죠.. 저번주 좋지않은 무대로 인해 이번주.. 영향을 받을듯..
    무튼..전 손진영의 눈물이 나쁘지 않았어요.복합적인 감정이었을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렇게 음정이 많이 틀리는데도 감동적인 노래는 처음이다"
누군가의 평처럼 셰인을 향한 제 느낌이 그랬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다른 시청자들 역시 다르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분명히 셰인은 칼처럼 완벽한 음정이나 정확하고 또렷한 발음을 갖고있는 참가자는 아닙니다. 실례로 초반 위대한 탄생은 외국인 참가자를 반드시 입성 시키겠다는 장대한 기획을 세우고 만들었습니다만 결국 발음을 극복하지 못한 외국인 참가자들 대부분은 탈락 되고 말았습니다. 한국인에게도 어려운 우리나라말은 외국인에게 쉽게 해결할 수 없는 심각한 숙제중 하나가 될터였으니. 아메리칸 아이돌이라는 세계 최고의 서바이벌 오디션에서 상위권에 들었던 존박 마저 국내 오디션에서는 내내 발음 문제가 지적이 되었을만큼 팝송이 아닌 가요를 위주로 활동해야할 외국인 참가자들에게 가요를 소화해내는 것은 가장 큰 걸림돌이 되었을 것이 분명합니다.


사실 셰인 역시 완벽한 발음은 아니거든요. 어딘가 어색하고 느낌이 야릇하고 그 이상야릇한 기분은 셰인이 팝송이 아닌 가요를 불렀을 때도 그대로 전달 되지만, 그리고 음정이 곳곳에 틀려있고 전체적으로 퀄리티가 높은 무대는 아님에도 이상하게 사람의 마음을 저릿저릿하게 울리는 감동 같은 것이 있습니다. 박진영의 말대로 노래를 정말 완벽하게 잘 부르는데도 이상하게 듣기 싫은 사람이 있고 그다지 잘 부르지 않는데도 사람의 마음을 울리고 또 듣고 싶은 가수가 있는데 셰인이 아마 후자쪽의 사람인듯 합니다. 그리고 제 짧은 경험으로 미루어 볼때 오히려 전자쪽은 가수가 아닌 보컬 트레이너로 빠지는 경우가 많고 후자쪽의 사람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위대한 가수가 되는 경우가 잦았습니다. 뛰어난 실력을 가진 사람은 많지만 사람을 울리는 목소리를 가진 가수는 그다지 많지 않거든요.


"위대한 탄생, 아름답지 않습니까?" 김태원이 항상 추구하는 그 아름다움이라는 절대 과제에 꼭 들어맞는 멤버가 바로 셰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희소병과 시력을 잃은 그에게서 나오는 절대 미성의 아름다운 목소리는 마치 서릿발처럼 마음을 저릿저릿하게 만들며 무언가 슬프고 안타까운 감정이 들게 합니다. 지나가버린 청춘 같기도 하고 붙잡을 수 없는 옛사랑 같기도 한 셰인의 목소리는 분명 불안정하지만 알 수 없는 묘한 감동이 있습니다. 그것은 시련을 극복한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가치가 되겠지요.


물론 셰인이 단순히 불안정한 감동만을 갖고있는 참가자라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은 그의 재능을 희석시키는 말이구요. 대부분의 미션이 가요로 이루어져있는 생방송 무대에 가장 낯설고 까다로운 조건을 가진 셰인은 처음 듣는 노래를 가사와 음정, 감정까지 완벽히 이해하고 습득했는데 이와중에 제가 놀라웠던 것은 그 노래가 추구하는 슬픔이나 아련함과 같은 정서를 외국인인 셰인이 그대로 이해하고 자신만의 재해석까지 가능했다는 점이지요. 이게 바로 셰인의 천재성의 단면이 아닐까 싶습니다.

시련을 극복한 셰인의 이런 감수성과 맞닿아있는 참가자가 하나 더 있으니 그가 바로 백청강이지요. 만약 백청강과 셰인의 최종 무대에서 나란히 서게 된다면 어느쪽의 선택이 되건간에 국내 오디션에서 처음 보게 될 진풍경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셰인의 서정적이고도 특별한 음색과 꼭 어울리는 곡으로 포맨의 베이비 베이비가 떠올랐는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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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소리가 정말 감미롭더군요
    주말을 보람차게 보내세요~

  • 팝숑.. 2011.04.16 12:05 신고

    저는 오히려 셰인에게 실망했거든요..
    가요를 부를때는 음색이 특이해보였는데 팝송을 부르니 평범해 보이더라구요..

    비교대상이 바뀌어서 그런건 아닌가 생각해 보았습니다.

  • 셰인 2011.04.16 23:38 신고

    셰인 화이팅^^ 이번 주편 보고 팬됐습니다. 늘 응원하고 있어요.
    선전하시길~~

  • ^^ 2011.04.17 19:20 신고

    셰인의 목소린 정말 매력있습니다.
    타고난 보이스에.. 감성을 자극하는..호소력도 지니고 있습니다~
    순수한 눈빛과 행동이 노래에 묻어나는 듯 합니다..^^
    셰인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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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위대한 탄생이 본격 서바이벌 탑 12, 생방송 120분으로 도래하면서 이전까지 장점이 되었던 멘토제가 독이 되어 돌아오는군요. 분명히 위대한 탄생의 멘토제는 지금의 위대한 탄생의 성공을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대단한 아이디어였음이 분명합니다. 아메리칸 아이돌에서 더 멀리 가면 악동클럽의 이미 많은 사람에게 익숙해진 서바이벌 오디션 제도가 슈퍼스타 케이로 빵 터진 것이나 다름없고 그것이 위대한 탄생으로 다시 이어진다고 했을 때 사람들의 반응은 "베껴먹기"냐는 부정적인 대응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이 부정적인 반응을 오디션 붐으로까지 끌어올린 것이 바로 위대한 탄생의 멘토제입니다. 그동안 참가자를 평가만 했던 심사위원이 이번에는 참가자를 자신의 제자로서 키워가는 과정은 마치 디지털에서 아날로그의 향수를 느끼는 듯한 따뜻함과 감동이 어우러지는 기분 좋은 느낌이었음이 분명합니다. 시청자들은 감동 받았고 열광했습니다. 그리고 찬사를 보냈습니다. 결국, 멘토제란 심사위원이 동시에 평가받게 된다는 의미가 되는데 여기서 멘토제의 문제점이 드러납니다. 멘토를 최종 심사위원에 올려놓으면 안 됐다는 거죠.



위대한 탄생의 스포일러를 일절 접하지 않았기 때문에 최종 무대에서까지 멘토들이 제자들을 지원해줄 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더욱이 패자부활전에서 직접 심사를 하고 평가를 하는 멘토들의 모습에서 느꼈던 위화감이 생방송 무대에서 현실이 될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아니길 바랐기 때문이죠. 그런데 정말 그게 현실로 다가와 버렸네요.




상당히 놀라운 것이 이제 생방송 탑 12라는 본격 서바이벌 무대에 제자들을 올려놓고도 여전히 스승의 지원은 계속된다는 점이었습니다. 함께 선곡을 고르고 어떤 멘토는 직접 리메이크 원작자와 전화 연결을 해주고 조언을 얻기도 합니다. 이건 좀 아니지 않습니까? 왜 본격 서바이벌 무대에서마저 스승의 입김이 개입되는지. 위대한 탄생의 생방송 무대를 보면서 그 어떤 멤버도 가슴을 울릴만한 충족감을 주지 못한 이유를 그제야 깨닫게 되더군요. '우리 제자 화이팅!'이라고 심사위원석에서 외치고 있는 멘토들의 모습이었습니다.

한마디로 이 모습은 슈퍼스타케이와 비교하면 너무나 의존적인 느낌으로 다가오더군요. 서바이벌입니다. 피 튀기는 경쟁이에요. 그런데 그 앞에서 스승이 "우리 제자 화이팅"을 외치고 그 옆에서 남의 제자를 평가하는 모습은 슈퍼스타케이의 터질듯한 긴장감과 자립심이 강한 뮤지션 냄새나는 모습에 비해 쇼 버라이어티적인 재미가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단순한 음악 오디션이라는 프로그램의 활용도를 봐도 남의 제자를 평가하는 모습이 그다지 공정성 있게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확실히 심사위원의 점수는 조금의 굴곡도 없이 대체로 8점에서 9점 사이를 마치 짜고 한듯 차별화 없는 점수를 오르내렸고 심사평 역시 호평 일색이었습니다. 당연한 일이지요. 이제까지 참가자들은 멘티가 아니라 오디션을 평가받기 위한 단순한 참가자에 불과했으니 지금의 참가자들은 바로 옆의 심사위원들이 몇 달간을 공들여 키운 제자란 말이죠. 바로 옆의 그 선생님이 앉아 있는데 남의 제자에 독설을 퍼붓거나 공정한 심사평을 하기란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그들도 사람이니까요. 그들에게 독설을 퍼붓는 것은 멘티를 키운 바로 옆좌석 멘토까지 함께 혹평하는 것이나 다름없으니까요.



물론 심사위원의 점수가 프로그램의 당락을 좌우하진 않습니다. ARS의 퍼센테이지가 워낙 크니까요. 하지만 이런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심사위원의 심사평을 듣는 것은 프로그램의 가장 큰 재미 중 하나인데 모든 심사위원이 천편일률적인 평을 하고 있고 긴장감 없는 비슷한 점수를 뿌려대고 있으니 그야말로 서로 자화자찬을 하는 느낌이라 불쾌하다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차라리 심사평을 아예 빼버리는 게 낫지 않겠나 싶더군요.



위대한 탄생은 멘토들의 개입을 어느 순간에는 제외했어야 했습니다. 생방송 무대까지 도입했는데 아직 여전히 멘토들이 선곡을 결정하고 그들을 가르친다는 것은 프로그램의 서바이벌이라는 취지와 맞지 않습니다. 아니면 차라리 최종 심사위원은 아예 다른 사람들로 구성했어야 마땅합니다.



제가 너무 기대를 많이 했나 봅니다. 긴장감이 느껴지지 않는 허술한 무대에 대체로 다운그레이드된듯한 멘티들의 무대를 보고 있노라니 슈퍼스타케이가 그리워지는 것이 사실이더군요. 케이블이었지만 쪼이는 맛은 슈퍼스타케이가 탁월했던 것 같아요. 새삼 싫었던 이승철의 독설마저 좋았다는 생각이 들더라니까요.



위대한 탄생이 계속해서 이런 맥 빠진 분위기로 간다면 위대한 탄생의 가장 큰 장점이었던 멘토제가 오히려 가장 큰 단점으로 자리 잡을 우려가 커집니다. 그리고 앞으로의 미션에는 멘토들의 입김이 작용하지 말아야 하지 않을까요. 둥지를 떠나 보내야 할 다 큰 새를 아직도 모이 먹여주는 어미새의 모습을 보는듯해서 위화감이 느껴지네요. 서바이벌 오디션에서 가장 큰 화룡점정인 심사평과 긴장감이 사라져버리니 위대한 탄생이라는 프로그램 자체의 퀄리티가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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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의 위대한 탄생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를 말하라고 하면 <백청강, 이태권, 정희주> 등을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 트라이앵글 사이를 굉장한 실력을 갖고 있었던 숨겨진 복병 하나가 채울 것 같습니다. 바로 교회 오빠 이미지 "조형우"이지요.


"어쩌다가 클럽도 좀 가볼 것 같은 교회 오빠"라는 이미지가 꼭 들어맞는 착하면서도 따분하게는 생기지 않은 엘리트남 조형우는 그 이미지도 이미지지만 외모와 안어울리는 무게감있는 목소리를 청량하게 조율하여 노래를 할 줄 아는 참으로 기본기와 듣기 좋은 보이스컬러를 가진 타고난 실력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더군다나 앞으로 생방송 120분으로 프로그램의 포맷이 변경되고 합격자를 가르는 당락을 좌우하는 보이지 않는 손이 ARS 국민투표로 정해진 지금 시청자에게 호감을 끌어내는 참가자가 무엇보다 이런 서바이벌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법인데 조형우의 선량한 성품과 성실한 성격 그리고 마치 류덕환과 김남길을 섞어놓은 듯한 잘생긴 외모는 시청자에게서 많은 표를 얻어올 수 있으리라 자신합니다.




특히 그가 부른 신승훈의 "라디오를 켜봐요"는 휘성이 "지적을 하러 나왔는데 억지로 지적을 하려 해도 도저히 못하겠다"라고 기브업을 선언했을 만큼 대단한 수준이었습니다. 너무나 청량하고 그의 고운 성품에서 나오는듯한 따뜻한 느낌이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사실 이 곡은 막판 우승 곡으로 아껴뒀다가 써먹었어도 무리가 없지 싶더군요. 교회 오빠 이미지라고 생각했더니 그렇지않아도 CCM 을 부르는 '가시나무' 역시 그의 청아한 느낌을 잘 살려 불렀다고 생각합니다. 이 곡들을 소화한 조형우의 공통적인 장점은 무엇보다 그의 노래는 따뜻하고 편안했다는 것이죠.



그런데 이를 향한 방시혁의 충고와 아쉽다는 지적은 제 가슴을 철렁하게 하였습니다. "
안 그래도 착하게 생겼는데 의외의 나쁜 남자의 일면도 보여줬으면 좋겠다"라는 방시혁의 말에 아니 저 사람은 왜 자꾸 가수에게 반전을 요구하나, 어울리는 이미지를 장점으로 내세우는 것도 개성이라는 것을 왜 인정하지 못하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차라리 영국 브리티시록을 좋아한다는 조형우에게 멘토 신승훈의 비틀즈와 롤링스톤즈를 적절히 섞은 이미지를 가르치려 했다는 말은 이해가 갔습니다. 가수로서의 풍부한 감성을 보여주는 것이 나쁘진 않으니까요. 하지만 방시혁이 말하는 약간 나쁜 모습을 보여달라 라는 말은 데이비드오의 스모키가 떠올라서 진저리를 치게 만들더군요.

그러고 보니 방시혁 멘토의 가장 큰 문제점을 비로소 깨달을 수 있었는데 방시혁이 참가자가 가진 원래의 개성을 전혀 인정하지 않았다는 점이었어요. 화장을 안 하는 게 어울리는 이미소를 떡칠 화장으로 춤추며 노래하게 만들고 자유로운 뮤지션의 분위기가 나서 좋다고 하더니 스모키 화장시키고 아이돌 노래를 부르게 만들었던 데이비드오의 끔찍한 변신을 생각해 보니까 그렇네요. 실제로 그가 탈락시킨 이미소나 김정인이나 방시혁이 손댄 것 보다 스스로 노래를 선곡해와서 부르는 게 백배는 잘 어울리고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미소는 실제 1위 가까이 갔고 김정은은 가장 잘 불렀지만, 어린아이라는 이유로 탈락한 것이나 다름없었죠.


방시혁은 왜 그렇게 그 사람이 가진 장점과 개성을 재탄생시킬 생각은 못하고 계속 딴사람으로 둔갑시켜 모두 기계적인 아이돌로 틀을 찍어내듯 똑같이 만들고 싶어하는지 진심으로 의문입니다. 조형우를 방시혁이 데리고 가서 스모키 화장하고 태양의 "나만 바라봐"를 불렀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진심으로 손발이 오글거리네요. 모든 남자가 기존의 이미지를 버리고 나쁜 남자 컨셉으로 스모키 화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건지.... 그것도 어울리는 사람이 있고 아닌 사람이 있고 더군다나 그 이미지보다는 원래 가진 이미지가 더 좋은 사람이 있는데 그게 바로 데이비드 오와 조형우였다는 말이죠. 그들이 호평을 받은 건 나쁜 남자 같아서가 아니라 좋은 남자 같아서였는데 안 그래도 아이돈케어를 '좋은남자풍으로' 함께 부르기도 했었군요. 이 둘.


제발 조형우가 방시혁의 충고 아닌 충고를 받아들여 변화를 꾀하지나 말았으면 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자신의 이미지를 버리고 씨앤블루풍으로 로미오와 줄리엣을 부르다 탈락했던 기억을 잊어버리지 말고요. 그의 스승 신승훈도 오로지 감미로운 감성으로 20년간을 최정상에서 바라보지 않았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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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26

  • 아직 아마추어에게 변화를 많이 주는 건 저도 좋지 않다고 봐요~~^^
    충분히 실력이 더 쌓이고 나서 변화를 줘도 괜찮을텐데 말이죠.
    아직은 기본기를 더 쌓을 때가 아닌가 싶네요~~~^^

    • 슈스케때도 느꼈지만 "변신을 하라" 라고 하고선 출연자가 변신을 하고 나타나면 "욕심이 과했다" 라고 탈락 시키는게 심사위원들의 특징이라..무리수 변신은 하지 말길 바라요

  • 맞아요 2011.04.03 13:27 신고

    저도 방시혁이 그 말 할 때 가슴이 철렁 했습니다.
    자유로운 이미지가 잘 어울려서 초반에는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데이비드 오를
    그렇게 망쳐놓은 전철을 밟게 만드는 건 아닌지 말에요...
    방시혁은 멘토가 아닌 그냥 아이돌을 찍어내는 공산품 공장같아요.

    • 다양한 음악을 들어보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어 성장했으면 좋겠다라는 의견이었다면 이해하겠으나 "나쁜남자로 변신해보는 것도 나쁘진 않겠는데" 라는 말은 걸리더군요. 차라리 데이비드오의 그런 "타락"에 가까운 변신이 없었다면 방시혁의 말을 음악적 성장으로 해석하고 좋게 봤겠으나 이미 망쳐버린 이미소와 데이비드오의 견본이 있으니 결코 좋게 들리지 않더라구요.

  • 옳소 2011.04.03 13:43 신고

    내 말이 그 말입니다.
    데이비드 오& 이미소의 모습를 보고 화들짝 놀랬지요. ~허걱
    물론 노지훈은 멋지게 변신에 성공하긴 했지만
    모든 사람을 방시혁의 공식에 대입하는 건 좀....
    방시혁의 공식은 프로 생활 어느정도 한 후에
    대입해도 늦지 않다고 봐요

  • 2011.04.03 14:28

    비밀댓글입니다

  • 아마추어들이라 장점을 최대한 살리고
    자신의 색을 찾는게 중요한 시기겠죠
    변화는 나중에 시도해도 늦지 않을거라 봅니다...
    자질을 테스트하는 것도 안정이 된 다음이 맞지 않을까 싶네요

  • 바다하늘구름사랑 2011.04.03 15:22 신고

    방시혁씨의 말은 한가지 이미지로만 모든노래를 부르는 단점을 지적한겁니다 그리구 가수가 된다면 가수는 부르는 노래에 따라 여러가지 모습을 보여주어야 감동을 줄수 있는것도 사실이구요
    블로거님은 방시혁씨의 충고때문에 망칠뻔 했다고 하시는데 제가 보기에는 이은미씨의점수가 더 아찔하던데요 그때문에 떨어질뻔했구요 저정도 노래에 그렇게 낮은 점수를 주다니요 다른위원들과. 너무나 차이나는 엉터리점수땜에 거의 떨어질뻠 했는데 그건 애기안하시네요

    • 조형우가 아이돌인가요? 아니면 댄스가수인가요. 가수마다 가져야하는 포지션이 있습니다. 조형우가 추구하는 음악이 매번 외형 변신을 해야하는 아이돌의 논리와 일맥상통한다고 보시나요? 조형우가 스모키 화장하고 부채춤이라도 춰야 만족 하십니까? 성시경이 십년 가까이 이미지 변신하는것 보신적 있으세요? 신승훈마저도 20년전 모습과 지금과 전혀 달라진게 없습니다. 음악적으로 성숙하게 성장하는 것과 매번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후자는 시장의 논리고 지금은 음악을 들려주는 오디션 아니던가요? 패션쇼를 보자는 것도 아니고 조형우가 나쁜남자로 등장해야할 이유를 저는 전혀 모르겠는데요. 같은글을 두개나 쓰셔서 하나는 지웁니다.

    • 바다하늘구름사랑 2011.04.03 15:55 신고

      나쁜남자의 감성으로 노래한다고 해서 그게 왜 아이돌이구 댄스가수의 논리라고 하시는지 전혀 이해가 안되네요.
      방시혁씨가 아이돌 제조하는 사람이라 그 사람의 충고조차도 아이돌식의 충고라고 생각하시는건가요?

      제가 쓴 댓글을 아무리 봐도 조형우씨더러 아이돌되라고 한적 없습니다.

      오디션이기 때문에 또다른 매력을 보여준다는것은 중요하죠. 조형우씨가 위탄에서 계속 발라드만 불렀나요 그건 아니죠. 렛잇비도 부르고 아이돈케어도 불렀습니다.

      렛잇비 부를때와 아이돈케어 부를떄 그노래에 맞는 감성으로 부르라는 애기입니다.

      그걸 아이돌이 되라로 보신다면 블로거님이 잘못 이해하신거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방시형씨라는 프레임으로 댓글을 보아주지 마시고 제 진심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스마트폰으로 등록하다 보니 두개가 등록되었나 보네요 그점 사과드려요 ^^

  • 가수라면 한가지면이 아닌 다른면도 소화할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니깐 가수가 자신의 색깔을 오로직 한가지 색으로만 고집하지 않는 이유지요. 이렇게 글을 쓰는 글쓴이분도 만약 조형우가 만약 몇넌동안 같은 음색 스타일의 곡을 들고 나왔다면 지루하다. 단조롭다라고 비평을 하시겠죠. 그게 바로 대중이고 제작자의 입장에서 작곡가의 입장에서 방시혁씨는 말씀하신겁니다. 조금 편파적이고 균형잡이지 않는 글 같네요

    • 가수로서 스펙트럼을 넓히는 것과 이미지 변신을 하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후자측은 아이돌에게나 필요한 논리이지요. 성시경이 이미지 변신한답시고 느닷없이 스모키 화장하고 나쁜 남자 흉내를 내던가요? 무리한 변신은 오히려 그 가수에게 독이 됩니다. 겉모습과 외양보다는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갈고 닦아서 그것으로 승부를 하는게 옳은 방식이라고 생각 됩니다. 데이비드오가 스모키하고 태양의 나만 바라봐 부르던 모습이 과히 좋으셨다면 그건 개인 취향이니 터치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그 모습 그대로 탑텐에 나왔다면 탈락했을 것입니다. 지금 이 무대는 하루하루가 당락을 결정하는 오디션입니다. 방시혁 충고를 빌어 다음날 나쁜남자로 변신했을때 그 변신이 탐탁치 않으면 조형우는 떨어지게 되겠죠. 그럼 그 인생은 누가 책임지나요? 다양한 이미지로의 변신은 가수 데뷔하고 기획사와 의논해서 해도 늦지 않습니다. 음악적인 다양함을 접하는 것과 외견을 다르게 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 김한별 2011.04.18 01:35 신고

      그럼 신승훈은-.- 20여년간 무슨 변신을 해왔나요?

  • qqq 2011.04.03 20:01 신고

    100% 동감합니다.
    조형우 역시 방시혁한테 갔으면 또 괴기스러운 스모키 화장을한 아이돌의 아류를 만들어 놨을것 같네요. 이세상의 아티스트들을 전부 다 똑같이 생긴 춤추는 아이돌 인형으로 만들어버리는 방시혁의 무시무시한 능력에 감탄을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이 사람한테 음악이란 무엇이고 아티스트란 뭘 의미하는 걸까요?

  • tre 2011.04.03 20:21 신고

    조형우 저도 좋아하지만 글쓴이님 의견은 별로 공감이 안가네요
    방시혁의 지적도 좋은 충고였다고 보거든요
    전 데이비드오 스모키한거 보고 와 멋있다 했는걸요
    저런 모습도 잘 어울린다 했으니까요
    조형우도 약간의 다른 면을 보여줬음 좋겠어요

  • 멍멍 2011.04.03 23:57 신고

    닥터콜님의 지극히 주관적 의견들을 논리적으로 끄집어내고 잇군요. 주관과 논리. 라는 말 자체가 모순이듯 이글 또한 공감이 전혀안됨. 저의주관으론 김혜리. 백청강. 이태권이 유력해보이는데말이죠. 모든멘토들이 보는 관점이 다 다른데 그걸 똑같은 기준으로 놓고 본다는 님의 논리자체가 어부성설. 이지않나? 라는 지극히 개인적인 나의의견.

  • 동감입니다 2011.04.04 00:29 신고

    정말로 그 장면을 보면서 행여나 조형우씨가 그 말이 따를까봐 공포에 질렸습니다.
    누구나 자신에게 맞는 옷이 있습니다.
    변화가 필요할 때가 되어서 나중에 언제라도 조형우씨도 비의 나쁜 남자를 부르고 싶어할 수도 있지만
    변화란 게 그렇게 안에서 시작되서 겉으로 표현되는 거지
    알맹이는 그대로인데 겉모습만 바꾼다고 해도 당사자나 보는 사람이나 그저 어색해 보이고 반응은 기껏해야 노래 잘하는 줄 알았는데 왜 저러지 정도가 되겠지요.
    변덕스런 취향을 가진 십대를 대상으로 아이돌을 육성하는 전문가인 방시혁 입장에서는 외모의 화려함과 잦은 변신 혹은 코드가 되어 버린 나쁜 남자의 이미지가 흥행을 약속하는 공식이 되었을 지 몰라도 그 점 때문에 가요계를 떠난 수 많은 가요계의 팬들이 있다는 사실을 방시혁은 전혀 모르고 있는 것 같더군요.
    노래하는 본인이 공들여 키운 실력이 있다면 그런 목소리는 숨겨지거나 과소평가 되기 힘들 겁니다. 듣는 사람에게도 다 전해 지니까요.
    아이돌만 난무하는 요즘 방시혁의 영업 대상이 아닌 다수의 대중은 그런 안정적인 목소리에 굶주려 있는 상태죠.
    정말 오랫동안 굶주렸다구요.
    간만에 응원하고 싶은 사람이 나왔는데 패자 부활 못 할까봐 놀라고 방시혁 말에 두 번 놀랐습니다.
    음. 사실 전 패자부활에 성공해도 만약 본인의 의지가 없이 방시혁 말을 따라 변신한다면 더 이상 그의 팬이 아닐 거 같긴 합니다만..

    부디 부디 조형우씨가 방시혁의 말에 흔들리지 않을 정도의 자기 확신을 갖고 노래를 계속 해 주시기만을 바랄 뿐이죠.
    덕분에 간만에 동감 백 개의 의견을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동감 2011.04.04 00:33 신고

    글 잘보았습니다.
    동감합니다.
    이날 방송을 보고 심사위원(멘토)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저는 이날 박원미씨 인가요.
    노래를 참 잘하시는 분인것 같지만,
    그 출연자에게 9.5점을 준것도 많이 헷갈리던데요.

    뭐 심사위원의 고유한 권한이긴 하지만...

    아무튼 방시혁씨가 논란의 중심에 있는것은 분명한것 같습니다.

  • 하하 2011.04.04 01:24 신고

    조형우씨는 이미 나쁜남자를 넘어섰어요
    야망형우가 대세
    여깃분들 좀 느리시네요 ㅋㅋ

  • 2011.04.04 10:42 신고

    데이비드오는 신승훈이 더맞았을지도.. 첨 미국예선떄 기타치며 유엔아이를 부르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 자신만의 매력을 극대화시키는것도 나쁘지않은데 방시혁은 너무 조급히 아이돌스럽게 만들어버리려했다 같은 가수로서의 입장이아닌 제작자로서 자신의 입맛에 맞게 바꾸려했던점은 실망스럽다 무대에서보여지는 강렬함 능숙함도 중요하다 하지만 진정성과 순수함을 더 보고싶다

  • 별군 2011.04.04 19:05 신고

    방시혁 말이 틀린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블로거 분은 한가지 이미지만을 강조하시는데 그건 가수로서 안좋은 겁니다..
    연기자가 너무 한 이미지만을 고집하면 그 이미지에 시청자들이 질릴 수 있듯이 가수도 마찬가지 입니다..
    댄스가수가 아니라고 스타일에 변화를 주지 말라는 법은 없습니다..
    전 방시혁의 충고도 틀리지 않았다고 봅니다..

  • 염문호 2011.04.05 19:08 신고

    매우공감합니다 조형우씨의 노래듣고 마음이 안정되고 기분이매우 좋았는데 나쁜이미지를 강요하는듯한 맨토와 이를 수긍하는 형우씨를 보고 놀랍고 걱정되고 안타까와 일주일내내 마음속에 떠나지 않았습니다 부디 형오씨의 모습대로 노래를 해주세요

  • 어떤몽상가 2011.04.07 18:59 신고

    이은미씨가 조형우씨께 낮은 점수 주신건 박원미씨때문이 아니었을까 라고 조심스레 짐작해 봅니다 ㅎㅎ 그보다! 저두 조형우씨가 더 방탕한 생활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할때 겉으론 웃었지만 사실 걱정스럽더군요...이짧은 시간안에 무리한 변신을 시도하지않길 바랄뿐입니다. 다양한 모습을 갖는건 요즘 우리나라 가요계의 빠른변화속에서 꼭 필요한 것이지만 자신만의 강력한 무기를 갖추는게 먼저라고 생각됩니다. 그렇지 않다면 또 금방 사라져 버리는게 또 요즘의 세태니까요...저는 조형우씨 같은 분위기의 가수를 오랫동안 기다려 왔습니다! 그러니 부디 생명력 긴~~가수로 남아주세요^^

  • 지나가다 2011.04.10 15:49 신고

    이미 망쳤어요. (어제 생방송 -_-) 이미지 변신하려고 무지하게 노력하던데.. 근육 경련까지 일어남.-_- 끝나고 응급실 갔다던데요.그냥 원래대로 교회 훈남오빠로 가는게 나을듯.

    • 이럴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처음부터 우려했던거죠. 결국 제 걱정이 현실이 되었더군요. 조형우는 여심을 잡는게 무엇보다 중요한데 여자분들이 이미 조형우의 이런 변신을 싫어하고 있으니.

  • 공감 2011.04.16 14:16 신고

    대박! 저랑 의견이 거의 일치합니다. 데이비드오가 신승훈이나 김윤아한테 갔으면 어땠을까 하는 무의미한 가정이 더 매력적이죠. 어짜피 데이빗은 누가갔어도 오디션은 통과했을텐데 방시혁이 뉴욕에만 안갔어도 괜한 인연은 안만들었을 텐데요. 잘못된 멘토 선택으로 자기만의 매력과 색깔을 잃어버린 모습이 안타깝습니다. 가만히 둬도 그 자체로 울퉁불퉁한 모습이 이뻤는데 인위적으로 다듬고 거기다 일부러 울퉁불퉁한 모습으로 깎으려는 방시혁입니다. 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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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장미보다 아름답진 않지만 그보다 더 진한 향기가"
첫사랑과 이별하고선 미소속에 비친 그대를 데뷔곡으로 내보낸 신승훈의 사랑의 전개는 그의 모든 노랫말들 속에서 알수있습니다. "사랑해선 안될게 너무 많아." 보이지않는사랑으로 그녀와의 이룰수없는 사랑에 절망하던 신승훈은 "우연인지 몰라도 니가 울고있을때마다 하늘에선 비가 내렸어" 로 시작하는 그 후로 오랫동안을 통해 그녀의 고운 모습을 회상합니다. 그리고 비가 내릴때마다 어딘가에서 울고있을 그녀가 떠올라 가슴이 저릿저릿하다는 노랫말속의 신승훈은 참으로 순정파 그 자체였습니다.



신승훈하면 그야말로 국민가수죠. 반세월을 대중과 함께해온 그의 노래는 저의 유년시절부터 지금의 성인시절까지 모두 멜로디화되어 그리고 가사는 시가 되어 함께했는데요. 그래서인지 그의 첫사랑에 대한 일화 역시 마치 우리 옆집 오빠의 이야기를 듣는것처럼 친근해져있습니다. 어디선가 우연히 마주친 그녀가 어깨를 으쓱하는 특유의 버릇을 여전히 하는 것을 보고 가슴이 저렸다는 일화나 캔의 뚜껑을 잘 못따던 그녀의 버릇을 여전히 지금의 일처럼 회상하는 신승훈은 제겐 참 신기한 사람이었습니다.

"사람들이 처음엔 콜라의 맛을 와, 신선하다라고 느꼈지만 지금 콜라는 물처럼 그냥 먹는 것이지 새삼 콜라에 감동하진 않잖아요. 제 목소리도 이제 그렇게 되었다는 것을 느꼈어요" 무릎팍도사에서 신승훈이 꺼내놓은 담담한 고백이 서글펐는데 위대한탄생을 통해 누군가를 가르치고 다시 뽑는 모습으로 신승훈이라는 가수의 소중함을 다시 일깨워주는것 같아서 기쁘기 그지없습니다. 신승훈은 간혹 놀러와에 출연하곤 했지만 예전에 출연했을때의 느낌과 지금의 느낌은 사뭇 달라져있더군요. 마치 새사람을 만나는듯 설레기까지했는데요.



신승훈이 좋은것은 한시대를 풍미한 그토록 대단한 대중가수임에도 거만함이 거의 엿보이지 않는다는 점이예요. 그 좁은 골방에 끼여앉아 조근조근 남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자신의 이야기를 자상하게 전달하는 다정한 모습이 참 좋았습니다. 서글픈 목소리로 참 많은 사람들을 울렸던 신승훈이 이제는 펑펑 울었던 순간을 이야기합니다. 3위에 랭크된 95년 어느 겨울날로 시작한 신승훈의 이야기는 가슴을 아리게도 슬프게도 만들었는데요. 95년 가을날 돌아가신 할머니의 임종을 맞이하며 가슴이 아팠을 그에게 그해 겨울은 다시 한번 비보를 안겨주었습니다. 바로 듀스 김성재의 죽음이었죠. "한국 가면 승훈이 형 봐야지" 라는 말을 죽기 바로 전날에 이야기했다는 아끼는 후배의 죽음까지 닥친 그는 과히 패닉이었을텐데... 참으로 설상가상이라고 그해 겨울은 신승훈의 이때까지의 모든 노랫말의 주인공이 되어왔던 영감의 그녀, 첫사랑이 드디어 남의 사람이 되어 결혼을 했던 해라고도 합니다.



한순간에 가족과 친구 그리고 사랑마저 잃어야했던 신승훈에게 그해 겨울은 그야말로 춥고 고독했겠죠. 신승훈의 이런 아픔으로 탄생된 노래가 바로 96년 발표된 "나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 니가 있을 뿐" 이랍니다. 보이지않는 사랑과 미소속에 비친그대로 첫사랑을 여전히 잊지 못하고 헤메던 그가 이 노래를 통해 내 마음속에 그녀를 이제 다른 곳에 보내야겠다는 결심을 발표한 것이지요.


오랜만에 기타를 치며 나보다 ...를 부르는 신승훈은 이 노래를 부르던 모습만큼 슬퍼보이지는 않았습니다만.. 제 가슴은 참 아리고 아프더군요. 가삿말이 어찌나 콕콕 파고드는지. 신승훈의 대부분의 명곡들의 영감이 된 그녀. 첫사랑을 그토록 오랫동안 사랑해온 신승훈도 대단하고 그런 사랑을 받은 그녀 역시 참으로 대단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사랑을 떠나보내고선 신승훈의 노래는 "전설속의 누군가처럼"과 같이 무언가 사랑이 아닌 다른 것을 헤메이는 노래로 변해버렸다는 우스갯소리를 무릎팍도사에서 했다는 것이 기억나는데 지금의 신승훈은 무엇을 회상하며 노래를 만들고 있을까요. 무엇이 그의 영감이 되어주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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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방청객 심사 없이 오로지 전문 평가단만으로 심사를 했다면 김건모의 탈락은 없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곳에 자리한 500명의 평가단은 김건모의 엉성한 리메이크를 선배라는 이유로 봐주고 넘어갈수있는 위치의 사람들이 아니었다. 대한민국의 음악을 하는 사람이 아닌 음악을 듣는 사람의 위치에 선 평범한 그들이 있었기에 어쩌면 공정한 평가를 심사 받을수 있었지만 그 결과는 위대한탄생 최고 연장자의 첫번째 탈락이라는 경악이었다.



요즘 대한민국에 라디오형 가수들이 설수있는 자리가 도대체 어디있는가. 음악을 듣는다는 것이 통화연결음 외에 존재하기 어려워진 지금의 음악 실종 시대에 후크송과 아이돌로 꽉꽉 들어차있는 요즘의 음악시장은 단순히 노래 하나 잘한다는 이유만으로 존재하기는 어려운 시장이다. 뮤직뱅크에서 그리고 인기가요에서 쫓겨난 것이나 마찬가지인 그들은 생존하기위해 예능 프로그램을 선택하였다. 그것도 아마추어도 아닌 프로들이 음악성을 경쟁하여 누군가를 탈락시키고 살아남아야하는 치열한 서바이벌쇼를. 차라리 1박2일에서 복불복을 하는 것이 덜한 굴욕이라고 느껴질만큼 어떻게보면 참신한 기획이지만 어떻게 보면 한없이 잔인한 기획이었다.


이런 상황에 첫 탈락자가 나왔다. 그것도 프로그램의 가장 연장자이자 가장 큰 음악선배인 김건모의 탈락이란 분명히 김건모 자신뿐 아니라 함께 경쟁을 하러나온 후배들에게도 더할수없는 충격이자 경악이었을 것이다. 어린시절 라디오를 들으며 자신의 꿈의 이상이라 생각하고 자라왔을지도 모를 대선배 김건모가 이런 치열한 서바이벌 경쟁에서 제일 먼저 대중들의 손에 제껴났다는 사실을 그들은 인정하고 싶지 않았을 것이다. "어쨌거나 결과는 결과니까요"로 시작한 박명수의 소신 아닌 소신을 사람들이 영웅처럼 떠받드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 것도 이부분이었다. 시간이 촉박한 생방송도 아니고 첫 탈락이고 무엇보다 이 프로그램의 가장 연장자인 김건모의 탈락이라면 가수들에겐 분명히 패닉적인 상황이 될수밖에 없다. 물론 그들의 음악적 자존심을 프로그램의 룰보다 중요하게 여기자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최소 시간은 주었어야 마땅하지 않았나 싶다.

박명수는 그들이 채 감정도 추스리기 전에 김건모를 몰아내기 위해 진행자도 아니면서 나서서 진행을 하려들었다. 주제넘은 짓이다. 사람들은 이소라가 개그맨을 무시했다고 하지만 역으로 개그맨 박명수가 가수들의 패닉을 너무나 이해하지 못한 조급함이 이 사안을 야기시켰다고 본다. 박명수는 칭찬을 받아야할것이 아니라 오히려 경고의 대상인 것이다.



"가수들 입장은 좀 달라요" 나도 처음엔 이소라의 이말을 오해했다. 그녀가 예능을 무시하나? 아니면 뮤지션이라는 권위주의속에 빠져있는 옹졸한 사람이었던가.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나서야 그녀의 말을 이해했다. 어찌보면 나는가수다속 음악인들은 무대에서 쫓겨난 사람들이나 다름없었다. 그런 그들에게 한때는 자신들의 꿈이자 이상이 탈락하는 모습은 큰 상처였음이 분명하다. 차라리 가수들이 도모하여 프로젝트 런웨이를 하거나 돈가방을 갖고 튀어라를 했다면 모르겠다. 하지만 그들은 그들의 꿈과 이상이자 삶이나 마찬가지인 음악적 자존심을 걸고 이 프로그램에서 경쟁을 하고있다. 시청자들이 보기엔 그저 탈락을 인정하고 나가면 그만이 아니겠느냐 하겠지만 그들에게 탈락이란 어쩌면 단순한 프로그램의 탈락이 아닌 가수로서의 가치를 요구하는 상처가 될수도 있다는 말이다.

 


김건모가 계속해서 "립스틱 퍼포먼스는 하지 말았어야했는데" 라고 되새김질을 하며 변명을 한것도 바로 이와 같은 이유다. 그 변명을 김제동이 받아준 것도 다른 가수들이 수긍한 것도 그리고 김영희 피디가 받아들여 준것도 바로 동일한 상처 어루만지기로 인해 생긴 불찰이었다. 누가 대선배 김건모에게 음악 그 자체라고 해도 좋을 김건모에게 "가장 실력이 떨어져서 불합격시켰다" 라고 말할수 있는가. 그것은 김건모에게도 상처겠지만 김건모의 상처를 받아들일 후배들에게도 상처가 되었을테니.

나는가수다의 첫번째 문제점은 이런 가수들의 섬세한 심리를 세련되게 시청자들에게 설명하지 못한 편집의 부재에 있었다. 이소라를 그렇게 권위적으로 그리고 교만하게 히스테릭한 이상한 사람으로 보이도록 묘사해서는 안됐다. 마치 중간에 끼어든 김제동은 기회주의자에 박명수는 소신을 가진 영웅처럼 보이는 편집의 착오는 김영희 피디가 진짜 전달하고자한 진심을 시청자들이 외면하게 만들었다.

두번째 문제점은 이 프로그램을 중재할 냉정하면서도 따뜻한 이해심을 가진 쿨한 머리에 뜨거운 심장을 가진 멘토의 부재다. 김영희 피디는 너무나 물렁물렁했고 박명수는 너무나 냉정했으며 이소라는 너무나 그사람들의 입장에서만 그들을 바라봤다. 애초에 그녀는 냉정해질수가 없는 사람이었다. 이소라를 사회자로 다른 가수의 탈락을 알리는 사람으로 만들어놓은 것이 애초에 이 프로그램의 잘못이었다.

마지막 문제점은 이 프로그램이 어떻게 가수의 자존심을 다치지 않게하면서 프로그램의 룰을 지키게 하겠냐는 것이다. 이 프로그램에 존재하는 사람들은 이미 고갱이나 고흐와 같은 자신의 분야에 탁월한 실력을 가진 프로이자 음악가이자 예술가들이다. 이런 그들에게 실력이 떨어졌기 때문에 탈락이라는 자존심을 다치지 않으면서도 프로그램의 룰을 지킬수있는 방법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려면 애초에 칭찬보다는 질책이 더욱 필요할 아마추어들의 무대인 슈퍼스타케이나 위대한탄생이 되어야하고 아니면 아직 누군가의 달금질이 필요한 아이돌의 서바이벌을 시키는 것이 최선일 것이다.


초반 필자 역시 김건모의 재도전에 분노했었다. 그리고 비난도 했었다. 하지만 다시 방송을 보는데 탈락 발표가 나자마자 김건모가 보여주는 행위가 참 짠하더라. 순간 뭔가로 얻어맞은듯 멍해있던 김건모는 곧이어 가장 먼저 "립스틱 퍼포먼스를 제안한 지상렬"을 바라보며 립스틱 괜히했네라는 말을 앵무새처럼 반복했다. 입으로 립스틱을 칠하는 흉내까지내며..얼마나 무안하고 현실을 받아들이기 싫었으면 모든 문제를 립스틱 퍼포먼스로 돌리고 싶었을까.

나는가수다의 개편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점은 가수들에게 어떻게 자존심의 생채기를 내지않고 탈락을 시킬수가 있느냐인 것이다. 서바이벌을 제외하면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될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묘미인 서바이벌이라는 룰을 살리면서 가수들의 자존심을 지켜주는 방법은 과연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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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마추어와 듀엣을 이뤄서 경쟁하게 했거나
    장르가 다른 가수들 끼리 경쟁,
    또는 새로운 도전 + 새로운 분야의 서바이벌이었다면...
    뭔가 자존심을 다치지 않을 묘수는 있었을거라 봅니다..
    외국의 서바이벌 프로그램도 자신의 본업은 안 건드리는 상황에서
    경쟁을 한다고 알고 있거든요

    • 섀인님의 의견 좋은데요..^^ 그러고보니 외국 서바이벌에서도 기성 가수들의 영역을 버라이어티에서 서바이벌로 터치하진 않던데 말이죠.

  • !!! 2011.03.29 11:23 신고

    얼마나 오랜만에 보는 개념글인지 모르겠네요 ㅠㅠㅠㅠ
    제가 이소라랑 성격이 비슷해서,
    이소라가 박명수에게 화낼때 왜 화난건지 이해가 가더군요
    누구보다 '마음의 준비'에 시간이 더 걸리는 사람이라,
    마음을 추스릴 시간이 더 필요했을 뿐인데, 그걸 가지고
    '내가 좋아하는 가수 김건모'라는 단어에만 사람들이 집착해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제작진의 의도가 무엇이었든지 이번 사태는 편집의 잘못이 90%라고 봅니다
    예고에서도 본방에서도 '탈락'만을 강조해 시청자들을 기대시켜 놓고
    이제와 재도전이라고 하니, 우롱당한 기분이죠
    그런데 그 책임을 고스란히 김제동, 이소라, 김건모에게 떠 넘기더군요
    어찌됐든 165분짜리 방송은 그런 자극적인 편집이 없어 훨씬 보기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MBC사장이 바뀐 후로 성과주의에 찌든데서 그 배경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프로그램이 자리잡기도 전에 계속 폐지됐으니 제작진들은
    어느때보다 시청률에 목이 말라 그렇게 자극적으로 편집하지 않았나
    망상해봅니다

    • 감사합니다. 미리 사전 언질이 있었다는 말을 들으니 저도 멍하더군요. 가수들에게 마음을 추스릴 시간을 조금이라도 줬다면 그런 패닉적인 상황은 만들어지지않았을텐데하여 저도 많이 아쉽답니다.

  • 나팬임 2011.03.29 14:25 신고

    정말 간만에 보는 개념글이네요.
    충분히 공감갑니다.

  • 흠.. 2011.03.29 14:26 신고

    이제 기사나 블로그에서 냉정하게 이해를 바탕으로 하는 글들을 볼 수 있네요. ㅎㅎ

    상당히 공감합니다~

  • 역시.. 가수는 노래로 말하는 것이군요.

    언제나 여유있던 그 누구나 인정하는 노래잘하고 즐길 줄 아는 가수, 김건모가 손을 부들부들 떨면서 열창하는 그 모습은 저번 주의 비난을 잠재웠습니다.
    닥터콜님도 다시 되짚어 그 때의 마음을 이해하는 글을 남겨주셨으니까요.

    무한도전에 익숙했던 저 역시 '장난하나'라는 생각을 했었고, 뭐라 이야기는 안했습니다만, 불만이 많았었거든요.
    그렇지만 김건모의 열창은 저의 그 마음도 녹였습니다.

    최선을 다하는 그 모습, 더 이상 물러설 데가 없다는 절박한 마음이 느껴지는 그 모습은 모든 것을 이해하게 만들었습니다.

    누가 뭐라고 해도 이번의 김건모는 가슴찡한 뭉클함이 느껴졌습니다.
    저도 아주 많이 감동해서 눈가가 시큰해지더군요.

    • 그토록 무대앞에서 당당하게 립스틱 퍼포먼스를 하던 그가 처음으로 무대를 두려워하며 떠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 아니었을까요..안타깝다는 생각도 들고 제작진이 원망스럽기도합니다.

  • 지나가는이 2011.03.29 16:18 신고

    어제부터인지 아니면 예전부터였는데 이시대에와서 이렇게 밖으로 보이는거지는 모르겠지만 잘못된 점을 지적한다는 의미보다 그 자체를 폄하하고 부정하는 시각들이 너무 팽배해 진것 같기는 해요 너무 아쉬운 상황이였습니다.
    전 내용은 둘째치고라도 노래듣는 것 만으로도 참 좋았는데 말이죠...

  • thinker 2011.03.29 21:36 신고

    정말 수많은 글들중 가장 제 생각을 잘 대변하는 글을 보게 되어 개인적으로 몹시 기쁜 생각이 듭니다. 사실 방송이 나온 이후, 여러 언론과 블로그를 비롯해 많은 분들께서 김건모씨에 대해 악의적인 비난과 냉정한 비평을 하는 것을 보고 조금 안타까웠습니다. 물론 어떻게 보면 김건모씨가 선택한 재도전은 원칙을 위배하는 것이므로 시청자를 우롱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시각을 달리 해본다면 방송에 나온 김건모씨의 재도전 결정은 어떻게 보면 가장 희생적인 선택이 아니었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지금부터는 100%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사실 김건모씨는 데뷔 20년차로 7분의 가수들 중 가장 고참이십니다. 김건모씨의 7등은 출연진 중 누구도 예측하지 않았겠죠. 저 역시도 김건모씨의 탈락 소식은 '어? 진짜?'라는 생각을 들게 했습니다. 만약 제가 김건모씨를 제외하고 남은 6분의 가수 중 한 분이었다면 저는 김건모씨의 탈락이 결정된 순간 자진하차를 선택했을 것 같습니다.
    우리는 시청자의 입장으로 그들을 보고 있지만, 그들은 가수들입니다. 가수는 가수들만의 미묘한 세계가 있습니다. 그리고 가수들의 세계가 넓어봤자 얼마나 넓겠습니까. (그렇다고 지금 비하하는건 절대 아니니 오해마시기 바랍니다 ;) 몇다리 건너뛰고 뛰다보면 금세 다들 선후배 사이이지요. 존경하는 선배를 탈락시킨 프로그램에 제가 단순히 7등이 아니라는 사실만으로 출현을 계속할 수 있을 정도로 뻔뻔한 후배가 과연 얼마나 될까요. 설령 출현을 계속 한다고 하더라도 나머지 6명의 가수들은 이후 사적인 자리에서 김건모씨에게 얼굴을 잘 들 수 없었을 겁니다. 선배와 후배의 미묘한 관계가 바로 이렇습니다.
    김건모씨의 입장에서는 그냥 깔끔히 승복하는 것이 더 편한 선택이었습니다. 물론 무대에 대한 아쉬움은 남겠지만 원칙적으로나 자신의 프라이드를 위해서나 탈락을 받아들이고 떠나는 것이 그에게는 더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굳이 재도전을 선택했습니다. 그가 무엇때문에 그것을 선택했는지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전 그 선택이 후배들을 위한 선택이라 여겨졌습니다. 원칙을 깬다는 부담과 비난을 받을 것이라는 예상을 당연히 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과의 관계가 어려워지게 될 후배들의 말못할 부담감을 대신 업어주기로 결정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김건모씨의 재도전 결정 논란과 관련해 1차적으로 잘못한 것은 제작진이라고 생각합니다. 블로거 님의 말씀대로 조금만 더 섬세히 편집하고, 논란거리가 될 만한 일은 방지했어야 하는 것이 제작진의 책임이었습니다. 결국 PD가 경질되는 등 여러 우여곡절을 겪게 되었습니다만, 이미 시작된 논란은 김건모씨를 비롯해 [나가수]에 출연하신 후배 가수분들도 힘드실거라 생각합니다.
    윤도현씨가 방송에서 (정확하게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대충) 자기라면 그냥 재도전을 하지 않는데 건모형은 참 대단하다고 말한 기억이 납니다. 아마 그 대단하다는 이유가 제가 위에서 말한 이유 때문이 아닐까요. 자신이 비난을 받을 것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후배들을 위해, 후배들과의 관계를 위해서 선배로써 어려운 결정을 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나는가수다]가 이후 개편된다고 하는데, 부디 가수들이 아무 걱정없이 자신의 노래를 부를 수 있고 시청자들이 마음 놓고 그 노래를 즐길 수 있는, 그런 좋은 프로그램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저의 작은 생각을 마치겠습니다.


    ps 쓰다보니 어쩌다가 길어졌네요 ^^; 오랜만에 개념글을 읽게 되어 정말 기뻤습니다. 이런 개념글들이 앞으로도 더 많아지면 좋겠네요.

  • tjrgmlsla 2011.03.30 02:46 신고

    저 역시 문제의 방송을 두 번 봤는 데 박명수씨가 성급하게 김건모에게 마지막 소감을 물었고 거기에 이소라씨가 문제의 발언을 하더군요. 그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 지 시청자는 알수가 없지만 첫 방송부터 노래가운데 불필요한 장면을 집어넣어서 매니져역할을 한 개그맨들을 욕먹이고 한 걸보면 편집이 정말 어설프긴했습니다. 립스틱 퍼포먼스 이야기는 피디가 가장 먼저 꺼냈구요. 가수들 섭외당시부터 재도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는 이야기도 들리던데 정확히 알수가 없네요. 그렇다면 김제동씨는 그야말로 편집의 희생양이 된 거지요. 재도전 선택을 김건모씨에게 넘기면서 제작진은 책임을 피하려는 걸로 비취지기도 했구요. 여러모로 제작진의 아마추의적인 진행이 빚어낸 결과라고 봅니다.다만.....가장 근본적인 원인제공은 김건모씨가 했죠. 힘을 주거나 빼거나를 떠나 평가단의 눈은 정확했지요. 립스틱탓을 할 건 아니라고 봅니다. 재도전한 무대에서 그가 이전엔 열심히 하지않았다는 게 여실히 드러났구요. 이번 방송으로 다들 무난히 큰 산을 넘었는 데 피디는 재도전 기회없이 과한 벌을 받은 것같고 다만 김제동씨만 아직 고통속에 놓여진것 같아 안타깝네요.

  • 똥꼬쪼으기 2011.03.30 07:17 신고

    탈락자였던 김건모 및 다른 가수분들의 심리를 잘 이해하신거 같네요.

    일반인들도 저와 비슷한 상황에서는 '립스틱~' 같은 이유나 핑계를 대기 마련입니다.

    김건모의 저런 반응이 전 100% 이해가 되던데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음... 2015.10.19 06:13 신고

    아닌건 아니라고 해야지..



"비주류가 되고 싶어하는 주류는 아니고요?"


간만에 간담이 서늘해졌네요. 내내 잠만 자고있어 무시하고 치워버렸던 새끼 고양이가 갑자기 날카로운 이빨로 발등을 꽉 물어버린 그런 느낌이었다면 이해하시려나요.

사실 놀러와의 길과 이하늘은 필자에게서 참으로 무감동으로 바라보게하는 두사람이었습니다. 호들갑을 떨며 게스트의 비위를 맞춰줄만큼 넉살이 좋지도않고 그렇다고 예능감이나 소위 말발이 대단해서 화려한 토크로 분위기를 업시켜주는 인사들도 아닌 그들은 늘 골방의 한구석을 차지하고있다가 가끔 가발이나 쓰고 탈춤 추는 사람들로 보였고 최근에는 그들의 이런 나태가 거의 고착화 되어있었기에 아예 포기하다시피하고 길과 이하늘에겐 신경을 거의 쓰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난데없이 김윤아를 향해 터뜨린 이하늘의 발언은 그야말로 핵폭탄급이더군요. 아니 저양반 지금 뭘 건드리자는거야.




사건의 발단은 이러했습니다. 놀러와의 골방 토크에서 항상 맞이하는 코너 랭킹쇼는 출연자의 베스트를 꼽아내는 코너인데 김윤아는 그녀의 이미지와 맞춘 "내가 어쩔 수 없는 비주류라는 걸 느끼는 순간 베스트 3" 였고 이에 따른 대답을 김윤화는 자신의 생각을 랭킹화하여 세상 사람들의 보편적인 취향을 이해하지 못한다. 남들이 재밌다고하는 대박난 영화나 히트송을 이해하지 못한다, 취향이 대체로 보편적이진 않은 편이다 라는 발언을 했는데 갑자기 이하늘이 던진 말이 그야말로 히트였죠. "비주류이고 싶어하는 주류는 아니구요?"

어느 사람에게나 건드리면 안되는 치부 같은 것이 있습니다. 다 알고 있으면서도 공개석상에서는 아니 그 사람 앞에서는 끄집어내지 말아야할, 씨앤블루를 불러다놓고 밴드라면서 왜 스스로 작곡하는 음악은 타이틀이 아니죠? 라고 물어볼수 없듯이 김윤아의 이미지에 어느순간 아로새겨진 비주류를 흉내내고싶어하지만 누구보다도 더 주류라는 이야기는 그녀를 깎아내리는 사람들의 레파토리였고 이것을 공중파에서 그것도 무엇보다 훈훈한 놀러와라는 프로그램에서 이하늘이 정면적으로 까댄 것이죠.




사실 필자는 김윤아를 꽤 좋아하는 편이지만 이하늘이 저런 말을 꺼낸 상황은 이해합니다. 언제나 비주류를 외쳐왔던 그녀가 남부러울게 없는 누구보다 세상에서 주류라고 외칠만한 상위권 직업의 남자와 결혼을 하고 씨에프를 찍는 모습이 그러면서도 아직도 스스로를 비주류라고 말하는 것이 다소 가증스럽고 비주류 코스프레를 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합니다. 이하늘도 이 말을 프로그램을 위해 던진 농담은 아닌것 같았습니다. 예능의 말투와 평상시의 말투는 분명히 다른 법인데 저 말을 던질때의 이하늘의 목소리톤은 예능속의 깨방정스러운 이미지가 아니라 과거 깨박살을 내고보자 싶었던 꼴통 디오씨의 리더로 돌아가고 있더군요. 자기도 모르게 툭 던진 한마디 같았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이해한다고해도 놀러와는 서로 치고 박고 싸우고 까대고 보자는 라디오스타도 아니고 그들을 힐난하고 비판하려고 부른 자리도 아니고 토론을 하고 분위기를 어색하게 만들자고 만든 프로그램도 아닙니다. 이하늘의 이와 같은 발언은 분위기를 상당히 썰렁하고 어색하게 만들 우려가 있었습니다. 놀러와는 놀러와라는 이름답게 게스트를 자신의 방에 초대한 초대손님과 진행자 그리고 시청자간의 편안한 초청을 다루는 시간인데 이하늘이 던진 한마디는 사실 라디오스타에서도 쉽게 끄집어내기 어려운 농담으로 웃어넘길 사안이 아닌 심각한 실언이었습니다. 통쾌하시다는 분들도 계셨지만 프로그램 컨셉과는 다소 맞지않는 발언이 아닌가 싶더군요.


순간 아차 싶었는지 얼굴까지 빨개진 이하늘과 표정이 굳어진 김윤아를 향해 김태원이 던진 "지금 술 얘기 하는거야?" 라는 한마디가 없었다면 자리가 정말 이상해질뻔했습니다. 자칫 편집될 우려도 있었죠. 이윽고 "얼굴 빨개지셨네" 라는 유재석의 도움과 함께 분위기를 농담으로 풀어가려했던 김태원의 노력이 없었다면 정말 그자리는 얼음방석이 될뻔했어요. 뭐 이때는 길도 도움을 주긴 하더군요. 손가락으로 내내 커트하라는 표식을 내며 "형 비주류가 무슨 뜻인지는 알아요?" 라고 대꾸하던 모습.

김윤아를 좋아하던 저도 재밌는 해프닝이었다는 생각은 합니다만 놀러와와는 너무 맞지않는 불편한 분위기가 아니었나 싶어요. 뭐 이하늘도 실수로 꺼낸 실언인듯하긴 합니다만..이하늘은 역시 아직 죽지 않은 호랑이였나봅니다. 한번씩 불끈불끈 솟아나오는 야생성은 감출수가 없었나봐요.

"그런데 남편은 되게 잘고르셨잖아요 남편은 되게 주류시잖아요" 참 김나영의 이 말에는 저도 으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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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시원한 한마디 2011.03.29 16:10 신고

    예를 들어 우리나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비빔밥을 좋아하는데 나는 안 좋아한다
    그럼 나는 비주류 인가요..? 아니죠..그냥 취향의 문제이죠
    김윤아씨는 본인의 취향에 대해 이야기 한 듯 합니다. 그건 주류 비주류의 문제가 아니죠..기껏 섹시한 남자의 기준과 영화의 기준이 다수의 사람들과 다르다는 것을 이야기 하고 싶었다고 해석하고 싶네요..근데 사람마다 다 그런것 있는거 아닌가..
    사실 비주류의 핵심은 소외라고 생각해요..
    주류가 아니라서 돈, 기회, 관심으로 부터 소외된다고 봅니다. 심하면 편견도 생기고 핍박도 받죠
    특히 우리나라 처럼 다양성이 떨어지는 사회에서는
    즉 그 비주류라는 그 집단에 속하는 순간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은 굉장히 크다고 할 수 있어요..이하늘씨 처럼 고등학교 중퇴에 조손 가정에서 성장했다면 아마 비주류의 삶이 어떤 것인지 구지 말로 안해도 충분히 알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김윤아씨는 취향이 독특할 지는 몰라도 비주류는 아니죠..
    치과의사 남편 즉 경제적 기반이 확실한 가정과 유명세에 의한 CF 출연..심정적으로는 비주류일지 몰라도 소외된 삶이라 보기 힘듭니다.

    김나영씨 말이 더 압권이던데..주류 남편 고른거 아니냐고..

  • 확실히 주류라구 하기는 힘들죠 2011.03.29 16:34 신고

    현재 가요계에서 주류라구 하면은 장르에 상관없이 많은 예능출연, 초기 막대한 물량을 동원한 음악 내보내기 즉 많은 방송출연 하면은 그게 힙합이던 알엔비던 록이든 장르에 상관없이 한국 가요계에서 성공하기 위한 보증수표입니다. 그 대단한 김태원의 부활마져두 여기에 편승해야 삽니다.
    자우림이 여기 어디에 해당되나 한번 생각해보세요 15년을 걸쳐서 정규 7집에 대충 10장정도 낸것 같은데 한결같이 공연우선으로 어느정도 약간의 외도 정도만을 한 그룹입니다. 솔직히 공연이라고는 1년에 한두번 12월에 반짝 5월 대학가 행사가 전부인 티비에 목숨거는 디제이덕이 할 소리는 아니죠

    • fn 2011.03.29 17:42 신고

      님은, 주류와 비주류에 대한 개념자체가 잘못되신듯.
      님 스스로 다시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디제이덕이라니? 아주아주 옛날분이신가요?
      디제이 디오씨겠죠 풋..

    • 뭐 옛날 사람 맞기는 한디... 2011.03.30 16:47 신고

      개념이야 틀린것 맞죠 하지만 놀러와 방송이나 여기 블러그 리플들 보세요
      문화에 대해서 주류 비주류에 대한 개념으로 쓴것은 아니잖아요 성공했다구 주류라고 구분하는 리플들이 태반인데 하기야 이하늘이두 똑같은 개념으로 사용한거니 뭐라구 할수두 없겠네요
      뭐 대충 그정도면은 이해할분 같으니 더이상 달지는 않을게요

  • dd 2011.03.29 19:49 신고

    김윤아 솔로앨범 곡들은 정말 비주류죠.
    그녀가 대중성을 모를리 없는데도 소신있게 앨범을 채웠습니다.
    남편의 직업이 치과의사라고
    싸잡아서 기득권층 주류층이라고 말하는것도 웃겨요.재산이많고 그런게 주류고 세상에 돈없고 명예없는 사람들은 다 비주류 인건가요?
    생활양식이나 문화적인 부분에서 비주류일수도 있겠죠.
    이하늘씨는 한가지로만 생각해서 말하면 안되죠~거기다가 분위기도 안맞게

    • 봄날은 간다가... 2011.03.30 01:33 신고

      과연 비주류인가? 야상곡이 과연 비주류인가? 전혀인데...

  • 틀린말도 아닌데 ㅋㅋㅋ 2011.03.29 20:09 신고

    비주류니 뭐니 하지만 자우림은 항상 음반판매도 좋았고
    김윤아는 항상 잘나갔잖아?
    사짜 남편에 맨날 씨에프찍고 비싼집에서 비싼차 굴리며 사는 여자가
    비주류 어쩌고 하는게 상당히 웃기네.
    하는 음악이 어떻든 그게 메이저에서 팔리고 돈잘벌고 얼굴 잘팔리고 잘먹고 잘살면
    그게 주류인거지.
    이하늘 말대로 지는 가질거 다가지고 비주류네 뭐네 하니까 좀 웃긴거지.
    사짜 남편이 비주류인가? 그동안 찍은 씨에프가 비주류인가?
    사는집이 비주류인가? 하는 음악이 비주류라고 잘 안팔렸나?
    대체 뭐가 비주류라는건데? 취향이 비주류라서 걍 비주류라 불러달라고?

  • 2011.03.29 20:53 신고

    그냥 본인 취향이 독특하다고 말하면 될것을 가지고,
    비주류라는 말을 꺼낸것 자체가 논란의 대상이 된것 같음.
    주류냐 비주류냐에 대한 기준도 모호하고, 오해의 대상이 될수 있는데,
    대체 왜 비주류라는 말을 쓴건지 이해가 안됨. 발언이 영리한것 같진 않네요.
    그렇게 특별해보이고 싶었나?
    본인 입으로 본인이 독특하다고 강조하는 마인드가 오히려 촌스러워 보이던데.

    김윤아 노래가 주류냐 비주류냐도.. 좀 웃김. 왜 그렇게 나뉘는 지도 모르겠고.
    음악이 대중적이든, 대중적이지 않든....
    김윤아라는 사람자체만 봤을땐 비주류라는 말을 본인 입으로 한 것은 좀 웃기던데요?

  • 어렵다 2011.03.29 22:13 신고

    어제 방송에서 김윤아 씨 보며 내내 뭔가 마음에 안 들었는데 이하늘 씨가 정곡을 콕 집어주시더군요! 이하늘 씨 예리하고 냉철함에 놀랐습니다. 주류 비주류가 김윤아 씨에게는 좀 모호하긴 하지만 스스로 비주류라고 강조하고 또 왜 자신이 비주류인지 설명할 때는 저도 모르게 거부감이 들었어요. 그건 비주류라서 그런게 아니라 '취향'이 독특한 거잖아요~! 그리고 솔직히 남이 보기에 비주류인 사람들과 비교하면 김윤아씨는 주류에 더 가까운 사람이고요...아무튼 이하늘씨 발언으로 제 속이 시원했습니다. 김윤아씨도 이 기회에 자신을 돌아봤으면 좋겠어요

  • 박지연 2011.03.30 00:32 신고

    지난주 방송에서 자신이 비주류라고 얘기하는 그 단어가 귀에 쏙 박혔는데 어제 지방 방송땐에 못봤더니 결국 이런일이 있었네요~자신을 비주류라고 한정지으려는 의도가 무엇일까 생각하면서 김윤아씨 자신이 과연 우리 사회에서 비주류라고 할 수 있을까 생각해보게 되었지요. 어쩌면 가수로서의 주류가 되고 싶은 자신이지만 본인이 그런 것 같지 않으니까 그것에 대한 위안처로 독특한 취향이라는 비주류의 범주를 만들어 낸건 아닌가 싶어요.주류라고 드러내고는 말 할 수 없지만 나는 비주류니까 주류그룹에 들어가지 않아도 되라는 ... 그렇지만 봄날은 간다 노래로 김윤아씨 다시 보게 되었어요.

  • 담쟁 2011.03.30 01:04 신고

    아이고 거기다가 김나영까지 쐐기를 박아버렸네요. 방송을 보지 못해서 김윤아의 반응을 짐작이나마 해봅니다. 그런걸 비주류까진 아니고 딱 중이병같네요.

  • 소시매니아 2011.03.30 02:18 신고

    김윤아 참 재미있는게
    자신이 분명 음악성 실험성보다는 대중성을 염두한 음악을 하고 있고
    스스로도 잘 알텐데 자신은 비주류인냥 자신은 남들과 차별화 되느냥
    행동 하고 예능에서 자신을 미화하는 모습이 이하늘 눈에는 아니꼽게 보였나 봅니다 ㅋㅋ

    그런데 이하늘 자신도 알고 보면 힙합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실상은 힙합 보다
    댄스음악에 가까운 음악을 들고 나오는데
    결론은 둘 다 가식쟁이들 ㅋㅋ

  • 음..전 김윤아를 좋아하는데. 물론 이하늘 형도 좋아하지요.
    그냥 장난스럽게 던진거 같던데..
    이런 뜻이 있었을수도 있겠군요.

    그런데 비주류가 되고싶은 주류인게 나쁜거일까?란 생각도 드네요.
    모든 사람들은 사람들 앞에서면 잘보이고 싶고,
    좋은 사람처럼 보이고 싶은 부분이 다들 있다고 생각합니다.
    뭐! 다른 사람보다 특별하게 보이고 싶은부분 또한 있겠지요.

    그건 저조차도 그렇고, 그래서 사람들은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고도 많은 책에서 이야기들 하고 있고요.

    가식이라고 단정 짓는데.. 그게 과연 가식인건지가 모호한거 같습니다.
    그 또한 그사람이라고 생각해주면 안되는건지..

    물론 그 가식이라 단정짓는게 누군가에게 피해가 가거나 일반적인 윤리에 어긋나는 일들 이라면 지탄받아야 할게 맞지만, 스스로의 이미지를 대중앞에 만들어 세우는 사람들로써 비난받을 정도까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놀러와 잼나게 잘 봤는데 음...좋은글 잘 읽었지만, 개인적인 뒷맛은 좀 씁쓸합니다 ㅎㅎㅎ

  • 자구림 2011.03.30 07:04 신고

    이건 김윤아씨가 팔고 있는 컨셉의 문제입니다. 그녀는 주류 시장에서 '비주류'를 팔아 성장했습니다. 그래서 늘 그래온 것처럼 자연스럽게 놀러와에서 그걸 팔고 있다 이하늘씨한테 칼침을 맞은겁니다. 그녀가 클로징 때 멘티에게 했던 조언처럼, 그녀는 '영악한 것'입니다.
    한 5년전 펜타X트란 락페스티발에서 자우림 멤버가 했던 말이 생각나네요. 메인 스테이지에서 황금 타임이 아닌 밝은 대낮에 오프닝같은 역할로 공연을 하는데 연주하시는 분이 우린 원래 이런 시간에 공연은 안한다. 이런 취급을 받아 불쾌하단 식의 발언을 했습니다. 진짜 비주류 시장에선 인정을 받지 못하는 겁니다. 그게 자우림의 아킬레스입니다.
    비주류를 팔아 성장했지만 진정 비주류 시장에선 무시당하는 부끄러운 위치인거죠.

  • 분유 광고 찍은 비주류 2011.03.30 11:10 신고

    김윤아 허세가 하루이틀도 아니고..

    * 내가 좋아하는 영화는 2주만에 간판 내린다 -> 많은 사람들이 보는 영화(메시지는 없더라도 일단 재미는 있는 영화, 대중이 이해하기 쉬운 영화)는 유치해서 난 안 본다.
    * 히트하는 노래가 왜 히트 되는지 모르겠다 -> 많은 사람들이 즐겨 듣는 음악(멜로디 위주의 노래, 형식이 쉽고 단순한 음악)은 유치해서 난 안 듣는다.

    결론 : 김윤아는 예술성이 높거나 마니아적 영화와 음악을 즐긴다.
    (그런데 김윤아는 이걸 비주류로 표현한 것임. 그런데 정말로 즐기는지 아닌지는 알 수 없음. -_-)

    김윤아는 비주류라는 단어를 아주 사랑하는 사람인 듯. 비주류라는 단어의 사전적 정의를 떠나서, 사회적으로 어떻게 쓰이고 사람들이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상관없이 자신이 사랑하는 단어를 애용하는 것일뿐.

    대대로 의사인 집안에 시집 가고, 분유 광고 찍고, 도우미 아줌마 쓰는 사람이 예술성 높고 마니아적 문화를 즐기는건 주류 중에서 고급 주류임.
    의사 집안에 재산이 수백억이어도 문화적으로는 꽝인 유형의 주류가 있는데, 자신은 그런 수준 낮은 주류가 아니란걸 자랑하고 싶은 마음을 자신이 사랑하는 단어로 표현한 것일뿐.

    • 맞네요.. 2011.03.30 12:43 신고

      100% 공감

    • 공감합니다. 2011.03.31 02:20 신고

      김윤아 씨는 남들처럼 속물적인 것 같은데 습관적으로 자신은 고상하고 속물적인 것과는 거리가 먼 체 합니다.

      더우기 어려서부터 비주류였던 김태원과 이하늘이 있는데 거기까지는 생각도 못한 것 같습니다.

      이하늘 씨가 이상한 게 아니고 진짜 비주류였던 이하늘 씨는 당연한 반응이라고 봅니다.

      자기의 작은 아픔에만 민감하고 남의 큰 고통은 신경쓰지 않는 사람 같습니다.

  • 당연한 반응입니다. 2011.03.31 02:30 신고

    김윤아 씨가 김태원, 이하늘, 김나영 씨 앞에서 비주류라고 말하는 게 웃기네요.

    김태원 씨와 이하늘 씨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소외받은 계층이었다고 보는데 멀쩡하게 대학다니고 젊어서 성공한 김윤아 씨가 자기가 비주류라고 하니 당연한 반응이라고 봅니다.

    김태원 씨는 감옥 2번과 정신병원 신세 까지 진 연예계에서 가장 비주류라고 볼 수 있고 이하늘 씨도 고등학교 중퇴, 여러번의 사기들, 각종 사고 들을 일으켰던 비주류입니다.

    김윤아 씨가 생각한 '고상하고 배부른 비주류'가 아닌 삶의 끝까지 몰렸던 진짜 비주류입니다.

    김윤아씨가 정말로 주변사람들을 배려하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저런 글을 쓰진 않았을 겁니다.

    • kj 2011.04.03 17:03 신고

      진짜네요.
      이하늘씨 김태원씨 앞에서 자신이 비주류라고 굳이 떠벌리고 다니는게
      번데기 앞에서 주름잡는 격이랄까요?
      의사인 집안에 시집가고 광고 찍고, 노래 잘 만들어 냈으면 그정도면 김태원씨 이하늘씨보다는 주류이실텐데요.

  • 바나나어 2011.04.01 03:07 신고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특이한 사람이고 자기만의 세계가있고 정말 남들과 다르다면 절대 직접 말로 하지 않을 듯. 대놓고 설명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건데 그런 걸 '비주류' 니 뭐니 하니 웃길 뿐. 예쁜 여대생이 웃으며 부르던 '헤이헤이헤이' 가 아직도 눈에 선한데 이제와서 고독한 예술가인 것 마냥 하지 않으면 거부감도 줄어들 듯. 이하늘씨 그 한 마디 정말 통쾌했는데 유야무야 넘어가서 아쉬웠음. ㅋ 똑똑하지 않은데 똑똑한 척 하는 사람 싫어. 자기가 특별하고 비주류고 세상과 다른 삶을 산다는 얘기는 적어도 인기많은 오디션 프로그램에 멘토로 나오고 이런 저런 광고들 찍고 전문직 남편과 단란한 가정을 이루고 사는 분이 할 말은 아닌 듯. 그냥 쿨하게 세속적임을 인정하는 모습이 더 멋있을 것 같음.

  • 2011.04.01 04:27 신고

    정곡을 찔렸네요 뭐 자기가 비주류라느니 독특한 취향이라느니 솔로데뷔를 거절했다느니 계속 자기를 포장하는데... 보는 내내 불편했습니다 누가봐도 주류인생인데요. 그리고 나중에 nothing compares to you 부를 때 진짜 놀랐는데... 어떻게 음악하는 사람이 자기가 처음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곡을 부르면서 그렇게 아무감정없이 부를수가

  • 도도 2011.04.01 18:53 신고

    전 사람들이 김윤아한테 그런 편견과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지 이번에 처음 알았네요
    분명히 그날 방송에서 자신이 비주류라고 느끼는 예가 취향에 관련된 것인데도 이하늘씨는 그것을 경제적인 것으로 확대해석한 것 같아요.
    손님을 불러놓고 무례하지 않았나 싶어요.
    정말 real(?) 골방 토크였네요

    평소 김윤아씨 팬도 아니지만
    제가 생각하기론 여자보컬이 이끄는 밴드가 대중적으로 사랑받은 건 김윤아가 거의 처음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주류, 주류가 경제적이나 유명세로 말하자면 분명히 주류일 것입니다.
    음악생활을 15년이나 했고 우리가 알고 있는 히트곡도 꽤 되니깐요
    그런데 저는 주류, 비주류는 많은 분들에게 대중적인 취향이냐 아니냐가 좀더 보편적인 의미가 아닐까싶네요
    외국에 유명 락그룹들이 소위 대중적인 취향은 아니더라고 한국에 있는 우리들이 알 정도면 그 가수들 모르긴 해도 자기 작업실, 자기 집은 있을 걸요
    제가 락을 좋아하지 않아서 가끔씩 외국 곡을 들을 때 '저런 곡도 인기가 있네'하면 내 취향은 아니다 생각하지만 해외뉴스들을 보면 그들이 경제적으로 어렵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팬들은 자신들이 마니아라고 생각할 것이고 비주류취향이라고 생각하실 것입니다.
    자우림의 초반 히트곡들은 그당시에는 비주류음악이었지만 지금은 그런 느낌의 락이 대중적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에 거의 주류에 가깝죠
    근데 김윤아씨의 솔로곡들은 너무 우울(?) 슬픈(?) 초기의 자우림의 대표곡들과는 거리가 있더군요. 그래서 또 이시대의 주류랑은 멀다고 생각하구요
    지금의 김윤아씨의 곡들이 주류음악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취향이 아주 다양하신 것 같네요.
    락을 잘 모르는 저로선 여전히 비주류인데 말이죠
    그냥 아주 취향이 단순하고 뻔한 사람의 잡담이었습니다^^

  • 글을 균형있게 잘 쓰셨네요
    하지만 여기 댓글들 봐도 그렇고 압도적으로,
    김윤아는 '비주류가 되고 싶은' 혹은 (같은말이지만) '비주류인척 하는' 주류 중에서도 고급주류가 맞네요..
    김태원의 표현대로라면 아일랜드산 고급 위스키정도 되겠군요, 자꾸 자기가 쏘주라고 우겨대는.
    노래들을 보면 참 의아하긴 했습니다.
    '비주류 감성'을 애써 노래하는데 그걸 따라부르고 좋아하는 얘들도 보면 대개가 주류중에서도 상류층 주류를 꿈꾸는 얘들인데 말이죠. (뭐 우리 중 누구라고 주류를 안 꿈꾸겠습니까마는)
    근데 분명히 노랫말은 비주류감성이 풍부한것은 사실이죠.
    물질적풍요와 대중적인기, 그리고 고독한 예술혼까지 모조리 갖고 싶어하는 욕심 참 많은 '아가씨'의 모습일 뿐인데, 그걸 이하늘이 씨바~이러면서 옛날 성격이 욱 하고 나오고 만거네요. 덕분에 보는 사람들은 참 즐거웠습니다만, 재밌는 것은 이제 그런성격접은지 꽤 됐는데 (주류방송에서 살아남으려면) 자기도 아차 싶다는 그 당황함이 역력한 표정.
    푸헐, 하지만 님 말씀대로 호랑이 새끼가 아무리 동물원에 가둬놔도 호랑이는 호랑이였던 거죠. 푸핫

  • 이하늘 반성해라 2011.04.16 16:15 신고

    이하늘은 자신을 먼저 돌아봤으면 좋겠네 다른 사람 비판하기전에
    정말 뻔뻔한 사람 구역질 나온다 전에 다른 사람을 그렇게 욕해왔으면서 이제와서
    티비에서 비굴한 모습 보이는 거 불쌍하기보다는 가증스럽다

  • 방송을 이제사 봐서... 2011.05.21 08:29 신고

    보는 순간 헉해서 그 부분만 다시 돌려봤습니다.
    김윤아씨의 삶이 주류이냐 비주류이냐의 문제를 떠나
    비주류를 '팔고' 있다는 것이 문제더군요.
    자신이 진짜 비주류더라도 말끝마다 '나는 비주류'라고 입에 달고 있는 것은 좀.

  • dsfsf 2011.08.28 12:22 신고

    음악적으로 봤을떄 이하늘 따위가 태클걸 레벨이 아닌데 물론 다른 가수들에 비해 좋은 작곡력(보컬라인) 가지고 있긴한데 어차피 샘플링 에 미디 없으면 단한곡도 작곡못하는 놈팽이가 누구한테 ㅋㅋ 에휴 세상 참웃기게 돌아간다


닥터콜의 미소년 미소녀 탐구생활
박완규의 독설을 넘는 독설 그것 때문에 더욱 감흥이 있었던 김태원의 따뜻한 충고와 명언들, 백청강의 희야 그리고 이날만큼은 마지막콘서트라고 불러야했을 회상3. 저번주의 위대한탄생은 김태원이 만든 한편의 리얼 감동 드라마였고 그것에 대한 반응 역시 대단한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오히려 너무나 재밌었기 때문에 우려가 크더군요. 뭐든지 가장 좋은 것은 마지막에 보여줘 감동을 극대화시켜야하는 법인데 클라이막스를 너무 일찍 보여준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머지 멘토들이 김태원 이상의 감동을 보여줄것인가라는 우려가 들었거든요.



하지만 그와중에 그래도 기대가 되었던 것이 위탄 최연소 참가자 칼같은 음색의 김정인이었습니다. 그녀가 불러줄 노래들에 대한 기대가 무척 컸고 정인이 외에도 에이스만 싸그리 가져간 방시혁이 그가 쏟아낸 독설만큼 아이들을 제대로 키워낼수 있겠지라고 또 색다른 트랜디한 감동을 선사해주길 기대했습니다. 김태원이 만든 드라마가 휴먼드라마라면 방시혁이 만든 드라마는 상큼한 트랜디드라마의 감동을 안겨줄수 있다고 그리고 있기를 기대하고 고대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제 예상을 철저히 깨뜨린 참극이더군요. 김태원의 손을 거쳐 그야말로 오합지졸 사고뭉치들이 촌티를 싹 걷어내고 나름의 개성을 선보이며 화려한 피날레를 보여주고 떨어진 사람도 합격한 사람도 나른의 최고의 무대를 보여줄수있는 시간을 가진 것에 비해 방시혁의 제자들은 단 한명도 "와. 프로의 손을 거치면 저렇게 성장할수있는거구나" 라는 감동을 준 무대를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이거 참 웃긴 일이지요. 오히려 결점이라 생각했던 김태원의 제자들이 최고의 무대를 보여주고 위탄 최고의 얼굴이라고 할수있을 방시혁의 아이들이 업그레이드하기는커녕 오히려 다운그레이드하고 개성조차 잃은 모습을 보여주다니.. 아이들의 개성을 살리기는 커녕 오히려 망쳐놓은 방시혁의 멘토링에 몹시 실망하고 좌절했습니다.


이미소의 상큼함과 도무지 어울리지않는 떡칠 화장과 프리한 분위기를 어딘가 날려버리고 긴장하고 위축되고 어색한 모습만 남은 데이비드오의 이상한 변신, 일부러 떨어뜨리려고 작정을 한것인가 싶을만큼 편지보다 더 어려운 아이처럼을 부르게 만든 김정인의 불리한 선곡.. 이와중에 살아남은 것은 노지훈 뿐이었고 그마저도 김태원의 백청강이 만든 희야의 감동과는 비교가 되는 무대였어요.



결국 샴페인을 터뜨려도 너무 일찍 터뜨렸고 너무 맛있는 것을 먹인 다음에 평이한 음식들을 후식으로 내놓으니 전판의 감동이 너무 커서 비교로인한 실망이 커질수밖에 없고 사실 어떤 무대도 김태원의 무대를 뛰어넘을만한 감동을 주기는 어려워보여 미리 실망을 할수밖에 없어 아쉬움이 큽니다. 편집팀의 조절이 필요하지않았나싶어 아쉬운 상황인데요. 기대감이 대단했던 에이스팀 방시혁팀이 이렇게 큰 실망을 안겨주니 나머지 무대에도 별다른 기대를 가지지않게되는 부작용이 생겨버리네요. 그래도 음악은 즐거운 것이어야한다!라는 김윤아의 즐거운 멘토링과 의외의 다정다감함을 보여주는 이은미가 고삐 풀린 망아지 김혜리를 과연 길들일수있을것인가라는 것 그리고 아직 기미조차 보이지않고 꽁꽁 숨겨두는 신승훈 멘토의 가능성에 기대를 걸어보렵니다. 그래도 적어도 아직까진 위대한탄생의 참가자들이 가장 제게 재밌고 즐거운 음악을 들려주고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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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원편은 휴먼 감동 영화 같았고 방시혁편은 상업 영화 같아 보였어요.
    이은미와 김윤아 신승훈은 각각 어떤 스타일의 영화가 될 지 궁금하네요~~^^

  • 김태원의 암수술 이야기를 접하고 보았던 위대한탄생 김태원의 무대는 정말 감동이였습니다.

  • 썬데이모닝 2011.03.16 12:09 신고

    방시혁편이 오히려 정상이지않을까요 김태원씨편은 정말 이 이상은 더이상없다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완벽한 시나리오였어요 우리가족이 보다 울정도였으니 이건뭐 말다했다고봐도무방....그나저나 이제 정인이를 못봐서 너무아쉽네요 마법의성은 꼭듣고싶었는데 방시혁씨 왜그러셨어요!!!!!!!!!!!!!

  • 방송스탭들의 경험부족? 2011.03.17 09:43 신고

    이 아닐까요
    생각보다 방송 반응도 좋고 하니까 급한 마음에 반응 좋은 김태원 멘토팀 내보내서
    그 기대감으로 시청률 한주 더 끌고갈려고 한게 아닐까 싶음.

    오디션 중에 누군가가 "요즘 독설로 인기를 끄는 심사들이 생기면서 일부러" 뭐 어쩌구 저쩌구 대충 이런식으로 방시혁을 겨냥한 듯한 말을 했었는데 저는 그말에 좀 공감했어요.
    (워낙에 방시혁 대놓고 면박을 줄려고 한 말은 아니라 눈에 안띄게 지나갔는데 그게 김태원 멘토님이었는지 뉴욕오디션에 검은 썬글라스 끼셨던 분인지는 모르겠지만)
    방시혁이 애들 기 다죽이고 걔네만의 공기를 살려주지 않는 거 보면... 애들이 대중들한테 관심을 얻고 사랑 받는 이유가 뭔지 그걸 어떻게 죽이지 않고 살려줄지에 대해 모르는 사람같아서 애들 성적이랑 상관없이 기대걸고 싶지 않음.
    이은미도 차라리 그 다크 심하고 목 많이 상했던 여자애 한번 기회를 줘서 1,2등까지는 아니더라도 더 끌어가줬으면 더 내용이 있는 게임이 됐을텐데 싶은데 그것도 아니고..

    오히려 별 그렇다할 주목을 못받았던 김윤아님이 좋은 멘토링을 보여줬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지만 김태원 멘토님을 능가하지는 않으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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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입맛이 씁니다. 초반 방시혁이 독설이 심하다고 그렇게 비난을 받을때도 "난 아닌데?" 라는 마음으로 그의 독설을 마음이 담긴 쓴약이라 생각하며 그를 응원하고 좋은 작곡가에서 괜찮은 사람으로까지봤던 제가 어리석었나 봅니다. 설마설마했는데 포털 사이트를 도배하다시피한 이미소 백댄서의 정체가 방시혁이 현재 키우고있는 신인 여가수라는 말을 들었을때의 배신감은 아마 저만 느낀것이 아닐것이라 생각합니다.

생얼로도 참 예쁘고 상큼하고 귀여웠던 이미소양을 도대체 왜그리 망쳐놓은건지
뜨거운 눈물과 감동이 있었던 그야말로 위대한이라는 말이 부끄럽지 않은 김태원의 가르침은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켰고 그이상의 감동을 기대했던 방시혁 멘토의 교육은 그야말로 대실패라고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아무도 선택하지 않은 오합지졸만을 데려갔다 싶었던 김태원과 달리 오히려 모든 심사위원들이 탐을 냈을만큼 반짝반짝 빛나는 가공해주기만을 기다리는 원석을 쏙쏙 빼갔던 방시혁은 기대와는 달리 그들의 재능을 끌어내주기는 커녕 오히려 있던 매력도 반감시키는 실망스러운 교육으로 시청자에게 큰 실망을 안겨주었습니다. 데이비드오의 내추럴한 분위기를 찬양하고선 그를 여느 아이돌과 다를바가 없는 스모키 화장에 어설픈 아이돌 아류를 만들어놔 데이비드오의 개성과 분위기를 몰락시켰고 철저히 맞춤교육을 하겠다던 정인이에게 어울리지도않는 노래를 선곡해주고선 무대 올라가기 며칠전에 바로 노래를 또 바꾸어버려 아이에게 혼돈을 주어 실수를 하게하는 문제를 일으키고 말았죠.

따뜻한 위로나 격려 한마디 없이 무조건 화만 내고 소리만 질렀던 최악의 선생님 방시혁
더욱이 7년, 10년을 기다려서 완성되는 아이돌 연습생의 위치로 들어온 멤버들이 아닌 바로 몇주뒤의 무대를 앞두고있는 이들에게 기를 살려주기는커녕 지나치게 소리만 지르는 히스테릭한 모습으로 오히려 자신감을 없애버리고 주눅이 들게 만들어 그들의 개성과 이미지를 제대로 망쳐놓은 방시혁이었는데요. 김태원의 가르침이 탈락한 사람도 합격한 사람도 모두 다시 평가할수있는 "아, 프로의 손이 닿으면 저렇게 변할수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던 만족스러운 무대가 방시혁의 제자들에겐 하나도 엿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나마 호평을 들은 노지훈 역시 신선함이라고는 없는 단편적인 아이돌의 모습에서 어디 하나 발전한 것이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더욱이 노지훈은 연습생 생활의 경험이 있었기에 방시혁의 그런 스파르타 교육이 맞은 것이었겠지만 박칼린을 비롯한 뛰어난 선생님을 초빙하여 따뜻하게 또는 무섭게 제자들을 다독여주고 또는 질책하며 그들이 재능을 십분 발휘하게 해주었던 김태원과는 달리 대부분의 활동을 트레이너에게 넘겨주고선 한번씩 찾아와 소리만 지르고 가는듯 느껴졌던 방시혁의 가르침은 그야말로 무성의라고 느껴졌습니다.

연습장면 내내 단 한컷도 빠지지않고 카메라를 비집고 들어온 이미소의 백댄서_별쓸모없는장면까지
하지만 여기까지는 멘토의 스타일이라고 넘어갈수도 있는 문제입니다. 제가 용서할수없고 이해하기도 싫은 것은 출연자 이미소가 받은 불이익과 방시혁의 치졸한 언론플레이였습니다. 네사람의 멘티중 무엇보다 극단적으로 망쳐놨다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 이미소라는 것은 누구도 부정 못할 사실일 것입니다. 기존의 상큼함은 온데간데없고 부시시한 머리에 어울리지도않는 떡칠 화장을 했던 이미소의 모습은 그녀의 노래를 집중하지도 못할만큼 안타까운 모습이었고 방송하는 내내 포커스가 맞춰져있던 것도 이미소가 아닌 그녀의 뒤에서 춤을 추던 여자 백댄서의 모습이었죠.

백댄서를 비추기위해 의도적으로 틀어진 카메라 포커스_방송내내 단 한번도 제대로된 원컷을 받지 못한 이미소
이미소가 중심이 아닌 백댄서를 중심으로 느껴지게 할만큼 거의 의도적인 백댄서를 카메라 포커스에서 빠뜨리지 않는 모습이 이상하다 싶더라니 결국 방송이 끝나고 한두번 커뮤니티에서 거론된 이미소 백댄서에 대한 이야기가 마치 천만 네티즌이 백댄서 앓이라도 하고있다는듯 메인 기사로 떠오르고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하는 모습을 보고 저는 아연실색할수밖에 없더군요. 김태원의 멘토링이 끝나고 검색어에 올랐던 것은 어디까지나 김태원의 제자들이었습니다.


하지만 방시혁의 멘토링이 끝나고 남은 것은 방시혁이 키우는 연습생 관련한 기사들 뿐이군요. 순간 위대한 탄생의 의미가 변질된 느낌이 들고 방시혁에게 낚이고 이용됐다는 생각이 들어 몹시 기분이 더러워졌습니다. 그 백댄서가 가수 데뷔라도 한다면 정말 이용한거나 다름없다 싶었는데 아니나다를까 정말 방시혁이 키우고있는 아이돌 가수의 멤버중 하나이며 곧 데뷔를 앞두고 있다고 하더군요.

과연 이것이 우연일까요? 방송이 끝나고 온갖 포커스가 연습생 하나에게 맞춰져서 며칠내내 메인 기사가 나고 검색어에 오르는 것이 그리고 계속해서 방시혁이 키우는 그룹의 누구누구다라고 기사 말미에 따라붙는 것이 언론플레이가 아닌 기자의 자발적으로 쓰여진 글에 불과했을까요.

제발 더이상은 이런 치사한 띄우기가 자행되지 말았으면 하는 바람을 진심으록 가져봅니다. 오랜만에 휴식처럼 편안하게 즐기는 위대한탄생에서 더이상 주객이 전도되는 모습은 보고싶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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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여성분.. 온통 네이버 기사가 저 얘기 뿐이더라구요;;
    끄응... 사실이라면 정말 곤란하네요..

    행복한 한 주 되세요. ^^

    • 안녕하세요. 방송이 끝나고 무슨 신드롬 현상이라도 생긴듯 때맞춰 백댄서 기사로 도배가 된걸보고 참 씁쓸해지더라구요.

  • 박칼린을 비롯한 뛰어난 선생님을 초빙하여 따뜻하게 또는 무섭게 제자들을 다독여주고 또는 질책하며 그들이 재능을 십분 발휘하게 해주었던 방시혁과는 달리 대부분의 활동을 트레이너에게 넘겨주고선 한번씩 찾아와 소리만 지르고 가는듯 느껴졌던 방시혁의 가르침은 그야말로 무성의라고 느껴졌습니다.

    -----------------------------------------------------------------
    이부분에 사람이름이 잘못 써진듯 합니다. 처음 방시혁은 김태원 아닌가요??

  • 에헴 2011.03.14 16:12 신고

    저런 부분을 모두 차치하고라도...
    저러한 멘토링은 구역질날만한것 같네요.
    애들표정보세요;;
    그 잘웃던 미소랑 데이빗이 얼어서 실력도 제대로 못 보여주고...
    저건 스파르타식이 아닌 그냥...노총각 히스테리로밖엔 안보이더라구요.
    다음 시즌2에는 못나올듯;;;;
    저러는데 누가 멘티를 할까...

    • 방시혁의 저런 멘토가 기획형 아이돌이었다면 10년뒤에나 효과가 발휘할 연습생이었다면 통했겠지만 몇주뒤가 승리의 관건인 멘티들에게 저런 가혹한 육성은 오히려 개성을 잃게 만드는 무책임한 행동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볼때 방시혁은 가끔 찾아와서 성질 부리는 걸로만 느껴지더군요. 다른건 다 방시혁 사단에 맡겨놓고 말이죠.

  • 백배 동감합니다 2011.03.14 21:16 신고

    제가 방송을 보고 느꼈던 점을 정말 제 마음속에 들어왔다 나가신것처럼 표현해 주셨네요.
    정말이지 어떻게 하면 저런 화장을 할 수 있었나 싶었고 저 댄서는 뭔데 저렇게 꼭 끼나 싶었더랬어요.
    이런 식의 치졸한 방법으로 저 댄서(? 신인가수?)가 데뷔를 한다 한들 과연 대중들의 호응을 얻을 수 있을까요?
    오히려 나름 최선을 다해 고생하며 데뷔를 준비했을 백댄서 하신 여자분을 욕되게 하고 그의 시간을 보잘것 없게 만드는 거겠죠.
    위대한 탄생에 제대로 욕 먹이는 거구요.아무리 봐도 방시혁의 멘토는 개운치 않고 "멘토"라는 이름을 더럽히고 있는것만은 분명한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방시혁이 키운다는 연습생이 데뷔한다는건 유언비어 였음 하네요.

  • 공감.. 2011.03.15 05:58 신고

    공감합니다..이미소의 화장과 의상을 보고 코디가 안티가 아닐까생각했던건
    나만은 아닌듯하군여..
    펄새도우로 도배한 부은듯한 눈화장하며, 이미소의 어른옷빌려입은듯한 의상하며..
    몇달동안 단련된 연습생을 나란히 무대에 올려서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하게한 모습은
    이미소가 더 자신감이 결여되 보이게 한것 같습니다.

  • 페르소나 2011.03.20 14:23 신고

    심사위원을 심사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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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김광진의 "편지" 라는 곡을 정인이가 선곡 받았을때 11살의 어린아이가 소화하기엔 너무나 어렵고 난해한 곡이 아닌가싶어 우려를 표하는 글을 이미 작성한 바 있습니다. 많은분들이 공감의 추천을 해주셨지만 그래도 정인이는 잘 소화할거다, 방시혁이 잘 고른거다, 최고의 선곡이다라고 방시혁을 두둔하는 분들도 계셨는데요. 역시 제 생각이 맞았군요. 이미 완성되어있는 정인이에게 따로 가르칠 것이 없어 "내가 뭘 가르치겠다고 널 데려왔을까" 라고 한탄하던 방시혁은 "아. 그건 할수있겠다. 정인이가 어떤 곡을 불러야 사람들이 행복할수 있을지" 라며 정인이에게 가장 어울리는곡을 고르는 것을 최선의 과제로 삼겠다고하더니 정작 고른곡은 기성 가수들도 소화하기 어려운 김광진의 편지와 김동률의 아이처럼이었습니다.


물론 워낙 칼같은 음색을 가지고 히어링이 좋은 천재 정인양인지라 어느정도 소화는 했다고 봅니다만 더 잘할수 있는것이 있는데 굳이 저렇게까지 극단적으로 난해한곡을 소화시킬 필요성이 있나싶어 의문이 가더군요. 처음 김광진의 편지에서 선곡을 바꿨다는 말을 할때 아 다행이다 싶었는데 그곡이 김동률의 아이처럼이라니..이건 무슨.. 연령대 고려한다고 아이처럼을 골랐나요? 제목이 아이처럼이라서? 김광진이나 김동률이나 특이한 음색을 가진 보컬리스트들이라 곡 자체가 모창급이 아니면 소화하기 어렵고 남자 목소리에 한정된 곡을 미성이 아름다운 정인양에게 맡긴 이유를 모르겠더군요. 더욱이 아이처럼과 편지는 가사전달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곡인데 어린 정인이가 이해조차 할수없는 곡들을 미션으로 던져주는 것은 그냥 떨어뜨리려고 작정을 한것이 아니라면 도저히 이해하기 어려운 과제였다고 보여집니다.


물론 정인이가 11살이기 때문에 무조건 마법의성이나 동요 같은 곡만 부르라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꼭 극단적으로 기성가수들도 소화하기 어려운 난해한 곡들을 정인이에게 던져주는 것이 그녀를 훈육하는 제대로된 과정입니까? 그게 멘토의 역할인가요? 반드시 극단적으로 난해한곡을 최종미션도 아닌 순간에 소화하라고 압력을 줄 필요가 있었는지 의문입니다. 이게 최종미션이라면 이해를 합니다만 중간평가는 그 참가자의 가능성을 보는 자리가 아니었던가요? 그래서 멘토 스스로 끝까지 키울수있는 참가자를 뽑는 것이고 그렇다면 정인이가 최대치를 끌어올릴수있는 곡을 줘야지 무슨 수능문제 풀이하듯 가장 어려운 곡을 던져주는 것은 무슨 의도인지 모르겠더군요.

더군다나 갑자기 노래를 바꿔버리며 "내가 정인이 나이를 고려를 안했네" 라는 것은.. 너무나 무책임하고 성의 없는 모습이 아니었나 싶더군요. 갑자기 노래가 바뀌니 이전에 노래를 연습한 것이 모두 무용지물이 되고 아이로서 그 상황을 견디기 어려웠음이 분명합니다. 헷갈릴수밖에 없지요. 정인이에겐 편지도 아이처럼도 다 생소한 곡인데 한곡을 소화했는데 또 다른곡을 부르라고 던져놓으니 다른 참가자와 다르게 정인이에겐 가장 난해하고 어려운 상황에 숙제까지 두배로 안겨주니..아이라고 배려는 커녕 일부러 떨어뜨리려고 애를 쓰는것 같은 느낌마저 들정도였습니다.

방시혁은 저 아이들을 평가하기 위해서 뽑은게 아니지 않습니까? 자신이 가르치고 싶은 아이들을 최대치를 끌어올려 훈육시키기 위해 데리고 온것이 아니었던가요? 그런데 방시혁의 태도에는 가르치겠다는 의지는 다른 멘토들에 비해 거의 보이지 않아 저를 또 실망시키더군요. 제가 분노한 것은 단순히 정인양뿐만이 아니라 외인구단, 오합지졸이라는 평을 들을만큼 실력이 거의 엿보이지않았던 김태원팀은 정말 그사람들의 최대치를 끌어올려 감동을 안겨준것에 비해 방시혁팀은 위탄의 에이스라는 말을 듣던 알맹이들만 쏙쏙 빼가더니 오히려 매력을 최저로 내려놓는 실수를 만들었기 때문이었어요.


정인이도 정인이지만 데이비드오의 변신은 정말 최악이더군요. 그 세련되고 심플한 방랑예술가 이미지의 데이비드오가 갑자기 눈에 스모키 화장하고 아이돌 흉내를 내는데..도대체 뭐하자는거지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습니다. 마치 슈퍼스타케이의 장재인을 떠오르게하는 데이비드오는 무려 심사위원 네명이 손을 들었을만큼 인기가 많았던 참가자인데 그런 그의 재능을 깎아먹다못해 매력마저 반감시킨 최악의 선택을 취했더군요. 예고편에서 베짱이팀의 "음악은 즐거워야한다!" 라는 김윤아의 즐거운 가르침에 따라 길거리 공연을 하고 정말 기쁨에 차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고 데이비드오가 저기에 갔더라면..이라는 생각이 들어 안타까움을 금할수 없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방시혁의 이런 7년, 10년차 연습생을 키우는듯한 잘못된 훈육이 맞았던 것은 노지훈 뿐이었어요. 이미소는 정말... 그 상큼한 외모를 반은 죽여먹은 이상한 화장과 거부감 드는 의상 선택은 최악의 미스였지요. 도대체 방시혁은 무슨 생각을 하고있는건지. 개성이 특출난 사람들만 뽑아와서 틀에 집어넣고 똑같은 사람들로 탄생시키는 모든 사람들을 아이돌처럼 키우려고하고있으니..참으로 맞춤교육이 절실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캐비아를 사와서 알밥을 해먹고있는 격입니다.

결국 방시혁의 지나친 욕심이 부른 화로 정인이는 마법의성과 거위의꿈도 불러보지 못하고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정인이도 정인이지만 정인이의 노래를 더이상 듣지 못하게된 시청자에게도 이 상황은 큰 슬픔입니다. 설마 말놀이 동요집에 집어넣기위해 일찍부터 탈락시킨 꼼수는 아니었겠지요.

정인이의 탈락이 화가 나는 것은 단순히 정인이가 떨어졌기 때문은 아닙니다. 사실 오늘 방시혁의 무대는 김태원의 "와. 프로가 손을 대면 사람이 저렇게 달라질수있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 업그레이드가 단 한명도 없었기 때문이예요. 노지훈도 다른 사람들이 워낙 못했기 때문에 그나마 잘하는걸로 느껴지는 것이었죠. 그럭저럭 못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최고의 무대도 보여주지 못하고 탈락해야한다는 것이 어처구니가 없네요. 업그레이드는 커녕 다운그레이드를 시켜놓다니.


물론 어떤분의 말씀처럼 정인이가 여기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기적일수는 있겠지요.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떨어뜨리는 것이 당연하다면 그것 또한 실력을 고려하지 않은 차별입니다. 만약 떨어지더라도 신승훈에게 교육을 받았다면 적어도 즐겁게 노래는 부르지 않았을까 싶어서 가슴이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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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13

  • 2011.03.12 07:09

    비밀댓글입니다

    • 네. 교육 방침은 다 다른 것입니다만..최소한 능력만큼은 마음껏 펼쳐보이는 환경을 만들어줬으면싶어서 아쉽네요. 이건 뭐 업그레이드는 커녕 다운그레이드를 시켜놨으니.

  • 2011.03.12 07:11

    비밀댓글입니다

  • 2011.03.12 08:17 신고

    어린아이에게 상처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잘보고 갑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 ㅇㅁ 2011.03.12 12:09 신고

    물론 안좋은 선곡이었지만 김정인 양 자체가 지금까지 사실 감정표현이 별로 없어도 되는 좋은 곡만 선택받았지요. 20곡 중에 선택하는 미션 중에도 유일하게 혼자만 미션곡중에 없는 여우비를 불렀구요. 멘토선정에서는 환상적인 화음을 넣어준 이유나 양의 도움을 많이 받은 게 사실이죠. 선곡의 잘못됨이라기보다는 어린아이라서 대중가요를 부르기엔 너무 어리다는 게 맞지 않을까요? 떨어질 만한 단계에서 떨어졋다고 봅니다.

    하지만 데이빗오나 이미소에 있어서 최악의 멘토엿다는점은 동감합니다. 특히 뮤지션의 이미지를 물씬 풍기는 데이빗오는 CNBLUE 아류작처럼 변해버린게 아쉽네요

    • 유레이즈미업과 댄싱퀸 여우비가 감정 표현이 없어도 되는 곡이라는 말에는 동의하기 어렵네요. 최소 남자키가 아닌 여자키로 불러도 되는 곡을 주거나 아니면 처음에 선택했던 편지를 끝까지 부르게만했어도 이런 글은 안썼을겁니다. 혼자서 거의 3주간의 손해를 봐야만했던 정인양에게있어 제가 제일 듣기 싫은 말은 떨어질 시기가 되서 떨어졌다는 말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연습생을 뽑는 프로그램이 아니죠. 합격하자마자 가수활동을 해야하는 프로그램도 아니고.. 애초에 나이 제한도 없었으니 나이 때문에 지금 떨어지는게 적당하라는 말은 저는 이해가 가지 않네요.

    • 저는 유레이즈미업을 여러 번 들었지만
      듣고 눈물 흘린 건 정인이 노래 뿐이었습니다.
      감정 표현이 필요 없는 노래.. 아니라고 생각해요. ㅡㅡ;

  • 잠시 들립니다. 2011.03.12 16:19 신고

    동감해요, 저도 딱 예고편 볼때 그 생각밖에 않나더라구요,

    '아,, 데이비드오가 김윤아씨 한테 갔다면,,'

  • 정말 그렇습니다. 김정인양의 음색에 그 곡이라니.
    떨어지고 붙고를 떠나
    정인이 노래 함 더 들으려고 방송 기다렸던 저는 완전 대실망이었어요.
    그 노래는 정말 아니죠. 정인이를 망치려고 작정을 하지 않고서야. ㅡㅡ;;

    그리고 이미소양도 그렇습니다. 진짜 어제 무대 화장과 헤어스탈 및 의상은
    최악이었어요. 못나보이는 화장이 있다는 거 어제 첨 알았습니다.
    이미소양, 진지하고 스타성도 있고.. 뭔가 이야기도 있는 소녀 같았는데
    너무 무례하게 탈락시키더군요.

  • 이건자고고스톱이야 ㅡ ㅡ 2011.03.12 23:06 신고

    중요한건
    방시혁팀 중간 평가에서
    정인양이 실수를 해서 다시 기회를 갖었건
    생방이었으면 방송사고일수있었던 어쨓던
    가장 중요한건
    3밀만에 곡바꿔서 불렀어도
    김정인이 제일 잘 부르더라는 것~!!
    데이비드 오??ㅋㅋㅋ완전 어이없고 지루~~~~~~~~~~
    노지훈??
    아후 나훈아가 허그부르는 오글데는 느낌??
    신선함도 새로울껏도 없고 감동도 없는..그저 안떠네 하나도
    오히려 너무 능글거려 밥맛이었고;;;
    이미소양 원래 왜 올라간건지 권리세만큼 짜증나던 학생
    헌데 어떻게 자기 멘티에게 저런 거지같은 화장을 시키고
    백댄서 띠우기 들러리를 만들고 ㅡ ㅡ;;;
    방시혁을 좋아했던 시청자엿는데
    방시혁의 한계를 알아버렷네요.
    그는 그저 음악을 파는 장사꾼일뿐였다는;;;;

  • djsofjo 2011.03.14 14:37 신고

    이제보니 방시혁 완전 장사꾼이더군요. 위대한 탄생 예심하고 있을대 방시혁이 조권이랑 동요사업 개시한다는거 봤을때 아 저 어린이는 방시혁이 뽑아가겠구나 예상했는데 한치의 어긋남없이 뽑더군요.
    그리고 이제 위탄에서 이름도 알려서 유명세도 탔겠다, 위탄 방송이 끝날즈음에 멘토의 든든한 후원어쩌고 하며 정인이 내세워 동요음반 낼것이 분명하다라고 생각합니다.


닥터콜의 미소년 미소녀 탐구생활


워낙 서바이벌 오디션이 많았던탓에 이제 질릴만도한데 여전히 위대한탄생이 재미가 있는 것은 위대한탄생이 시도한 멘토제의 도입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어느정도 실력있는 친구들을 대결시켜가는 재미도 쏠쏠하겠지만 만약 위대한탄생이 멘토들을 그저 심사위원으로만 머무르게했다면 중간즈음부터는 지루해지지 않았을까 생각되네요. 멘토들이 제자를 직접 선별하고 그 제자들도 멘토들을 선택하고 그리고나서 서로가 키운 제자들을 대결시키는 참으로 재미있는 위대한 탄생의 멘토 선발 시스템은 마치 천하제일 무술대회를 연상시킬 정도입니다.


오늘 참가자들의 리바이벌 무대를 보면서 느낀 것은 아 참 퀄리티 높은 무대를 봤구나..라는 것이예요. 그리고 기대감이 없었던 멤버들이 예상외의 장족의 발전을 보여준 모습도 있었고 탈락된 멤버들도 멘토들의 색깔과 맞지 않았을뿐 실력 자체는 그다지 나쁘지 않은 김윤아 말대로 감동적인 무대에서 열창을 해줬다고 생각해요. 특히 제가 얼굴로 뽑힌거 아냐? 라고 다소 과소평가했던 데이비드오는 오늘 투애니원의 아이돈케어를 감성적이면서도 사랑스럽게 소화하는 것을 보면서 마이너하면서도 메이저한 참으로 독특한 칼라를 가지고있는 친구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떻게보면 정말 비대중적인데 그러면서도 눈길이 가는 대중성과 스타성을 겸비한 멤버란 말이죠. 슈퍼스타케이로치면 강승윤이 떠오르기도하과 존박이 떠오르기도하는 참으로 묘한 모양새를 지녔습니다. 그래서인지 역시나 멘토 네명의 선택을 받는 너무나 행복한 고민을 가질수있게도 됐는데요. 그와 비슷한 음악적 색깔을 지닌 신승훈이나 김윤아가 아닌 주로 아이돌을 키워온 방시혁을 선택하는 것을 보고 고개를 갸웃했으나 역시 제가 느꼈던 데이비드오의 대중성에 대한 감이 틀리지 않았다 싶더군요.


무엇보다 흥미로웠던 것은 이은미의 권리세의 부활이겠죠. 너무나 재밌지 않았나요? 그동안 이은미는 실력은 있었으나 어딘가 외모가 촌스럽고 스타성이 부족한..달리 말하면 김태원 여성버전이라고해도 과언이 아닐 여자보컬들만 선택했었고 권리세에 대해서도 한번도 좋은 코멘트를 보낸적이 없었어요. 외모지상주의와 거리가 멀어보였던 이은미가 가장 외모로 이득을 많이 받다고 생각하는 권리세를 선택하는 과정은 한편의 드라마라고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감동이 있었습니다. 처음으로 자신의 마음을 움직였다는것. 지금까지 실력이 아닌 외모로만 인정을 받았던 권리세에게서 무려 이은미가 키우고싶은 마음이 들었다는 것은 그녀의 외모 외적인 재능을 느꼈다는 것이고 그것이 이은미에게 승화가 되었을때 어떤 결과가 될지 기대가 큽니다. 지금까지 뽑힌바로는 멘토들의 선택이 모두 수긍이 가거든요.


그리고... 오늘 최고의 무대라고해도 과언이 아닐 감동적인 최연소 커플의 댄싱퀸은 정말이지. 아아 그동안 너무나 예고편으로 싹둑싹둑 잘라먹으며 얄밉게 밀땅을 취했던 위대한 탄생 제작진에 대한 미움이 눈녹듯 사라질 정도로 감동적인 멋진 무대였습니다. 허스키하면서도 어린 친구를 데리고 좋은 무대를 만들어줬던 리드보컬의 이유나양의 목소리도 좋았지만 11살 김정인양의 소름끼치는 박자감각과 놀라운 음정은 정말이지..김태원 말대로 이렇게 완벽한 음정은 정말 기성 가수에게도 찾기 어려운데요.그 감동적인 하모니에 멘토들 모두 함박 웃음이 되어 방시혁은 어깨춤까지 당실당실 추는 것을 보면서 저역시 몇번이나 그장면을 되새겼나 모릅니다.


김정인양의 이런 천재성을 동요 창법이라고 비하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어리니까 어린 목소리로 부르는건 당연한거죠. 무엇보다 정인양이 대단한 것은 저 나이에 자신의 목소리를 이미 완성시켰다는 겁니다. 보통 노래 잘한다는 아이들의 목소리가 다소 모창처럼 느껴지며 거부감이 드는 것은 어린아이일수록 기성 가수들의 노래를 그대로 훈육하는 경향이 있어 자신의 목소리가 없이 어른들의 노래를 그대로 따라한다는 느낌이 들게하는데요. 처음 불러본다는 댄싱퀸을 단3일에 마스터하고 놀라운 박자감각과 히어링도 완벽한 정인양의 완벽한 발음과 사랑스러운 음색이 정말.. "소름이 돋았어요" 라는 방시혁의 환호와 아빠미소가 그대로 이해가 되는 완벽한 무대였습니다.


기특한 정인양은 그렇게 무섭다던 방시혁을 희망멘토로 선택할만큼 "무섭지만 제대로 가르쳐주실것 같아서" 라고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이런 정인양이 방시혁에게 선택된 것은 그가 워낙 김정인양에 대해 막강한 사랑을 전폭적으로 보내고 있어서 다른 심사위원들이 감히 선택조차 할수없을만한 포스를 내보이지 않아서였을까해요. 특히 처음부터 방시혁과 함꼐 정인이를 탐내하던 신승훈은 어쩔줄 몰라하며 방시혁에게 그동안 고수해왔던 스파르타 교육을 정인이에게도 똑같이 할거냐고 물어보았고 방시혁은 이에 "정인양한테는 맞춤으로 할거예요. 같이 음악 듣고 얘기하고." 라며 정인양을 선택한 기쁨을 마구 내보였는데요.

초반에 정인양의 유레이즈미업을 듣고나서 마치 소년처럼 "정인양. 무서운 선생님은 싫어요?" 라고 물어보았던 방시혁의 칼 같은 가르침을 포기시킬만큼 정인양의 천재성이 대단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예고편에서 보여주는 방시혁의 모습은 정말 장난이 아니더군요. 왜그렇게 멘토들이 하나같이 방시혁을 만류하며 정인양을 걱정했는지를 알수있을만한 호통의 카리스마였습니다. 사랑스러운 이미소양에게도 그리고 노지훈군에게도 남자 여자 가릴것 없이 포스를 보여주는 무서운 다그침은 그야말로 칼같은 가르침이라고해도 과언이 아니었으며 yg연습생들이 그렇게 많이 울었다던 전설이 그대로 느껴질만한 무서운 훈육 포스를 가지고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방시혁도 미투데이를 통해 "제가 다시 악마로 돌아오나봐요~" 라고 귀여운 애교를 남기기도했는데요. 이렇게 방시혁이 선택한 제자들은 그야말로 비주얼+스타성+아이돌의 결합이었네요. 김태원의 외인구단과는 180도 비교가 되는 선택입니다.

그밖에 이은미의 여성시대, 김윤아의 노는게 남는거야, 신승훈의 부드러움은 강함을 이긴다 (제가 만들어준 애칭입니다) 그리고 방시혁과 아이들까지.. 각기 색다른 개성을 지녔음에도 묘하게 멘토들의 성향과 어울리는 이 팀들의 각기 다른 훈육 방식과 그로인해 가공되어질 무궁무진한 가능성에 폭발적인 기대감을 가지게 되네요. 무엇보다 스포일러 조심하고 마지막까지 실망시키지않는 모습으로 위대한탄생 시즌제의 좋은 선례를 남겼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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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콜의 미소년 미소녀 탐구생활

60초 이후에 다시 보겠습니다! 슈스케의 악몽이 재연될만큼 이렇게 악몽스러운 경우는 또 처음이네요. 이미 그 아이가 태어나기 수십년전의 가수 아바의 댄싱퀸의 첫소절을 기가막힌 음정과 완벽하고 자연스러운 박자 그리고 너무나 황홀할정도의 아름다운 음색으로 소화한 11세 김정인양의 목소리에 감탄하며 넋을 잃을 준비를 하고있는데 그순간 위탄은 얄밉게도 다음주를 기대하세요라며 잘라버리고 말았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방시혁으로 엔딩컷을 보여줬음에도 화가 치밀 정도더군요. "아니 도대체 시간이 이렇게나 지나버린거야?"

이번주의 위대한탄생은 멘토와 참가자의 경매와 역경매라는 독특한 선별 시스템과 그속에서 펼쳐졌던 김태원의 오합지졸 드라마,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보인 참가자들과 다소 실망감이 들게했던 참가자등으로 다양한 생각이 들게만들었던 완벽한 회차였다고 할수 있겠습니다.


이젠 심사위원도 심사 당한다? 기발하기 짝이 없는 역경매

위대한 탄생이 이번에 새로 선택한 경매 시스템은 그야말로 박수를 쳐주고 싶을만큼 기발하고 재미있는 시스템이었어요. 단순히 심사위원이 참가자를 심사하여 합격 혹은 불합격을 안겨주는 지리한 수학문제 풀이 같은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마음에 드는 참가자를 직접 선택하여 길러내는 참으로 독특한 경매 시스템을 취했는데요. 잘하고 잘 못해서 뽑히고 탈락되는 것이 아닌 심사위원이 키우고 싶은 미래가 보이는 참가자이냐가 가장 큰 요인이 되어있었습니다. 기존의 서바이벌쇼에 다소 지쳐있었던 시청자들의 마음을 깨우는 재미있는 아이디어였지요. 매주가 전국노래자랑 같았던 그래서 이전에 아무리 잘했어도 약간의 실수로 탈락되고 이미지로 살아남는 기존의 서바이벌쇼와 다르게 앞으로 잘할수있는 재능이 엿보이는 참가자들의 미래에 투자한다는 위대한탄생의 시스템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동안 참가자와 심사위원이라는 차가운 관계에서 스승과 제자라는 또다른 포문을 열어제친 멘토제가 재미있는 또 하나의 이유는 이 와중에 심사 당하는 것은 단순히 참가자 뿐만이 아니라 심사위원도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인기가 있는 참가자는 많은 멘토들의 선택을 받게되고 그 간택중 하나를 고를수있는 선택권을 참가자에게 쥐어주었습니다. 당연히 탈락 당할 위기에 놓일수 있는 심사위원은 키우고 싶었던 제자에게 거부를 당하자 아쉬운 표정을 지을수밖에 없었구요. 역으로 선택된 사람들은 쾌재를 부릅니다. 이들이 어떤 조합을 이루어 재탄생 될지를 지켜보는것 역시 위대한 탄생이 미래를 재밌게하는 프로그램이라는 이유겠지요.


김태원이 손진영을 뽑은 진짜 이유는?

오늘 가장 흥미로웠던 선택은 바로 가능성이 거의 보이지 않았음에도 몇번이나 김태원의 손에 살아남은 참가자 손진영을 또다시 선택한 김태원이었습니다. 그동안 다른 멘토들의 고개를 갸웃하게 할만큼 잦은 음이탈과 불안정한 고음 그리고 개성이 적어보였던 그는 멘토들에게 그다지 인기가 없는 참가자였고 당연히 계속된 탈락 위기를 겪어왔습니다. 하지만 그럴때마다 김태원은 이런 그를 구원해주는 천사가 되기를 자청했습니다. 심지어 기적이라고 부를만큼 손진영은 잦은 실수에도 김태원의 손에 구원되었죠.

하지만 이번에는 정말 심했습니다. <사랑보다 깊은 상처>를 부르며 연이은 음이탈과 보는 사람을 불안하게 만드는 불안정한 음색으로 노래를 소화하여 당연히 탈락이 예상되었던 손진영은 역시 어떤 멘토에게도 선택을 받지 못했는데요. 그와중에 김태원은 또다시 그를 구원하기에 나섭니다. 손을 번쩍 들어보인 김태원의 모습이 너무나 자신만만했고 "손진영씨. 제가 당신을 끝까지 선택한 이유는 최후에 가서 말씀해드리겠습니다" 라는 김태원의 말에 의구심을 품기는 커녕 정말 손진영이라는 참가자에게 대단한 가능성이 있나보다 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으니까요.

이후 김태원은 실력은 있었으나 멘토들에게 그다지 키워지고 싶은 사람이 아니었던듯 연달아 탈락위기에 놓여있던 양정모와 백청강 역시 구제해줍니다. 저는 이두사람의 합격으로 김태원이 손진영을 선택한 이유를 조금 알겠더군요.


아시다시피 김태원은 부활이라는 오래된 그룹의 리더입니다. 수많은 보컬이 다녀간 부활은 그만큼 아픔도 있었고 상처도 많았지요. 그리고 그 상처와 아픔을 그대로 안고있을 김태원은 흘러온 세월만큼 많은 보컬들을 지켜봐왔고 키워왔던 사람입니다. 그랬던 김태원은 아직 전문적인 지도자의 지도를 받지 못해 불안하기는 하지만 매순간 최선을 다해 노래하는 손진영의 아픔과 한이 느껴지는 음색에서 무언가를 느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젊은시절의 자신을 봤을지도 모르고 지나왔던 부활의 보컬중 누군가를 떠올렸을것 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손진영의 쏘울이 느껴지는 무언가의 느낌이 락스피릿과 일맥상통한다는 생각이 들게하기도 하구요. 그 찰나의 감정이 손진영을 놓지 못하게 만드는 것일지도요.


아아, 정인아. 나는 너를 키우고 싶구나!!

저는 스타킹 같은 프로그램에 나와 초등학생들이 구성지게 트롯을 부르고 팝송을 부르는 모습을 정말 거북해하는 사람중 하나입니다. 애가 애같지 않아서 싫었어요. 그런데 정말 놀라운건 이 어린 11세의 소녀는 정말 애처럼 노래를 하는데도 그 울림이 성인보다 매력적이고 완벽하다는 거예요.

자기가 태어나기 훨씬 전의 그룹 아바의 댄싱퀸을 정말 칼같은 음정과 완벽한 박자 그리고 아름다운 음색으로 소화하는 정인양의 댄싱퀸 첫소절을 듣자마자 온몸에 소름이 쫘악 돋더군요. 그래, 바로 이거야! 코니텔벗 울릴만큼의 아름답고도 완벽한 음색이었습니다. 저역시 김윤아씨처럼 어린아이 데뷔는 반대를 외치고 싶은 입장이고 아이가 귀엽기 때문에 그리고 어리니까 어느정도 핸디캡을 감안하여 잘한다고 볼수도 있지 않겠는가 싶은데 이건 그런 편견을 뛰어넘네요. 더욱이 이태권처럼 이미 관심과 기대감이 최고조였던 상황에서도 정인양은 매번 저를 놀래키네요.

아이가 아이처럼 노래를 부르는데도 그것이 완벽한 아름다움으로 들린다는 것이 참으로 놀랍기 그지없습니다. 정인양은 그냥 타고난 천재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것 같습니다. 만약 제가 멘토가 될수있다면 그야말로 주저없이 정인이를 푸시해주고 싶을만큼 11살 꼬마아이는 매번 저를 놀라게 만드네요. 이 작은 꼬마아이가 누구의 지도를 받아 어떻게 성장하게 될지 미래가 심히 궁금해집니다. 그리고 정인양과 함께 합격될 다른 참가자들의 미래도요. (이거 다음회를 보지도 않고 정인양의 합격은 미리 정해놓고 말을 하는군요.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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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14

  • 간가 2011.02.19 11:17 신고

    이런 프로그램 좋아하는데 성형 심하게 돋는 방시혁과 신승훈 얼굴이 비칠때면 자꾸 채널을 돌리고 싶다는..특히 방시혁은 차라리 예전의 못생긴 뚱땡이 시절이 훨씬 자연스럽고 보기 좋았는데..이 두 성형남 빼곤 볼만함

  • 강주 2011.02.19 12:40 신고

    '약관'은 20대를 지칭하는 용어입니다. 10대는 얼굴이 붉다고 하여 '홍안'이라고 하죠. 11세면 '홍안'이라고도 불리기 어려울 만큼 어린나이인데, 천상의 목소리와 노래실력을 가진 소녀네요.

    • 수정했습니다. 좋은 지식 알아갑니다. 감사합니다.

    • 저기요 2011.02.19 16:42 신고

      약관은 20대를 지칭하는게 아니고 남자의 스무살을 말하는 겁니다. 딱 스무살이요
      참고로 방년은 20세전후의 여자 나이를 말합니다.

  • 정지영 2011.02.19 13:21 신고

    제 생각엔 김태원이 손진영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제 2의 박완규라고 생각했기 때문일 것 같아요. 김태원이 박완규의 보이스컬러를 정말 좋아하거든요. 이번에 김동하라는 보컬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페셜앨범을 박완규와 낼 정도로 역대 부활 보컬 중 박완규를 가장 좋아했습니다. 사실 어제 손진영씨의 첫소절 듣는 순간 아! 김태원이 끌고 가겠구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윗글에 말씀하신데로 살아온 인생의 굴곡도 영향을 미쳤을 것 같긴 합니다. 암튼 박완규를 트레이닝(?) 시킨 노하우가 있는 만큼 잘 해낼거라 생각되네요

    • 그렇군요. 저도 부활의 역대 보컬중 누군가를 회상하지 않았을까했는데 저는 김재기씨를 떠올렸거든요. 박완규씨와 보컬이 비슷하시군요.

  •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저와 비슷한 내용의 글인데요..
    글솜씨가 좋으시네요..ㅎㅎ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김태원이 선택하면 뭔가 있을듯... 2011.02.19 17:22 신고

    이승철 김재기 박완규 (기기다 데뷔전 시나위로 가버렸지만 디앤드시절 김종서 까지)정말 희대의 보컬리스트들을 많이 발굴해냈기에...그리고 그보컬리스트들이 개성이 다 다름..ㄷㄷ 김종서는 정말 독특한 창법이고 이승철은 뛰어난 미성 김재기는 엄청난 감성보이스 박완규는 시원하고 파워풀한 보이스.. 정동하는 솔직히 전대 보컬들의 역량에 부족한게 사실이나 나쁘지 않은 보컬이죠... 기대됨...

    • 정동하를 선택한 김태원의 초이스감도 대단하다고 보여지네요. 요즘 시대에 맞는 꽃미남의 감성이 느껴지는 보이스컬러를 가진 보컬리스트죠. 정동하의 생각이나는 정동하만이 어울립니다.ㅎㅎ

  • 위탄에서 김태원은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온 일인이었어요.

    정인이는 아직 물들지 않은 깨끗함.

    타고난 탈렌트를 지닌 사람들이 무척이나 부럽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프로
    그리고 자신이 하고픈 일을 끝까지 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진정 아름답다고 느껴지는 그런 프로인것같아요^^

    • 안녕하세요. 사람은 다 각자의 탈렌트가 있고 그걸 어떻게 발굴해서 빛이 나는지 보여주는데에 초점을 맞춘 위대한탄생의 이번 아이디어가 몹시 좋네요.

  • 지나다가 2011.02.24 10:55 신고

    아아, 정인아 나는 너를 키우고 싶구나에서 심하게 동감하고
    추천 눌러버렸습니다....
    물론 같이 부른 16세 소녀의 목소리도 좋았지만
    see that girl 이부분에서 흔들림 없는 깨끗한 음정과
    청아한 목소리가 얼마나 마음을 울리는 지 알아버렸습니다.

    결과와 상관없이 지금의 김정인 팬이되기로 했습니다 >0<

    • 후후. 정인양 목소리가 동요창법이라며 비하하는 분들이 계시던데 그거야 어린애가 어른 흉내 내지 않으니 그런거고 창법보다는 맑은 음색과 정확한 음정과 박자가 좋은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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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 그리고 위대한탄생의 멘토가 된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어메리칸 아이돌은 수억명의 인구가 존재하는 미국이라는 거대한 땅덩이의 수많은 다재다능한 인물들을 발굴하는 재미도 재미였지만 무엇보다 심사위원 사이먼의 독설을 듣는 것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묘미중 하나였습니다. 특유의 매력적인 딱딱 끊어읽기식 영국 발음으로 출연자를 향해 독설을 날리거나 노골적으로 흥미 없는 김빠진 표정을 짓는 사이먼의 행동은 악동 그 자체였지만 오히려 그랬기 때문에 출연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이런 사이먼에게 가장 큰 인정을 받고 싶어했죠. 웬만하면 뚱해있는 사이먼이 어쩌다 한번 칭찬세례를 날려주면 그 어떤 심사위원의 코멘트보다 기뻐하는 것이 바로 참가자들이었습니다. 그건 독설 이전에 그만큼 사이먼이 옥석을 가려내는 눈이 탁월했고 그의 독설은 수긍할수밖에 없는 매력이 있었거든요.



한국판 어메리칸 아이돌의 시초가 된 슈퍼스타 케이에서 이승철을 다들 한국판 사이먼이라고 했을때 저는 다소 의아했습니다. 물론 국내 최고의 보컬리스트인 그가 참으로 산술적으로 평가를 풀어낸다는 생각은 했지만 너무 음악적인 용어만을 쏟아내놓는것이 아닌가 싶을만큼 다소 와닿는 평이 없었고 더욱이 지나치게 감정적으로 참가자들을 대하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간혹 들기도 할만큼 히스테릭한 면도 있었다고 생각했거든요. 사이먼처럼 독설을 한다는 점은 비슷했지만 그럼에도 좋아할수밖에 없는 이른바 츤데레적 매력이 이승철에게 보인다고 느껴지지는 않았어요. 그냥 무서운 심사위원이었을뿐이죠.


그런데 최근 위대한 탄생을 통해 사이먼만큼 매력적인 심사위원을 발견해서 프로그램을 보는 시간이 무척 즐겁고 기다려집니다. 바로 작곡가 방시혁인데요. 당시 방시혁은 가감을 하지 않고 쏟아내는 독설과 참가자의 사이드 스토리를 배제한 냉정한 평가를 통해 화제에 오름과 동시에 엄청난 비난을 받기도 했는데요. 한동안은 위대한 탄생 관련 이야기의 80퍼센트 이상이 방시혁일정도로 그의 평가는 일약 센세이셔널한 반응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그랬던 방시혁이 프로그램이 무르익을수록 그의 존재감을 인정 받고 있는데요. 사실 저는 논란이 일었던 초반부터 방시혁의 독설이 모두 수긍이 가더군요.


특히 방시혁이 가장 많은 비난을 받았던 외모 지적에 대해서는 시청자들이 다소 오해한 면이 있지않나 싶습니다. 위대한 탄생은 그다지 잘생기거나 예쁜 미모의 참가자가 등장한 프로그램은 아닙니다. 현재 가장 위협적인 우승후보자로 점찍어져있는 이태권을 비롯한 다른 참가자들을 봐도 외모가 출중한 편은 아니죠. 오히려 괜찮은 외모의 이세창과 이동미는 거침 없이 탈락되었고 슈퍼스타케이에 비교하자면 그다지 비주얼이 뛰어난 인물들이 후보에 올라와있는 편은 아니라고 볼수 있습니다. 그리고 방시혁 역시 사람의 타고난 외모를 지적한 것이 아니었죠.


그것은 슈퍼스타케이에서 스타일을 지적 받고 떨어진줄 알았던 참가자 박지연의 방시혁을 향한 비꼼이 담긴 볼멘소리에 화답한 방시혁의 태도에서도 엿볼수 있었는데요. 방시혁은 신승훈의 구원으로 다시 살아돌아온 그녀에게 오케이 싸인을 내리기 전에 다시 한번 "진지하게 다시 여쭤보고싶은게 하나 있긴 있어요. 그 스타일에 대한 생각은 여전히 변함 없으신지." 라고 질문을 던지고나서 "싱어송라이터가 스타일을 갖춰야된다는거는 고금아래 무조건적으로 맞는 말이예요. 모든 싱어송라이터는 패셔너블과 밀접하게 연관이 되어있구요. 저는 지연씨가 싱어송라이터로 성공할거면 오늘 당락에 상관 없이 스타일에 대해 연구해봤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해요." 라고 수긍이 갈만한 해답을 꺼내놓았습니다. 그리고 더 히트였던건


"제가 브로치를 하나 사왔어요"

라며 선물상자를 꺼내드는 방시혁의 진심이 다가오는 모습이었습니다. 단순히 독설을 독설에서 끝내는 것이 아닌 더 나은 발전을 위해 참가자를 향한 진심어린 충고를 해줬음이 느껴지는 따뜻한 한마디였죠.


그밖에 방시혁의 한없이 차가웠다가 한번에 무너지는 모습들 역시 참으로 매력적인데요. 가사가 틀린 참가자가 싫다고 의견을 내세웠다가 신승훈의 정색에 곧이어 깨갱하고는 "제 의견은 그렇다는건데요.." 라고 작아지는 방시혁의 모습이 참으로 귀엽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더욱이 유도부 선수같은 외모와는 달리 팝을 멋지게 소화한 이태권의 화려한 노랫소리에 숨길수 없이 드러났던 뿌듯한 표정 역시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게 했습니다. 심사위원들과 의논을 하는 상황에도 독선적이리라 생각했던 편견과 달리 자신의 의견을 무조건 내세우지도 않더군요. "저는 이친구 좋은데... 다른분들은 싫으시죠?" 라고 눈치를 보는 모습에 모든 심사위원들이 동의를 해주자 다행이다라는 표정으로 웃는 모습을 보니까 무서웠던 방시혁은 어디로갔나 싶더라구요. 오히려 이런 모습은 사이먼보다 더 낫다는 생각이 들었다니까요.


"저는 재능이 없기 때문에 재능이 있는 사람이 그 재능을 활용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 화가 나요."

마치 착한 살리에르와 같은 방시혁의 한마디는 어쩌면 그의 독설을 십분 이해하게하는 솔직한 한마디였다고 볼수도 있겠습니다. 진심으로 원석을 발굴하고 싶은 간절한 마음. 그래서 잘못된 방법으로 노래를 배운 이들이 그것을 고치지않고 재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 안타까워서 화가 나는 이유는, 그것은 오히려 방시혁이 그들을 너무나 아끼고 있기 때문이겠지요.

비록 위탄을 통해 처음 보게된 남남의 관계이지만 그들의 재능을 발굴하고 그들을 통과시켜줌으로서 어쩌면 부모의 심정 그리고 선생님의 심정이 생길수밖에 없는 멘토들일텐데요. 단순한 감정 배설을 위한 독설이 아닌 진정한 원석을 발굴하고자하는 마음에서 시작된 따뜻한 배려심이 느껴지는 매력있는 독설가 방시혁이 저는 무척이나 좋아지네요. 이젠 그 느끼한 눈빛마저 매력으로 느껴집니다.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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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도 심사위원중에 방시혁을 제일 좋아합니다.
    칼날같은 독설과 온화한 미소를 오가며 참가자들을 쥐락펴락 하는 모습이 굉장히 카리스마있게 보였어요~~~^^

    • 자기 의견만 내세우는 독설가인줄 알았는데 의외로 따뜻함과 여린 마음을 가진 좋은 눈과 귀를 가졌더군요.


필자가 그토록 혹평했던 위대한탄생을 인정하기 시작한 것은 출연자의 사이드 스토리를 최대한 배제하고 자극성이 덜한 순수한 가창력과 재능에 대한 평가로 오디션을 진행해나가는 과정이 가슴속에 와닿았기 때문이다. 이는 심사위원의 선별 기준만 봐도 알수있는데 자신의 생각도 제대로 표현 못하는 댄스가수와 아이돌 그리고 가창력에 대한 기준조차 없는 힙합퍼를 나란히 앉혀놓고 심사를 봤던 장난같은 슈퍼스타케이보다 나름의 명확한 심사기준을 가지고 한시적이고 감정적인 노이즈마케팅보다 출연자의 진정한 가능성을 발굴하는 위대한 탄생의 심사위원보다 말 그대로 멘토에 가까운 뜨거우면서도 열정적인 지적이 있기에 가능한 일일 것이다.


이런 위대한 탄생의 노력은 드디어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며 화제를 몰아가고 있는데 이런 와중에서도 가장 큰 결점으로 지적 받고 있는 것이 바로 위대한탄생의 편집이다. 너무 지나치게 스탭의 편애가 담긴 일부분의 참가자만 부각시킨 편집을 통한 부적절한 편애는 도대체 어느 참가자가 붙었고 떨어졌는지조차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몇몇의 참가자에게만 지나치게 시간을 할애하여 일종의 쇼를 만들어보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이는 msg가 너무 많아 싫었던 슈스케보다 더욱 거북한 억지 감동으로 불쾌감을 형성하는데 일조하고있어 참으로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이번주 위대한탄생은 오버스러운 억지 감동 만들기의 포문을 연것이나 다름없었는데 그것은 80년대 여성 보컬의 부활을 꿈꾸며 그 특유의 희한한 보이스컬러로 화제를 일삼았던 이동미를 너무 지나치게 "불쌍한사람" 으로 부각시킨 편집팀의 기괴한 연출이었다. 초반부터 이동미의 안타까운 상황을 부각시키며 그녀를 안쓰럽게 몰아가기 시작하더니 선곡조차 거위의꿈이었던 그녀가 갈라지는 목소리로 겨우겨우 노래를 끝마치자 꿈을 이루지 못하는 이동미의 가련한 모습에 "끊고 싶었지만 이동미씨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는 기분이라서 끊지 못했다" 라는 이은미의 평까지가 딱 좋았던 마무리였을터. 하지만 여기에 편집팀은 지나치게 감동을 불어넣기 시작하여 다음 참가자인 장유란의 노래를 배경음악으로까지 사용하며 그녀를 들러리로 만들어버리는 결례를 범한다.


장유란이 만약에를 부르는동안 시종일관 포커스는 울고있는 이동미와 그녀 때문에 괴로워하는듯한 이은미의 모습을 번갈아잡으며 마치 그 무대의 주인공이 이동미가 된것처럼 만들어버렸는데 순간순간이 최고이자 최선이 될터인 참가자를 향한 무례함은 참을수 없을만큼 억지스러워보였다. 더욱이 이동미의 모습을 부각시킨 편집과 이은미를 향한 카메라워크는 마치 이은미가 다른 참가자의 노래는 귀기울여 듣지 않는듣한 느낌을 줄 우려도 있었다. 아무리 비인기 참가자라고 할지언정 남의 노래를 들러리로 사용하는 무례함은 심지어 슈퍼스타케이도 해보지 않은 결례였던 셈이다.

장유란을 들러리로까지 만들어가며 이동미의 모습을 부각시킬 필요성이 있었던 것인지 의문이다. 감동은 순간순간의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만들어진다. 편집팀의 지나친 참견으로 만들어진 억지 감동의 사이드 스토리는 전혀 반갑지 않은 프로그램의 퀄리티를 떨어뜨리는 모습이 될뿐이다. 이제 막 생기기 시작한 위대한 탄생을 향한 애정을 다시금 식게하는 우를 범하지는 말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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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사장 2011.02.05 07:44 신고

    저랑 똑같이 생각하는 분이 계셨군요.
    방송 보는내내 불편했습니다.
    장유란님 노래에 집중할수가 없었어요.
    그렇게 무례해도 되는건지 편집자에게 묻고싶습니다.

    • 물론 모든 참가자를 다 화면에 비춰줄순 없겠지만 최소한의 형평성은 갖춰야 마땅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장유란씨에게는 그순간 혼신을 다한 무대였을텐데 그 무대를 코멘트도 없이 남의 감동을 만들기 위핸 배경음악으로 사용하다니요. 너무나 무례하고 개념 없는 편집이었죠.

  • 초롱 2011.02.05 11:29 신고

    그녀가 장유란이였군요.
    저도 심히 불편하더이다.
    저도 그렇게 무례해도 되는 건지 편집자에게 묻고 싶습니다.

    • 잘 보고있다가 그부분에서 뭔가 김이 빠지는 느낌이 들더군요. 그렇지않아도 위대한탄생의 편집이 슈퍼스타케이에비해서 부족하다며 유일한 오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판에 어제는 참 판을 깼죠. 이동미의 간절한 거위의꿈과 김태원의 한마디면 충분했던 감동을 거기서 더 나아가서 남의 노래를 배경음악으로까지 쓰면서 억지 코드를 만들어내다니..더욱이 자막도 정말 손발이 오글거릴만큼 유치하더라구요. 우리가 조금만 더 일찍 만났더라면이라니 ㅋㅋㅋㅋ 이은미씨와 이동미씨가 무슨 연인 관계라도 되는듯한 이상한 자막이었죠.

  • 저도 좀 그 부분이 그렇더군요. 왠지 이동미씨의 bgm이 되어버린 듯한 느낌이어서 정작 노래 부른 본인에게는 안타까운 모습이었습니다.

  • 나는 엄마다 2011.02.05 13:54 신고

    저도 그 장면 보면서
    "뭐야? 왜 다른 참가자의 노래를 백뮤직으로 사용하는거야?
    저 참가자 기분 진짜 나쁘겠다"라고
    옆에서 같이 보고 있는 울 신랑에게 말했지요.
    장유란씨는 마치 남의 인생에 엑스트라가 된것 같은 느낌이었을것 같아요.
    감동을 극대화하기 위해 엉뚱한 다른참가자를 바보로 만든 느낌을 지울수가 없네요.

    이동미씨는 충분히 감동적이었지만 편집팀은 정말 무례합니다

  • 저도~ 2011.02.05 15:10 신고

    저도 어제 방송보고 화가 나더라구요.
    장유란씨인가 그분도 정말 노래가 하고 싶어서 나온 오디션일텐데...
    인지도면에서 떨어진다고 그렇게 편집을... 동생과 이야기하면서 이런이야기까지 했어요. 차라리 편집을 해서 안나오면 몰라도 저렇게 배경으로 이용하다니.. 너무 하다고.
    진짜.. 이게 뭔지...

  • 황당했었지요.. 편집 2011.02.06 00:50 신고

    저도 그 장면에서 멍~해지더군요...

    정성껏 노래 부르던 후보자가
    편집화면을 보면
    울고 있는 동미씨보다 더 눈물이
    날것 같더라구요....

    아무리 녹화한 모든 권리가
    방송국에 있다지만 심했어요.

    자질없는 편집팀과 감독에게
    질타의 화살을~! 슛슛슛!!!

  • 문느 2011.02.06 06:29 신고

    헐 나도 저부분 보면서 아 지금 노래부르는 사람은 뭔가요 하는 생각 들던데..
    떨어지는 그 여자보다 저기 배경음 부르고 있는 참가자가 더 불쌍 하더라는..

  • k 2011.02.06 07:22 신고

    저 역시 무례하다고 느꼈고..너무 일부 참가자들만 부각시키고..그들을 합격시킨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슈퍼스타케이가 이른바 캐릭터 싸움이었다면 위대한탄생은 출연자의 사이드스토리를 최대한 배제한 진정한 실력파들의 경쟁이라고 할수있다. 그만큼 위대한탄생은 맹세창을 비롯한 캐릭터가 강렬한 아이콘들을 과감히 탈락시키는 모습을 보여주거나 출연자에게 코드네임을 붙여가며 선한사람 나쁜사람 경쟁을 시키지도 않는다. 추후에는 시청률을 위해 그런 모습을 보여줄지도 모르겠지만 현재까지는 어디까지나 원석 발굴에 목적을 두고있는 것이다.



하지만 슈퍼스타케이때부터 늘 느껴왔지만 어짜피 탈락이 내정된 사람들을 왜 합격을 시키는가에 대해서는 불만이 남는다. 물론 슈렉 고양이 눈동자로 벤을 부르는 청아한 목소리의 박채린을 초반에 탈락시키기란 아쉬움이 남기는 했겠지만. 물론 위대한탄생의 "어짜피불합격"이나 시청률을 위해 붙들어놓은 후보는 슈퍼스타케이에 비하면 극히 작은 편이긴 하다. 어짜피 개개인의 싸움이라 그룹으로 팀을 하는게 엄청난 핸디캡임을 그들도 알고있으면서 "그룹을 택하겠냐, 우승을 택하겠냐" 라는 진실게임으로 합격여부를 안겨주더니 곧이어 그룹이라 탈락시켰다며 짤라내버렸던 슈스케나 이슈를 위해 무당아줌마나 할머니 할아버지등을 합격시켜놓고 곧이어 지방으로 돌려버린 슈퍼스타케이보다는 최대한 그래도 경합을 겨룰만한 참가자를 살려놓고 있는 셈이다.


현재 위대한탄생에서 유일한 이슈를 일으키고 있는 인물은 특이하게도 11살 소녀 김정인이다. 어린아이라고 믿기 어려운 당당함으로 팝송을 불러제꼈던 김정인의 꾸밈 없는 청아한 목소리는 조용했던 위대한탄생을 처음으로 세간에 알린 계기가 되기도 하였는데 관심 없던 필자마저 김정인의 아름다운 목소리에 그야말로 넉다운하고 위탄을 챙겨보게 되었으니 과연 김정인 효과는 대단하다 할수있었다. 누가 가르쳐준 것도 아닌데 부모님이 사놓으신 팝송 시디를 들으며 그냥 가사가 귀에 들어왔다는 정인이는 그야말로 타고난 목소리에 타고난 귀까지 가진 천재라고 불러도 과언이 없을만큼의 뛰어난 음악적 재능을 가진 타고는 영재이다. 하지만 문제는 이런 정인이가 이제 겨우 11살의 꼬마라는 점에 있다.


"어린이 참가자 반대" 정인이의 그 대단한 목소리에 감동하고도 김윤아가 정인이를 반대했던 것은 정인이가 너무 어렸기 때문이다. 어짜피 어린아이기 때문에 지금 합격을 시킨다고하더라도 우승은 장담할수없고 그렇다면 어른들과의 경쟁에서 아이만 상처를 받을수도 있는 노릇이기 때문이다. 단순한 순간의 이슈를 위해 김정인을 붙들어놓을것이냐 아니면 정말 오로지 가창력 하나만을 보고 김정인을 탈락시키지않고 계속 그 아이에게 기회를 줄것이냐 아니면 어짜피 우승까진 불가능할테니 실력이 아니라 나이 때문에 처음부터 불합격을 시켜버릴 것이냐는 멘토들끼리도 의견 조율이 이루어지고있는 과제중 하나이지 않을까.


사실 들려오는 얘기로는 김정인 역시 어린 나이 때문에 불합격의 상황에 놓여있었으나 정인이의 청아한 목소리의 "여우비"를 듣고선 일제히 합격을 줄수밖에 없었다고한다. 도저히 합격을시킬수밖에 없었던 가창력의 그녀를 나이 때문에 떨어뜨리는것 역시 일종의 차별일테니.


"정인양. 왜 가수가 되고싶어요?"

어린이 참가자 반대를 외쳤던 김윤아마저 저 질문을 던져낼수 있도록 만든 것은 김정인의 아름다운 목소리와 재능에 있다. 칼같이 정확한 절대음감의 음정과 누구도 따라잡을수 없는 특유의 아름다운 사랑스러운 음색.  "세상 사람들이 내 목소리를 듣고 감동할수 있기를" 을 바라며 가수를 꿈꾼다는 정인이의 말은 아마 모든 가수들이 궁극적으로 추구하고있는 목표가 아니었을까. 그것을 11살 소녀 김정인은 본능적으로 캐치하고 있는 것이다. 어짜피 불가능한 우승후보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사람이 죽는지 모르면서 살아가나. 꼭 그 결과가 1위는 아니더라도 도전한것만으로도 충분하고 고맙다.


피에쑤.
정인양이 부르고 싶었던 노래가 마법의성과 거위의꿈이라는 말을 듣고 무릎을 탁하고 쳤다.
"자유롭게~ 저하늘을~ 날아가도 놀라지말아요" 이부분을 정인양의 맑은 목소리로 듣는다면 그게 또 얼마나 선물 같은 시간이 될까. 제발 요 노래는 꼭 불러줘서 날 감동시켜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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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도 마법의 성을 부르는 정인양의 모습을 꼭 보고 싶더라구요. 못 들어서 안타까웠어요^^

  • 지나가던 과객 2011.02.05 21:02 신고

    아..저도.. 실은 저번주 오디션 보면서 부터 그 생각 했었는데.
    요번주 선곡 매뉴에 마법의 성 들어 있는거 보고 이건 꼬맹이를 위한 노래구나 했어요.
    근데 의외로 다른 노래를 고르더군요.
    94년 겨울로 기억하는데 마법의성 발매됐을때 원곡보다 오히려 버진 버젼으로 만들어진 아이목소리가 훨씬 인기있었거든요.
    당시에 전 노원역 학원가 근처 화장품가게에서 틀어주는 음악 스피커로
    저 노래 맨처음 들은걸로 기억하는데
    지나가는 사람들중 많은 수가 서서 끝까지 듣고 갔었던 기억이 있어요.
    당연히 바로 근처 음반점 찾아갔었고
    그 후에 노래 부른애가 남자애였다는것에 두번째 충격을 먹었던 기억도 있어요.
    꼬맹이가 부르는걸 꼭 한번 듣고 싶어요. 그때 그 전율을 다시 느끼고 싶군요.

  • edaf 2011.02.25 23:37 신고

    두번째 문단까지는 정말 공감가는 글이네요. 슈스케는 결국 남는 탑텐을 보면 라이브하나도 제대로 소화못하는 사람이 있을때가 있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