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콜의 미소년 미소녀 탐구생활

위대한탄생 +44

 

 

얼마 전 한 오디션 프로그램이 내건 광고 표어를 보고 웃음을 터뜨렸다. "슈퍼스타케이도 하지 못했다" "위대한탄생도 하지 못했다" 마치 영화 옹박이 생각 나는 이 표어는 바로 그동안의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결코 넘지 못한 위대한 벽 "여성 우승자의 탄생" 이었다.

 

사실 다소 시들해진 위대한탄생의 분위기를 지켜보며 필자가 그럼에도 기대했던 것은 이 프로그램에서만큼은...! 그동안 다른 프로그램이 깨지 못한 금녀의 저주를 깰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치였다. 오디션 프로그램에는 슬픈 전설이 있어서 이상하게 여성 참가자는 초반 좋은 성적과 환호를 받으며 반짞이는 스포트라이트와 함께 기대치를 상승시키며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자로 떠오르지만 항상 후반에 이르러서는 대국민 투표에서 투표수에 밀려 좌절하고 말았던 것이다.

 

 

그토록 차가웠던 얼음마녀 김윤아가 제자 정희주의 탈락 앞에서 유일하게 자신의 사심을 드러내서 던진 한마디도 이와 같았다.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를 너무나 완벽히 소화해내고도 탈락해야했던 정희주의 슬픈 미소를 바라보며 김윤아는 눈물이 그렁그렁한 눈으로 이전까진 한번도 보여주지 못했던 각별한 제자사랑을 사심으로 드러내었다.

 

 

"오늘 희주씨가 꼭 알아야 할 것은 노래를 못해서 떨어진 것은 아니라는 것."

여성참가자라는 이유로 상대적으로 표심에 밀릴 수 밖에 없는 핸디캡을 꼬집은 발언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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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왜 여성 참가자는 ARS투표의 순위에서 항상 뒤질 수밖에 없나. 그것은 상대적으로 여자와 남자의 생산적인 활동과 비생산적인 활동을 대하는 자세와 마인드에 달려있다. 보통 여자들은 자신이 좋아하고 응원하는 대상이라면 정말 적극적으로, 심지어 부모님의 주민등록번호를 훔치는 범죄까지 저지르며 투표에 적극적으로 임한다. 여자들의 고등학생 교환일기에 담겨진 그 예술적 비생산적인 노가다를 지켜보시라.. 하지만 남자들은 보통 응원은 하더라도 마음속으로 "그저 잘 되었으면" "아니 잘 되겠지" 하는 막연한 마음만 가질뿐 비생산적인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를 하지 않는다. 당연히 성별이 다른 이성을 지지하는 팬마인드의 세계에서 여성 참가자들이 여심을 얻는 것은 거의 어려운 일일테고 표심에 밀릴 수밖에 없는 것은 당연히 여자들이 짊어지어야 할 업보였던 셈이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여성 참가자가 여자들에게 받을 수 있는 지지도의 최대치는 슈퍼스타케이2의 장재인이었다고 생각한다. 초반 존박마저 짓누를 정도의 인기를 갖고 있었던 그녀였으나 결국 생방송 ARS투표에서는 좌절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필자는 적어도 위대한탄생은 팬심을 갖고 악다구니로 달려드는 팬들이 상대적으로 작은 프로그램이라 적어도 대국민투표라는 말 답게 정당한 투표가 이루어질 것이라 생각했고 더욱이 이선희의 철저한 고요한 스파르타 교육 속에 탄생된 이 두 비슷한 이미지의 우등생들중 여성 참가자인 배수정이 우승의 신화를 기록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졌다.

 

 

하지만, 구자명이 김건모의 미안해요 그리고 배수정이 칠갑산을 선택했다는 말을 들었을때 미안하게도 "끝났구나...!" 싶었다. 아, 이건 될 게임이 아니다. 김건모의 미안해요는 사람들이 잘 모르고 있지만 김건모 본인이 직접 만든 곡으로서 그 애절함과 구차함이 적절히 뒤섞인 이 노래는 사람의 마음을 울려야 할 파이널 라운드에서는 그야말로 제대로 선택한 무기라 말할 수 있다. 더욱이 축구선수에서 부상으로 꿈을 잃게 된 안타까운 사연을 가진 구자명의 슬픔과 비추어질때 이 노래는 더욱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다.

 

하지만 배수정은 너무나 생뚱 맞게도 칠갑산이라는 위험한 곡을 골라버렸다. 어이쿠. 이거 이선희님이 체크 안하셨나. 라운드 중간에서 실험적인 의도로 슬쩍 던져넣을 수 있는 "나 이런 곡도 할 수 있어"와 같은 의도로는 괜찮을지 몰라도 마지막 라운드에서 들고 나서기엔 다소 위험한 선택이다. 너무나 실험적이다.

 

 

사실 구자명이나 배수정이나 파이널 라운드에서 들고 나온 무대 자체는 나무랄 데가 없었다. 누가 잘하고 누가 못하고를 논할 단계가 아니었다. 그 이선희가 키운 제자들이니 오죽할까. 위대한탄생에서 유일무이하게 업그레이드하여 존재했던 두 사람인만큼 역시 안정적이고 평이하며 다소 심심하고 밋밋하긴하지만 그래서 365일 듣기 좋은 이선희 특유의 제자 교육의 빛을 발했다. 문제는 노래 선곡이 구자명은 구자명이었고 배수정은 배수정이었다는 점이다.

 

 

구자명의 안타까운 사연과 파이널 라운드 그리고 애절한 김건모의 미안해요는 시너지 효과를 발할 수밖에 없다. 더욱이 미안해요라는 국민가요의 잇점 역시 무시할 수 없는 존재다. 하지만 배수정의 칠갑산은 정말 너무나 실험적이었다. 아버지가 좋아하는 노래라는 드라마를 깔고 갔으나 구자명의 비극에 그 존재는 미미했다.

 

하지만 배수정은 탈락의 고배를 맞으며 결국 최초의 여성 우승자라는 메달을 따지 못하고도 웃었다. 그녀의 이런 여유가 부러웠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발버둥치지 않고 아버지가 좋아하는 곡이라며 칠갑산을 선택한 그녀의 여유가. 그럼에도 탈락해서 미소를 지을 수 있는 그녀의 여유가. 수많은 88만원 세대가 존재하는 지금 무려 최고의 학력을 가지고 회계사로 존재하면서도 그 회계사를 버리고 노래를 하고싶다고 외치는 그녀의 여유가 부러웠다. 꿈과 미래 두가지 선택을 여유롭게 가질 수 있는 그녀가. 타블로가 그토록 외쳤던 노래를 취미로 할 수 있는 그녀. 배수정은 비록 합격하진 못했으나 그녀의 여유로운 미소만큼은 준우승자가 가질 수 있는 최고의 미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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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케이의 존박은 수많은 '워너비'를 만들어 냈습니다. 해외파라는 동경심, 젠틀한 양키 매너와 스타성마저 두루 갖춘 매끄러운 얼굴들. 그것이 위대한 탄생의 데이비드 오라면 역시 이번의 위탄2에서도 새로운 존박 워너비가 발굴 되었죠. 바로 등장 순간부터 모든 멘토들과 참가자를 유혹시킨 '에릭남'입니다.




잘생긴 얼굴에 노래마저 잘하고 약간의 아티스트 분위기가 풍기는 자유로운 느낌의 에릭남이 등장하자마자 위대한탄생의 제작진 이하 멘토들은 "이햐 이거 물건 하나 들어왔는데" 라고 신난 기색을 감추지 못했을 것입니다. 저 역시 그랬으니까요. 누구나 짐작했을 에릭남의 생방송 진출과 그의 성공. 더군다나 시즌1에서 그토록 비난을 받았던 데이비드 오의 결정적 문제점인 가창력 소진의 아쉬움도 그에겐 찾아볼 수 없습니다. 잘생긴 얼굴에 스타성의 아우라 거기에 심지어 노래까지 잘하니 이보다 더 큰 오디션의 대어가 어딨겠어요? 아마 모르긴 몰라도 위대한 탄생속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이 성공이 보장된 원석을 다듬어보고 싶다는 군침을 흘렸을 것이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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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에릭남은 결국 공장장 이승환에게 선택을 받고야 말았습니다. 사실 이전에도 포스팅을 했습니다만 이승환에게는 꽤나 괜찮은 인재들이 많이 흘러갔습니다만 다른 리뷰어들이 지적했듯이 이승환 스스로도,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애초에 에릭남이라는 존재는 지나가다 뽀뽀뽀를 알앤비풍으로 흥얼거려도 뽑아줄 것만 같은 무한 애착심을 보였습니다. '내 맘이 안그래'로 마음을 울린 한다성이나 그밖의 다른 멘티들이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벗어날 수 없었던 이승환의 에릭남에 대한 사랑은, 그나마 에릭남이 가진 매력에 비해 실력 역시 뒷받침 되어 있었기 때문에 어느정도 비난의 사선을 벗어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톡 까놓고 말해 편애가 심하긴 심했죠. 에릭남은 무조건 뽑을 거고 나머지는 알아서 잘 따라와라 같은 분위기가 처음부터 형성되어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면 너무 심한 말인가요?




어찌됐거나 이렇게 당연한듯 올라온 에릭남이었기에 누구나 그가 최소한 탑3안에는 무사히 안착할 수 있으리라 예상을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시작부터 당연한 우승후보였고 등장부터 스타성의 아우라를 뿜어낸 그. 멘토들의 절대적인 동경의 눈길 속에 이승환의 흔들리지 않는 지지를 받으며, 거기다 나름의 가창력과 뮤지션스러운 분위기마저 가지고 있습니다. 데이비드 오에게 없었던 것마저 갖고있던 그는 어찌보면 데이비드 오의 완성형 같았고 새로운 존박2의 가능성을 꿈꾸어 볼수도 있었으리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어쩌면 그가 존박이 깨지 못한 우승의 벽을 넘어볼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했었죠.




하지만 이게 웬일인가요? 탑3를 목전에 두고 에릭남이 무너져버리고 말았습니다. 데이비드 오보다 못한 성적을 거두고 떨어진 그에 대한 아쉬움은 충격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가장 큰 우승후보였고 심지어 가창력도 부족하지 않았었으니까요. 더욱이 후반부는 인기투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ARS투표제에서 가장 많은 팬층을 가진 유일한 멤버이기도 했던 에릭남 아닙니까. 아니 그런 에릭남이 여자들은 살아남기 어렵다는 금녀의 지역인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탈락을 하다니.. 이보다 더 큰 충격이 어딨을까요.

하지만 저는 어쩌면 그리고 시청자 여러분들도 어쩌면 그의 탈락을, 아니 최소한 승승장구를 하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을 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것은 그동안 에릭남이 보여주었던 이승환과의 합이 예상 외로 너무나도 맞지 않았기 때문이었지요.

이승환은 에릭남의 탈락을 목전에 두고 이와 같은 발언을 했습니다.




"네. 아 먼저 여기까지 같이 오게 된건 정말 저에게도 행운이었고 행복이었고 혹시라도 에릭에게 안좋은 일이 생긴다면 전적으로 제 잘못인 것 같습니다. 제가 음악적인 실험을 했던 탓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앞서갔나? 지금 갑자기 그런 후회도 합니다, 그렇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이승환은 구차하리만큼 마이크를 끊지 못하고 말을 이어나갔습니다. 아직 탈락도 하지 않았는데 에릭남의 결과물을 보고 어쩌면 탈락을 예상했을지도 모를 이승환은 그 예상보다도 그가 얼마나 에릭남을 아끼고 사랑하는지가 느껴져 안타까운 마음이 들더군요. 모든 것을 자신의 탓으로 맡기고 심지어 후회를 한다는 폭탄발언마저 던졌던 이승환... 하지만 결과물은 그의 애처로운 바람과 달리 에릭남의 탈락으로 결정지어졌습니다.




사실 이와 같은 결과물은 이승환 스스로도 말했듯 에릭남에 대한 지나친 실험심리가 그를 탈락하게 만든 원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에릭남은 확실히 스타성도 있고 나름의 음악관도 있고 가창력도 있습니다. 그만의 매력을 살린다면 충분히 무사히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승승장구할수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동안의 에릭남과 이승환이 보여준 합은 그에게 어울리지 않는 옷을 수십번 갈아입히는 종이인형이 된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이승환의 음악관과 그다지 어울리지 않는 에릭남을 에릭남 자신의 매력을 살려내지 못하고 너무나 이승환풍으로 맞추려고 했던 느낌이 강했던 것이죠.

오디션 프로그램은 서바이벌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살아남아야 하는 것을 가장 큰 과제로 삼아야 하고 그래서 시련을 줄지언정 최소한 시청자에게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어 반전 효과로 오히려 승리에 가까워지는 기회로 삼았어야 했는데 이승환은 그러지 못했습니다. 에릭남에게 어울리지 않는 노래와 컨셉 그리고 심지어 랩까지 소화하게 하며 그의 단점을 부각시킬 뿐이었죠.




물론 이승환과 마찬가지로 이선희 스스로도 말했듯 오디션과는 별개로 계속해서 멘티들에게 시련을 안겨주며 오디션의 미션과는 달리 자기 스스로도 참가자에게 미션을 안겨주며 성장할 수 있도록 독려했던 멘토도 존재합니다. 그게 바로 이선희였죠. 하지만 이선희와 이승환이 달랐던 것은 그녀는 그녀가 안겨주는 시련이 제자가 충분히 깨고 나올 수 있는 과제라고 생각하고 숙제를 안겨주었다는 점. 그리고 그것을 깨는 순간 그는 더 큰 성장을 할 수 있다는 미래를 보는 안목이 있어서였고 이승환은 오로지 에릭남에 대한 무수한 실험으로 그가 소화해낼 수 있는 영역을 넘어서버렸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것이 이승환은 실패하고 이선희는 성공한 결정적인 이유중 하나죠.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것은 이승환이 에릭남을 너무나 총애하고 사랑하고 심지어 동경까지 했기 때문에 얻어진 결과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디션 내내 이승환은 에릭남을 제자가 아닌 마치 자신이 동경하는 롤모델을 대하는듯 했습니다. 감히 그 이승환이 오디션에게 "너의 생각과 너의 인생과 너의 모든 것을 동경하고 사랑해" 라는 발언이 나오게 할만큼... 그는 에릭남에게 무한의 동경과 사랑을 퍼부었습니다.

그래서 그에게 모든 것을 갖추어주고 싶었을테고 그만큼 욕심이 났던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이런 이승환의 무리한 욕심이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자 에릭남을 탈락시킨 결과물이 되었다는 것은 안타깝기 그지 없는 일입니다. 하지만 에릭남은 탈락했더라도 슬프지는 않겠죠. 그 이승환에게 이정도의 총애와 동경을 받는 아마추어가 과연 몇이나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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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탄생은 착하고 순한 경쟁 버라이어티입니다. 어떤분의 말씀대로 슈퍼스타케이가 손끝이 짜릿짜릿해지는 막장드라마라면 위대한탄생은 눈물과 감동으로 범벅된 훈훈한 홈드라마와도 같죠. 거친 독설도 서로를 공격함도 상대방을 향한 시기와 질투도 억지 캐릭터 형성도 없습니다.


그것은 여타의 오디션 프로그램이 실시했던 심사위원과 도전자의 관계를 단순히 채점자와 수험생의 관계로 두지 않고 선생님과 제자라는 감성적인 코드를 집어넣은 결과물이 아닐까 싶습니다. 21세기의 프로그램이지만 이 프로그램에서 아날로그를 느끼는 것 역시 이런 '감성'의 모티브 때문이겠죠. 자신의 제자를 두고 남의 제자를 평가하는 선생님이다 보니 다른 제자에게도 감히 험한 말을, 충고랍시고 내뱉을 수가 없습니다. 그 제자를 키운 스승이 바로 옆자리에 앉아있으니 그 제자를 폄하한다는 것은 결국 그 제자를 가르친 스승을 폄하하게 되는 꼴이 되어버리니까요.

 




더욱이 위대한탄생1에서 서로의 관계가 그리 사적으로 명확하지 않았던 멘토들에 비해 서로 음악 작업을 하거나 이해관계가 큰, 그리고 멘토들의 성격적으로도 규범과 예의를 중시하는 사람들이다보니 더욱 공격적인 멘트나 서로를 비방하는 시기심은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윤상인데, 이선희인데. 그들이 키운 제자에 대해 이렇게 저렇게 왈가왈부 하는 것 자체가 하극상이라는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깔려 있을 수 밖에 없으니까요. 결과적으로 위대한탄생1에서 김태원과 방이연합이 만들었던 대결구도와 같은 히스테릭한 분위기는 위대한탄생2에서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스트레스 받는 일도 없지만 그래도 대결구도인데 약간은 지루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래서 시청자는 변덕스러운 사람들이겠지요.




이번주 위대한탄생2에서 멘티들이 맡은 과제는 밴드 미션이었습니다. 걸출한 밴드들과 생방송 라이브를 함께 협연할 수 있다는 자체가 큰 영광이 아니었을까 싶은데요. 직접 플랜카드까지 준비해올 만큼 대단한 '에릭남빠'인 이승환의 에릭남에 대한 사랑은 정말 지극정성입니다. 두 사람이 함께 좋아하는 가수에 대한 교집합 그것이 씨앤블루라는 협연에 맞추어 만들어낸 또 하나의 씨앤블루의 무대 'LOVE'는 에릭남의 세련된 분위기와 어울리는 그의 비주얼적인 잇점을 충분히 활용했던 무대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심사평 역시 호평이었고 점수도 나쁘지 않았죠.




"아. 참가자 중에 가장 퍼포먼스가 자연스러운 참가자가 아닐까 하고 생각합니다. 에릭남의 부드러운 음색이 좋았는데 간혹 조금 더 다이내믹해야하지 않을까 하는 그런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이선희




인기가도를 달리는 잘생긴 남자 에릭남과 상극의 부조화를 달리며 다른 방향으로 강력한 우승 후보자로 점찍히는 그의 경쟁자가 있습니다. 바로 항상 남자의 냄새를 강조하는 구자명이죠. 에릭남과는 너무나 다른 분위기의 그는 멘토와의 가르침에 대한 방식에 있어서마저 이선희와 이승환의 차이점을 드러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주 자명이의 미션 과제는 슬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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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을 표출하는 방법이 어떻게 말하면 섬세하지 못해요- 구자명의 폭발력에 미치지 못하는 부족한 감성을 여실히 꼬집은 이선희는 이번 생방송 진출을 통해 구자명에게 감성을 가르치기로 결심합니다. 이것은 에릭남에게 가장 어울리는 음악과 가장 좋아하는 음악을 선물해준 관대한 이승환과는 참으로 다른 훈육 방식이죠. 이선희는, 비록 생방 서바이벌이라는 극단적인 상황에서도 멘티들에게 기본기를 가르쳐줘야 한다는 것을 잊지 않습니다. 유학파 배수정에게는 한국인만이 느낄 수 있는 특유의 소울을 미션으로 내주고 지나치게 남자다워 다소 섬세함을 놓치고 있는 구자명에게는 감성이라는 미션을 자극제로 내놓았죠.




하지만 버즈의 가시를 택한 구자명에 대한 심사위원들의 평가는 이선희의 숙제를 제대로 해결해내지 못한 그에게 다소 아쉽다는 평을 내놓았습니다.

"안정적이었지만 뭔가 무난했습니다. 이제는 구자명씨가 다른이와 흡사하지 않은, 어디선가 들어보지 않은 듯한 노래, 자신만의 개성을 표출해야 할 때가 아닌가 하고 생각합니다." -이승환




"네. 점점 기대치를 높여가기 때문에 이제 조그만 실수도 크게 보이는 그런건지 오늘은 자명씨 답지 않게 굉장히 불안하게 느껴졌구요. 또 슬픔을 표현하는 미션에 과연 성공을 한건지 저 스스로는 아직 확실한 답을 얻지 못한 것 같습니다." -윤상

기대치가 높았기에 그 기대를 부흥하지 못한 것에 대한 보복이 그대로 가시가 되어 구자명에게 꽂혀버렸습니다. 하지만 그 가시꽂힘에 비명을 지른 것은 다름아닌 이선희였습니다.




"어. 아직 드러내는 것은 익숙한데 뭔가 감성적으로 표현하는 것은 이제부터 자명씨가 고민해야 될 숙제가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윤상

이선희가 내놓은 미션이 '감성'과 '슬픔' 그리고 섬세함이었고 남자의 향기의 대표주자인 구자명에게 센서티브한 감성을 원했던 것이 그녀 스스로의 과제였기 때문에 멘토들의 평 역시 이에 맞추어 그를 채점했죠. 밴드 미션이라는, 위대한 탄생 스스로 내놓은 미션에 대한 심사평이라기보다는 이선희가 구자명에게 내놓은 '감성'이라는 미션에 더 초점을 맞춘 듯한 심사였습니다. 이것은 어쩌면 이선희에 대한 존경의 방식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까 싶었습니다만 제자 사랑이 끔찍한 이선희에게 이 잔혹한 평가들은 견디기 어려운 가시였나 봅니다.




"음. 자명이는 멋스럽지도 매끄럽지도 않습니다. 그것이 자명입니다. 그런데 자명이는 우직하구요. 솔직할줄도 압니다. 그런 감성이 다소 감성적이지는 않을지도 모르지만, 전 감성적이지 않은 음악도 음악이라고 생각하고 그점에서 보면 오늘 너무 멋지게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고개를 갸웃하다가 내놓은 담임 멘토 이선희의 대답에 저는 응? 하고 물음표를 그릴 수 밖에 없더군요. 얼핏 들으면 감동적인 말입니다만, 구자명에게 감성과 슬픔, 섬세함이 부족하다며 숙제를 내놓은 것은 이선희 스스로가 아니었던가요? 다른 멘토들 역시 그랬기에 밴드 미션이라는 과제보다는 이선희가 내놓은 미션에 대한 채점에 더 맞추어 구자명을 평가한 것인데 이에 불쾌감을 드러내는 이선희가 조금은 아쉽더군요.



이선희는 역시 배수정에게도 생방송 미션이라는 극한의 상황에서도 그녀에게 부족한 부분을 해결할 수 있는 미션을 내주었습니다. 기본기를 탄탄히 배우게 하고 가르치려 하는 그녀의 극진한 제자 사랑이 돋보였죠. 배수정은 이 난제를 충실히 수행해내어 윤상에게서 배수정에게서 들을 수 있는 목소리는 다 들었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감성마저 있었냐는 호평을 들어내기도 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하지만 구자명은 결론적으로 이선희가 내놓은 과제를 충실히 수행하지 못했죠.


그랬다면 비록 자신의 멘티라고 할지언정 모진 말은 아니라도 스스로가 내놓은 숙제를 무마시키면서까지 치맛바람을 일으키는 것은 좀 무리수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더욱이 "감성적이지 않은 음악도 음악이라고 생각합니다" 라는 말은 원로 가수로서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발언이었어요. 이선희의 말이 맞는 말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구자명에게 감성이 부족하다며 그것을 숙제로 내놓은 것이 본인 스스로였으면서 그 부족한 감성을 채우지 못한 구자명에게 그것을 칭찬하는 화법은 다소 바람직하지 않은 훈육 방법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항상 지고지순하고 착하게만 보였던 이선희에게 이토록 무서운 독기가 품어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화나니까 무섭네 라는 생각이 듬과 동시에 끔찍한 제자 사랑이 무려 이선희에게서 실언을 불러일으킬 만큼 그들을 신뢰하고 사랑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자 동시에 구자명과 배수정이 부러워지기도 했습니다. 무려 그 이선희에게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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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탄생의 이번주 생방송 미션은 KPOP이었습니다. 한류와 아이돌. 케이팝을 중점으로 보도하며 뉴스에서까지 끊임없이 적극적으로 방영하고 있는 엠비씨였기에 어쩌면 가능한 미션이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흔히 아이돌 노래하면 쉽게만 생각하고 워낙 가창력 하나만큼은 몇만대 1을 뚫고 올라온 오디션 참가자들이 이정도의 미션쯤이야 기존의 아이돌을 울려버릴 대단한 실력을 보여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지게 되는데요.




사실 이 아이돌 미션이라는 것 만큼 까탈스러운 미션 또한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보통의 케이팝, 즉 아이돌송은 대체로 멤버들의 파트가 나누어져있으며 춤이 필수인 댄스그룹이기에 생방송 무대에서 무리없이 적응할 수 있도록 기계음과 적절한 AR을 사용하는 것이 필수불가결적인 요소입니다. 하지만 오로지 혼자서 무대를 장식해야 할 아마추어인 오디션 참가자들이 무대를 평가 받는 자리에서 그런 특혜를 받기란 어려운 일이겠지요. 호흡조절과 특유의 리듬감을 잃지 않는 것이 관건이며 그렇기에 무엇보다 곡 선곡이 중요하고 편곡 또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지나친 도전을 꿈꾸었기 때문일까요. 몇명의 멘티들이 지나친 선곡 욕심으로 본인의 실력이 생방송 내에서는 소화하기 어려운 곡을 준비하는 바람에 제대로 된 실력을 보여주지 못하는 우를 범하고 말았습니다.




미스에이의 배드걸 굿걸은 위대한탄생이 꽤나 사랑하는 곡이지요. 위대한 탄생1에서도 특별 초빙 강사로 김연우까지 부르며 남자와 여자의 파트를 나누어 테스트송으로 사용하기도 했었던 곡인데요. 그때 잠깐 시범으로 보여주었던 김연우의 "춤출땐 뱃~걸" 하는 목소리가 너무나 좋아서 사실 솔로 파트로 들어보고 싶었던 곡이긴 합니다만 보이스컬러가 너무 확고하여 장르의 스펙트럼이 좁을 수 밖에 없는 정서경에게는 너무나 어울리지 않는 곡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배드걸 굿걸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면서도 폭발적인 시원함을 느끼게 해주지도 못했고 그렇다고 곡을 정서경만의 이질적인 분위기로 고쳐놓지도 못했습니다. 음정도 불안했고 곡과 정서경의 목소리가 따로 노는 느낌이었지요. 선곡부터 미스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반대로 어떻게 이 곡을 부를 수 있어? 싶었던 티아라의 롤리폴리를 선택한 구자명은 원곡 파괴라는 생각이 들 만큼 멋지게 락으로 편곡해버렸지요. 다섯명이서 나누어 부르는 곡을 혼자서 부르는데도 전혀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았고 무엇보다 리듬감이 살아있었으며 생방송에서 가장 중요한 자신감을 잃지 않고 이승환의 말 그대로 업데이트 되는 그 느낌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호흡이 조금도 흔들리지 않고 조금도 부담스러운 숨소리가 들리지 않는 것이 이선희의 트레이닝이 정말 대단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사실 자명씨 목소리는 안정감과 그리고 뭔가 조금만 더 자신을 돋보이게 할 수 있는 테크닉만 갖게 하면 사실 이런 경연 대회에서 쓸 수 있는 목소리로는 최상의 목소리라고 할 수 있어요. 처음부터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과연 지금 나오는 숙제들을 하나하나씩 극복해나가는 과정이 너무너무 눈에 보여서 그점에서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사실 윤상의 이 말은 정서경에게도 그대로 향하는 말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생방송과 미션 완수 그리고 항상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다양한 스펙트럼을 요구하는 스위치 타자가 되어야 할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구자명의 볼륨감있는 목소리는 너무나 들어맞는 위대한 무기로 작용하지요. 허나 정서경은 초반에 신선하게 느껴졌던 그 목소리가 결국 계속해서 미션을 해결해나가야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에는 큰 장애로 돌변할 수 밖에 없는 변수로 작용하고야 말았습니다.




하지만 이런 구자명마저도 눌러버리고 또다시 골든티켓을 거머지게 된 최종 히어로는 바로 배수정이었습니다. 이 역시 이선희의 멘티라는 사실은 놀랍기 그지 없는데요. 씨앤블루의 직감을 선택한 배수정은 리드보컬이 확연히 정해진 선곡부터가 영리한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참한 얼굴로 남자 아이돌의 거친 음악을 터프하게 불러내는 안정된 모습이 기존의 참가자들과는 한수위의 월등한 실력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유학파 출신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너무나도 참한 얼굴에 가죽자켓을 걸친 그 모습이 마치 아나운서가 장기자랑을 하는 연말 축제 느낌이라 웃음이 터져나오기도 하더군요.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원곡 파괴를 해야했던 구자명과 달리 원곡의 느낌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자신만의 분위기를 놓치지 않았던 배수정의 실력은 그야말로 압도적인 수준이었습니다.


사실 오늘의 위대한 탄생을 보면서 어딘가 참가자들의 실력이 하향평준하 되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아쉬움을 금할 수가 없었는데요. 슈퍼스타케이처럼 나날이 실력이 업데이트 되어가는 참가자들에 비하여 초반 너무나 대단한 실력을 보여주다 생방송에서 항상 무언가 부족한 모습을 느끼게 해주는 위대한탄생의 참가자들은 시즌1때의 아쉬움을 그대로 갖고가는 것 같아서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신을 키워주는 단단한 멘토들이 있다는 보호막 때문일까요. 역시 애는 강하게 키워야 하는 것인지.^^;;




이런 참가자들 사이에서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주었던 배수정의 골든티켓은 지난주에 이어 연속 두번의 골든 티켓을 받게 된 셈입니다. 투표수와 관계 없이 무사히 생방송 무대에 진출하게 된 그녀의 여정은 대단하다고 박수를 보내주고 싶습니다만 역시 이번 위대한탄생 2에서도 무수히 떨어져나가는 여성 탈락자들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이렇게 잘하는 배수정도 결국 투표수에 밀려 최종 우승을 할 수 없게 되는 것은 아닐까 싶어서 걱정이 됩니다. 이선희가 기쁘면서도 두렵다라는 말이 이해가 되는 심정이랄까요.




사실 기존의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여성 우승자가 최후 우승자가 되는 일은 그야말로 꿈에 불과한 상황이었습니다. 3번의 회차를 거쳤던 슈퍼스타케이에서도 그리고 위대한탄생 바로 전 미션에서도 항상 여성 참가자는 초반에만 급진적인 이슈를 머금다 결국 생방송 무대에서 우수수 떨어져내리고 나머지는 남성 참가자들의 대결로 그쳐야만 했지요. 그것은 아마도 그냥 티비만 보다 마는 것이 아닌 직접 티비에 참여하여 한표 행사할 수 있게 하는 팬심이 작용하게 되는 심리를 가진 사람이 남성층보다는 여성층이 압도적이고 결국 이런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여성 참가자는 실력에 관계 없이 탈락을 하고야 마는 것은 정해진 수순이 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슈퍼스타케이2에서 3위까지 올라섰던 장재인이 보여준 표심이 여성의 힘을 끌어들일 수 있었던 한계치였다고 보는데 이번의 위대한탄생 2에서도 역시나 초반 멘토들의 가장 큰 사랑을 받았던 푸니타와 압도적인 인기를 갖고 있었던 정서경의 탈락을 지켜보니 몇 남지 않은 여성 참가자들 사이에서 골든티켓을 두번이나 받았던 배수정이라고 할지언정 살아남을 수 있을지가 염려가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과연 배수정은 팬심이라는 무기를 뚫고 국내 최초의 여성 우승자가 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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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짜고한 것도 아닐텐데도 이번주 위대한 탄생2의 윤일상 멘토와 이승환 멘토의 극과극의 가르침을 보며 문득 위대한탄생1의 방시혁, 김태원 멘토와 닮아있다는 생각이 들어 오싹해졌습니다. 가수 틈바구니에서 유일하게 작곡가 출신이었던 방시혁 시즌2와 같은 윤일상의 위치야 그렇다 하더라도 위대한탄생에서 가장 조근조근한 감성파 멘토 이승환 역시 시즌1에서 보여줬던 김태원의 따뜻한 길잡이 역할과 얼추 비슷한 느낌이었거든요.




사실 이것보다 어쩜 저럴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뽑아간 멘티들의 캐릭터가 너무나 시즌1의 방시혁, 김태원과 흡사하여 히야 참으로 신기하다는 소리가 저절로 나왔습니다. 위대한탄생 최초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가장 먼저 스타탄생을 예고했던 신예림을 비롯하야 딱 보는 순간 눈에 확 들어오는 차갑고 혹독한 비주얼의 정서경, 배우 뺨치는 조각 얼굴의 샘 카터, 재기발랄한 캐릭터가 눈에 들어오는 홀쭉이와 뚱뚱이 50KG은 그야말로 위대한탄생에서 가장 알토란 같은 스타성이 엿보이는 아이들만 쏙쏙 빼왔다는 느낌이었지요. 위대한탄생1에서 방시혁이 최연소 참가자 김정인을 데리고 온 것과 스타성이 돋보이는 친구들로만 구성되어있었던 엘리트 집단으로 군집한 느낌이 윤일상의 멘티들은 아주 흡사하게 닮았습니다.

이승환 역시 마찬가지, 시작부터 여성 멘티들은 아예 안중에도 두지 않은듯 내둥 미소년만 찾아대던 이승환은 결국 나마스떼를 남아스떼로 변형시켜 만든 (남자들의 떼거리) 라는 이름의 금녀의 지역을 걸어놓고 각기 다른 개성을 뽐내는 친구들을 보컬의 힘 하나만으로 키워내려는 노력이 단 한명의 여성도 들어가지 않았던 김태원의 멘티들과 굉장히 흡사하지요.




물론 그렇다고 하여 훈육 방법까지 위대한탄생1과 같았던 것은 아닙니다. 아니 오히려 일부러 작정한듯 보이는 윤일상의 따뜻하고 섬세한 훈육 방식은 위대한탄생1에서 질타를 받았던 방시혁의 티가날 정도의 편애와 광끼 어린 질책, 과도한 승부욕이 느껴지지 않아 감성이 첨가된 멘토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 자신의 실력에 마주선채 스스로에게 실망하여 훌쩍이는 정서경을 "열심히 하겠다는 말이 아니라 스스로에게 자신을 가져" 라고 따뜻하게 조언해주는 윤일상의 가르침은 마치 군대를 연상케했던 방시혁의 차가운 훈육과는 분명히 다른 변화였으니까요. 같은 작곡가라는 위치이기에 역시 자신만의 욕심으로 멘티들을 과잉 훈육하여 망쳐놓지는 않을까 우려스러웠는데 다행히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돋보였던 것은 정말 이번에도 우승자는 절대 여자가 되지 않겠구나 싶을 만큼 남성 참가자의 승리 가능성을 극대화시킨듯한 이승환의 멘티들을 보면서 그중에서도 가장 빛나는 40대 이승환의 어린 참가자들에 뒤지지 않는 젊은 감각과 따뜻한 감성이었어요. "시쳇말로 내가 나잇값을 못하는 멘토인데 그래도 괜찮아?" 세상에 이렇게 귀여운 질문을 던지는 멘토가 또 있을까요. 정말 저 방에 들어가봤다는 자체만으로도 떨어져도 여한이 없겠다 싶을 만큼 화려한 장난감들로 꽉 들어찬 이승환의 장난감 공장을 보며 마치 초콜릿 공장의 찰리가 된듯 전 입을 벙하니 벌리고 그 멋진 애장품들을 바라볼 수밖에 없었어요. 아. 니들 참 부럽구나.




이윽고 아이들의 눈치를 슬슬 살피며 약간은 미안한 얼굴로 "내가 일본에 음악 작업을 하러 가야해서 니들에게 시간을 많이 내주지 못할 것 같아서..." 라는 말에는 어 약간 깨는데 싶었습니다. 위대한탄생에만 메달릴 수는 없는 것이 당연한 멘토들의 입장이겠지만 그래도 이 아이들에게는 지금밖에 없으니까요. 그런데 이승환은 이때 정말 놀라운 제안으로 저는 물론 멘티들의 심장까지 깜짝 놀래키고 맙니다. "너희들도 같이 데려갈까해."

와우. 자신의 개인 스케줄만으로도 차고 넘칠 만큼 바쁠 사람이 혹여나 자신이 잠시 비운 시간동안 멘티들이 다른 멘토의 아이들에게 뒤쳐질까 염려하여 직접 일본까지 데리고가서 개인 트레이닝을 시키겠다는 자체가 참으로 놀랍고 감격스러웠습니다.




 예전에 김건모가 김창완에게 노래를 배울때 정말 딱 하나의 음 한개 가지고 수십일을 붙잡고 늘어졌다더니 이승환 역시 다시! 또 다시! 같은 멜로디를 반복시키며 한 음절을 가지고 강행군의 트레이닝을 반복합니다. 정말 하는 사람도 지치고 이승환도 지치겠다 싶을 만큼 아침이었던 해변에 어둠이 깔릴 때까지 계속해서 이어지는 지독한 강행군이었지요. 웬만하면 전문 트레이너에게 맡겨버려도 괜찮을텐데 이승환은 끝까지 제자들을 붙잡고 그들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밀물이 밀려와 엉덩이가 젖고 있는데도 끝까지 못 일어난다며 한 마디를 붙잡고 가르치는 이승환의 섬세한 가르침에 설렁설렁 할 것만 같았던 그의 의외의 섬세함을 발견하여 놀랍기 짝이 없었어요.

그리고 결과는 성공이었지요.




이승환은 장난스레 미소년들로만 구성하겠다고 선언을 했지만 사실 뽑혀나온 아이들은 정말 저중에서 누구를 떨어뜨려야해? 싶을 만큼 모두가 알토란같이 꽉꽉 들어찬 대단한 실력을 가진 보석이었습니다. 정말 한명도 빼놓을 수 없을 만큼 다 너무 잘해요. 항상 기타를 들었던 빈손이 쑥쓰러워 어색한 제스추어를 적극적으로 집어넣었던 22살 홍동균의 쑥쓰러움은 어째 위대한탄생1의 착하디 착했던 교회오빠, 조형우가 떠올라 미소가 지어졌는데요. 마치 동화 같은 멜로디로 "언제부터 사랑이었는지 알아채는 요렁 없나요" 하고 새되게 끌어오는 목소리가 너무 편안하고 아름다워서 첫 음절부터 와...하고 감탄을 하고 보았지요.(제발 이 친구를 조형우처럼 나쁜남자로 억지 변신시키는 우는 범하지 말길...)




특별 심사위원들에게 자랑하고 싶었다는 이승환의 말이 너무나 잘 와닿았던 시즌2의 데이비드오, 에릭남이 더듬더듬 읊어내는 따뜻한 감성 역시 그의 음이탈마저 외면하고 싶어질 만큼 에릭남이 가진 진정성이 느껴지는 좋은 목소리였습니다. 거의 결점을 찾아낼 수 없을 듯한 최정훈의 완벽에 가까운 표현력은 그의 목소리로 커버곡을 내놓아도 무리가 없겠다 싶을 만큼 솜사탕처럼 달콤했어요. 정말 노랫말속에 등장하는 유리처럼 투명한 천사의 목소리 같았죠.




그리고 무엇보다 제 마음을 설레게 흔들어 놓았던 것은 이런 멘티들을 호응하며 바라보는 이승환의 애정과 자랑스러움이 담긴 따뜻하고 포근한 제자사랑이었습니다. 특히 가장 인상 깊은 무대를 보여준 짙은 호소력의 한다성이 이승환의 내 맘이 안 그래를 부를때.... 처음은 좀 약한데? 싶다가 이후 클라이막스를 치고 올라가며 "차라리 모든 게 거짓말이라면.... 모자란 사랑이 내..."(몫이 아니라면) 할때 저도 모르게 우와...하고 외치고 싶었는데 그 순간 이승환이 손가락으로 동그라미를 그리며 오케이 싸인을 하더라구요. 캬아... 그 모습이 어찌나 설레고 멋지던지. 긴장한 한다성은 내~할때 고개를 젖히고 몫이~에서 손가락 동그라미를 그리는 이승환의 오케이 싸인에 얼마나 안심이 되었을까요.




물론 이승환의 멘티들의 중간평가가 모든 것이 완벽했던 것은 아닙니다. 홍동균은 아직 색채가 없어 평이하게 느껴지고 에릭남은 미션을 치고 올라갈수록 그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할 발음이라는 숙제가 남아있지요. 한다성은 대단한 호소력을 가지고 있지만 아직은 약간의 부족한 발음을 갖고 있어 안타깝지요. 하지만 그 무엇보다 이런 그들이 가진 단점이 결점으로 느껴지지 않고 사소한 것이라고 생각될 만큼 장점이 크게 돋보였던 것은 이승환이 선곡해준 이승환의 대단한 곡들이 그들의 재능을 무엇보다 돋보이게 해주었기 떄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쩜 이리 곡도 잘 선별해 주었는지.




특히 한다성에게 내 맘이 안 그래를 선곡해 준 것은 정말 신의 한수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 같아요. 선곡 능력도 선곡 능력이지만 그렇게 다양한 네명의 색깔을 모두 표현해 낼 수 있을 만큼 이승환이 가진 명곡의 갯수가 참 많다는 생각이 들었고 한편으로는 정말 이 프로그램의 최종 승리자는 이승환이 아닐까 싶을 만큼 그가 대단한 가수이자 위대한 뮤지션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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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 김태원보다는 신승훈과 닮은꼴이라고 저는 생각했는데, 닥터콜님의 의견도 그럴듯하네요^^

  • 위대한 탄생의 모든 멘토들이 멋있지만,
    저는 특히 이승환씨가 참 멋있더라구요~
    따뜻함도 느껴지고 출연진들을 돋보이게 해주는 것도 멋있어 보입니다^^
    오케이 사인도 참 든든해보이네요 ㅎㅎ

  • 글라라 2011.12.09 19:00 신고

    저는 이승환빠라 이글이 너무 므흣하네요~~
    그의 음악들이 재조명되는것같아 즐거운 요즘입니다.
    정말 이승환 맨티들 누구하나 떨어뜨릴 사람이 없긴해요~~

  • mipooh 2011.12.13 12:57 신고

    꺄하 정말 저 장면 보고... 가슴이 너무 콩닥거렸는데 저만 그런게 아니었군요.
    올해 들어서 승환님 미모가 다시금 포텐이 ㅎ_ㅎ


"개인적으로 저한테 누가 노래 잘하는 가수냐고 물으면 전 윤상이라고 말하거든요. 자신만이 낼 수 있는 목소리로 특유의 정서를 전하는 보컬이기 때문이죠. 그런데 윤상 같은 가수는 ‘나가수’에 어울리지 않잖아요."by.이승환

우리 시대에는 윤종신류라는게 있었어요. 라는 박완규의 말을 빌려 저의 어린 시절에는 윤상류라고 하는 것이 존재했습니다. 무언가 시공간적인 묘한 느낌이 들었던 윤상의 쓸쓸함은 디지털로 무장한 독특한 사운드를 들려주면서도 그 속에 아날로그가 존재하는 따뜻한 감성이 느껴지는 윤상만의 독특한 아우라가 있었습니다. 그런 윤상표 음악들은 단순히 윤상의 보컬로만 불리어지는 노래뿐만이 아닌 다른 사람의 입을 빌려 부르는 노래에서도 윤상의 냄새가 나는듯했습니다. 쓸쓸한 도시 남자의 연약한 감수성 같은 분위기랄까요.




그런 그의 노래에 대한 영향 때문인지 어째 윤상하면 따뜻하고 자상하고 마음이 약할 것 같은 느낌이 있었나 봅니다. 그래서 요즈음의 윤상의 모습은 다분히 의외의 것들로 점철되어 있어요. 예능 프로그램에 고정으로 나선다는 것이 의외이고 미니멀 김태원의 느낌을 예상했던 따뜻한 선생님 윤상의 이미지가 의외의 독설가 포스에 짓눌려 기미조차 보이지 못할 줄이야... 이것은 예상 못 했던 재밌는 반전이었죠.

위대한탄생2에서 활약할 멘토의 이름이 공개되고 독설가의 역할은 당연히 윤일상일 것이라고 생각했었거든요. 방시혁 시즌2가 되어주시오라는 임명장이라도 받았을 것이라고 기대했는데 의외로 윤일상은 웃기도 잘 웃고 의외의 눈물을 훔치는 연약한 모습도 보여주고 참가자에게 많은 기회를 주려고 노력하는 따뜻함이 엿보이는 희망의 멘토더군요. 방시혁은커녕 오히려 신승훈 멘토의 모습과 가장 비슷한 모습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렇다면 위대한탄생2의 사이먼 코웰의 역할은 누가 맡았던 것일까. 그것은 의외로 우리의 윤상씨가 맡아서 저를 놀라게 했는데요. 참가자의 편의를 거의 봐주지 않는다 싶을 만큼의 냉정한 말투와 서슬 퍼런 차가운 평가는 아 저 선생님에게 걸리면 뼈도 못 추리겠다는 생각이 여실히 들게 하였습니다. 워낙 고상한 말투의 윤상인지라 저속한 폭언을 내뱉지는 않았지만, 오히려 욕설보다 무서운 그의 차가운 무대응은 그동안의 모든 심사위원을 통틀어 최고로 무서운 수준이 아닌가 싶더군요.




특히 이번주 위대한 탄생 2는 기타특집+윤상동방예의지국특집이 아닌가 싶을 만큼 참가자의 '태도'와 '예의'에 집중한 윤상의 예절교육이 돋보였는데요. 그중에서도 특히 이미 다른 데서 경험을 거치고 온 참가자의 '척'과 겉멋을 유달리 싫어하는 듯했던 윤상은 조금 튀어 보인다 싶은 참자가에게는 유달리 가혹한 평가를 가했습니다.




딱 보기에도 넘치는 끼를 주체 못해 보이는 오디션 경험 50번의 한 참가자는 까불까불한 말투와 몸짓으로 이승환에게 어쩜 그리 여유가 넘칠 수가 있느냐는 질문을 받을 만큼 화려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비의 힙송을 선택한 그가 심사위원이 아닌 관객을 바라보며 "관객 여러분. 이 노래는 같이 즐기는 거 아시죠? 힙송 힙송" 하고 마치 자신의 콘서트라도 온 것 같은 제스추어를 보이자 이승환과 이선희는 그 모습이 귀엽고 흐뭇한 듯 웃음을 터뜨렸지만 윤상은 싸늘하게 굳은 얼굴로 그 참가자를 응시하는데 그 모습이 무척이나 엄격해서 오싹함을 느낄 정도였습니다.




재기 발랄한 힙송은 이승환과 이선희에게는 웃음을 주었지만 윤상은 내내 굳은 얼굴이었습니다. "호흡 많이 안 흐트러진 것 같습니다!" 넘치는 자신감과 끼를 감당 못한 윤상은 금방이라도 잡아먹을 듯한 얼굴을 하더니 자신의 차례가 오자 드디어 하고 싶은 말을 던지고야 말았습니다. "글쎄요. 절실하다고 얘기를 하셨는데 말로 서식하시는 부분이 많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무슨 마음이신지 잘 모르겠어요. 꿈을 높게 잡는 거랑 현실적으로 자기가 지금 어디에 나와 있는가를 이해하는 것하고는 차이가 있죠?" 말을 끝나자마자 쏘리를 누르는 차가운 남자 윤상..으하하..무섭다. 땀을 삐질대는 다른 심사위원의 모습을 보니 웃음이 나오더군요.




이후로도 윤상의 태도 지적은 계속해서 이어졌습니다. 이 노래가 원래 이런 템포였던가 싶을 만큼 느릿느릿하게 크립을 부르던 참가자의 노래를 싹둑 자른 윤상은 "미안한데요. 뭐 다른 걸 보여주셔야겠어요"하고 선고를 합니다. 굳은 얼굴의 뻘쭘한 표정이었던 참가자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타잔을 불러 쇄신해보려 했으나 역시 비슷한 느린 템포의 분위기는 윤상의 마음에 차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우리한테 뭘 물어봐? 준비한 걸 보여줘야 하는 것만으로도 벅차야 하는 것 아니에요? 그리고 경험이 지금 벌써 대학 가요제를 두 번이나 나왔는데 본인이 어떤 식으로 바꿔 나가야 한다는 것을 생각을 안 했다는 얘기가 난 더 들어 볼 필요가 없을 것 같아요."그리고 두말할 필요도 없이 쏘리~




이런 윤상의 모습은 노래가 아닌 태도만을 집중해서 본다는 이유로 비난을 받기도 했습니다. 저 역시 방송을 보는 그 당시에는 약간의 불편한 감정이 생기더군요. 더욱이 위대한탄생 시즌1이 성공했으면서도 실패했다는 평을 듣는 이유가 멘토들의 지나친 학습이 오히려 어린 멘티의 개성을 깎아 그저 말 잘 듣는 인형으로 만들어버렸다는 몰개성화의 멘토제 악기능 때문이 아니었나 합니다. 그랬기에 윤상의 이런 조금이라도 기어오르면 눌러 버리겠다 싶은 태도는 약간의 우려가 들기도 했습니다.


저는 사실 이런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참가자의 성격이 꼭 겸손하고 말 잘 듣고 착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그런 성격은 어딜 가나 환영을 받는 부분이겠지만 남에게 피해를 주는 이기적인 모습이나 잘못된 습관마저 고치지 않는 독선을 부리지 않는 다음에야 예술가를 지망하는 참가자들이 당연히 끼를 주체하다 못해 넘치는 것은 오히려 필요한 요소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남들과는 조금 다른 넘치는 끼와 열정, 그리고 다소 건방져 보일 만큼의 자신만의 음악관을 가진 참가자 역시 좋은 음악가로서의 필수 조건 아니던가요? 이런 부분을 윤상이 무시하는 것은 아닌가 싶어 우려가 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심사위원 역시 꼭 착하고 참가자를 위해주고 그들의 처지를 대변해주는 선량한 사람만 남아야 하는가에 대한 의문도 생기더군요. 모두가 폴라 압둘이 되어 버린다면 쓴소리 한번 들어보지 못한 참가자들의 어설픈 학예회 수준의 무대만 남게 될 뿐이겠죠. 윤상의 의견이 다분히 독선적이고 불필요한 평가였나? 라고 되짚어보면 꼭 그렇지도 않습니다. 처음의 참가자는 이승환 역시 지적했듯이 지나치게 넘치는 끼와 자신감보다 실력은 그것을 뛰어넘지 못하는 조악한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부족함을 스스로 미화하고 실수를 다른 이유로 떠넘기는 모습 또한 지적을 받을 만한 사항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두 번째 참가자 역시 모두가 간절함과 열의를 가지고 등장하는 이런 오디션에서 심사위원이 싫다고 해도 계속해서 보여주려고 노력해야 할 판에 "내가 뭘 해야 하죠?"라는 태도로 우두커니 서 있는 모습은 음악에 대한 열정이 부족하다고 해도 좋을 모습이었다 생각합니다. 일차원적으로 생각하면 윤상의 모습이 독선적이고 교만하며 감정에만 치중한 쓸모없는 평가라 느껴졌을지 모르겠지만 사실 이런 윤상의 평가에 다른 심사위원 역시 동감을 하고 함께 쏘리를 눌렀거든요. 결코, 억지가 아니었다는 방증이 되기도 할 것입니다.



과거 윤상이 신해철과 함께 노댄스라는 음반을 냈을 때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든 두 사람의 조합이 의외로 재미있었던 기억이 있죠. 그때 신해철은 윤상은 와인을 난 소주를 마실 것 같지만, 오히려 정반대라며 보이는 것과 실제의 모습은 다르다고 너스레를 떨었는데 지금에서야 그 말이 이해가 가는군요. 다정다감해 보이지만 의외로 나쁜 남자에 호랑이 선생님이었던 윤상.. 재밌는 것은 땀을 삐질 흘리는 이승환과 이선희도 제친 막내가 바로 윤상이라는 것이죠. 이승환과 이선희가 유난히 어려 보이기도 하지만 윤상이 지나치게 성숙한 느낌이 있기도 하네요.



이렇게 엄격한 윤상이 가르치게 될 제자는 누가 될 것이며 그 제자는 윤상의 까칠함을 견뎌낼 수 있을까요? 프로듀싱에도 뛰어난 실력을 보이는 윤상이 키워 낼 멘티는 어떤 사람이 될지 사뭇 기대가 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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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무하면 SM, SM하면 군무였죠. 그래서 13명의 슈퍼주니어를 이 군무라인에 끼워넣으면 정말 환상적인 무대가 나올텐데 그걸 왜 써먹지 못하나 싶어 안타까웠던 와중에 나온 무대가 바로 "SORRY SORRY"였습니다. 당시 후크송의 정점을 찍었던 이 노래에서 슈퍼주니어는 13인 13색의 까만 수트 차림으로 등장하여 이보다 더 멋있을 수 없다라는 생각이 들만큼 무대가 꽉 차버린 환상적인 군무를 보여주어 많은 사람들의 호평을 들었는데요. 사실 이 무대를 보다 환상적으로 보여주게 했던 것은 sbs 인기가요의 센스있는 카메라 워크가 한몫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13명이라는 대인원을 어느 한명 소홀하지 않고 모조리 깔끔하게 카메라로 담아냈던 이날의 장면은 쏘리쏘리라는 무대가 얼마나 멋있는지를 알려주는 무대가 되기도 했고 13명의 춤이 얼마나 매력적인가를 보여주었던 역동적이고도 감동적인 카메라 워크였어요. 주목을 받아야할 부분과 시선을 줘야할 부분을 어찌나 매력적으로 카메라가 환상적으로 담아내었던지. 슈퍼주니어에 별 관심이 없던 저까지도 와 정말 멋진 무대다라고 감탄을 할수밖에 없었으니까요. 이후 다른 방송에서 몇번인가 쏘리쏘리를 보았지만 그날 무대만큼 감동적인 무대의 느낌은 나오지가 않더군요.


직접 그 자리에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관객이 아닌 브라운관을 통해 춤을 눈으로 새겨봐야할 시청자에게 있어서 특히 댄스 무대처럼 역동적인 화면은 무엇보다 카메라의 시선처리가 상당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사전에 댄서와 카메라맨의 조율이 잘 되어있어야 하고 서로의 합이 맞아야 좋은 장면을 시청자에게 빠뜨리지 않고 모두 보여줄 수가 있지요. 댄서는 현재 다리 동작에 혼신을 기울이며 스탭을 밟고 있는데 카메라는 엉뚱하게 상반신을 잡고 있다면 시청자가 어떤 춤을 추고 있는지 알 겨를이 없습니다.



그동안 가수의 가창력으로만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던 서바이벌 버라이어티에서 오랜만에 가창력이 아닌 몸동작으로 시청자의 감흥을 일으키는 코너가 나와 저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댄싱 위드 더 스타! 제목부터 뭔가 설레는 이 프로그램은 위대한탄생 땜빵용이 아니냐는 비난도 있었습니다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적어도 sbs의 키스앤크라이 보다는 훨씬 나은 방송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스타와 댄서가 짝을 이루어 춤을 추는 과정이나 선별된 스타들의 다양성도 좋았고 그 모습들이 마치 영화 왕과 나를 보는 것 같은 설렘도 있어 가장 설레는 요일인 금요일에 딱 어울리는 금요일 밤의 열기와 같은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더욱이 출연자들이 모두 혼신을 다하여 열의를 가지고 프로그램에 임하는 자세가 참 마음에 들었는데요. 몇몇 참가자는 까놓고 스타보다는 댄서들의 노력이 더 돋보인다는 생각이 들어 너무 거드는 것 아니냐는 생각도 들었습니다만 그래도 다들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서 멋진 무대를 보여주려는 노력은 좋더군요. 어쨌거나 첫무대였으니 큰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만 무엇보다 아쉬웠던 것은 댄스 초보자들인 스타들보다 더욱 초보처럼 느껴지는 열악한 카메라 워크였어요. 어찌나 조잡하고 조악한 시선처리던지.



풀샷을 보여줘야 할 장면에서 상반신이나 하반신만을 잡아낸다던가 주목해야 할 포인트가 있는 장면은 다 놓치고 엉뚱한 곳을 비추고 있거나 장면 장면을 뚝뚝 끊어 먹고 자연스럽게 이어지지 못하도록 하는 연출은 너무나 아마추어적이라 실망을 금치 못했습니다. 특히 이날은 현아가 고혹적인 다리를 빛낼만한 의상을 입고 무대 역시 그에 걸맞는 다리 위주의 현란한 발놀림을 준비했습니다만 카메라가 잡아내는 것은 엉뚱하게도 현아의 상반신이나 어중간하게 허리를 댕강 잘라낸 편집이라 다소 황당하다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열기나 역동감, 무대의 화려한 이미지를 전혀 살려내지 못하고 그저 출연자의 동선을 따라가는 것도 벅차보이는 카메라워크는 보여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이 프로그램에서 적합하지 않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참가자의 동선을 따라가며 필요한 장면마다 캐치를 해주는 것이 생방송도 아니니 그리 어려운 부분은 아니었을텐데 왜 이렇게도 미흡한 연출로 댄스의 맛을 살려주지 못했는지 아쉽더군요. 댄싱 위드 더 스타는 무엇보다 들려주는 것이 아닌 보여주는 것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입니다. 이것이 이전의 서바이벌 프로그램과 차별화를 두는 것이구요. 댄싱 위드 더 스타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카메라 동선 처리에 가장 큰 공을 들여야 할 것입니다. 댄스 무대를 빛나게 하는 것은 어떤 장면에서 시기적절하게 시선을 붙잡아둬야할지를 잘 파악하는 능력과 센스입니다. 이것이 부족하다면 아무리 출연자가 멋진 발놀림을 보여주더라도 시청자는 그 눈부심을 알수가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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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감 2011.06.14 11:59 신고

    저도 같은생각을 했습니다. 퀵스텝에 발놀림이 안보이는 샷이라니..너무했죠

  • 카메라감독이 영??시원찬어,,잉 2011.06.18 10:54 신고

    요즘 방송아카데미 교육을 박도있내여,, 방송용 카메라 교육을 받던중 댄신스타를 보면서.. 카메라 담당기사? 분이 너무 춤이나 음악에 문외한 이라는 생각,잉, 샷을 잡는 포인트를 모라,,너무 몰라, 잉, 춤도 너무 몰라,잉, 그걸 카메라로 잡는거 보며느ㅡ참,, 허접,잉 저걸 어떡게 방송이 되는지,,참,, 무대를 보여주는 카메라가 기본 3대는 될텐데..잉. 허허허.. 지난번 방송도 보면서 짜증이었는데 역시,이번주도 ,,잉 ㅎㅎㅎㅎ ,,보면서 하하핳, 웃었듬..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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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청강이 아주 시원하게 약속을 어겼습니다. 그런데 전혀 기분이 나쁘지가 않습니다. 오히려 유쾌하고 한편으로는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백청강은 예전부터 혹여 1등을 하여 상금을 받게 되면 상금의 절반을 불우이웃을 돕는 곳에 쓰겠다고 약속을 했고 그가 1등을 하자마자 기자들은 여봐라는 듯이 백청강을 붙들고 상금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죠. 백청강은 여기에 대해서도 시원하게 생각이 조금도 바뀐 것이 없다고 대답했지만 사실 이렇게까지 빨리 그 약속을 지킬 줄은 몰랐습니다. 백청강은 거의 상금을 받자마자 그 즉시 오천만원을 아동복지시설에 기부했습니다. 더욱이 기부로만 그친 것이 아니라 아이들에게 노래를 불러주고 즉석 공연을 보여주며 즐거운 시간을 갖기도 하는등의 봉사 활동까지 마쳤다고 하는데요.


이쯤하면 어라? 상금 3억인데 왜 오천만원이야. 라고 하실 분도 계실지 모르겠습니다만 백청강이 받는 금액의 2억은 음반 제작비용으로 들어가도록 되어있고 현금으로 가질 수 있는 돈은 나머지 1억이 전부입니다. 그럼에도 백청강은 각 보육원에 천만원씩 4천만원을 기부하고 이후 옷과 신발 등의 현물을 직접 기부하여 약 오천만원어치의 기부를 했습니다. 상금의 절반을 기부하겠다라는 백청강의 약속과 달리 백청강은 오히려 세금을 제외한 1억에서 더 작은 돈을 받았음에도 오천만원이나 기부를 하며 통 큰 선행을 펼쳐보였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이쯤하면 기특함 이상의 걱정까지 들어요. 본인도 어려울텐데 남을 먼저 생각하고 선행을 베푸는 것이 여간해선 쉬운 일이 아니니까요.


백청강 본인도 그다지 풍족한 삶을 살지 않았고 방송에서 비춰지는 모습은 밤무대를 전전하며 생활고를 버텨왔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직 가수로서의 입지가 탄탄히 굳혀지지도 않은 상황에 상금에 눈독을 들이며 기존에 했던 말을 돌이켜 엎어버리거나 아니면 최소 차일 피일 미루다가 나중에야 마지 못해 돈을 꺼내놓을 수도 있는 상황에 방송이 끝나마자자 이런 기부와 선행을 하고 그것도 약속 금액 보다 더 많은 금액을 내놓았다는 것은 그가 조선족이니 어쩌니 하며 백청강을 멸시하고 게름칙한 시선으로 바라봤던 사람들에게는 꽤 부끄러운 일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양심에 털 난 사람들이야 아무렇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요.


사실 백청강하면 늘 따라 붙는 꼬리표가 '조선족' 이라는 멸시였습니다. 보이스피싱등으로 조선족에게 안좋은 이미지를 갖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할지라도 백청강이라는 음악을 사랑하는 참가자 개인에게 이간질을 하며 루머까지 조작하는 등의 비열한 행위는 용서할 수 없는 인종 차별에 가깝습니다. 조선족인 백청강이 상금을 받으려 같은 조선족들과 똘똘 뭉쳐서 마치 먹튀라도 할것처럼 떠들어댔던 사람들이 방송이 끝나자마자 통 크게 약속을 지키며 선행을 베푼 백청강을 보고선 무슨 말을 할지 궁금해지네요.


백청강은 본인이 너무나 힘들게 자랐기에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아이들의 꿈을 이루는 것에 도움을 주고 싶었다는 큰 바람을 이야기 합니다. 가슴 따뜻한 선행으로 시작부터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어준 백청강이 그 고운 목소리 만큼 그가 하고 싶은 음악을 이젠 그를 까탈스럽게 평가하는 심사위원도 없는 상황에서 마음껏 들려줄 수 있게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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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와서 말씀드립니다만 사실 위대한탄생에서 처음부터 제가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찍어뒀던 사람이 이태권이었습니다. 저는 조형우와 김정인, 정희주 그리고 이태권을 쭈욱 응원해 왔는데 하나씩 둘씩 어떤 불온한 핸디캡으로 떨어져 나가더니 마지막엔 결국 이태권 하나만 남는 것을 보며 기적이 있기 전에는 그가 1위를 하기는 어렵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실상 어느순간부터 위대한탄생의 공식 1위나 다름 없던 인기의 백청강을 누르고 그가 1위를 하기엔 여실히 부족한 팬덤을 가진 그인지라 결국 이태권이 1위를 한다는 것은, 팬이 아닌 순수 시청자에게 표를 던지게 하는 그 무엇이 있어야 할만큼의 대단한 파이널을 보여주어야 했을테니까요.


결국 이태권이 최종 우승자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기적 이상의 반전이었으나 안타깝게도 그가 고른 곡 박하사탕은 이태권의 매력을 절반도 뽑아내주지 못한 곡이었습니다. 아니죠. 이렇게 말하면 제 아쉬움이 덜합니다. 명확히 말해서 그 곡은 이태권의 단점을 오히려 두드러지게 하는 최악의 선곡이었습니다. 사실 백청강의 체념 역시 만만치 않게 단점 뽑아내기에 적절한 곡이었습니다만 팬덤이 적은 이태권은 기적이 필요했기에 백청강보다 두배 이상은 나은 무대를 보여주어야했는데 이것에 실패했죠. 앞으로 이태권이 알아야할 것은 음역대를 넓혀서 조금 더 다양한 음악을 소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줄 노력을 해야겠다는 것입니다. 이대로 고음불가로 남기엔 이태권의 기성가수 뺨치는 아름다운 음색이 너무나 안타까우니까요.


하지만 그래도 이 프로그램에서 건질 것은 있었습니다. 사실 이태권은 이 프로그램에서 가장 스토리가 없는 참가자라는 핸디캡도 강했던 인물입니다. 타향살이의 슬픔과 개인사의 아픔을 가진 백청강이나 셰인과 달리 나름 평탄하고 굴곡 없는 삶을 살아온듯했던 이태권은, 어찌보면 시간이 흐를수록 노래 이상으로 캐릭터 싸움이 되어가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가장 큰 핸디캡일 캐릭터 없음을 갖고있는 인물이었죠. 소란도 없고 사건도 없고 사고도 없었습니다. 생각해보니 그랬던 그가 2위까지 올라왔던 것이 어찌보며 기적이랄수도 있겠군요. 그리 잘생기지도 문제를 일으켜 팬심을 대동단결하게도 하지 않았던 이태권이 준우승을 했다는 것은 그만큼 그의 음색이 시청자를 울리는 무언가가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사실 저도 항상 생방송 무대에서 가장 안정적으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었던 것이 이태권 타임이었고 그는 언제나 평균 이상의 무대를 보여주었죠.


이태권은 이런 평탄평탄한 캐릭터처럼 희노애락이 거의 없는 무표정으로 늘 달관한 도인과도 같은 얼굴이었어요. 웃음도 슬픔도 늘상 똑같은 얼굴의 이태권은 그래서 눈물 범벅인 손진영이나 애수의 백청강에 비해 뭔가 항상 평온해보이는 인상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드라마가 인상적이었던 김태원팀에서 가장 드라마가 없었던 인물이 아니었을까요, 이태권은. 그랬기에 그가 마지막으로 노래를 준비하며 터뜨렸던 눈물은 위대한탄생을 보며 건진 가장 큰 수확이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수확은 김태원의 신곡을 두곡이나 들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는 사실. 김태원이 오로지 이태권만을 위해 준비한 흑백사진을 연주할때 이태권은 여전히 무표정이었지만 그 무표정 처음으로 스쳐지나간 감정은 바로 감동이라는 키워드였어요. 고요히 노래를 듣고있던 그는 "맘에 드냐?" 라는 김태원의 말에 네 라고 대답을 하는데 떨리는 목소리와 쏟아지는 슬픔은 김태원까지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모나리자의 무장해제였어요. 그 감정 없다 느껴지던 이태권이 그렇게 큰 눈물방울을 흘리며 펑펑 울 수 있는 사람이었다니. 심지어 몇달 동안 그를 멘토했던 김태원마저 "니가 눈물 흘리는 것 처음 본다" 라고 놀랄 만큼 이례적인 감동이었습니다. 이태권은 "좋아서.." 라는 말로 자신의 눈물의 모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태권은 훗날 그때 흘린 눈물이 자신이 우상으로 삼던 인물이 본인을 위해 음악을 만들어주었다는 것에 대한 감동이라고 말했지요. 어쩌면 이것이야말로 위대한탄생이 궁극적으로 지향해왔던 멘토제의 가장 아름다운 파이널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초반에 받았던 호평이 다시 무로 돌아갈만큼 비판도 받았고 문제점도 있었다 느껴졌던 멘토제였지만 단순히 평가의 자리에만 놓여있던 심사위원이 교육자가 되고 평가를 받기만 했던 참가자가 학생이 되어 스승과 학생으로서의 교감을 나누게 되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위대한탄생의 가장 아름다운 드라마와 감동 중 하나였으니까요.

합격자가 너무나도 당연하게 백청강이라 밝혀졌을때 이태권은 표정 한번 굳히지 않고 큰 웃음을 터뜨리며 백청강을 꼭 끌어안아 주었습니다. 아마 호명되기 바로 직전까지 이태권은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자신이 우승을 하지는 못할것이라는 것을. 하지만 드라마가 없었던 그가, 겨우 마지막에서야 감정을 내비칠 만큼 오로지 노래 하나로만 승부했던 이태권의 젊은 패기와 아름다운 열정, 그리고 그것 이상으로 이태권을 빛나게 했던 제가 느낀 유일하게 소리를 낼줄 아는 사람 이태권의 뛰어난 음악적 감각은 앞으로도 계속 들어보고 싶을 만큼 무한한 가능성이 느껴집니다. 모나리자 이태권의 밝은 앞날을 기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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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때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백청강이 들어왔던 김경호 모창 논란과 비음 지적에 대한 절충안을 백청강 스스로 찾아낸 것 같습니다. 최근 TOP3 무대에서 영화음악 미션을 받은 백청강은 영화 왕의 남자 ost인 이선희의 인연이라는 곡을 부르게 되었는데 남성 참가자가 여자 가수의 노래를 부른다는 것도 이례적이지만 이선희는 특유의 젊은 미성이 인상적인 가수이고 이를 예쁜 목소리의 백청강이 선택했다는 것은 백청강의 무대중 가장 많은 호평을 받았던 '희야'의 전율을 다시 느끼게 되지 않을까 라는 기대감을 가져보기에 충분했습니다.


노래를 부르기 이전에 김태원은 특이하게도 이와 같은 주문을 합니다. "이제는 조금은 비음을 넣어도 괜찮아" 비음이라는 것은 백청강이 처음부터 계속해서 심사위원에게 지적을 받았던 백청강의 개성이자 노래를 단조롭게 만들수도 있으며 백청강 특유의 모창삘을 만들었던 가장 큰 핸디캡이 되기도 했던 부분이었습니다. 사실 저로서는 이 비음이 백청강의 매력포인트중 하나라고 봤기에 사소하게 깔린 바닥의 비음까지도 모조리 긁어내서 지적하여 다 없애라는 몇몇 심사위원들의 지적은 좀 탐탁치 않더군요. 물론 어디까지나 기본기가 받쳐주고 가수로서 대중에게 인정을 받고난 다음에 자신의 개성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너무나 많은 지적으로 하루바삐 자신의 창법을 고쳐가려던 백청강은 어딘지 많이 지쳐보였고 백청강에게 가장 큰 장점이라 생각했던 특유의 '애수'가 가신 듯한 느낌이라 저는 많이 안타깝고 아쉽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김태원 역시 저와 마찬가지의 생각을 했나 봅니다. 다그친 지적과 바꿀 것을 종용하는 요구에 힘을 잃은듯 했던 백청강에게 이제는 특유의 개성을 대중과 전면적으로 부딪히라는 허락을 해줬던 것입니다. 네. 그것은 일종의 허락이었고 이에 힘을 얻은 백청강은 특유의 미색이라 느껴지는 고운 음성을 마음껏 뽐낼 수 있었습니다. 백청강의 목소리를 들으니 문득 메트로섹슈얼 열풍을 일으켰던 여자 색기의 남자 이준기의 모습이 떠오르더군요. 그만큼 곡의 분위기와 꽤 잘 어울렸습니다만 약간의 아쉬움이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물론 백청강의 무대는 상당히 호평을 받았습니다. 어쨌거나 여전히 문자 투표는 도저히 다른 누가 그를 따라잡을 수 없을 만큼 뻔하다 싶을 만큼의 1위를 유지중이고 심사위원들도 대체로 호평을 했으며 백청강의 비음과 미색을 초등학생 목소리라고 혹평하던 박완규도 극찬을 해주었고 백청강 킬러인 이은미 역시 웃음기 머금은 얼굴로 찬사를 보내주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저는 어딘가 개운하지 못했고 아쉽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그것은 이게 백청강이 보여준 최고의 실력이 아니라는 것을 제가 너무나 잘 알고있기 때문이겠죠.

저는 이미 이 프로그램을 통해 백청강이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무대인 '희야'를 봤습니다. 비록 가창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이승철이라는 거대한 산이 놓여있는 이 곡을, 원곡을 훼손시키지 않는 것만으로도 대단하다 평을 들을 수 있을 이 곡을 백청강은 무려 잘한다라는 평이 나올 만큼 대단한 가창력과 백청강만의 아름다운 곡 해석력으로 좀 더 애수가 젖은 희야를 선보일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게 이제까지 보여준 백청강의 최고의 무대라고 생각하고 적어도 아직까지는 이 무대를 뛰어넘은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정희주라는 참가자를 참 좋아했는데 그녀가 예선에서 부른 사랑 그놈을 보며 이게 최고의 포텐이 아닐까 싶었던 우려를 그녀는 봄날이 간다로 업그레이드 시켰고 비록 표차이가 밀려 탈락은 했더라도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를 원곡의 의미를 그대로 살리며 멋지게 소화한 파이널을 보여주었습니다. 박정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와는 비교 되지 않을 가창력일지 모르겠습니다만 전 오히려 원곡의 분위기는 정희주의 곡 해석이 맞았다는 생각을 했을 정도였습니다. 그만큼 괜찮은 무대였고 나날이 업그레이드 되어가는 모습을 보여줬죠.



하지만 백청강은 어딘가 모르게 정체 되어 있는 느낌이 강합니다. 늘 70점 이상의 무대를 보여줍니다만 변치 않는 1위를 고수할 만큼의 성장이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이 프로그램에서 가장 지향하는 부분은 참가자가 얼만큼이나 업그레이드를 하고 있느냐인데 백청강은 꾸준히 잘하기는 합니다만 이전 무대의 잔상이 너무 크게 남아있어서인지 몰라도 그것을 뛰어넘은 무대를 한번도 보여주지 못했던 것 같아 우려가 됩니다.


이은미가 평소의 모습과 다르게 그를 칭찬하는 모습을 보여 여론에 약간은 두려움을 느낀건가 라는 생각을 했는데 이윽고 이은미는 변함 없이 백청강에 대한 아쉬움을 지적하는 것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백청강의 목소리에서 가장 큰 불만은 불안정한 음정이라 지적합니다. 사실 이것은 박완규 역시 똑같이 지적했던 부분이었죠. 사실 백청강이 지금 이순간 가장 업그레이드 시켜야할 어떤 부분은 비음이나 모창처럼 느껴지는 발성이 아닙니다. 지금 백청강에게 필요한건 성장이고 예쁜 소리를 빛바래게 하지 않을 탄탄한 음정을 잡아주는 무언가가 필요합니다. 저는 이은미의 이 심사평을 들으면서 그녀가 왜 그토록 백청강을 단도리했는지 이제서야 느낄 수 있겠더군요. 백청강이 이 프로그램에 나온 것은 단순히 1등하여 상금 3억을 받기 위함이 아니겠죠. 앞으로 더 좋은 가수가 되기 위해서 그는 희야를 뛰어넘는 무대를 보여주어야하고 이은미를 뛰어넘어야 합니다.


지금 현재 분위기로 봐서는 이변이 있지 않고서야 백청강이 무난하게 승리를 할것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전체적으로 낮은 퀄리티에서 오로지 투표순으로 1등을 하는 것 보다는 차라리 2위를 하더라도 높은 퀄리티에서 박수를 받으며 2위를 하는 것이 롱런에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백청강이 진정한 위대한탄생 1위 가수라는 타이틀을 갖고 싶다면 파이널 미션에서 최소 현재까지 그의 가장 완벽한 무대라 느껴지는 희야보다는 나은 음악을 들려줘야 합니다. 그래야 위대한탄생의 퀄리티도 올라가고 덩달아 그 프로그램의 위너인 백청강 역시 환호를 받을 수 있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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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동적인것 2011.05.25 12:51 신고

    대체적으로 동의하는데,

    한가지는 생각이 다릅니다.

    희야가 물론 좋긴 했지만, 전 지난주 아버지에서 보여준
    무대가 희야보다 좋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연인자체는 워낙 김태권도 절제되고 애절하게 표현하라고 해서
    그의 성량을 십분 발휘하지 못한 애절한 아쉬움이 있었죠..
    그런데 아버지는, 힘있고 애절한 표현으로,
    누가 들어도 김경호와 색깔이 다르다는걸 확실히 보여준,
    너무도 애절한 무대였던것 같습니다.

    저도 희야의 무한감동을 받고, 수십번 몇날 몇일을 들었지만,
    아버지에서는 뭔가 다른 더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전 이미 그가 희야를 뛰어넘은 실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레전드급 김경호와 불러도 전혀 묻히지도 않고 그만의 색깔은 낸것
    그차제 만으로도 희야를 뛰어넘을 정도의 감동입니다.

    김경호가 말한, 맑고,깨끗하고 슬픔까지 표현하는 보이스라는
    말이 뭔지를 보여준 무대였으니까요.

  • 아쉽다 2011.05.28 06:08 신고

    이 글 처럼 희야를 넘는 무언가를 보여주고 끝맺지는 못했네요. 그건 위탄의 무대 분위기 탓도 있지만...그래도 화제를 만들며 여기까지 오긴 했네요. 닥터콜님의 위탄 리뷰 그간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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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런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는 오히려 참가자 보다 눈에 띄는 인물이 바로 심사위원이 아닌가 해요. 슈퍼스타케이에서 "장재인을 누가 잡죠"로 화제를 일으킨 윤종신이나 누구보다 아픈 말을 잘 하지만 그럼에도 참가자들이 가장 인정을 받고 싶어하는 심사위원, 아메리칸 아이돌의 사이먼등 오히려 참가자의 무대보다 심사위원의 평가 타임을 더 기다리는 사람들도 많죠. 어쩌면 이들이 없다면 전국 노래자랑과 포맷은 별 다르지 않을테니까요.

위에 열거했다시피 어메리칸 아이돌에선 사이먼, 슈퍼스타케이에선 윤종신을 좋아했던 저는 이번 위대한탄생 초반에는 방시혁이라는 심사위원을 참 좋아했었어요. 위대한탄생 캠프 미션때만해도 독설 속에 감추어진 따뜻함과 진심이 많이 느껴졌던 심사위원이었거든요. 하지만 참 아이러니하게도 오히려 멘토로 돌아와 독설보다는 제자 사랑이 극진한 모습을 비춰주는 방시혁임에도 오히려 그 모습이 심사위원 시절보다 거북하고 차갑게 느껴지더군요.제 편견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어딘가 장삿속과 계산된 마인드가 겹쳐져 보였던 방시혁에게 실망을 하고선 대놓고 오버하지 않아도 심사위원과 멘토의 간극을 정확히 지키면서도 그것을 오버하지 않았던 감추어진 명 심사위원 그리고 대단한 멘토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어요. 그게 바로 김윤아였죠.



사실 초반만 해도 김윤아는 그다지 부각 되었던 심사위원은 아닙니다. 나이가 어리기도 했고 경력도 다른 멘토들에 비하면 협소한 편이었고 화려하게 부각된 다른 멘토들에 비해 어딘가 묻힌 경향이 없지 않았죠. 그 의식의 반영인지 김윤아를 선택하겠다소 손을 치켜든 참가자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어요. 김윤아는 셰인과 데이비드오등 데려가고 싶은 멘티들에게 손을 뻗었지만 그들이 선택한 멘토는 하나같이 다른 멘토들이었습니다. 아 그 모습이 좀 안타깝게 느껴지더군요. 사실상 김윤아가 데려온 제자들은 다른 멘토들의 선택을 받지 못했기에 그녀가 데리고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죠.


하지만 돌이켜보면 위대한 탄생 캠프 미션에서도 김윤아의 놀라운 선구안을 느낄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모두가 탈락시킬 뻔했던 정희주를 유일하게 구해준 것도 김윤아였고 어린 참가자들을 그냥 뽑지 말자고, 어린아이 반대를 외쳤던 김윤아의 소신은 지금 생각하면 제대로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탈락된 멤버들 중에서 가장 많은 아쉬움을 남긴 멘티가 바로 정희주였는데 그녀가 그 무대에서 일찌감치 탈락했다면 정희주가 보여준 멋진 무대를 시청자가 만끽할 수는 없었겠죠. 모든 멘토들이 거부했던 그녀를 "저는 희주씨가 연주에 맞추어 노래하는 목소리를 듣고싶어요" 라고 살려줬던 김윤아의 기지는 지금 생각해도 대단한 선구안이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김윤아가 정말 빛났던 것은 멘토제가 시작하고 난 뒤였다는 생각이 들어요. 사실 내 제자를 가르치는 멘토로서의 입장과 남의 제자를 평가하는 심사위원으로서의 입장을 조절하는데에 실패했다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는 이번 위대한탄생의 멘토제는 초반 그토록 호평 받았던 멘토제를 오히려 프로그램의 식상함과 질적 저하를 불러일으킨 공신이 되며 위대한탄생 2에서는 많은 부분을 개선해야함의 필요성을 느끼게 해주었는데요. 사실 인간이 감정의 동물인데 자신의 제자와 함께 경합을 하는 남의 제자를 객관적인 시선으로 평가한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정작 위대한탄생은 생방송 이후 무대를 평가했다기 보다는 멘토들의 말에만 집중을 하여 불쾌한 매주를 보냈다는 생각이 듭니다.

김윤아가 남달랐던 것은 결코 치맛바람을 휘두르며 남의 제자들을 감정적이고 계산적인 의도로 혹평하거나 바르지 않은 시선으로 남다른 선입견을 갖게 만들었던 것이 아니라 자신의 제자이건, 남의 제자이건 공평하고 올바른 그날그날의 무대를 체크해 주고 더 나은 방향으로 갈수있도록 조언을 해주었던 유일무이한 심사위웠이었다는 사실이죠. 사실 저는 그랬기에 자신의 멘티에 대한 사랑이 조금은 부족한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도 했는데 정희주의 탈락으로 처음으로 자신의 사심을 꺼내어 "오늘 희주씨가 꼭 알아야 할 것은 노래를 못해서 탈락한 것이 아니라는거" 라고 눈물을 보인 얼음마녀 김윤아의 웃으면서 울고있는 그 슬픈 얼굴에서 그녀가 갖고있었던 제자 사랑도 결코 다른 멘토들에 비해 작은 것은 아니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김윤아는 중간평가에서 생방송에 진출시킬 멘티 둘과 탈락시킬 멘티 둘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다른 멘토들처럼 눈물을 보이지도 않았고 세상이 끝난 것처럼 심각한 분위기를 조성하지도 않았습니다. 탈락자를 호명하는 그녀는 경쾌했고 미소를 띄고 있었습니다. 마치 이 프로그램이 그녀들의 평생을 좌우하고 뒤흔들 그런 가치는 없다는 듯이.




이번주 위대한 탄생에서 남자의 자격 촬영 일정으로 불가피하게 참석을 하지 못하게 된 김태원은 역시 화려한 독설로 눈길으 샀던 박완규를 대타로 불러세워줬는데 방송 시작하기 몇시간 전에 김윤아의 신경마비로 프로그램을 참가하기 어려울지도 모른다는 호외가 떠서 아 이거 큰일이겠는데 싶었습니다. 트위터에서도 참가를 해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했던 김윤아는 은색 안대를 차고 변함없이 위대한탄생의 심사위원으로서의 자리를 메꾸어 주었어요. 다소 아파보이고 힘겨워보이긴 했지만 참여해줬다는 것만으로도 참 고맙고 대견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더군다나 안대를 낀 그 모습이 오히려 예뻐보이기까지 했으니 참 아우라가 남다른 연예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김윤아는 자신을 소개하면서 몸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프로의식을 나무라며 미안해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전 오히려 그 냉철함이야말로 김윤아가 가진 매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오늘은 컨디션이 나빠보여 김윤아 특유의 밀고 당겨주는 위로와 지적이 담긴 단단한 평가가 부족하게 느껴져 아쉬웠습니다만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하여 파이널 미션에서는 얼음마녀 김윤아의 달콤쌉싸름한 저력을 다시 느낄수 있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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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냉철함속에 따뜻함을 숨기고 있지만 서서히 알아가면서 진한 따땃함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는거 같네요.
    김윤아... 오래전부터 팬이었습니다.^^;

  • 내가짱 2011.05.21 09:46 신고

    [선플]정말안됐어요 ㅠㅠ 몸관리잘하셔야될텐데요 !!몸관리잘하세요ㅠㅠ

  • 뭐든지 최선을 다하다보니 몸이 상하신 것 같네요~~
    건강 빨리 회복하길 기원합니다. 잘 읽고 갑니다~~

  • 저도 2011.05.21 11:21 신고

    김윤아씨가 빨리 회복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방시혁이 초반에 인기몰이했다가 심사위원을 하면서 냉철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인기상실이 된 것에 비하면 말씀하신대로 초반부터 그 정도를 계속 지켜온 김윤아야말로 가장 모범적인 멘토와 심사위원이라고 보여집니다. 안대를 하고 나와서 자신의 관리부족탓을 할 때는 가슴이 찡하더군요. 그저 아픈 것만으로 힘들텐데 ...


"여러분이 생각하는 가장 노래 못하는 가수를 생각해 봐요. 그래도 그 가수는 지금 당신들의 위치보다는 앞서있는 사람입니다"

위대한탄생을 보면서 나가수급의 실력이나 혹은 기성가수를 뛰어넘는 프로페셔널한 무대를 기대하고 이 프로그램을 보는 사람이 과연 많을까요? 슈퍼스타케이의 윤종신이 출연자들에게 했던 말처럼 분명히 위대한탄생이나 슈퍼스타케이와 같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시청자가 기대하는 것은 김연우, 임재범, 이소라가 아닙니다. 아직은 부족하고 어설프지만 그럼에도 기대감을 갖게하는, 가요계에 던질수 있을만한 작은 불씨 하나를 다 함께 지켜보는 맛에 시청하는 것이지 애초에 프로들을 기대하고 이 무대를 보는 것은 아니라는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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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당연히, 워너비 스타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구축해야할 가장 큰 논점은 우리나라 가요계에 어떤 영향을 끼칠 수 있으며 어떤점을 시사하고 시청자가 현 가요계에 느끼는 불만을 신예스타의 탄생을 통해 기대하게 만드는가를 충족시켜 주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묘미가 되어야 할것입니다.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흔하디 흔한 타성적인 평가와 흔해 빠진 노래를 듣기 위해 이 무대를 보고있는 것은 결코 아닐테니까요.


사람들은 언제나 가요계 판도를 뒤바꿔놓을 수 있는 슈퍼스타의 '가능성'을 기대하고 이런 오디션 프로그램을 지켜보며 그들의 성장과정에 감동을 하기도 하고 화를 내기도 하고 불만과 기쁨과 환희를 동시에 느낍니다만 현재까지 위대한 탄생에서 그런 성장가능성과 기대감을 충족시켜주고 있는 멘티는 안타깝게도 단 한명도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는 데이비드오에게 강승윤의 '본능적으로'의 무대와 같은, 뜨겁게 욕을 먹다 시리도록 깔끔한 무대를 보여준 영광스러운 탈락이나 "이젠 백청강을 누가 잡죠?" 와 같은 뜨거운 평가를 이은미의 입에서 듣게 되기를, 오디션 무대에서 이정도 퀄리티를 뽑아낼수도 있구나 라고 느꼈던 김지수&장재인의 신데렐라를 듣게 되기를 소망했습니다. 위대한탄생에서 기적이니 드라마니 하는 말을 하지만 저것이야말로 진정한 무대가 전달해주는 기적이고 드라마가 아닐까요.


위대한 탄생의 생방송 무대를 시청자들이 얼마나 고대해왔는가는 초반의 문자 투표 참여율만 봐도 여실히 드러나는 부분입니다. 170만콜의 어마어마한 문자 투표율을 자랑했던 위대한탄생은 정상적인 궤도라면, 시일이 지날수록 더욱 커진 긴장감이 투표율을 올려놓아야 정상인데 오히려 이 투표율은 나날이 떨어지고 있어 현재는 70만콜을 채울까 말까하는 수준입니다. 슈퍼스타케이가 날이 갈수록 문자투표율의 콜 수가 올라갔던 것에 비하면 공중파임에도 백만콜 이상이 날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이 프로그램에 긴장감이 없다는 것이고 시청자를 충족 시켜 돈을 써가면서까지 뽑아주고 싶은 사람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가 되겠지요.


물론 참가자수가 점점 줄어들고있고 시간 역시 줄어들어서 그런 결과가 나오는 것이 아니냐 라고 반문하는 분들도 계실 것 같네요. 물론 그 부분도 무시할순 없습니다만 슈퍼스타케이는 날이 갈수록 콜수가 오히려 올랐죠. 탈락한 참가자를 응원한 사람들의 표가 그 다음 무대에도 그대로 이어질만큼 완성도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60초 후에 뵙겠습니다" 를 원망하면서 케이블 프로그램임에도 대한민국이 흔들렸던 슈퍼스타케이의 그 긴장감이 너무나 그립습니다. 지금 위대한탄생은 어느 멘티에게도 "아..장재인을 이제 누가 잡죠" 와 같은 의문을 던져줄 만한 멘티가 보이지 않아요. 반대로 그런 멘트를 쳐줄 멘토도 보이지 않아요. 김윤아의 점수만 유일하게 공감을 했을뿐 모든 멘토들이 오히려 예선 평가 때보다 더욱 성의 없어진 타성에 젖은 평가를 하고 있다는 점, 리무진에 돈을 쓰지 말고 음향에 투자를 해서 참가자의 실력 이전에 성의 있는 무대를 보여주려는 연출을 거듭하는 제작진의 의지가 전혀 보이지 않는 저질스러운 음향 퀄리티는 이 프로그램을 다시 보고 싶게하는 의미를 잃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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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제는 전체적으로 무척이나 실망스러운 무대였죠. 저는 그것을 밴드 반주에 적응하지 못해서라고 생각했는데... 다들 실력이 퇴보한 거였을까요? 예전에는 노래들 참 잘했던 것 같은데 어제는 모두 최악이었음..;; 그래도 저는 셰인을 못 놓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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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주씨가 오늘 꼭, 알아야 될 것은, 오늘 노래를 못해서 떨어진게 아니라는 것. 참 잘했어요."

눈의 여왕 같았던 김윤아도 울긴 우는군요. 울음을 애써 쓸어담으며 꼭꼭 삼키는데도 번져갔던 김윤아의 눈물이 더욱 가슴을 아리게한 탈락이었습니다. 위탄 정희주의 충격은 제게도 너무나 큰 충격이었구요. "정희주씨입니다" 라고 탈락자를 호명하는데 순간 고요해졌던 객석의 반응이 바로 저였습니다. 너무나 충격적이었고 너무나 황망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안봐도 비디오게임. 여자는 정말 박정현 수준도 아니고 박정현이 직접 등장하기 전에는 결코 살아남지 못할 무덤과도 같은 인기투표가 마지막 여성참가자까지 탈락시키고 마는군요.


안타까웠던 것은 오늘 정희주의 무대가 심사위원 최고점을 받은 것만큼 상당히 완숙한 무대를 보여주었다는 것입니다. 사실 이태권 다음이거나 아니면 이태권 보다 더 잘했던 것이 정희주의 무대라고 생각하는데 멘토의 심사 점수가 무용지물 그 자체인 위대한 탄생에서는 최고점을 받은 정희주였을지언정 탈락할 수밖에 없었나봐요. 슈퍼스타케이처럼 세이브 제도라도 있었으면 살아남았을 것을... 너무나도 안타깝고 충격적이라 잠이 다 오지 않더군요.


정희주는 공부벌레라는 별칭이 있을 만큼 누구보다 연습을 가장 많이 하고 성실한 모습을 보여주는 재원이었습니다. 다른 멘티들보다 유난히 멘토들의 지적에도 너무나 마음에 꼭 와닿는다는 얼굴로 주의 깊게 그 평을 들으며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 뒤로는 정희주의 항상 잊지 않는 노력이 있었고 그래서 오늘 무대 역시 정희주의 단점들을 대체로 극복했던 완성도 깊은 무대였습니다. 이은미 말대로 단점이 보이지 않는 무대였습니다. 잘했어요. 아주 잘 했어요.

그럼에도 떨어졌습니다. 다른 남성 참가자들에 비해 ARS 투표가 절대적으로 뒤졌기 때문에 어쩔수 없는 결과였죠. 사실 정희주의 무대와 경합을 겨루는 것은 다른 멘티들이 아니라 김연아의 경기였기에 여심의 팬덤의 조직적인 투표가 없는 정희주는 일반인의 ARS의 힘이 버텨주어야 살아남는 것이 가능했는데 하필 김연아의 경기와 맞물린터라 그런 점수 마저 받을수 없었다고 봐요. 정희주에게는 참 이래저래 안타까움만 남겨주는 무대가 되어버렸습니다.


생각해보면 슈퍼스타케이에서 남성 참가자를 제치고 가장 큰 팬덤을 자랑했던 장재인도 결국 탑3에서 무너지고 말았는데 정희주가 이만큼 온것도 기적이라고 해야할까요? 슈퍼스타케이에서도 그러더니 위대한 탄생에서도 역시나 가장 먼저 탈락 되는 것은 항상 여성 참가자들이고 한명 정도 남는 여성 참가자 역시 결코 파이널 미션까진 올라오지 못합니다. 이건 왜 그럴까요? ARS 투표라는 것은 궁극적으로 빠심이 없는 사람은 핸디캡을 갖고 올라와야만하는 제도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투표 안해도 누군가 하겠지 라고 바라보는 일반인과 노래를 잘하건 못하건 무조건 우리 오빠 1등 시킬거라능 이라며 조직적인 팬덤을 구성하여 가족까지 동원시켜 투표하는 여중생 이상의 팬덤을 당해낼 수가 있을까요? 그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초중반이야 어느정도 민심도 작용하고 팬심도 맞물려 여성 참가자도 상위권을 노려볼만 합니다만 파이널 미션에 이르러서는 너나 할것 없이 나가 떨어지는 이유가 후반부엔 정말 인기 싸움이기 때문에 노래 실력보다는 팬덤을 많이 가진 참가자가 1등에 가깝고 더군다나 이런 팬심을 좌우하는 대상은 대체로 여성들이기 때문에 같은 동성의 여성에게 표를 던져줄 여성은 그다지 많지 않다는 거죠.


물론 정희주나 다른 여성 참가자들 역시 나름의 팬덤은 있다고 생각됩니다만 남자들은 성격상 여자들처럼 날밤 새워가며, 표수 조작하며 투표에 사할을 걸만큼 열정적이지 않습니다. 그냥 누군가 투표하겠지 라고 조용히 응원만 할뿐 좋아하는 참가자를 위해 가족 주민번호까지 도용하여 표를 늘려주는 남자팬은 극히 드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러니까 슈퍼스타케이 1,2기의 우승자도 남자, 현재까지 위대한탄생에 남은 사람 모두가 남자라는 결과가 나올수 밖에 없습니다. 김윤아의 말처럼 노래를 못해서가 아니죠. 그들이 여자니까죠.

결국 여성팬들은 같은 여자를 팬심이라는 마음 하나로 떨어뜨려 놓는다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이대로 가다간 앞으로 어떤 미션을 하건 무조건 여성 참가자는 떨어진다는 것을 가정하고 봐야지 이런식으로 다중투표와 ARS 투표 비율을 극단적으로 넓혀버리면 여성참가자에겐 그저 무덤이라고 할수밖에 없는 가혹한 미션이 되어버립니다. 조금더 확연한 결과와 공정하고도 투명한 투표를 위해 투표 방식을 바꿀 필요성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배심원 제도를 도입하는 것도 괜찮을것 같네요. 배심원 관객 20명 정도의 합산 20퍼센트, 심사위원 점수 30퍼센트, 그리고 나머지 50퍼센트 정도를 ARS 투표 제도로 만든다면 위대한 탄생의 투표가 단순한 팬덤몰이의 인기투표로 그치지는 않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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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5.05 06:56

    비밀댓글입니다

    • 희주양에게 투표를 해주셨군요 ㅠㅠ 저도 정말 정희주는 안타깝습니다. 말씀대로 같은 여자끼리 여자를 압박하는 상황을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마저 만들고 있으니 참으로 씁쓸한 현실이예요.

  • 아쉬운 대목이었지요.
    뭔가 투표는 보완책이 필요하지요.
    청중 평가단이나 문자푸표단과 같이 남녀 동수 비율로 라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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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이야기지만 위대한탄생의 출연자들은 아마추어지요. 아직 완성되지 않은 그들은 분명히 많은 지적이 필요하고 또 그것을 받아들여 좋은 방향으로 발전을 시켜 나간다면 더 좋은 가수로서 성장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됨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단점을 지적하되 개성마저 잃게하는 것은 약간의 문제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제겐 참 아픈 손가락인 조형우가 그랬지요. '라디오를 켜봐요' 에서 어쩜 이렇게 아마추어가 깔끔한 감성으로 아름다운 서정성을 보여줄 수도 있구나 라고 탄복하며 그를 몹시도 지지했는데 조형우 특유의 깔끔하고 산뜻한 기분 좋은 청량감을 위대한 탄생의 멘토들은 '지루하다' 라고 변화할 것을 명령했지요. 한번이면 그저 참고할만한 충고이겠구나 했는데 조형우의 무대마다 '지루하다' '너무 착한 남자 같다' '나쁜남자의 분위기가 보고 싶다' '아직 클럽에서 노는 오라버니의 느낌이 아닌 것 같다' 라는 사족을 달아대며 그의 분위기를 지적했고 결국 노래보다 변화에만 몰두했던 조형우는 자신의 개성마저 잃고 탈락하고야 말았습니다. 그를 강력한 우승후보로 점쳐놨던 저에게는 너무나 안타까운 에피소드가 아닐수 없었어요.


조형우가 '청량함'을 지적받았다면 백청강이 내둥 지적 받고 있는 사항은 그의 비음, 즉 콧소리입니다. 백청강은 예선때부터 강한 콧소리가 인상적인 캐릭터로서 그의 비음 섞인 목소리가 노래의 애련을 더욱 더해주는 것 같아서 나름 인상적인 느낌을 받았었지요. 초반 그가 불렀던 김경호의 '사랑 그 시린 아픔으로'는 이상하게 가슴을 울리는 무언가가 있어서 몇번이나 백청강 버전으로 그 노래를 들었던 기억이 있네요. 희한하게 오히려 원곡 보다 제 가슴을 묘하게 흔들어놓는 어떤 비련 같은 것이 있더군요.


그 슬픔을 전달하는데에 백청강의 콧소리가 상당히 작용을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심사위원들은 이를 계속 지적하며 고칠것을 강요했지요. 모창같다, 콧소리가 많으면 노래가 쉬이 질릴 수 있다, 물론 다 공감하는 평입니다. 백청강의 여성스러운 미성에 콧소리까지 과해지면 어쩌면 노래가 처음에는 듣기 좋아도 계속 들으면 질릴수밖에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의견 자체를 반박하는 것은 결코 아니예요.



하지만 제가 조금 석연치 않은 것은 백청강의 콧소리를 어느정도 없애는 것이라면 모르겠으나 그의 비음을 완전히 제거하라는 것은 또 백청강의 개성과 장점을 잃게 만드는 것이나 다름 없는 것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어서였어요. 백청강의 비음은 과하면 분명히 단점이 되지만 또 백청강의 개성이요, 장점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가왕 조용필 역시 모태비음의 선구자였구요. 백청강의 비음은 충분히 그의 애련을 전달하는데에 독보적인 감수성의 표현중 하나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물론 아직 완성되지 않은 아마추어인 그들이기에 기본이 갖추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섣불리 개성만을 앞세우다간 가수로서의 기본적인 가창력을 무시하게 되는 경우도 생길수 있지만 그의 장점과 개성을 너무 죽여놓는 것은 아닌가, 단순히 백청강 뿐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예선때가 나았다 라는 평을 듣고 있는 것은 위대한 탄생의 시스템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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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17

  • 비음을 완전히 없애고 난 후, 넣고 싶을 때 넣을 수 있어야 진정한 프로가 된다고 판단하는 것 같습니다. 즉, 조절할 수 없이 나오는 비음은 장점보다 단점이 될 수 밖에 없다고 판단하는 것이겠지요

  • 우리가 들을땐 2011.05.04 12:27 신고

    이은미?ㅋㅋㅋ가 말하는것처럼 걸리적 거리진 않던데 ㅋㅋ

    가수로서의 자질 얘기를 하는거 같은데 글쎼 ㅋㅋ

    적어도 저기중에는 백청강이 제일 낫지 않던가??ㅋㅋ

    다른애들이 너무 못해서 요즘에 이걸 왜보고 있나... 하는 생각이듬...

    슈스케나 기다려야지 슈스케 김지수만 왔어도 여기 다 쓸렸겠네

    애들이 노래하는 기술이 문제가 아니라 감성을 못느끼겟다

  • 심사왜그래 2011.05.04 12:32 신고

    가만히 서서 노랠 불러도 왠지 시선이 가는 친구...
    같은 노랠 부른다면 청강의 노래가 감동이 더 할겁니다..
    그래서 집중하고 있는거구요
    가창력도 좋지만 지금의 청강의 음색을 지적함에 있어서는
    많이 빠졌다 생각하고 이제는 청강의 음색을 존중해줘야 할지 않을까 생각하네요..
    지금껏 콧소리 지적만 한다면 청강의 음색을 갈아엎으라는 소리죠..
    청강의 개성이라 생각해보면 이젠 콧소리드립은 그만해야할때..
    전 개인적으로 음정마다 힘있고 강단있는 음색이라 좋아합니다

  • 기현 2011.05.04 12:56 신고

    조형우는 정말 안타까웠네요

    그런데

    콧소리는 꼭 없애야 한다고 봅니다. 더 커나가기 위해서

  • 콧소리가 단점은 아니지만 2011.05.04 15:32 신고

    멘토스쿨 마지막 경함에서 김태원씨가 햇던 말에 공감합니다.지나친 콧소리를 빼고 음색을 더 두껍게 하면 훨씬 더 오래동안 사랑받을수 있다고.김경호씨나 조용필씨도 독특한 비음이 있지만 모든 노래의 모든 부분을 비음으로만 부르는것이 아니잖아요.

  • 공감 2011.05.04 18:06 신고

    공감합니다......콧소리를 자제하고 희야가 반응이 온것은 사실이지만 강요는 하지 말았으면 좋겠는데 이은미는 너무 강요해서 보는 제가 불편해요.

  • ... 2011.05.04 22:35 신고

    콧소리는 정말 없애야 합니다.
    자꾸 듣다보면 매력이 되는 게 아니라
    들을수록 더 듣기 싫어지거든요.
    가수 하루이틀 할 거 아니니까.

  • a 2011.05.05 01:28 신고

    지금 몇달만에 비음빼기 엄청 힘들지 않나요? ㅎㅎ

    그 꺽이는것도 빠지고

    왠지 백청강은 실력이 확실히 있는것 같음.

    알아서 잘 할 듯 ㅎㅎ

  • 조선족 짱개들 죽어라 2011.05.05 19:02 신고

    대한민국에서 사는 쓰레기 조선족들이 아니면 당장 탈락하는 놈이죠

  • 저도여 2011.05.06 09:52 신고

    다른 분들 의견처럼 저도 비음을 없애고 노래를 부를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요~그래야 더 다양한 노래를 하는 두께가 있는 가수가 될 겁니다..덧붙여 인생의 두께가 쌓인다면 백청강은 좋은 가수가 될 거예요..지금 음색도 좋지만 아마 이대로 머문다면 고속도로 테잎에서 듣는 모창가수에만 머물지 모릅니다 멘토들은 그걸 알기에 더 고치라고 독려하는 걸 테고요

  • 진성을 가리는 비음으로만 노랠 부르는 거죠. 2011.05.06 14:20 신고

    조절할 실력은 안 되구요.
    위드자이 님 의견에 공감합니다.

  • 이승환의 콧소리를 사랑하는 한사람으로서 완전 동의합니다. 자신의 장점으로 살릴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 발해 2011.05.21 17:19 신고

    아니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얘는 고치거나 말거나 별 상관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공효진이 암만 고쳐도 손예진이 될 수 없듯 얘도...
    한마디로 그냥 그렇다는 거죠.
    비음을 지적하는 멘토들은 얘를 너무 과대평가하는 거 같네요.
    저 같으면 넌 가망없으니 그냥 니 맘대로 행복하게만 부르다가 고향으로 가라고 그럴텐데.

    • 지금도 2011.05.21 21:03 신고

      원없이 행복하게 부르고 있는거 아닌가요.
      하고 싶은거 다해보고 위아더퓨처~
      그래도 당분간 고향은 안가도 될듯합니다.

  • 그래여... 2011.05.21 20:54 신고

    좆도 모르는 심사위원이 뭘 알겠어요...
    대신 그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이
    나중에 백청강 앨범 나오면 입씻지 말고 꼭 사세여...
    아셨지여? 나중에 시들해져서 발빼면 안되요. ㅋㅋ
    그렇게 싸고 돌지 않아도 그의 콧소리가 매력적이고 발전하면 대중에게 먹힐거고 아님 도태되겠죠.
    어차피 우승하고 앨범나올거 같으니 차차 두고 보면 알겠네요.

  • 밥오 2011.05.21 23:22 신고

    비음 소리 듣기 좋나요?

    제가 듣기엔 상당히 거슬리던데.....
    파리 날아다니는 소리 같이 거슬린다고 해야 하나......

    아마 이은미씨도 같은 심정일듯....

  • 난 싫다 2011.08.24 01:35 신고

    난솔직히 백청강 콧소리가듣기가싫다 ;; 그렇다고 못부르는건아닌데 머라해야되나 ;;그냥 백청강이 비음을사용하면 그냥 김경호 빠돌이 바께생각이안난다 ;; 그냥 모창가수 같아서 듣기가싫고여 백청강은 비음이 어떻게보면 어울린다고생각되는데 계속보면 진짜 이상하게들릴수도잇어요

    비음 없에는게 날꺼라고생각합니다 .
    그냥 이차이 ? 흑인비음>나얼비음>백청가비음 이거차이라고 바두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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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바이벌 형식의 리얼 버라이어티에서 우승자가 되는 사람은 오히려 초반에 '저사람 너무 잘하네 당연히 1위 할거야' 라고 찍어놨던 우승자 후보와는 거리가 먼 의외로 중반까지는 거의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던 사람인 경우가 많습니다. 아메리칸 아이돌을 봐도 초반 엄청난 호평을 받은 후보는 의외로 파이널 미션까지 가지 못하고 탈락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아메리칸 탑 모델에서도 초반 유력 우승 후보는 프로그램 말미쯤 이르러서 "ㅇㅇ 난 당신의 열정을 사랑했어요. 하지만 지금은 그 열정을 잃어버린 것 같군요" 라며 발로 차내지는 경우가 허다했습니다. 이것을 1등 증후군이라고 명명한다면 현재 위대한 탄생에서 가장 그 증후군의 빨간 경고음이 울린 사람은 바로 백청강이라 말할 수 있겠죠.



사실 백청강이야말로 이런 서바이벌류 리얼버라이어티에서 딱 원하는 그런 인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밤무대에서 노래를 하며 생활을 이어갔다는 그의 안타까운 가정사와 연변 조선족 출신의 소수민족으로서의 비애와 단결력, '앙까'를 통해 새롭게 떠오른 국민 귀요미의 가능성을 비롯한 여심몰이를 톡톡히 할 수 있는 모성본능을 자극하는 애잔함을 갖고있어 이쯤하면 정말 '캐릭터 싸움' 이라고해도 과언이 아닌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꼭 어울리는 인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여기에 오디션 예선 초기부터 백청강에게 그다지 좋은 평을 하지 않았던 이은미의 한결 같은 심사와 방시혁의 김태원에 대한 견제와 반감으로 쌓인 시니컬한 심사평과 낮은 점수는 시청자의 분노까지 일으켜 현재까지 위대한 탄생 최고의 고득점자로 백청강을 만들어놓기에 충분했다 생각합니다. 결과적으로 방시혁과 이은미의 멘티들이 모두 떨어지고 데이비드 오 하나만 살아남은 것만 봐도 이에 대한 반감을 무시할 순 없는 거죠. 상대적으로 백청강에 비해 그다지 떨어지지 않는 실력을 가진 이태권이 오히려 백청강, 손진영 보다 낮은 표를 받았다는 것은 노래는 잘할지언정 캐릭터가 부족하고 그나마 방시혁, 이은미가 인정하고 있다는 부분이 오히려 반작용으로 피해를 입은 면도 있다고 생각되네요.


아직까지 별 다른 탈 없이 승승장구해왔던 백청강이기에 그가 파이널까지 무사히 안착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함이 생기는 것은 사실입니다. 슈퍼스타케이2의 장재인만 해도 백청강 이상으로 강한 캐릭터와 높은 인기로 초반부터 고득점을 받았던 참가자였는데 1위는 의외로 장재인이 아닌 허각이 가져갔었죠.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맹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왜 초반의 고득점자는 후반에와서 무너지고야 마는 것일까요? 그것은 오히려 그들에게 시청자가 거는 기대가 시작점부터 너무 커져있었기 때문입니다. 항상 50점짜리 무대를 보여주던 사람이 어느순간 90점의 무대를 보여주면 당연히 동요할 수 밖에 없게 되는데 처음부터 100점짜리 무대를 보여준 사람이 조금만 삐끗해서 90점이 되어버려도 못하던 사람이 90점의 무대를 보여준 것과는 천지차이의 반응을 이끌어 냅니다. 시청자가 원하는 것은 기계적인 비슷하게 잘하는 사람의 안정된 점수가 아닌 어떤 반전과 감동을 요구하는 극적인 장면 연출이기에 그쪽이 더 유리하게 작용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니까요.

이렇듯 백청강은 현재까지 뛰어난 가창력과 퍼포먼스까지 곁들여진 스타성을 보여주며 확연한 캐릭터로서 시청자의 사랑을 받고 있지만 커져가는 기대치를 충족시킬수 있을만한 무대를 보여주지 못한다면 우승 후보로서의 가능성은 멀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기존의 참가자와는 달리 유일하게 스탠딩 무대와 퍼포머로서의 모든 가능성을 갖고있는 참가자이기에 보다 다양한 무대를 보여줄수 있고 그렇다면 이런 1등 증후군을 가볍게 물리치고 정말 1위를 하는 것도 불가능한 예정이라고는 생각 되지 않습니다. 백청강의 선전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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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19

  • 지나가다.. 2011.05.03 10:57 신고

    음... 최후의 12인들은 1등이나 아니냐에 관계없이 다 어떤 형태로든 데뷔를 하지 싶네요. 백청강군한테 달리는 악플(조선족에 대한 반감이 백청강군 개인에게 화살이 돌아가는..)들을 읽으면서 그런 생각도 했어요. 1등을 해도 후폭풍이 만만치않겠구나 하는... 1등에 연연하지 말고 남은 무대들을 자기 식대로 끌어갔으면 싶더군요. 이은미씨의 그놈의 저주같은 콧소리 지적때문에 백청강군이 노래 부를때 콧소리 내지 않으려고 너무 조심을 하다보니 자기 실력 발휘를 못하고 주눅들어 있는게 눈에 보이더군요. 그리고 하도 이은미씨가 콧소리가 앵앵거린다는 말을 하니 이젠 시청자조차도 백청강군이 콧소리 내나 안내나 하는데 신경이 가고... 콧소리가 꼭 나쁜것만도 아닌데 콧소리 내면 가수도 아니라는 식으로 몰아부치는건 참..... 하옇든 평생을 가수로 살 사람처럼 보이니 현재의 1등에 꼭 연연해하지 말고 길게 보고 화이팅하기를 바래봅니다.^^

  • 별로... 2011.05.03 11:42 신고

    성량이 너무 부족해요.
    생방 보신 분 말로는 밴드소리에 묻혀 버렸다던데요.
    성량이나 감정표현도 부족했어요.
    그냥 원곡의 음정이나 박자를 잘 맞추고 고음이 잘 되는 가수가
    아닌 가 싶은데요.
    고음도 그다지 높진 않지만요.

  • dnjfdls 2011.05.03 11:57 신고

    조용필 미션에서는 잘 못불렀죠..그건 인정.
    그전까지는 잘 해왔습니다. 본인도 이번 노래를 이상하게불렀다고 인정하더군요.
    다음번부터는 백청강 본연의 노래로 회복하리라 기대합니다.

  • 백청강은 타고난실력가갔은데 처음부터 너무 잘해서 갈수록 그진가가 안나타나지만실력없는사람은 못하다 조금만잘해도 진가가 올라가는데 백청강씨 꼭 승리하세요.

  • 콧소리도 그만에 개성인데 그런걸 왜 지목할까요 이은미는 걸걸한목소리 정말싫든데..백청강은 정말 실력가입니다

  • 유동 2011.05.03 13:38 신고

    흠..갠적인 생각을 말하자면 백청강씨가 갑자기 외면을 받을일은 그닥없어보여요.과연 위탄이 현재 정상적 서바이벌형태의 오디션프로그램이냐라고 한다면 전 아니라고보거든요.그 성격자체가 조금은 변한듯싶어서..지금은 오로지 멘티들만의 실력으로 평가되는 것이 아니라 멘토의 힘과 캐릭터의 힘 그리고 방이심사위원에 대한 반감으로 평가되는 느낌이 강하거든요.과연 지금 위탄이 실력으로 제대로 평가되고있는지에 대해 꾸준히 의문이 드는사람으로서 백청강씨가 이미 고정팬층도 확고한상황이고 워낙 두드러진 투표차를 보이기에..그리고 그들은 맘을 돌릴사람들같지않다는 게 저의 의견이기에..이포스팅을 보고 한마디 남깁니다.차라리 공정하 게 실력으로만 평가받는자리라면 뭐 이런저런 생각이나 가정을 다 해볼수있겠으나..지금으로선..글쎄요..아마 다음주엔 데이비드오가 떨어지고 그담엔 셰인 그담엔 이태권이나 손진영 중 한명이 떨어지지않을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정말 천지개벽하는 일이 일어나지않는 한.반전은 결코일어나지않을것같아요..지금 위탄분위기가 그래요...저도 반전이 일어나길 바라고있습니다만..ㅎㅎ

  • dnjfdls 2011.05.03 15:39 신고

    데이비드 오 쉽게 안떨어지리라 봅니다. ...에서 엄청 밀어주고 있는 듯 보이고..
    팬덤도 상당해요. 2~5위까지의 각축이 대단할거로 봄..
    그리고 떨어진 사람 표를 누가 흡수하냐에 따라 우승자가 가려질거로 보이네요.

  • 2011.05.03 15:54 신고

    과연 백청강이 그동안 계속1위였을까요?

  • 고민할 문제 2011.05.03 16:30 신고

    국가나 민족을 비하해서 하는 말은 아니지만
    특히나 지역주의가 큰 문제인 우리나라인데, 이곳에 와서 고생하는 동포에 대한 애정은
    초등학생이 생각해도 각별할 것입니다.

    공식적인 집계는 없지만 백청강에 대한 조선족 동포들의 무한 애정은 자명한 사실이고
    결승가기 전까지 더 응집될 것이 분명하죠.

    결국 이렇게 되면..
    다음 시즌에 조선족과 방글라데시, 필리핀 사람이 본선에 오르면
    탑 4까지 무난히 올라갈꺼란 농담도 해볼만 하지 싶습니다.

    • 글쎄요. 2011.05.03 21:22 신고

      백청강이 표가 꼭 조선족 때문은 아니겠지요.
      본인의 자질이 뒷받침 되는 것이겠지요.
      하지만 국내에 들어와있는 조선족 숫자가 많은것은 사실이고
      연변쪽에서도 지대한 관심을 보인다니 버프를 받을수는 있겠습니다.
      방글라데시나 필리핀하고는 문제가 다른것이,,,
      조선족과는 숫자나 관심도에서 이미 차이가 많이 납니다.
      조선족뿐 아니라 중국 인구만해도 13억인데다,,,
      동포를 응원해야 한다는 한국인의
      감동을 자극하는 면도 있는것 같습니다.

    • 고민할 문제/ 2011.05.04 00:59 신고

      백청강에 대한 조선족들의 애정이 어느정도인지는 구체적으로 알수는 없지만 생방송에서 백청강이 받는 표가 조선족들의 지지때문이라는 생각은 참 유아적인 발상이군요
      한국에 있는 조선족들 남자들은 노가다 여자들은 식당일이나 가정부가 대부분인데 금요일 저녁 생방송 지켜보면서 메세지 보낼수 있는 사람들이 한국인보다 많을것 같다고 생각하나요? 당장이라도 포털싸이트에 백청강팬카페 검색해보세요,어떤 사람들이 대부분인지

  • 거병이 2011.05.03 19:09 신고

    백청강인지 김태원인지 몰라도,,,이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백청강의 노래를 잘 들어보면 분명 더 잘 할 수 있는데 하는 무대가 100%무대보다 많습니다,,,처음엔 의아했습니다,,왜 그렇지..생각해보니..이런 이유때문이었습니다,,,이런 반문을 할 수 있죠,,무슨 베짱으로 적당히...그건 아마 기본표가 있기 때문인것 같습니다,,조심스럽지만 조선족(저는 재중교포라고 불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이라는 막강 후원자가 있으니까요,,그래서 무대준비를 100점짜리,,90점짜리..80점짜리..이렇게 나누어서 배치하는 듯 합니다,,물론 이번주에 데이비드 오나 셰인이 떨어지면 다음 주부터는 정말 진검승부가 예상이 됩니다,,이태권,손진영,백청강의 진검승부가 벌써 기다려 지는군요

  • 솔직히 2011.05.03 19:27 신고

    백청강이 초반에 보여줬던 기세에 비해 많은 걸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은미와 방시혁씨도 그걸 안타깝게 느꼈던지 따끔한 충고를 계속 해오지만 시청자들은 전혀 그런건 보지않고 왜 잘하는 청강이한테 자꾸 그러냐 하면서 따지기만 하죠... 전 그걸보고 마치 흔히 말하는 '빠순이'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멘토'로서 잘못된걸 지적하는데 왜 그걸 갖고 뭐라하는지요.. 뭐 이번무대에 데이비드오요? 물론 못하긴 했지만 분위기를 정말 잘탔고 그것만으로도 충분했습니다. 물론 제 기준이지만요. 그렇듯이 이은미씨 기준에도 기존의 데이비드오가 아닌 바뀐 데이비드오의 분위기를 보고 점수를 후하게 주신거 같고요. 사람들이 좀 단체로 우루루 욕하고 그런게 없었으면 합니다. 왜 이,방이 백청강을 싫어한다고 생각하는지 솔직히 전 좀 어이없네요. 백청강이 안쓰러워 고기좀 먹이자고 한게 이은미씨 아닌가요?

  • 헐.. 2011.05.03 20:27 신고

    이미 남은 회에서 어떻게 부르든 백청강 찍을 사람들 많을거 같은데

    위탄은 담부터 그냥 김태원의 외인구단으로 이름 바꿔서
    산에서 합숙하며 드라마 찍고
    특히나 조선족들만 뽑아야 할거다.
    국내 수십만 이라니...
    조선족끼리 해야 공평하쟎아.
    참 외모도 될수록 떨어지는 순으로 뽑아라.
    그래야 공평하다.
    참 백청강은 외인구단에선 그나마 귀엽군.
    아무튼 김태원 멘티들 스스로 이미 안떨어진다는걸 아니 손진영 마저 여유만만이더만
    백청강이야 몰표가 있으니 뭐 이대로라면 거저먹기임.

    • crea 2011.05.03 22:31 신고

      글로벌 오디션이고 여긴 한국이에요..

      근데 재미교표 제일교포 재중교포 따져가며 투표하나요 ??

      음악을 듣는 건데 그것도 오디션 프로에서 존박이 재미교포몰표로 올라간건가??

      난 이런 사고 가진사람들이 평생 음악을 제대로 들을 수 있을지 궁금함...

      한국인이 아메리칸 아이돌 나가면 재미교포즐이 거기에서 몰표하나요??
      그러면 진짜 한국인 떨어질일 없겠다. 이런 사고랑 뭐가 다름??

      정말 실력있는 무대보여주면 인정받고 알아서 우승하는 거지,, 자신의 눈앞에 있는 편견을 좀 버리고 세상을 보시길

      그리고 글로벌 음악오디션 프로에서 국적, 종교. 성별 따지는 사람은 정말 더이상 해줄 말이 없습니다.

      그냥 꿈을 가진 똑같은 젊은이들 아님?? 거기에 더이상 또 뭐가 붙어야 하는 건가?

    • 솔직히 2011.05.03 22:35 신고

      crea//그냥 무시하세요.. 인터넷에는 별의별 싸이코들이 많습니다. 그냥 지나가는 쓰레기구나 하고 무시하시는게 훨씬 현명한 방법입니다..

  • 흠.... 2011.05.04 01:44 신고

    저도 한마디 적어보면 그전보다는 많이 낳아진건 사실이지만 여기 까지올라온건

    실력보다는 정말로 서바이벌류에서의 스토리가 좀더 크지 않았나 합니다.

    매번 들을때마다 들리는 비음은 이은미씨가 항상 지적하는데도 고쳐지지 않은것 같아

    안타깝고 자시만의 스타일이 없는듯 하구요 노래를 잘 부르는건 맞지만 정말 가수로서의

    자질은 아직 부족 하다고 봅니다

  • 공감 2011.05.04 04:38 신고

    응원합니다....^^ 존박을 응원하다 준우승 했었는데 이번엔 제가 응원하는 사람이 우승하는것을 보고싶어요.

  • a 2011.05.05 01:21 신고

    완전 공감합니다

    백청강에게 기대치가 너무 높아져서

    2등할것도 같고 그렇네요... 전 백처강을 응원해요 ㅎㅎ

    근데 백청강이 1등해도 엄청난 공격이 들어올것같은...

    정희주가 우승했어도 캐나다로 가는 상금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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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왕 조용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를 밴드 라이브로 그토록 잘 소화하고도 탈락해야했던 정희주를 위한 분노가 채 가시기도 전에 그 화살은 정희주와 함께 경합을 가르던 데이비드 오와 손진영에게 그대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데이비드 오에 대한 분노는 이해가 갑니다. 저는 아무리 들어도 이 친구가 그리 뛰어난 스타성이 있는지도, 아주 대단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는지도, 그리고 이것 이상의 기본적으로 갖추어야할 가창력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전혀 모르겠거든요. 개인적인 의견으로 데이비드 오는 스타성을 모두 배제해도 불합격이고 스타성만 평가한다고 해도 불합격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실 데이비드 오의 '여행을 떠나요'를 듣고나서 전 커뮤니티에서 나왔던 공통된 의견이 "노래방에서 저정도 부르는 친구들 많지 않나요?" 라는 평이었죠. 한마디로 데이비드오의 무대가 아마추어 냄새가 물씬 나는, 그다지 감흥을 일으키지 못한 무대였다고 판단하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저조차도 그 무대를 보면서 "이승기가 정말 노래를 잘 부르는 거였구나" 라는 생각을 했었으니까요.

 


이런 데이비드 오니 정희주 대신 살아남은 것에 대한 질타와 원망을 받는것은 당연하다 여겨지나 제가 이해가 안갔던 것은 손진영 역시 데이비드 오 이상으로 비난을 듣고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의견을 종합해보면 1. 실력도 없으면서 동정심으로 여기까지 올라왔다 2. 실력도 없으면서 김태원 멘토빨로 올라오고 있다 3. 실력도 없으면서 이태권, 백청강 빨로 살아남고 있다 라는, 손진영이 들으면 참 가슴에 콕콕 박혀버릴 평들이었는데요. 사실 저 부분은 필자 역시 그의 생방송 두번째 무대를 봤을 때는 마찬가지로 생각했을만큼 함께 느꼈던 불쾌한 감정이었습니다. 쉬즈곤이라는 선곡 자체도 실망스러웠고 고음에 집착하는 듯한 그의 모습이 언짢았습니다. 비참함과 불편한 동정심으로 무대에서 가산점을 받으려는 태도도 얄미웠구요. 시도때도 없이 흘려대는 눈물은 짜증이 솟구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위대한 탄생의 공정성을 위해 손진영은 반드시 떨어져야만 한다고 생각했구요.


 


물론 손진영이 그 다음 무대에서도 쉬즈곤 정도의 저질 퀄리티로 노래를 불렀다면 그래도 합격했다면 이 부분은 비난 받아야 마땅하겠습니다. 하지만 손진영의 다음 무대는 그렇게 나쁘지 않았어요. 아니, 오히려 만족스럽기까지 했습니다. 물론 손진영이 그전까지 만족스럽지 않은 무대를 보여주었기에 김윤아의 말대로 아마추어 냄새를 겨우 벗어난 그를 향해 후한 평가를 주는 심리도 조금은 들어간다고 느껴집니다만 전체적인 무대 퀄리티를 봤을때 손진영의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나 '바람의 노래' 는 분명히 상위권은 아니더라도 떨어져서 마땅할 무대는 결코 아니었습니다. 특히 바람의 노래는 필자가 굉장히 좋아하는 노래임에도 손진영이 그 느낌을 상당히 잘 살려서 불러주었다는 생각을 했어요. 음역대가 포괄적이지 않다는 단점은 있었지만 손진영 특유의 서정성은 충분히 느낄 수 있는 무대였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사실 위대한 탄생에서 소위 가창력을 무시해도 될만한 스타성이 있는 사람은 단 한명도 없다는 것입니다. 스타성 운운하려면 슈퍼스타케이의 존박이나 강승윤처럼 연예인급 외모나 출중한 개성에 매니악과 메이저를 모두 끌어들이는 어떤 오라 같은게 있어야 하는데 데이비드 오는 잔잔한 염소처럼 평범하기 그지 없고 나머지 멤버들도 모두 스타성이 대단한 인물은 결코 아닙니다. 그렇다면 결국 위대한 탄생이 지금 추구해야할 스타성이라는 것은 이 사람의 음반을 구입하고 싶은가?가 기준이 되어야 할텐데 손진영이 보여준 무대가 그런 시장성에서 뒤떨어진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충분히 매니아에게 사랑 받을 만한 요소가 있는 보컬리스트라 생각합니다.

왜 손진영이 반드시 떨어져야 하는지 저는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손진영이 잘 못했다면 탈락하는게 당연하겠지만 최근 보여준 두번의 무대는 모두 중상위권은 되었습니다. 탈락이 가능한 무대는 결코 아니었어요.특히 그가 부른 바람의 노래는 정희주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와 이태권의 조용필 트리뷰트 다음으로 좋은 음색이었습니다. 가만히 듣고 있으니 예전 드라마 첫사랑이었나 젊은이의 양지였나 거기에 나온 노래를 불렀던 분의 목소리와 비슷한 느낌을 주는 것 같기도 하네요.

손진영이 잘 못한다면 떨어지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잘했음에도 떨어지는 것이 당연하다 라는 의견은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그것은 공정성을 빙자한 부당함입니다. 적어도 최근의 두번의 생방송 무대에서 손진영이 탈락되어야할 이유는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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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랑.. 2011.05.02 15:41 신고

    의견이 비슷해서 굉장히 공감하면서 글을 읽었습니다..
    위탄을 처음부터 시청했던 시청자인데요..
    처음에 김태원이 자꾸 손진영만 살려주는 것이 이해가 안되었거든요..
    하지만 패자부활전 당시 무대에서 손진영씨는 굉장한 변화를 보여주었죠..
    그때 부터 좀 호감이였고..
    근데 다시 생방송체제로 돌입하자.. 긴장감때문인지... 어찌되었든 쉬즈곤까지 무대는 좀 실망스러웠어요..
    하지만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는 제가 지금 MP3에 넣고 다닐정도로.. 정말 음색이 좋았는데..
    아무래도 김태원 멘티들이 공포의 외인구단이란 식으로 악바리같은?? 그런 이미지이기 때문에 동정심이다 뭐다.. 이러는 것 같아요... 참.. 안타깝네요

  • dd 2011.05.02 17:01 신고

    손진영 무대가 중상위는 했다는건 쓰신 분 의견일 뿐이고요
    제가 듣기론 제일 못 했어요. 멘토점수가 뒷받침해주듯이....
    하지만 여러 의견이 있겠죠;;

  • 지나치다 2011.05.02 17:14 신고

    잘부르긴 하지만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들어요.
    사람들마다 생각이 다르지만 TOP 10 에서 TOP 5 까지 갈거라는 생각을
    하지 못해서 그렇지 않을까? 싶네요.
    위탄도 그렇지만 슈퍼스타K에서도 TOP 10 에서 TOP4 까지 논란이 끊이지
    않았고 이 참가자가 여기까지 올라 갈거란 생각을 미쳐 못했고
    논란이 있거나 시청자 들에게 각인 시키지 못한 참가자 들은 일찌감치
    떨어진 경우인데 정희주 마저 떨어졌으니 논란의 중심에 서 있게 된것 같네요.

  • 그런데 손진영이 잘불렀나요? 2011.05.02 17:35 신고

    그럼 누가 손진영보다 못 불렀다고 생각하시나요?
    데빗오? 셰인? 제가 백청강빠지만 이번주는 백청강도 별로군요
    그래도 손진영보다 더 못 부른사람 없었는데요

    손진영이 이전무대보다 많이 좋아진 모습을 보이긴했지만
    아직도 도입부는 음정,박자 모두 불안했고 뒷부분으로 갈수록 안정을 되찾았죠
    (김태원이 멘토스쿨때 지적한대로 1절은 없고 후렴구만 훌륭했습니다)

    잘했는데도 불구하고 선입견때문에 비난받는 거라면
    사람들의 지나친 비난을 탓하는게 맞지만
    누가봐도 이번주에 가장 못한 사람은 손진영 맞습니다.
    권리세에게 가해졌던 비난에 비한다면 손진영은 비난축에도 낄 수도 없는거 같은데요

  • 과객 2011.05.02 20:18 신고

    손진영이 김태원 멘티가 아니였다면 그저 실력으로 이 자리까지 올라갔을까요?
    여기까지 올라온건 순전히 김태원의 후광일 뿐이라고밖에 안보여지네요.

    실력이요..손진영 대신 떨어진 정희주,조형우,백세은,노지훈 김혜리 그전에 떨어진 이동미씨 수많은 사람들이 손진영보다 실력이 떨어질까요? 그 반대겠죠.
    하지만 손진영씨는 김태원씨의 후광으로 그들을 떨어뜨리고 온거죠.
    그리고 대신 떨어진 수많은 참가자들이 손진영만큼 기회를 얻었다면 손진영보다 훨씬
    일취월장 했을거라 생각드네요.
    그만큼 기회를 얻고 훌륭한 멘토나 보컬트레이너들에게 트레이너를 받았는데 이만큼도 못하면 말이 안되죠? 그거에 비하면 늘었다고 할수있을까 싶네요.

    언젠가 윤이상이라는 작곡가가 그랬죠. 가수는 노래할때 예뻐야(이건 여자의 경우고)한다..즉 노래하는 모습자체가 노래몰입에 방해하면 안될만큼 표정이나 개성 아우라가 중요하죠. 손진영씨는 외모가 문제가 아니라 노래하는 표정이나 모습이 보기 불편하고 안좋아요. 김범수나 임재범같은 사람은 외모가 별로여도 노래에 몰입되게하고 끌어당기는데 손진영씨는 뭔가 늘 비장해보이고 무겁고 입과코에 힘이 잔뜩 들어가있는게 고칠수 없는 버릇이된 것 같죠.노래도 솔직히 동네오빠들 노래방에서 혼자 필받아서 하는 수준으로밖에 안들리네요.

    저도 외인구단에 처음엔 호감이었는데 지나치게 편가르기에 무작정 옹호하는 사람들때문에 위탄에 관심이 없어지고 인터넷으로 결과만 보며 헛웃음치는 1인이 된습니다.
    솔직히 지금 남은 사람들중에 가창력 여부를 떠나서 호감가는 사람 하나도 없네요. 슈스케 예선탈락자들보다 존재감들이 없다는 사람들이 제 주위 대부분 의견임.

  • 내가 하고 싶은 말을... 2011.05.02 20:28 신고

    어우! 이글이 메인에 올라서 다들 봤으면 좋겠어요.
    아~ 메인에 올라있구나! 그래서 내가 본것이군...
    글 넘넘 잘읽었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만 골라서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끝까지 발전하는 손진영을 응원합니다.
    그러고보면 김윤아씨가 참 정확하고 공평하게 평가하는 것 같더군요.
    다만 아쉬웠던 점은 '의상' ㅋㅋㅋ
    깜짝 놀랐습니다. 안그래도 덩치가 큰 손진영인데 수트까지는 괜찮았는데
    이너가... 쩝!
    안경은 잘쓴 것 같더군요.
    방가, 이가가 늘 말하는 그 비장한 표정을 감출 수가 있었어요.

  • 손진영 변화 2011.05.02 21:07 신고

    난 생방 진출 2명 할때 그땐 감동스럽고 시청하면서 나도 같이 울면서 짠했다.
    그날 방송부분을 20번 쯤 보았다. 다시보기로 보니 손진영 어머니께서 아버지 돌아가시고 가장이니 하면서~~처음에 못본 장면이 눈에 들어왔다
    내가 슈스케부터 제일 싫어하던 가난 드립이 거슬렸다.
    다시보기를 보면서 그부분은 늘 빨리 돌려서 안봤다
    결코 즐겁지도 보고싶지도 않고 짜증나는 장면이었다
    우리나라에 부자만 살까 아버지 없는 사람이 손진영만 있을까26살 된 청년의 삶이 얼마나 길면 절절하다고 하는지,,,50살 되면 그의 삶은 너무 절실해서 기네스북 감이될 려나
    지금 미라클맨도 그의 삶의 절절함이 더해졌겠네요.
    그런 손진영이 패자부활되면서 탈락자 이름 한명씩 너무나 당당하고 씩씩하게 호명하던 그장면 정말 꼴불견이었다
    그러던 그가 탈락자 발표에 앞서 감정 못이기고 우는 장면보고 정이 싹~~
    노래 실력이 늘어도 인간 손진영은 나처럼 멀어진 시청자들이 많을 것같다
    조용필 미션은 다들 월등이 실력이 멋지게 나오진 않었다
    백청강 노래하는 것보고 밋밋해서 오늘 좀 불안하겠는데 생각하고 손진영 것 들어보니 애도 그만 그만 그다음도~ 데이비드오도 그날은 그렇게 못하지 않았다 다들 실력 비슷했다,,,가왕 조용필님은 대단하구나 생각도 하고,,,
    손진영 우승하면 정말 우스운 위탄은 맞구요?
    얼굴만 봐도 별로 정이 안가는데 일부 팬들은 눈감고 들어라고 하는데 지금 1950년대 아니겠지요?
    오디션 생방에서 참가자가 음이탈해서 살아 남는 것은 위탄이 최초 아닐까요?
    손진영 때문에 위탄 우스운 꼴 됐다고 생각하는 일인입니다.







    .

  • 그렇습니다 2011.05.02 21:26 신고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이렇게 적확하게 해주셔서 감사하네요.
    동정심을 유발하는 눈물이 아닌 감동과 감사의 눈물이라고 생각되어지는데요.
    저도 눈물이 많은 사람이라서 이해가 가거든요.
    분명히 노력하고 있고 일취월장하고 있다고 느껴지는데... 인정을 못받는게
    넘 안타까워요.손진영이 위탄의 수준을 깎아내리는 주범으로 여겨지는 분위기가
    아수울 뿐입니다.
    늘 그 수준인건 데이비드 오인데 말이죠.
    그가 싱송 라이터라는걸 넘 내세우는 거 같아요.뭐 물론 장점이긴 하겠지만요

    • 그래도 데이비드오는 처음부터 기대주였고 위탄의 간판이었습니다 2011.05.02 23:11 신고

      다만 지금 모습이 그때의 기대에 훨씬 못미치지만
      멘토선택시 멘토4명의 손을 모두 들게했을만큼 누가봐도 음악적으로 가능성이 많은 후보였습니다.
      그렇지만 손진영은 오디션 1라운드부터 광탈에 광탈을 거듭하며 한번도 자기힘이 아닌 김태원의 오기에 힘입어 여기까지 온겁니다
      데이비드오와는 비교대상이 안되죠

  • 손진영때문에 김태원 안티가 엄청 늘었다는 거 아시나요? 2011.05.02 21:47 신고

    정희주의 탈락기사에
    "손진영보고 기적운운하는 김태원의 사이비교주의 같은 모습에
    이제는 위탄 자체가 보기싫어지더니 이제는 남격도 보기싫다는"
    댓글을 보고

    '손진영은 공부를 많이해야 하고 실력이외의 것으로 가려고 한다면 지금이라도 태원샘을 떠나는게 도와주는 것"이라던 박칼린 말은 명언 아니 예언이 되어버렸습니다.
    http://gall.dcinside.com/list.php?id=audition&no=73695

    손진영은 패자부활전빼고 다른 사람을 탈락시키고 붙은게 이상하지 않았던 적은 단 한번도 없었었습니다.
    처음부터 부활이 아닌 정상적으로 통과한 오디션은 패자부활전이 유일했습니다.
    그런데 손진영팬들은 항상 데이비드오의 가창력을 운운하면서 손진영의 합격을 합리화시키네요
    이글을 쓰신분 처럼 "손진영의 무대가 그렇게 나쁘지 않았어요"라면서
    그렇게 나쁘지 않은 손진영때문에 너무나 잘 한 후보가 떨어져 나갔는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그리고 이번에도 데이비드 오에게 9.3을 준 이은미를 보고 미쳤다고 거품을 물면서
    왜 데이비드오에게 9.0을 준 김태원에겐 아무말도 안하는지 모르겠네요
    데이비드오 이번무대만큼은 비판의 대상에서 전혀 빗나갔습니다.
    누가 뭐래도 이번에도 역시 손진영은 탈락했어야 정상이고
    오히려 제가 첫 오디션부터 강력히 밀고있는 백청강도 이번무대만큼은 데빗오보다도 더 부족했습니다.

    가수가 폭발적이 가창력만 가지고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렇다면 한때는 조용필과 쌍벽을 이루었던 전영록도,김범룡도
    아니벌써라는 독특한 노래로 한국의 음악계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던 산울림의 김창환은 물론 문화대통령리라는 칭호를 받는 서태지도 가수의 자격에선 자유로울 수 없을 거 같습니다.

    다시 한번 더 말하지만
    나쁘지 않았던 무대를 보여준 손진영때문에
    너무나 좋았던 무대를 보여준 후보가 떨어져 나갔습니다.
    그러므로 손진영의 무대가 나쁘지 않았다는 건 핑게가 될 수 없습니다.

    • 당신 의견을 말해요 2011.05.02 15:50 신고

      누구의 댓글에 누구의 명언에?? 왜 과거에 집착하시는지 그만큼 손진영이 잘하고 발전하고 있음을 인정하십시오. 님의 글중에 손진영때문에 너무나 잘 한 후보가 떨어졌다는건 대체 뭘보고 그런 말도 안되는 글을 쓰는지.. 제발 노래 좀 듣고 글을 쓰세요. 나쁘지 않았던 무대를 보여준 손진영이 아닌 너무나 좋았던 무대를 보여 주었기에 투표라는걸 그 많은 사람들이 했습니다. 님이야 말로 핑게대지 마세요..

    • Son Cena 2011.05.07 00:26 신고

      아 나쁘지 않았고 너무나 좋았던 무대라는 의견은.. 다른 사람들 생각은 모르겠어도.. 개인적으로 딱히.. 아닌거 같아요.. 사실 양심적으로 다른 후보들 다 그렇다 쳐도.. 정희주씨는 계속 발전하고 있었다고 생각하고, 탈락할 당시 무대는 진짜 정말로 발전되고 멋진 무대를 보여줬다고 생각되거든요.. 그때 최소한 정희주씨가 아닌 다른사람이라도 탈락했으면 이정도 논란까지 가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

  • liam 2011.05.02 21:50 신고

    손진영 잘 불렀는데요??
    손진영 탈락하면 위대한 탄생 안볼꺼 ㅋ

  • 시청자1인 2011.05.02 22:56 신고

    보는 것 만으로도 떨려서.. 눈감고 참가자들의 노래를 들으며 느꼈던 건..
    손진영씨 실력 많이 늘었구나 하는 것...
    글고.. 이승기가 역시 노래 잘 하는구나 하는 것..^^(갑자기 웬 이승기?ㅋㅋ)
    이전이야 어쨌든... 지금은 같은 조건에 서 있다고 봅니다.
    같이 합숙하고 연습하고 있으니까요..
    얼마나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는냐 그게 문제인데..
    자기 개성은 지키면서 실력을 키우는 것..
    그런 점에서 손진영 씨는 잘 하고 있다고 봅니다. 시청자 입장에서는요..

  • 권력의 몰락시대 2011.05.02 23:21 신고

    손진영의 가창력 논란은 앞으로 완전히 사라질거라 생각합니다.

    그동안 응원해왔던 입장에서 정말 고맙게도 이건 다 이은미와 방시혁 덕분이라는.

    가창력이 눈에 보일 정도로 갑자기 확 성장해서가 아닙니다.

    독해졌기 때문이지요. 백청강, 이태권, 손진영과 그들의 멘토인 김태원이.

    누군가를 현혹하기 위한 음악보다, 누군가를 이기겠다는 것보다는 자신의 음악관에

    따라 오랜시간 하고, 보여주고싶은 음악을 하려던 모습이었던 그들이

    두 악의 축 덕분에 그들이 말하는 스타성, 대중성에 눈을 떴다라고 할까나.


    그리고 애초에 정확한 가창력을 가리려고 했다면 같은 가수의 비슷한 음악들을

    거의 편곡하지 않고서 불러야 가창력을 논할만한 환경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동안 다른 멘토들의 멘티들보다 어렵고 힘든 노래들을 해온 김태원의 멘티들이

    조용필미션과 아이돌 미션에서 가창력논란을 불식시키며 재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

    다른데 있지않지요.

    개인적으로 탑4는 정희주와 백청강, 이태권, 손진영이라 봤었는데 정희주가

    결국 여성팬들이 많은 '오'와 '셰인'에 밀렸군요.

    • 또 이러신다. 2011.05.08 22:52 신고

      왜 갑자기 정희주의 적을 여성들과 오와 셰인으로 만드시죠?
      정희주 팬들은 꼭 그렇게 생각안할걸요.
      그리고 정희주 팬중에 여성들도 많을걸요.
      암튼 꼭 이럴때만 정희주 생각해 주는척 하면서 이러는 분들이 계시더라,,,,
      그 많은 후보들 중에 탑포에 당연히 외인구단 삼인이 들어갈 거라고 생각해 오신 분이면 그냥 외인구단이나 손진영 팬이신거구만요. 뭘,,,

  • 손진영이 '바람의 노래' 부르기 전에는 이 노래가 이렇게 좋은 노래인 지 몰랐네요..

    특히 후렴구는 손의 고음과 어울려 굉장히 매력적으로 들리더이다,. 과하지 않구요..

    누가 뭐래도 노래의 감정을 전달 하는데는 참가자중 가장 돋보이던데...

    데이빗 오는...
    내 옆자리 평범한 한 총각이 노래방에서 배틀 뜨고 싶다네요..

  • 지나다가 2011.05.03 08:42 신고

    저는 손진영보다 김정인이 더 잘 부른다고 생각했습니다.
    제일 처음 불렀던 노래 you raised me up인가??????
    그거 불렀을 때 지금 딱 저 상태에서 당장 음반나오면
    산다고 생각했고 '나 가거든' 불렀을 땐 정말 소름에
    눈물이었습니다. 김정인 변성기온 후 에 어떨지 모르지만
    지금 상태가 정말 소장하고 싶은 노랫소리였는데...손진영이라니..
    어이가 없었는데 김희주 떨어지니 웃음밖에 안나오더라는...
    그래도 슈스케 출신 허각은 노래라도 잘하지...

  • 지나다가 2011.05.03 09:19 신고

    맘 속에서
    머리 속에서
    웅웅 거리는 생각의 파편을
    글자로 가지런히 정렬시키는 것은
    능력이다.

    님....능력자다.

  • 호호아저씨 2011.05.03 10:27 신고

    너무도 당연한 말이지만 개개인의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나뉠 수 밖에 없는 것을...'나는 이랬으니 저 사람이 떨어지고, 이 사람은 붙는 것이 당연하다.'고 하는 것은 나의 생각과 취향을 다른 사람에게 강제하는 것 밖에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들이 제 귀와 눈을 즐겁게 해준다면 저는 앞으로도 금요일 밤의 시간은 저들에게 할애할 것이고, 누가 우승을 하든 마음으로 축하할 것이고, 또 지켜볼겁니다. 시청자의 몫은 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되네요.

  • RHCP 2011.05.03 15:47 신고

    엇.. 존박,강승윤은 연예인급 외모 아님... 머리크고 눈작고...

  • no way~ 2011.05.05 11:48 신고

    저도손진영씨좋아합니다 그런데데이비드오에대한말씀이좀걸리네요 5월2일별이빛나는밤에(보이는라디오)위탄TOP출연해서부른자작곡-'아브라카다브라'꼭한번들어보세요 좋아하시는백청강씨도박수치며감탄하던데요 데이비드오,작사작곡편곡기타연주하는장점있구요목소리도매력적이라고생각합니다

  • 흠... 2011.05.08 22:36 신고

    손진영 지지자들은 한편으론 무조건 추켜세우고
    한편으론 물귀신 작전을 쓰고 다른 사람들 깎아내리며
    어떻게든 변명거리를 찿는군요.
    왜 손진영인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됩니다.
    기적이라면서요. 설명도 변명도 필요없겠죠.
    그냥 문자나 보내시죠. 더 구차해 보입니다.

  • 헤헷 2014.01.29 17:12 신고

    뭐 한참전 얘기지만...님과 같은 의견을 가지고있었죠. 그냥 위탄은 속빈강정들만 모아놨었슴.... 오디션 퀄리티가 확떨어지고..튀는매력도 없고.. 차라라 슈스케가 낫지...위탄 우승자는 어디서 뭐하는지 모르는데 ㅋ 별똥별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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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오늘의 정희주의 탈락은 납득할 수가 없습니다. 언젠간 떨어질지라도 그녀가 떨어질 시기가 지금은 아니었다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위대한 탄생을 보면서 이렇게 화가 났던 경험은 어린 정인이가 방시혁의 농간에 빠져 3일만에 아이처럼으로 노래를 바꿔서 불러야했다가 탈락했을때 이후로 처음인데.. 정말 이 결과는 납득할 수가 없고 화가 치밀어 오르네요. 방송이 끝나고 조금 감정을 식힌 후에 글을 써야겠다..라는 생각을 했을 정도였습니다.

사실 위대한 탄생을 그동안 지켜보면서, 어짜피 이런류의 서바이벌 미션에서 여성참가자는 처음부터 핸디캡을 짊어지고 가는 상황이나 다름 없기에 정희주를 응원하면서도 그녀가 우승까지 할 수 있으리라는 다짐은 조금씩 희박해지는 것이 사실이더군요. 언제나 무난한 무대를 보여주는 그녀였지만 이런 무대에서 후반부로 갈수록 중요해지는 것은 실력보다는 캐릭터 싸움이고 여심을 어떻게 잡느냐인지라. 좋아하는 오빠를 1등 시키기 위해서라면 중복투표에 주민번호 도용까지해서 1위를 시키고야마는 팬녀들의 심리를 잡지 못한다면 절대적인 ARS 투표의 점수에 모든 결과가 떠맡겨져있는 위대한 탄생에서 1위를 하는 것이란 불가능에 가까우니까요.


하지만 그래도 그녀의 탈락이 적어도 오늘 무대에서는 되지 말아야했죠. 위대한탄생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정말 위대한 탄생을 모셔온 그들은 완성도있는 사운드와 정신을 좀 차린듯한 스타일리스트까지 더해져 충족감을 살린 무대를 보여주었습니다만 그중에서도 정희주의 리메이크는 TOP3에 들어도 전혀 무리가 없을만큼 안정적이면서도 따뜻하고 정희주만의 아름다운 개성이 돋보이는 멋진 무대였습니다. "무조건 지르지 말고 너를 죽여야해" 라는 조언대로 언제나 지적을 잘 받아들이는 정희주 답게 단점은 극복하고 장점은 내세우는, 차분하면서도 깨끗하고 잔잔한 감동이 따뜻한 샤워처럼 기분 좋게 퍼지는 상당히 완성도 있는 무대였다고 생각합니다.


유일한 여성 참가자로서 자신과 다른 성별의 조용필의 노래를 부른다는 것이 약간의 제약은 있었다고 보여집니다만 정희주만의 조용필을 멋지게 트리뷰트한 훌륭한 노래실력이라 저 역시 오늘만큼은 떨어지지 않겠지 라고 생각했어요. 노래도 노래였지만 카메라 시선처리와 풍부한 감정표현, 무대의 분위기를 한껏 드높이는 퍼포먼스도 결코 부족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오늘따라 정신을 좀 차린듯한 스타일리스트의 간만의 세련된 의상과 헤어스타일까지 더해져 "그대에게 가장 어울리는 노래였다고 생각합니다. 미래에도 이런 색깔의 노래를 했으면 좋겠어요" 라는 김태원의 평만큼 정희주와 꼭 들어맞는 그림과 같은 무대였는데...

마지막 탈락 예상자로 손진영, 데이비드 오와 함께 남아 먼저 손잡기를 청해 양손을 꼬옥 쥐고있을 때도 저는 절대 정희주가 떨어지리라는 예상은 하지 못했습니다. 손진영이나 데이비드 오가 오늘의 정희주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줬다고는 생각하지 못했거든요. 데이비드오는 어떻게 보면 노래보다는 무대의 퍼포먼스로 좋은 점수를 받은 것이나 다름 없는데 생각해보면 그것은 데이비드오가 구상해서 연출한 것이 아니라 방송사에서 준비한 무대 장치들 아니었나요? 이런 부분과 동화 되어 마치 노래방에서 술먹고 부른듯한 흥겨움을 전달했다는 이유만으로 데이비드오가 정희주를 누를 수 있으리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손진영 역시 방시혁이 준 7점대 점수를 받을만한 무대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전체적인 무대에서는 다소 평이했던 수준인지라 데이비드 오가 아니면 당연히 손진영일거라고 생각했었고요.

"정희주씨입니다..."


하지만 박혜진마저 낙담한듯 가르킨 탈락자는 바로 정희주였습니다. 순간 객석에서는 탄식의 낮은 함성과 함께 순간 정적이 되어 모두들 굳은듯 반응을 보이지 않았는데 그건 저 역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너무나 충격적이었거든요. 예상하지 못했던 탈락이었고 예상하지 못했던 합격이었습니다. 이윽고 눈물 어린 정희주가 애써 눈물을 감추려 눈을 깜빡거리며 어머니를 바라보는 모습과 고개를 끄덕이는 장면, 간간히 터져나오는 야유를 조용히 듣고 있으려니 그제서야 상황이 실감이 나면서 '이건 아닌데...' 라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습니다. "탈락하는 순간만큼은 울지 않으려고 했는데.. 눈물이 나오네요." 정희주의 말처럼 저도 위대한 탄생을 보면서 처음으로 찔끔 눈물이 나더군요.


이런 정희주를 바라보는 김윤아는 그 누구보다 환한 미소를 띄며 정희주를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이 미소는 멘티 선발 때도 있었던 탈락자를 호명할 때와 똑같은 아름다운 미소였습니다만 그녀의 눈에 처음으로 눈물이 고여있어 제 마음까지 함께 아려왔어요. 정희주와 비슷한 핑크 컬러의 예쁜 손톱을 하고 마치 눈물의 정희주를 감싸안아주듯 마이크를 두손으로 꼭 안아쥔채로 남긴 한마디는 기어코 저를 울리고야 말았어요.


"희주씨가 오늘 꼭 알아야 할 것은 노래를 못해서 떨어진 게 결코 아니라는 거. 참 잘했어요."


이 말은 정말 많은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위로이기도 했고 뼈 있는 충고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특히 지금 저를 보고 누구보다도 환하게 웃어주시고 계신 김윤아 선생님. 정말 너무 감사합니다" 눈물을 흘리면서도 의연하게 감사를 말하는 정희주와 그런 정희주를 누구보다 따뜻하고 환한 미소로 바라봐주었던 김윤아, 그리고 이런 김윤아의 미소의 고마움을 아는 정희주. 그들은 비록 감정을 앞세운 사제 관계는 아니었지만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하며 멘토들 사이에서 유일하게 심사위원으로서의 공정함을 가장 뚜렷하게 지키고 있었던 김윤아와 멘토 싸움의 감정적 평가에 휘둘리지 않았던 두사람이야말로 위대한 탄생에서 가장 공정한 무대를 보여주지 않았나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김윤아의 아름다운 미소와 닮아있었던 정희주의 미소처럼 비록 탈락했지만 오늘 정희주는 그야말로 최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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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17

  • 떨어질 사람은 다른 사람이였는데....
    어제는 저도 좀 황당하더라구요.

  • 공감 2011.04.30 07:54 신고

    저도 정희주에게 한표를 보냈는데 이은미 때문에 슬퍼지지가 않았어요...제 안에는 분노만이..

  • ㅠㅠ 2011.04.30 09:54 신고

    이제 더이상 위탄을 시청할 어떤 이유도 남아 있질 않네요.

  • 정말 2011.04.30 10:12 신고

    정희주씨의 탈락은 어이가 없었습니다.
    떨어질만큼 실력이 떨어졌던 무대도 아니었는데....

  • 정희주씨 정말 아까웠습니다. 잘 했는데 말이죠..
    잘 읽고 갑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 더이상 시청 할 이유가 없어진듯,,, 2011.04.30 11:41 신고

    길학미, 장재인의 뒤을 잇는군요,,,

    시청자 투표의 최대 단점인듯,,,

  • 저두 개인적으로 안타깝더라구요. 선곡에 따라, 지원자에 따라
    너무도 불공평한 환경에서 경쟁을 하는 것 같아서요.

  • cityjun 2011.04.30 14:03 신고

    100% 공감합니다. 다른 분들은 어찌 보셨는지 모르지만 어제 무대는
    저의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1. 정희주 2. 손진영 3. 이태권 4. 백청강 5. 데이비드오 6. 쉐인

    순이었거든요..

    쉐인이 외국사람이고 그의 미성의 매력을 감안했을때 데이비드오나 쉐인이
    탈락할 것이라 생각했었는데..

    정희주씨가 탈락했다는건.. 정말.. 예상밖이었습니다..

    백새은씨 탈락도 좀 충격이었지만...

  • alslekfwk 2011.04.30 15:19 신고

    정희주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너무 좋네요ㅠㅠㅠ계속 무한반복 중입니당..
    저도 정희주 백청강 이태권 이 셋이 top3에 들 줄 알앗구
    당연히 붙을거 같아서 투표안햇는데
    희주언니 그렇게 잘하고도 떨어져서 너무 안타까웠어요ㅠㅠㅠㅠ

  • 무명씨의하루 2011.04.30 16:01 신고

    저는 떨어질 사람으로 완전히 다른 사람을 예상하고 있었기 때문에... 아침에 기사보고 굉장한 충격을 받았죠. 강력한 Top 4 후보로 꼽았던 참가자인데... 아쉽습니다.

  • 아름다운 사람 2011.04.30 18:43 신고

    생뚱맞지만 김윤아씨 아름답네요.어제 보는내내 김윤아 왤케 이뻐 했습니다.
    정희주도 요즘 아이돌ㄷ다운 귀여움이나 상큼함 뭐 그런 매력은 없지만 미소도 예쁘고 성격도 인품도 좋아뵈고 노래 실력이야 말할 것도 없구요...매력적인 사람인데,너무너무 안타까웠어요.
    데이비드오가 떨어졌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백청강도 어제의 무대는 뭔가 와 닿지 않던데요.
    하지만 희주씨 곧 정식 가수로 만나게 될 거 같아요.
    아이돌 좋아하는 대중도 있지만 희주씨같은 목소리,매력 좋아하는 사람도 분명히 많거든요.엄~~~청나게 ...전 슈스케를 못봐서 모르겠지만 장재인같은 목소리보다 정희주 목소리와 분위기가 훨씬 좋더라구요.더 멋진 모습으로 만나요...

  • soso 2011.04.30 20:52 신고

    예선부터 이태권,정희주가 오래가기를 맘속으로 응원하곤 했는데, 3명이 나란히 서있는데...아~~ 정희주가 탈락이겠구나 싶더군요 이런저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김태원조의 감동 드라마라는 문구가 위대한 탄생의 재미라고 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아닌 사람들도 있기에... 앞으로 top3까지의 2번의 생방이 끝나고 나면, 오히려 관심도 하락을 불러일으킬것 같습니다.

    다시는 안봐야지 하면서도 보게 만들어준 정희주씨의 탈락이 이젠 정말 안봐도 되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정말 안타깝네요

  • 철이 2011.04.30 22:14 신고

    징글징글한 좀비같은 손진영은 도대체 누가 투표를 해서 질기게 사는건지 참...
    top12전에 손진영이 진작 떨어졌으면 나름 공정한 오디션이 될법도 했건만..
    진짜 드라마를 찍자는건지 오디션을 하는건지 알수가 없네요.
    무능한 인간들이 위탄을 오디션프로그램이 아닌 무슨 억지감동쥐어짜는 예능으로 착각하고 있다는게 큰 문제아닐런지..

    • kassan 2011.04.30 23:29 신고

      공감가는 내용이네요 이런꼴이 날줄 맨토들이 알았다면 손진영을 부활시키지 않았을텐데 그날 한번 조금 잘했다는 걸로 공정하게 심사를 해버린걸 다들 후회하고 있을것 같습니다.
      윤아누님 눈물 글썽이시는걸 보니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중복투표라도 좀 없애버리던지 이따위 시스템으로 끝까지 가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어짜피 위탄 끝난후에 가수로 살아남을 사람은 정희주, 백청강, 쉐인 정도일거라고 생각합니다. 노래잘부르는 사람은 얼마든지 있지만 성량이든 음색이든 퍼포먼스든 뭔가 눈에 확 띄는 특별한게 있는 사람은 드물거든요.

      손진영같은 뭐하나 특별한게 없는 애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top5라니 위탄의 실패는 손진영과 중복투표 때문인것 같네요.

  • lu 2011.05.01 02:46 신고

    글읽으면서눈물났습니다ㅠㅠ슬픈일이에요

  • 정희주씨가 떨어질 줄은...
    솔직히 충격이었다.
    적어도 이번 주엔 떨어질 때가 아니었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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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사람을 좋아하는가, 싫어하는가에 대해서는 그 사람을 바라보는 내 평가의 시점을 생각해보면 됩니다. 그 사람의 단점을 찾으려 하나, 아니면 단점을 애써 찾으려 하나. 전자의 경향이 강하다면 당신은 그 사람이 좋은 것이고 후자의 경향이 강하다면 당신은 그 사람이 몹시 싫은 것입니다.

사실 오늘 위대한 탄생에서 참가자의 무대 이상으로 궁금했던 것이 방시혁과 이은미의 백청강과 손진영을 대할 태도였습니다. 저번 무대에서 워낙 홍역처럼 혹독한 몸살을 앓았던 그들인지라 이번에는 소신(?)을 굽히고 객관적인 점수를 줄 수 있을지. 아니면 여전히 '나는 백청강이 싫어요' 를 고수할지가 몹시 궁금했거든요. 하지만 역시 방시혁과 이은미는 신념이 강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여전히 세트 메뉴처럼 비슷한 점수를 백청강에게 그리고 손진영에게 내리며 오로지 단점만을 지적하는 평가로 다시 시청자를 분노하게 만들었습니다.

처음 무대를 선보인 '김태원의 아이들'은 백청강이었습니다. 그는 위대한 탄생 밴드가 직접 선곡한 미지의 세계를 선곡 받았고 고음을 시작하여 고음으로 끝나는 이 노래는 백청강의 목소리와 참 잘 어울리는 곡이었고 조용필의 음색과 가장 비슷하다 느껴지는 백청강의 파워풀한 미성은 첫번째 무대를 손색 없이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위대한 탄생 밴드가 직접 지적해준 리듬감의 중요성과 호흡 조절의 완성도 역시 꽤나 안정적으로 지켜주었다고 생각하구요.


하지만 이은미와 방시혁은 여전히 이런 백청강을 폄하하고 흠집내기에 바쁘게만 보였습니다. 심지어 이은미는 마치 비난 하기 위한 장엄한 준비라도 하는듯한 얼굴로 "위대한 탄생을 통해서 만들어지는 드라마를 사랑하고 계신 분들이 유독 많은거 알고 있습니다." 라고 서두를 시작했는데 이때부터 조짐이 안좋더군요. 저 말은 백청강에 대한 불합리한 점수를 토로하는 시청자에게 던진 도전과도 같은 말이었고 내 시선은 감정에 휩쓸린 대중의 평보다는 한단계 위에 있다 라는 교만처럼 느껴져 몹시도 불쾌한 언행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은미가 왜이렇게 날이 갈수록 독설을 넘어 독선으로 냉정을 넘어선 교만으로 변해가는건지 이해가 가지 않는군요.


"하지만 위대한 탄생은 음악을 통한 오디션 프로그램입니다. 누구보다 멘티들의 성장을 원하는게 이 멘토들이거든요. 성장을 보기에는 조금 정체해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안타까움이 있어요. 다이나믹을 전혀 느낄 수 없는 무대였거든요."


이은미의 평은 일정부분 공감이 갑니다. 아주 어이 없는 평가는 아니예요. 오늘 백청강의 무대가 다소 힘이 빠져보인다는 것은 김윤아도 지적했던 부분이니까요. 하지만 그럼에도 이은미의 평가가 사기라 평가되는 것은 어떤 사람이건 장점과 단점 모두를 갖고있고 아직 프로 가수가 아닌 그들이야 당연히 장점 이상의 단점도 공유할 수밖에 없는 부분인데 첫 예선때부터 지금까지 단 한번도 그의 좋은 점을 보려하지 않고 계속해서 단점만 지적하고 있는 것은, 이제는 단점을 찾기 위한 비평이 아닌가 라는 의심이 들기 때문예요. 사람이 싫으면 단점만 찾고싶어지거든요. 장점은 외면하고 싶어지고. 평을 하기 전에 주저리 주저리 감정이 들어간 언행을 덧붙이는 것도 방시혁과 이은미 둘 다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입니다. 시청자가 드라마를 원하는 것은 알겠지만 이 프로그램은 음악을 평가하는 프로그램이다, 진심으로 하는 말입니다 라는 말을 심사평에서 굳이 덧붙이는 것은 스스로도 본인들의 평가가 어떤 감정에 치우쳐 있다는 것을 알고있기에 떳떳하지 못해서 나오는 반응이라는 생각은 안해보시는지 모르곘습니다.


김윤아 역시 이은미와 비슷한 단점을 지적했습니다만 오로지 단점만을 지적하지도 않았고 마치 감정적으로 멘티와 싸우는 듯한 언행으로 시청자를 불편하게 하지도 않았습니다. "오늘 조금 힘이 없으신것 같은데 대선배님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서서 긴장하는 마음은 알겠습니다만 기죽지 않는 무대 보여주세요" 라고 따뜻한 진심이 담긴 평을 해주었죠. 이건 단점을 "지적" 하는게 아니라 조언해주는 것이라는 느낌이 옵니다. 그래서 시청자가 김윤아의 평에 불만을 갖지 않는 것이예요. 같은 단점을 지적했음에도 왜 이은미의 말만 불쾌한지 그녀는 스스로 자신의 공정성을 돌아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더욱이 이들의 평을 신뢰할 수 없는 것은 '일관성' 입니다. 방시혁과 이은미 이 두사람은 스스로의 평에 대한 일관성도 유독 백청강, 손진영에게만 상실한 상태이고 다른 멘티들을 비교한 점수 차이도 전혀 일관성을 느낄 수 없는 온도 차이가 확연한 평가이기에 사심을 의심하게 되는 거예요. 노지훈에게는 그토록 따뜻한 미소를 보여주며 "집 떠나온지 너무 오래됐죠? 그걸 감안해도" 라는 사심을 드러내고 데이비드 오 역시, 그토록 가창력을 깐깐하게 평가하는 이은미가 아무런 음악적 기교에 대한 지적도 없이 오로지 퍼포먼스 하나만 보고 (그 퍼포먼스 마저도 데이비드오의 퍼포먼스가 아니라 무대장치가 80퍼센트 이상이었습니다) 9점 이상의 최고점을 준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는 치사한 처사였습니다. 모든 사람에게 까탈스럽게 하나의 기준을 두고 지적을 한다면 모르겠으나 왜 그 평가가 누구에겐 박해지고 누구에겐 선해지나요?

 


이는 방시혁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퍼포먼스와 무대장악력을 무엇보다 가수의 가장 큰 기준으로 보던 그가 백청강의 하트브레이커라는 관객평이 가장 좋았던 무대는 혹평과 함께 최저점을 주고 비난을 받은 사례가 있지요.

방시혁의 심사평 역시 전혀 와닿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심사위원은 묵언으로 점수를 내리는 것이 아닌 자신의 심사를 설명해주어야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 자리에 앉아있는 것이고요. 손진영의 점수가 7.9점으로 최악이라면 그 점수를 내린 이유를 설명해주어야할텐데 "패자부활전과 같은 감동을 또 느끼고 싶습니다" 라는 건조한 심사평 한줄로 어떻게 그 점수가 납득이 될거라고 생각하는지. 차라리 이은미는 트집을 잡으려는 성의라도 있는데 방시혁은 이마저 없는듯 합니다. 왜 7.9점인지 가창력은 어땠고 기교는 어땠고 무대 밸런스는 어땠다라는 말을 해줘야지요. 그냥 패자부활전과 같은 무대를 또 보고 싶다고 7.9점이라니, 그냥 싫은 거다 라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방시혁은 제대로 심사평을 좀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무대를 보고 평가하는 것이 아닌 "이전 무대가 더 잘했다" "발전이 없을 것 같아서" 라는 미래형으로 심사를 하고 "다음 무대에서 더 잘할 것 같아서" 라고 호평을 하는 것은 방시혁이 무슨 시간을 달리는 소녀라도 된다는 것인지. 지금 무대는 지금 무대만 평가를 하고 그 평가에 대한 합당한 이유를 설명 좀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방시혁과 이은미가 납득 가능한 평을 해준다면 그들의 점수가 7점이건 9점이건 별 문제는 안됩니다. 하지만 항상 그들의 점수가 논란에 휩싸이는 것은 낮은 점수와 높은 점수에 대한 평이 객관적이질 못하고 지극히 사적인 감정이 들어간 무미건조한 평가이며 일관성이 없기 때문이죠. 대중이 드라마를 좋아해서, 이은미 방시혁이 그냥 미워 죽겠어서도 아닙니다. 제발 심사위원이라면 심사위원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수준 높은 평가를 좀 봤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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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 의견과 비슷한 부분이 상당히 많으시네요. 트랙백 걸고 갑니다.
    그런데 닥터콜님 사용하시는 스킨에서는 트랙백이 어딨는지 찾기도 힘드네요 ㅎㅎ

  • 덕분에 정희주만 ㅠㅠ

  • 잘 읽었습니다...
    뭐 저도 위탄 보긴 했는데 이건 뭐 중간중간 재미를 주는 요소도 없고
    그냥 노래만 부르고 훌쩍 끝내더라구요...
    이미 저 두 사람은 위탄으로 반은 이미지 깎아먹고 들어갈듯 싶어요...
    개인적으로 위탄때문에 빡쳐서 슈퍼스타k2를 계속 찾게 되는 자신을 보게되는군요..
    k3, 8월부터 시작이라는 데...
    아오 한참 남았네요 ㅠㅠ..

  • 공감 2011.04.30 07:50 신고

    이은미가 저를 드라마에 미쳐서 귀를 닫아버린 하찮은 대중으로 만들어버렸어요......
    이은미의 그 발언으로 인해 사람들이 자기한테 동정표 준다고 생각하진 않을지 걱정이 되더군요. 백청강이요..
    도전자를 눈앞에 두고 그런말을 했다는게 제 눈으로 보고도 믿어지지 않았습니다. 어른이 아니예요...덜된 사람이예요.

  • 너무나 동감.. 2011.04.30 08:54 신고

    제가 정말 아쉬운것은...
    백청강과 손진영이 그동안 많은 발전을 보여줬음에도 불구하고...(이번 손진영 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부분은 아예 언급도 없이
    이은미와 방시혁는 지속적으로 두 멘티에 대해서 평가가 아닌 비난만으로 사기를 저하시키고 기를 죽이는 것 같아요..
    백청강의 비음도 독특한 음색으로 매력으로 발전할 수 있고..(조용필씨도 비음 쩔죠)
    손진영의 처절함도 심금을 울리는 매력으로 발전 할 수 있음에도...
    이 두멭티가 본인 눈앞에서 사라져 주길 전전긍긍하는 속내를 대중에게 "왜 내말 안들어?? 난 전문가라구.."하면서 억지쓰는 의도만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백청강과 손진영이 두 멘토의 의도처럼 기죽지 말고... 대중이 TOP5에 올려주고 다음무대를 기대하는 맘을 알고.. 자신감을 갖고 더더욱 정진하면서 좋은 무대를 보여주길 바래봅니다.

  • VAMOS 2011.04.30 11:59 신고

    전 어제 연아양 경기를 보느라 맨 마지막에 꽃가루 날리는 것만 보았지만
    블로거님들의 글을 종합해보면
    차라리 이방커플이 대놓고 난 너 싫어
    라고 하는게 상처를 덜 받지 않을까 싶다는 생각도 듭니다
    저들이 자기들 싫어한다는 걸 모르진 않을테니까요 ㅠㅠ

    정희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김서리나 2011.04.30 14:38 신고

    동감입니다. 솔직한 자신의 의견을 객관적이며 공적한 잣대를 이용하여 써주셨네요. 잘 읽었습니다. 님의 글에 저의 생각을 조금 더하겠습니다.

    독자의 공정한 판단을 위해 일단 그년의 망언내용 전문을 보시죠. "아... 위대한 탄생, 탄생에서 만들어지는 드라마를 사랑하고 계신분들이 유독 많은 거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위대한 탄생은... 음악을 통한 오디션 프로그램입니다. 아 그래서... 누구보다 멘티들의 성장을 원하는게 이 멘토들이거든요. (침 빨아 삼키고 고개 갸우뚱하며) 성장을 보기에는 조금 정체해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안타까움이 있어요. 다이나믹을 전혀 느낄수 없는 무대였거든요? (시선 깔며) 10점 만점에 8.2점 드리겠습니다."

    저는 다음과 생각이 들더군요. 다소 과격하게 들릴수 있으나 솔직히 옮겨봅니다. "뭐 저런 년이 다 있지? 세상이 넓기에 개념상실한 인간들 물론 있겠지만 저렇듯 자신의 위치를 완벽히 망각하며 망언을 일쌈는 인간을 저 자리에 심사위원이랍시고 앉혀논 제작진의 섭외기준은 무엇이었을까? 심사위원자격을 준 캐스팅이 실수였다하더라도 매주 평가불가한 발평가와 히스테릭한 망언을 생방송을 통해 배설해버리는 인간을 프로그램감독 및 총책임자는 관리는 않고 방관만 하고 있는건가? TV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출연진 중 '멘토/심사위원'은 '멘티/경연자' 만큼 주목을 받는 '주조연급' 아니던가? '저명한 음악인들이시니 멘토샘들 맘대로 하세요.'가 제작진의 태도인가?"

    멘토는 멘티와 짝을 이루는 단어이다. 이은미는 이 두 단어들의 쓰임새조차 모르고 있다. 멘토를 공인 벼슬 쯤으로 망각하고 있는것이다. 아마도 "나는 멘토다!"를 하루에도 수십번 자신에게 외치지 않을까싶다. 이은미는 이미 탈락한 경연자들의 멘토이지 시청자의 멘토가 아니다. 위대한 탄생에서 이은미의 멘티들이 전원 탈락함으로서 이미 이은미의 멘토직은 공식적으로 종료되었으며 이제 남은 심사위원의 역할만 열심히 그리고 공정히 수행하면 된다. 상황 및 업무판단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인간을 "멘토님 대접"을 하며 마구 풀어 놓으니 당사자의 망각은 심해져만 간다. 이 대단한 멘토님은 근래 급증한 자신에 대한 혹평에 기분이 상하셨는지 이젠 아예 대놓고 생방송을 통해 따끔히 한마디 하시며 시청자들을 가르치신다.

    또 한가지 이은미의 망각은 그년의 발언 중에 여실히 들어나 있다. "위대한 탄생은... 음악을 통한 오디션 프로그램입니다." 그렇다. 이은미는 "음악을 통한 오디션 프로그램"과 "오디션" 조차 구별 못하고 있다. "드라마"가 없으면 그게 "오디션"이지 "TV 오디션 프로그램"인가? 이정도 되면 "무식이 죄"란 말밖에는 할 수 없다. 이후 삼대가 고생스러울 것으로 보인다.

  • 물하별진 2011.04.30 15:26 신고

    어제 연아양 경기 보느라 위탄 마지막 밖에 보지 못했어요..
    방시혁..그는 자타가 공인하는 우리나라 최고의 프로듀서이죠..
    이은미..그녀는 자타가 공인하는 우리나라 최고의 여성디바죠..
    그럼에도 그들은 최고의 멘토일수는 있어도 최고의 심사의원은 아닌것 같아 마음이 안좋네요..근래 그들의 심사평을 들어보자면 일관된것이 하나도 없다는것을 느낍니다..
    어제 이은미님의 심사평은 정말 시청자로 하여금 불쾌감을 느끼게 하는 평이었다고 생각합니다..노래로서 오랜시간 대중에게 감동을 주었던 그녀가 이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일관성 없는 심사로 많은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주고 있다는것이 참 아이러니 하네요..
    전 전문가도 아니구 노래를 잘하는 사람도 아닙니다..그렇지만 백청강 정희주 손진영의 노래를 들으며 참 노래 잘한다 라고 생각하고 지난주에 세사람에게 투표를 하였습니다..그들의 드라마를 보기 위해서가 아니였는데 잘했다고 생각해서 투표한것인데 앞으론 투표를 하지 말아야 될것 같아요..저 같은 음악에 음자도 모르는 사람이 투표를 해서 이은미라는 대가수가 꼭 떨어뜨리려고 하는 사람이 자꾸 붙게 되는것 같아서..
    ㅠ.ㅠ 그렇지만 방시혁님 이은미님 이것만은 아셨으면 해요..저같은 문외한 마저도 노래로서 감동하게끔 만드는 사람을 뽑는게 위대한 탄생이 아닐까요..그것이 진정한 위대한 탄생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이은미님은 이프로가 빨리 끝나고 제자리로 돌아가셨으면 해요..누가 뭐래도 이은미님의 노래는 정말 감동이거든요..

    • 오동감 2011.05.01 18:44 신고

      제 생각에 이은미씨는 최고의 멘토도 아닌것 같습니다. 멘토가 되기엔 한없이 부족한 분 아닐까요. 멘토의 뜻이 뭔지 다들 아시겠죠? 방시혁씨는 최고의 프로듀서인지는 몰라도 인격적으로도 아닌 사람인듯합니다. 그냥 상품을 만드는 사람이겠죠. 빨리 두사람 내려가시기를.

  • 공감공감 2011.04.30 17:46 신고

    지난주 다른 멘토들에게 칭찬받고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던
    백청강이 방시혁,이은미에게 받은점수 7.1,7.2
    백청강의 하트브레이커 무대에서 모창이 보인다고 했던 방시혁이 더 모창이 보였던
    권리세에게 준 점수 9.2
    백청강의 무대가 다이나믹하지 않고 모창이 보인다고했던 이은미가 정말 감동도없고 실력도 별로였던 데이비드 오에게 준 점수 9.3
    정말 기가막히고 코가막힌다 그져?

  • 참여방송 2011.04.30 19:09 신고

    상황이 이렇게까지 터무니없어졌으니 제작진도 대응을 해야합니다. 특정 비호감인 인물에 대한 안티들의 악플이 아닙니다. 방송프로그램 제작과 진행에 주인의식을 가지고 참여하는 시청자들의 목소리입니다. 이은미 즉각 퇴출시켜야 합니다. 제작진 회의에서 혹시라도 욕먹는 이은미가 적어도 노이즈 마케팅은 하고 있지않냐는 식의 의견이 있다면 이는 결국 시청자를 얕보는 시각일수밖에 없습니다. 제작진의 반성과 즉각적인 상황해결을 촉구합니다. 위탄을 살립시다. 후속 시즌들이 자리를 잡아 롱런하려면 지금 즉시 기강을 세워야합니다. 말만 시청자와 소통한다 말고 나가수 사태까지 가기 전에 시청자들의 지배적인 의견을 수렴하여야 할 것입니다.

  • 아라리 2011.04.30 22:59 신고

    이 글을 보면서 왜 시즌 투가 보일까요?

    아마 시즌 투가 나오면 참가자들은 멘토들에게 관심 받기 위해 애를 쓸 것 같고

    나중에 본격적인 대결이 되었을때는 자신의 기호에 따라 점수를 주고...

    아마 시즌 투가 그런 식으로 진행된다면 원보다 더욱 혹독하게 비난 받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숱한 화제를 모으는 프로라고 했던 엠씨의 말은 맞아도 그 화제가 나쁜 쪽으로 더욱

    화제가 된다면 아마 더욱 욕을 먹고 그 피해는 그 참가자들과 스승이 될 연예인이 되겠지요.

    객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뭔가 장치를 해야하지 사람의 편견은 쉽게 깨지는 것도

    아니고 기호도가 달라지는 것도 아니니 심사의 평도 쉽사리 바뀌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 두서 없는 주저리가 길었네요.

  • 열린사회 2011.05.01 14:58 신고

    [나는 멘토다... 위대한 탄생의 멘토와 멘티...]
    위대한 탄생 이은미 망발 완벽분석
    http://friendcjjang.tistory.com/210

  • 서핑 2011.05.02 00:57 신고

    위대한 탄생 두 번째 미션에서 김태원님이 백청강씨 노래를 듣고 “솔직히 네버엔딩스토리 후렴구를 저 만큼 부르는 사람은 우리나라에 몇 안됩니다.”라고 극찬에 가까운 평가를 합니다.
    이은미씨는 “앵앵 거리는 코 맹맹이 소리 밖에 아무것도 들리지 않았다.”고 극단적인 평가를 합니다.
    백청강씨가 거의 떨어졌는데, 김태원님이 이은미님한테 부탁하다시피 말하죠.
    “이 친구 한 번만 더 기회를 주면 안될까” 하구요
    이은미님은 마지 못해 한다는 듯이 “그럼 한 번만 더 기회를 주죠”라고 하죠.김태원님은 나중에 백청강씨한테 푸념하듯이 얘기합니다. “저도 한계가 있죠. 버티는게 너무 힘들어요.”
    박칼린님은 백청강씨의 노래는 집중력이 뛰어나고 강단과 끈기가 있다고 평가합니다.
    사람의 시선을 끄는 매력도 있다고 합니다.
    손진영씨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이 친구 왜 뽑았는지 알 것 같아요”라고 하면서 긍정적인 평가를 합니다.
    제가 보기에도 백청강씨 노래에는 장점이 정말 많습니다.
    신비할 정도로 한계나 무리없이 올라가는 고음역.
    대단히 맑고 깨끗한 고음은 시원한 느낌 즉 청량감을 느끼게 해 주면서도 동시에 왠지 슬픈 음색에서 나오는 아련함이 느껴집니다.
    이런 부분은 누구도 흉내낼 수 없기 때문에 정말 보컬로서는 갖기 힘든 최고의 장점이지요.
    손진영씨 역시 음색이 독특하고, 폭넓은 음역대와 풍부한 성량을 갖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 초기에는 실력이 많이 떨어졌고, 전문적인 교육을 전혀 받지 못하였기 때문에 촌스럽고 세련되지 못한 창법을 구사 했었지요.
    그야말로 이 프로그램에서 초기부터 모토로 내세운 원석이라는 단어에 꼭 맞는 참가자였죠.
    즉, 원래 타고난 자질은 뛰어나지만 제대로 닦여지지 않은 그런 도전자였습니다.
    그 증거가 갈수록 실력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아마도 박칼린님은 백청강씨의 그런 장점들을 본 모양입니다.
    그렇다면 이은미님의 심사평은 왜 그렇게 가혹할까요.
    관점이 다르기 때문일 것입니다.
    관점이란 단어는 글자 그대로 대상을 어디에서 보는가라는 의미입니다.
    미술을 예로 들면 로뎅의 생각하는 사람이라는 조각을 10미터 떨어져서 보는 관점이 있을 수 있고, 10센티 떨어져서 손톱을 어떻게 조각했는지 발톱을 어떻게 조각했는지 보는 관점이 있을 수 있겠죠.
    또 한가지 예를 들자면 직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인데, 프로젝트의 기획안을 부하직원이 작성했을 때 어떤 한 관리자는 전체적인 기획안의 내용과 가능성 등을 주로 검토합니다.
    다른 한 관리자는 같은 기획안을 보고서 그 안에 맞춤법이나 오탈자나 띄어쓰기 줄맞추기와 같은 것을 주로 검토하고 지적합니다.
    백청강씨의 장점은 감성과 느낌과 같은 좀 더 높은 차원에서나 감지할 수 있는 부분이지 가창의 세세한 스킬 부분만 집중하면 감지하기 힘든 부분입니다.
    반드시 시기와 질투, 그리고 증오 때문에 저렇게 하진 않았다고 믿고 싶습니다.
    하지만, 관점에 대해 지나치게 자신하면 독선으로 흐르게 됩니다.

  • 프로그램 좀 제대로 보고 글 쓰시길 2011.05.02 09:04 신고

    칭찬도 함부로 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남 욕할땐 더더욱 그렇구요.
    이은미가 지금까지 백청강의 좋은점은 한번도 안 보고 단점만 집어내려고 한다구요?

    김태원이 백청강에게 네버엔딩스토리 고음에서 너정도 하는 사람도 드물다고 했죠?
    그 평은 이은미가 백청강을 처음 봤을때 이미 했던 말이에요.
    중국 예선때 "오디션을 통해서 많은 참가자들을 봐왔는데 노래를 가장 쉽게 하는 사람들중의 한 사람을 만났다"라고 말했어요.
    가장 먼저 백청강의 최대 장점을 알아보고 언급한 사람이 이은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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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탄생의 김태원과 방시혁의 미묘한 신경전이 드디어 가시화 되었습니다. 김태원 멘토팀을 견제하여 일부러 낮은 점수로 "복수" 한 것이라는 원성이 이곳저곳에서 터져나왔고 급기야는 방시혁 스스로 이에 대해 해명하는 사태가 나오고야 말았습니다. 방시혁은 이에 대해 말도 안되는 오해라며 억울해 했습니다. 김태원과 자신이 서로의 제자에게 점수를 낮게 주는 것은 견해 차이일뿐 감정적인 의도는 전혀 없으며 이는 자연스러운 결과라는 것이 그의 말이었습니다.


방시혁은 예전 모 언론사 인터뷰에서 "독설가 이미지로서 받는 비난은 즐길 수 있는데 각종 음모론을 접하게 되면 삶이 척박하구나 하는 걸 느낀다. 지훈이 내 연습생이었다거나 이미소를 탈락시키기 위해 화장을 일부러 밉게 했다거나 김태원 멘티들을 탈락시키기 위해 점수를 낮게 주고 있다는 등의 음모론은 100% 오해다. 방송을 속여가면서까지 할 필요가 있겠는가" "'위탄' 안에서 내가 소수자구나 생각한다. 사람들이 내 얘기는 의도를 의심하고, 다른 분들 얘기는 진정성을 인정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메인스트림에는 나밖에 없는 만큼 메인스트림의 입장을 대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독하다기보다는 팩트를 에둘러 말하지 않은 것뿐이다. 방송에서는 항상 착하게 말해야 한다는 선입견 때문에 그렇게 심하게 들리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 라며 억울하다는 제스추어를 취했습니다.

다른 멘토들의 이야기는 진정성을 의심하지 않고 그대로 받아들이는 시청자들이 오로지 방시혁의 의견에만 의도와 진정성을 의심하고 곡해 해석해서 바라본다는 항변이었습니다. 물론 백댄서를 더 부각시키며 업그레이드는 커녕 다운그레이드하여 떨어진 이미소나 어린아이에게는 도무지 어울리지 않았을 곡만, 그것도 무대 3일 남겨 놓고 바꿔버려 긴장해서 실수까지 하게했던 방시혁이 이로 인해 비난을 받는 것이 만약 정말 자신의 의중에 꿍꿍잇속이 없었다면 충분히 억울할수는 있는 문제라고 보여집니다만.. 방시혁은 가장 중요한걸 모르고 있는것 같습니다. 위대한 탄생이라는 프로그램의 신뢰도를 가장 깎아먹고 있는 사람이 도대체 누구냐는 것이죠.


사람들이 처음부터 방시혁의 의견을 곡해하고 의심했던 것은 분명 아닙니다. 저 역시 독설을 내뱉던 그의 의견을 존중하면서도 그 가운데서도 브로치를 내밀던 그의 진정성을 사이먼 코웰 이상으로 찬양했던 시절이 있습니다. 방시혁은 초중반 리허설 오디션에서 분명 독설이 심하다고 비난도 받았지만 그 이상으로 그의 의견이 존중 받았던 시절도 있다는 것을 다 까먹었나요? 이런 방시혁이 어느순간 비난을 넘어선 의심을 받게 된 것은 본인의 태도에 있다는 것을 왜 모르는지 모르겠습니다.

생방송 오디션에서 전면에 기계음을 깔아버리지 않나, 감정이 좀 상했다고 하여 납득할 수 없는 최저점을 연속으로 내리지 않나... 백청강의 하트브레이커가 가장 큰 호평을 받았으면서도 최저점을 매긴 방시혁과 이은미가 세트로 비난을 받고 있지만 전 이은미보다는 방시혁이 더 이해가 안가더군요. 심사에 절대적, 객관적이라는 것은 없을 수 있습니다. 그들도 사람이니까요. 하지만 사설 오디션이 아닌 말 그대로 대국민 오디션이라는 간판을 내건 공중파 오디션인 만큼 최소한 내 입맛대로 자르고 붙이는 행위가 아닌 납득할만한 기준은 있어야 한다는 것을 방시혁도 인지하고 있으리라 믿습니다. 하지만 백청강을 평하는 방시혁의 모습에는 그 기준이라는 것이 불명확했습니다.


방시혁이 이때까지 멘티들에게 가장 많이 지적했던 것은 예술성보다는 카리스마와 무대 장악력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뮤지션보다는 아이돌에 더 걸맞는 캐릭터를 선발하려 했던 것도 방시혁이었구요. 아이돌 연습생스러운 노지훈과 초반 이미지를 완전히 바꾸기까지하며 아이돌 워너비가 되어버린 데이비드오를 가창력이 뛰어난 뮤지션으로 키우고 싶어하는 의도였다고는 도무지 보여지지 않으니까요. 스타성과 시장성을 가장 중요시하던 방시혁이었기에 그 어떤 멘토보다 가장 흡족해야할 무대가 바로 백청강의 하트브레이커였다고 생각합니다. 쓸데없는 첨언 없이 할 일만 하는 듯한 박혜진이 처음으로 사심을 드러내며 대단한 무대였다고 평할만큼 카리스마와 스타성이 단연 빛난 무대였습니다. 이것은 방시혁이 항상 주장해왔던 '무대장악력'을 그대로 충족시켜준 무대였습니다. 이런 백청강에게 7점대 초반의 점수를 준다는 것은 기존의 방시혁이 주장하던 의견과는 상당히 상이 되는 부분이기에 당연히 불만이 쏟아져 나올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방시혁의 의견은 이은미의 "지드래곤 모방 같다" 라는 말을 그대로 옮겨 왔기에 더욱 신뢰도가 떨어지게 느껴졌습니다. 심사평도 상당히 사무적이었고 건조했습니다. 자신만의 의견을 첨언했으면 또 모르겠으나 바로 옆자리의 이은미의 혹평을 앵무새처럼 그대로 따라 말하니 트집을 잡기 위한 트집으로 밖에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비록 모방이었다고는하나 춤과 라이브를 그토록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는 사람은 기성가수중에서도 보아 외에 사례를 찾아보기 어려울만큼 완벽한 무대를 백청강은 보여줬습니다. 그것을 스타아이돌 기획자인 방시혁이 모를리가 없고 그랬다면 최소 7점대 초반이라는, 정말 치명적인 실수를 하거나 눈 뜨고는 못봐줄 형편 없는 무대를 보여준 사람에게나 주는 점수 보다는 높았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과거 멘티 선발 오디션에서 건강상의 이유와 시차 적응을 못해 상당히 피로한 상태에서 겨우겨우 거위의 꿈을 불러냈던 참가자가 있습니다. 이 참가자는 노래를 부르기 전부터 "제가 시차 적응을 못해서요" 라는 말을 시작했는데 이때가 제가 위대한 탄생에 신뢰를 갖고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아니었나 합니다. 방시혁 이하 멘토들은 이 말을 차갑게 끊어냈습니다. "그래서요?" 라는 신승훈의 차가운 묵살과 대부분의 멘토들의 아프다는 변명은 통하지 않는다라는 말은 제겐 상당히 인상적으로 다가왔고 이 에피소드는 이후 멘토들의 의견을 신뢰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때 방시혁이 했던 말도 걸작이었습니다. "서의환씨. 앞으로 다시 오디션을 보시더라도 내 컨디션이 안 좋은걸 감안해달라 그런 말은 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모두가 자신의 사정이 있어요." 하지만 방시혁은 도대체 뭔가요? 멘티 스스로도 하지 않는 변명을 본인 혼자서 블라블라하며 데이비드 오는 몸이 안좋았고 노지훈에게는 이번 노래를 선곡할때 부모님의 이야기를 하라고 했다는 쓸데없는 첨언을 덧붙이는 것은 분명 동정심 구걸로 느껴졌습니다.


"저는 가수한테 노래를 주문할때 사실 개인사 얘기하는걸 굉장히 싫어하는데" "아파서 그런지 더 초췌해 보였던것 같아요. 멘토로서 뭐 자랑스럽습니다" 은근슬쩍 아픔과 개인사를 부각시키는 방시혁의 말은 치사하고 비열해보이기까지 했습니다. 사람들이 방시혁의 의견에 공감할 수 없고 그의 말에 다른 의도가 있음을 의심하는 것은 방시혁의 평에 기준이 없기 때문이고 본인 스스로 참가자들에게 명했던 지적을 자신은 지키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방시혁은 유일한 메인 스트림으로서 메인스트림의 모습을 보여주어야할 필요성이 있다고 거듭 강조했는데 그가 보여주려는 것이 음모와 비리가 가득한 "현실의 쓴 맛" 이었던 것인지... 방시혁은 알아야 합니다. 멘토들이 멘티들을 평가하는 순간 대중들은 그 평가의 잣대로 멘토들을 평가하게 된다는 것을요.이제 남은 방시혁의 제자는 데이비드 오 뿐이군요. 방시혁의 이런 일관성 없는 '말' 이 결국 자신의 멘티에게 피해가 돌아오는 ARS 투표의 맹점의 역풍을 맞지 말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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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아 * 청강씨. 여태까지 이걸 어떻게 안하고 참았어요. 다른 부분을 다 떠나서 무대 위에서 발휘해주신 집중력과 카리스마에 만점이라도 드리고 싶은.. 마음이구요. 10점 만점에 9.2점 드리겠습니다.

신승훈 * 아이돌 미션에 맞았어요. 그리고 춤 정말 멋있었구요. 그러다보니까 그전에 있었던 그 차져갔던 목소리가 그 춤을 신경쓰니까 예전의 약간 목소리가 좀 나오는데 다음에 올라가더라도 그건 좀 주의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0점 만점에 8.9점 드리겠습니다.

이은미 * 저는 지금 정도의 무대라면 백청강씨가 완벽히 모창이라는 것을 극복하셔야 되는 모습을 보이셔야된다고 생각해요. 근데 아직도 노래 후반으로 갈수록 왠지 이건 지드래곤의 표현이다 라는 생각이 들어요. 백청강씨만의 표현이 저는 간절합니다. 10점 만점에 7.2점 드리겠습니다.

방시혁 * 저는 백청강씨가 지금 무대보다 훨씬 많은걸 가진 사람이라 생각하구요. 오늘은 백청강씨보다는 지드래곤이 너무 보여서 10점 만점에 7.3점 드릴게요.


자, 김태원 멘토 표정을 잘 모르겠습니다.



김태원 - 어떤 이들이 기계로 꾸미는 소리조차 그대는, 리얼로 해내셨습니다. 오늘 무대는 완벽했습니다.




심사라는 것 자체가 주관적인 것입니다. 그들은 기계가 아니니까요. 당연히 자신의 경험, 생각, 가치관에 따라 평을 달리할 수 있습니다. 이건 당연한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음악적인 가치관이 아닌 사람에 대한 가치관을 필두로 하며 점수를 매긴다는 것은 전혀 상반된 이야기라 생각합니다. 그건 이미 심사가 아닌 심사를 핑계로 휘두르는 공격에 불과합니다. 이게 바로 감정싸움으로 연결 되는 것입니다.


몇주전부터 방시혁VS김태원의 보이지 않던 감정싸움이 이제 제대로 가시화 되고 있습니다. 인기 많은 김태원을 향한 눈에 띌만큼의 다른 멘토들의 견제속에 김태원이 외롭겠다, 감정 상하겠다라는 생각을 종종 했는데 그것을 너무 티나게 표를 내는 방시혁으로 인해 김태원이 마침내 울컥한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지금은 국민할매라지만 말로 사람도 죽인다는 김태원이었기에 그의 공격성은 지금도 퇴색되지 않았습니다. 저번 손진영을 향한 지적이 마음에 사무쳤던 것일까요? 김태원은 제법 괜찮은 무대를 보여준 데이비드 오를 향해 최저점을 주는 것은 물론 평가 역시 상당히 시큰둥하고 무성의했습니다. 독설 속에서도 홀로 칭찬과 독려를 해주었던 따뜻한 내 마음 속의 멘토 김태원의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김태원의 최저점과 감정이 실린 평가 속에 방시혁 역시 울컥한듯 했습니다. 참 이를 참고 넘어가지 못하고 너무 심하게 티를 낸 방시혁도 유치하지만요.


마치 짠것처럼 이윽고 김태원 멘토의 손진영과 백청강이 연달아 올라오자 방시혁은 작정이라도 하고 있었던듯, 연속 7점대 초반의 낮은 점수를 책정합니다. 심사평 역시 굉장히 감정이 실린듯한, 울컥함이 느껴지는 차분하지 못한 느낌의 비평만이 가득한 악평이었습니다. 좋은게 좋은거다라는 식으로 극찬만을 했던 다른 멘티들이나 살벌함 속에 다정함도 있었던 방시혁의 평이라고 보기엔 다분히 감정이 실려있는 느낌이었죠. 사실 멘티들에 대한 평이야 각자 다를수 있지만 신승훈, 김윤아가 각각 최고 점수를 내린 백청강에게 7점대 초반 점수라는 것은 저로서도 납득하기 어려웠고 이전의 손진영의 점수도 역시 비슷한 점수였다는 것을 감안하면 과연 이게 객관적인 점수인가? 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수밖에 없게 했습니다. 사실 7점대 초반이라는 점수는 무대 위에서 돌이킬수 없는 실수를 했거나 (노지훈 같은) 정말 형편 없는 저질 무대를 보여줬을때나 나올만한 점수 같은데 연속으로 7점대 초반을 내리는 방시혁의 모습은 이성을 상실한 느낌이더군요.


이윽고 잠시 정적이 흐른뒤 박혜진 아나운서가 김태원에게 던진 말이 압권이었습니다. "자, 김태원 멘토. 표정을 잘 모르겠습니다." 박혜진 역시 김태원의 울컥함을 느끼고 있는듯 했습니다. 사실 백청강의 무대 퍼포먼스를 보고 기존의 다른 멘티들과 다르게 극찬을 했던 박혜진인지라 냉정해야할 심사위원이지만 방시혁의 점수에 어느정도 불만을 가졌던것 같았구요. "어떤 이들이 기계음으로 꾸미는 소리조차 그대는, 리얼로 해내셨습니다. 오늘 무대는 완벽했습니다" 굳어있는 표정으로 내뱉듯 던진 김태원의 말은 충격적이기까지 했습니다. 저번주 무대에서 기계음 무대로 비난을 받은 방시혁을 그대로 비난하는듯한 어조였으니까요. 설사 그게 아니었다고해도 방시혁의 입장이라면 자신을 공격하는 것이라고 받아들일만한 상황이었습니다. 이 말이 적중했던 것인지 방시혁은 이후 내내 멘티들의 퍼포먼스에 웃지도 않고 굳은 표정으로 그들의 무대를 관람했고 사무적인 어투로 심사를 하기 시작했으니까요.



김태원의 마치 분노를 표출하는 듯한 기계, 리얼 이라는 말의 읖조림도 얼굴을 찡그리며 말하는 늬앙스가 비꼬는 의도가 명확해 보였습니다. 이 공기를 가장 먼저 느낀 것이 바로 박혜진 아나였습니다. "김태원 멘토...표정을 잘 모르겠습니다" 라는 말은, 이후 시작될 공격을 예감하는듯 했어요. 김태원이나 방시혁이나 감정 싸움으로 멍드는 것은 본인들이 아닌 멘티들이라는 것을 알아주었으면 합니다. 방시혁이 잘못한 것이지 데이비드 오가 미운 것은 아니잖습니까? 덧붙여 백청강이 김태원은 아니잖습니까. 두사람의 감정싸움은 서로 술로 풀며 해결하시고 방송내에서 이런 프로답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방시혁의 점수를 납득할 수 없었던 것은 심사의 기준이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사실 이은미는 어느정도는 이해가 갑니다. 그녀는 백청강의 모창 스타일을 무던히도 싫어하던 사람이었고 오디션때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지적해왔던 사항이니 이은미가 싫어할만한 스타일일수도 있구나 라고 해석을 해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방시혁이 이제껏 심사의 기준으로 삼았던 것은 스타성과 무대 장악력이었습니다. 아이돌 미션에서 이 조건을 백청강 외에 완벽하게 소화해낸 사람이 도대체 누군가요? 힐리스 신고 세븐 워너비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자신의 제자 노지훈보다는 적어도 지디의 냄새가 났을만큼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그게 비록 모방이었다고 하더라도 일정 수준 이상의 퀄리티를 보여주었다면 감안을 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하구요. 최고점을 주어야 했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렇게 압도적인 최저점은 당연히 사심이 발현되었다고 볼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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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재밌는 것이 불구경과 싸움구경이라고 하더군요. 오늘 저는 위대한 탄생에서 정말 제대로 싸우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싸움이 서바이벌 오디션이라는 프로그램의 덕목에 맞게 아이들의 싸움 구경이었다면 좋았겠습니다만 반대로 학부모의 싸움 경쟁으로 벌어져 불편한 마음 가눌 길이 없더군요.

언제부턴가 위대한 탄생의 분위기가 이은미,방시혁,신승훈VS김태원으로 커지고 있다는 생각을 해보신분 안계신가요? 첫회부터 그런 조짐이 보이더니 이번 회차에서는 아예 체면 불사하고 서로 티나는 감정싸움을 하고 있어 이건 프로그램을 보자는건지 학예회를 관람하는 학부모의 모습을 지켜보는 것인지,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 지경이더군요. 특히 언제부턴가 이은미와 방시혁은 아주 세트로 김태원팀을 떨어뜨리려고 작정을 하고 있는것 같아서 굉장히 보기 안좋습니다. 이에 대항하는 김태원 역시 안타깝긴 마찬가지고요. 그와중에 중립을 지키는 김윤아는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고 신승훈은 본심을 모르겠습니다.


저번주 기계음 무대라고 무던히도 비난을 받았던 데이비드오는 오늘 무대에서 아티스트의 역량을 보여주겠다며 보아의 넘버원을 어쿠스틱 버전으로 편곡해서 부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다소 발음을 씹는 경향을 보여주었고 그다지 충실감이 있는 무대라기엔 아쉬운 느낌을 보여주었지만 전체적인 위대한 탄생의 수준(?)을 감안하면 나쁘지는 않은 무대였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데이비드 오
 김윤아  김태원  신승훈  이은미
 8.6  8.0  8.3  8.2

김윤아 * 네. 데이빗의 본인의 매력이 잘 살아났다는 무대라고 생각이 되구요. 데이빗은 아직은 강한 남자보다는 순수한 남자 쪽인것 같아요. 10점 만점에 8.6점 드리겠습니다.

김태원 * 아 그대는 많은 이들 앞에서 노래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좀 더 노력 하셔야 됩니다. 10점 만점에 8.0 드리겠습니다.

신승훈 * 아마 이 얘기일 거예요. 즐기는건 좋은데 감정에 조금만 더 충실하면 데이비드오는 충분히 가능성이 있거든요? 좀더 감정이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자 10점 만점에 8.3점 드리겠습니다.

이은미 * 지난주에는 약간 흥분하면 비트보다 빨리 가는 단점을 제가 지적했었는데 이번주는 아주 완벽하게 비트에 맞추어서 본인의 기분을 살려 주었어요. 한가지 아쉬운 점은 처음부터, 도입부 부분부터 코러스 부분까지 본인의 최고 음량을 풀로 사용하는 기분이었거든요. 10점 만점에 8.2점 드리겠습니다.


자, 마지막으로 방시혁 멘토는 어떻게 보셨나요?


방시혁 - 아, 항상 얘기했듯이 아티스트는 양면성을 가질때 매력적인것 같고요. 지난주에는 지옥에서 온 펑크 락커였다면 오늘은 뭐 천상에서 내려온 천사 같은 느낌이었구요. 아파서 그랬던지 더 청순해 보였던것 같애요. 멘토로서 뭐, 자랑스럽습니다.

표를 보시면 아시겠듯이 김태원은 전체 점수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주었고 평 역시 그다지 좋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멘토들마다 평하는 부분이 다르니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지요. 문제는 이후 노래하게 된 김태원 멘티들을 향한 방시혁 멘토의 이해하기 어려운, 복수하는 듯한 낮은 점수들이었습니다.


바로 다음 무대를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손진영이 장식했습니다. 사실 손진영은 필자 역시도 무대 외적인 면으로 평가를 받는듯해서 마음에 들지 않았던 멤버입니다만 오늘 무대는 꽤나 괜찮았다는 평을 하고 싶습니다. 편견을 가지고 봤음에도 자신에게 어울리는 선곡을 손진영만의 분위기로 잘 해석하여 나무랄데 없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항상 지적 받던 비장함을 빼고 힘을 주지 않고 노래를 하니 듣기에도 편안하고 손진영만의 매력도 잘 느낄 수 있었습니다.


손진영
김윤아 신승훈 이은미 방시혁
7.8 8.1 7.8 7.4

김윤아 * 진영씨의 순수한 마음이 참 잘 드러나서 좋았구요. 다만 비브라토를 조금 더 세련되게 구사하실 줄 안다면 더 좋은 노래, 하실 것 같아요. 10점 만점에 7.8점 드리겠습니다.

신승훈 * 네. 음악이 편곡이 굉장히 그르부한 음악인데 좀 짧게짧게 부를때 너무 좀 짧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있어요. 그루브가..반주하고 노래하고 조금. 상이되는게 보였습니다. 하지만 덤덤하게 잘 불렀어요. 10점 만점에 8.1점 드리겠습니다.

이은미 * 음..음정이 첫부분을 만들어도 되구요. 그리고 뒤로 갈수록 이렇게 끌어붙이는 그런식의 약간 진부한 표현들이 이곡에는 어울리지 않는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10점 만점에 7.8점 드리겠습니다.

방시혁 * 네. 박진영씨와 함께 이 노래를 프로듀서한 사람으로서 손진영씨의 해석이 그렇게 적절하게 들리지는 않았구요. 그거보다도 멘토들의 한결같은 충고를 이제는 들어야 오랫동안 노래하는 사람이 될것 같애요. 진심으로 하는 말입니다. 10점 만점에 7.4점 드릴게요.


자, 김태원 멘토께서도 한마디 해주시죠.


김태원 - 아, 모든이들이 기피하는 음색을, 그대는 이미 개척하고 계십니다. 정말 잘하셨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역시나 예상했던대로 방시혁은 자신이 이 곡의 프로듀서라는 말까지 꺼내며 단 한마디의 칭찬도 없이 손진영에게 차가운 평을 남겼습니다. 분위기도 너무 감정적이라 지나치다는 생각을 들었는데 역시 점수도 최하위 점수였네요. 여기까지는 예상했던 부분이기도하고 제 추측일수도 있으려니 해서 넘어갔습니다. 문제는 그다음 노래한 백청강으로 이어집니다.


지디의 하트 브레이커를 소화한 백청강은 이런 오디션 무대에서 소화하기 어려운 춤과 라이브를 비교적 그럴싸하게 선보여 환호를 받았습니다. 아이돌 미션에 걸맞게 무대 자체도 굉장히 파워풀했고 그동안 느린 템포의 노래만 부르던 백청강의 이미지와 달리 춤을 곁들인 아이돌의 댄스 음악까지 소화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백청강의 무대는 상당한 수준이었습니다고 생각합니다. 객석 반응도 가장 좋았구요.


백청강
김윤아 신승훈 이은미 방시혁
9.2 8.9 7,2 7.3

김윤아 * 청강씨. 여태까지 이걸 어떻게 안하고 참았어요. 다른 부분을 다 떠나서 무대 위에서 발휘해주신 집중력과 카리스마에 만점이라도 드리고 싶은.. 마음이구요. 10점 만점에 9.2점 드리겠습니다.

신승훈 * 아이돌 미션에 맞았어요. 그리고 춤 정말 멋있었구요. 그러다보니까 그전에 있었던 그 차져갔던 목소리가 그 춤을 신경쓰니까 예전의 약간 목소리가 좀 나오는데 다음에 올라가더라도 그건 좀 주의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0점 만점에 8.9점 드리겠습니다.

이은미 * 저는 지금 정도의 무대라면 백청강씨가 완벽히 모창이라는 것을 극복하셔야 되는 모습을 보이셔야된다고 생각해요. 근데 아직도 노래 후반으로 갈수록 왠지 이건 지드래곤의 표현이다 라는 생각이 들어요. 백청강씨만의 표현이 저는 간절합니다. 10점 만점에 7.2점 드리겠습니다.

방시혁 * 저는 백청강씨가 지금 무대보다 훨씬 많은걸 가진 사람이라 생각하구요. 오늘은 백청강씨보다는 지드래곤이 너무 보여서 10점 만점에 7.3점 드릴게요.


자, 김태원 멘토 표정을 잘 모르겠습니다.



김태원 - 어떤 이들이 기계로 꾸미는 소리조차 그대는, 리얼로 해내셨습니다. 오늘 무대는 완벽했습니다.


김태원의 저 말을 듣는 순간 제 얼굴이 확 달아오르더라구요. 어떤 분들은 저 말을 백청강이 노래한 원곡자 지드래곤을 비난하는 것이 아닌가, 라고 생각하시겠지만 늬앙스상 그런 분위기로는 결코 읽혀지지 않았습니다. 표정을 모르겠다는 박혜진 아나운서의 말 그대로 김태원은 마치 감정을 억눌러서 분노를 표출하는 느낌이었고 이후로는 김태원도 방시혁도 기존의 분위기와는 상당히 다른 싸늘한 모습으로 위대한 탄생을 관람하는 느낌이라 저 역시 내내 두사람의 분위기만을 살펴보게 되더군요.


저번 무대에서 데이비드 오가 오디션에서 노래 전면에 기계음을 깔아 상당한 비난을 받은 역사가 있습니다. 김태원이 말한 기계음은 지디가 아니라 방시혁 이하 데이비드 오를 전면 비난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늬앙스가 그랬고 상황이 그랬고 그 당시에만 읽을수 있는 공기라는 것이 그랬습니다. 김태원이 지드래곤을 비난했다기엔 평소 아이돌에 대한 큰 반감이 없어보이는 사람이었고 (박완규가 그랬다면 또 모르겠습니다만...) 김태원은 작곡가의 입장으로 혹시 자신도 모르게 표절을 하는 일이 있을까해서 국내 가요는 거의 듣지 않는다고 알고 있습니다. 만약 김태원이 전혀 그럴 의도가 아니었다고 하더라도 시기상 그 말을 받아들이는 방시혁은 자신을 겨냥한 것이라는 느낌을 받았을 것만 같네요. 이후 멘티들의 무대를 볼때마다 박수를 치고 어깨춤을 추던 방시혁은 내내 표정이 굳어있었고 김태원의 분위기 역시 상당히 싸늘했습니다.

이후 세븐의 와줘를 선곡한 노지훈은 연습생 이미지라는 평가와 더불어 가장 좋은 무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했으나 무리한 고음 편성으로 음이탈이라는 큰 실수를 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김태원의 평은 필요이상으로 싸늘하고 무섭기까지 했습니다. "독특함이 필요합니다. 눈을 감고 들었을때도 아름답게 느껴져야 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웃음기를 잃고 씹어 삼키듯 툭툭 내던지는 김태원의 말은 내내 울분을 감추고 터뜨리는 느낌이었고 이를 응수하는 방시혁의 "저는 가수한테 노래를 주문할때 개인사 얘기를 하는걸 굉장히 싫어하는데" 라는 말로 인간극장 분위기의 김태원 멘토측을 겨냥하는 듯한 발언을 하더군요. 이건 뭐 코미디도 아니고... 역시 점수는 예상했던대로 김윤아 8.2 신승훈 8.4 이은미 8.0의 사이에서 김태원 혼자 뚝 떨어진 7.5점이라는 최하위 점수를 내뱉았구요.

이후 이태권의 모습은 다소 지쳐가는 위대한 탄생의 오늘 미션에서 가장 수준급의 무대를 보여주었습니다. 스타일리스트의 의도를 이해하기 어려운 현학적인 재킷을 제외하면 이태권의 무대는 완벽했습니다. 적어도 개성 이탈이 최고 미션인듯한 위대한 탄생에서 아직 자신의 칼라를 가지고 자신의 목소리로 기성가수와 맞먹게 노래를 하고 있는 모습은 상당히 위대해 보였습니다. 오늘 무대 중에서 유일하게 CD로 소장하고 싶은 목소리였습니다. 사실 이 무대에서 방시혁이 9점 이상으로 점수를 줬다면 저는 방시혁을 다시 평가했겠으나..예상은 빗나가지 않고 역시 최하위 점수더군요. 김윤아와 1점 차이 나는.. 그 까다로운 이은미도 9.3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줬는데.. 참..의중이 너무 들여다보여 다들 뻔뻔하게 느껴지더군요.


탈락자 발표가 있기전 막간 피자 피피엘과 게임기 피피엘을 위한 시간을 잠시 가져보면서 누구누구의 제자라는 타이틀 없이 멘토의 담을 제거하고 모두 함께 어울려 즐거이 웃으며 내기도 하고 노는 모습을 보니 그간의 불편했던 감정이 사라지는 것 같았습니다. 정작 아이들은 이토록 쿨하기 위해 애쓰는데 왜 애들싸움에 어른들이 더 감정소모를 하고 서로의 품위를 격하시키며 생채기를 내고 있나요. 위대한 탄생이 좋았던 것은 존경할만한 어른이 있는 프로여서였어요. 하지만 치맛바람으로 시작된 멘토들의 감정싸움이 프로그램의 퀄리티를 떨어뜨리는 것은 물론 멘토들에 대한 신뢰감 마저 격하시키는 느낌입니다.

감정싸움은 무대 끝나고 뒤에서 글러브를 끼고 복싱을 하건 랩배틀을 하건 마음껏 하시고 적어도 무대 위에서는 내 자식을 위한 판정이 아닌 전체 프로그램을 위한 고풍스러운 심사로 프로그램의 퀄리티를 높여주시길 바라겠습니다. 물론 남의 싸움 재밌지요. 그리고 멘토들의 감정 경쟁도 프로그램의 재미와 스리를 높여주는 한 부분일지 모릅니다. 하지만 그런 유치하고 치졸하고 자극적인 재미 하나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을 잃어가고 있다는 것을 왜 모르는지요. 멘토들의 감정싸움은 결국 그 사람을 보고 투표를 하는 것이 아닌 그 멘토를 보고 투표를 하는 최악의 사태를 야기시키고 결국 전체적으로 프로그램 자체는 망하는 수순을 밟는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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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원의 제자' 들로 호명 되어 탈락자와 합격자를 가리는 그 순간에 손진영은 뜨거운 눈물을 흘리고 있었습니다. 적지 않은 나이에 동생 둘을 놓고 가운데 서서 눈물을 흘리는 것이 그 역시 의도한 바는 아니었겠으나 참으로 처음으로 그의 눈물이 불편하게 느껴졌습니다.



인위적으로는 도저히 기대할 수 없는 상황에 한줄기 빛처럼 나타나는 상황의 변화를 우린 '기적' 이라 부릅니다. 손진영이 합격하여 주저앉았을때 김태원은 그를 향해 "기적을 실천하는 사나이" 라고 미라클맨이라는 호칭을 붙여주었으나 제겐 반대로 그 말이 "그렇게 못하고도 계속 살아 남는게 기적" 이라는 비꼬는 소리로 들릴만큼 손진영의 눈물과 합격이 달갑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손진영의 쉬즈곤은 탈락이 너무나 당연하게 받아들여질만큼 너무한 수준의 무대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고음병 환자 같다, 언제나 1절 2절은 없고 하이라이트만 존재하는 사람 이라는 평을 듣는 손진영이 결코 선택하지 말았어야할 Steel Heart의 She's Gone을, 노래방에서 부르려는 사람은 많은데 듣는 사람은 괴로운, 고음만 잘 소화하면 국민 가수 소리 듣는 우리나라에서 누구나 잘 부르고 싶어하지만 실상 잘 부르는 사람은 한명도 보지 못한 어려운 난이도의 고루한 선택을 했습니다. 사실 선곡부터도 너무나 실망스럽기 그지 없었습니다. 너무나 뻔한 선택을 했다는 생각과 더불어 잘 소화하지도 못할거면서 이 노래를 선택한 것은 또다시 노래 외적인 요소로 시청자를 동정하게 만들려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역시 손진영은 가장 중요한 포인트에서 큰 실수를 하고 노래를 전체적으로 퀄리티있게 부르지도 못했습니다. 도저히 TOP 8에 들어와있는 사람이라고는 보기 어려운 수준이었습니다. 심하게 말해 전국노래자랑 예선 수준도 안되는 형편 없는 무대였다고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손진영이 어떻게 TOP 8에 들 수 있었는가에 심각한 의문이 들면서 그의 무대를 다시 생각해보니 이때까지 손진영의 무대는 항상 그랬습니다. 늘 중요한 포인트에서 큰 실수를 하고 음을 이탈하거나 전체적으로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그의 집안의 가장이라는 무거운 짐이 그를 이토록 비장하게 만들었구나 라는 동정심은 손진영을 응원하게 했고 계속해서 실수하는 그를 한계단, 또 한계단으로 올려놓는 절대적 요인이 되었습니다.

당연한 얘기이지만 위대한 탄생은 사랑의 리퀘스트나 인간극장이 아닙니다. 동정심으로 누군가를 평가하고 더 잘하는 멘티를 떨어뜨린다는 것은 말도 안됩니다. 차라리 외모나 스타성으로 뽑혔다는 평을 들은 다른 멤버들이 그나마 이해가 가는 변명이라 생각됩니다. 동정심과 눈물, 비탄으로 뽑힌 참가자가 있다는 것은 프로그램의 질을 떨어뜨리고 신뢰도를 낮추는 행위입니다.


더 큰 문제인 것은 이렇듯 손진영이 되도 않은 미라클맨 찬사를 받으며 부족한 실력으로 계속해서 더 잘한 누군가를 떨어뜨리면서 혼자 위로 올라갈수록 이에 대한 반감 역시 적지 않을 것이고 그 반감은 손진영의 멘토 김태원에게도 향할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사실 손진영이 여기까지 올라온 것은 동정심 외에 김태원의 후광을 무시할수는 없습니다. 김태원은 위대한 탄생의 가장 큰 인기스타중 하나이고 손진영을 선택하는 것은 김태원을 선택하는 것과 같은 의미로 형상화 되어도 무리가 없으니까요. 하지만 이런식으로 손진영이 다음 무대에도 실수를 하고, 제대로 부르지도 못했음에도 또 합격을 한다면 손진영 뿐만 아니라 김태원에게도 피해를 줄 가능성이 적지 않습니다.



요즘 위대한 탄생의 투표를 보고 있노라면 개개인에 대한 선호도가 아니라 마치 정당처럼 김태원당, 신승훈당, 방시혁당등으로 나누어 그 멘토에게 표를 주고있는 느낌입니다. 1+1이나 패키지 판매 같은 생존은 상당히 기형적인 현상입니다. 개인이 보여준 퍼포먼스나 실력과는 무관하게 멘토의 호불호로 누군가가 탈락이 되고 또 합격이 되며 심지어 그 사람의 개인사까지 들먹여 투표에 대한 심리상태를 오염시킨다는 것은 당분간은 호평을 받을지 모르나 길게 봤을때는 프로그램은 물론 그 멘토에게도 신뢰를 잃게하는 잘못된 선택입니다. 분명 멘토 시스템은 새로운 서바이벌 오디션의 가능성을 열어주었으나 최종 결과는 멘토에 대한 선호도를 배제하고 멤버 개개인에 대한 정확하고 올바른 선호도와 판단으로 표가 몰려야 프로그램의 퀄리티도 유지될 수 있고 다음, 그 다음 시즌도 무리 없이 치룰수 있을 것입니다. 프로그램에 있어 신뢰도란 이런 식으로 만들어가는 것이니까요.

물론 손진영이 동정심을 구걸하려 억지로 눈물을 짜냈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의 눈물은 계속해서 시청자의 머릿속에 각인되어 다음 투표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이제 손진영은 더 이상 눈물을 보이지 말고 눈물이 아닌 노래로 승부했으면 합니다. 울지 말고 일어나 노래를 불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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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4.20 10:57 신고

    손진영의 눈물때문에 투표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어차피 투표는 합동무대까지였고.. 눈물은 조형우 탈락발표부터 흘리기 시작했으니..
    손진영.. 이번주가 고비일듯 하네요.
    보통 지난주 무대의 잔상이 남아 투표할지 미리 마음에 정하는 경향이 있어서..
    조형우 같은 경우 첫 생방송 무대에 기대치에 못미쳤고 두번째 무대도 그닥이어서 당연히 탈락될줄 알았고..
    백새은은 첫회에 큰 각인이 되지 않았던게 두번째 미션까지 이어져 괜찮은 무대를 보여줬음에도 탈락했다고 생각
    손진영은 첫회때 그런대로 괜찮은 무대였다고 생각..그래서 두번째때도 투표로 어느정도 이어졌겠죠.. 저번주 좋지않은 무대로 인해 이번주.. 영향을 받을듯..
    무튼..전 손진영의 눈물이 나쁘지 않았어요.복합적인 감정이었을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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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션에서 기계음 깔고 노래한 방시혁과 데이비드오는 제정신인가??
처음이라 그러려니 나름 자기 위안을 했던 저번 무대는 그냥 처음이라서가 아니었나 봅니다. 여전히 밋밋하게 옆자리 멘토들 눈치만 보는 멘토들의 자화자찬 심사, 본격 톱스타 욕보이는듯한 어설프기 짝이 없는 퀄리티 낮은 무대들과 자신의 제자를 밀어 올려붙이기 위한 전략적 점수는 오히려 멘티 보다 멘토들에게 실망이 가게도 했습니다만.. 그중에서도 저를 경악시켰던 것은 제2의 조용필을 뽑겠다며 슈퍼스타케이를 은근히 비웃던 위대한 탄생에서 생방송 진출 무대를 기계음으로 범벅하는 기가 막힌 반칙이었습니다.

데이비드 오가 마이클 잭슨의 노래, 그것도 beat it을 선택했다는 말을 듣고 이거 또 억지 옷을 입히고 광대 짓을 시키는구나 싶었는데 역시나 데이비드오의 단점만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편협한 무대의 기대를 떨어뜨리지 않는 실망감은 이번 주도 역시나였습니다. 데이비드오는 마치 날개꺾기를 당한 애완조가 된 야생새의 느낌이었고 이제 더이상 그에게서 어떤 자유로움이나 저항의식이나 부드러운 감수성 같은 것은 느껴지지 않고 사라진 지 오래였습니다.




마치 변성기를 갓 지난 사춘기 소년과도 같은 목소리로 어설프게 마이클잭슨의 노래를 부르는데 그 찢어질 듯한 목소리가 마치 소음과도 같았습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라이브 무대에서 이상하게 현장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싶었는데 데이비드오는 노래 전체에 오토튠을 깔고 노래를 부르고 있었습니다. 그게 기계음이 아니면 데이비드오는 복화술사로 전직을 해도 되겠죠. 오디션 무대에서 기계음 떡칠을 하고 노래를 부르는 그 비양심에 그 이후부터는 이 무대를 정상적인 무대로 평가하기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중에는 오히려 기계음에 묻혀 데이비드오의 본 목소리가 들리지 않을 정도였는데 그럼에도 노래를 제일 못 불렀다는 사실은 충격적이기까지 했습니다.

이런 데이비드오의 무대를 두고 방시혁은 "지옥에서 살아 돌아온 락커 같았다" 라고 극찬을 하는데 순간 코웃음이 나왔어요. 데이비드 오는, 그리고 방시혁은 비록 합격은 했지만 제 마음속에서는 탈락 이상의 비겁한 무대였다는 평가를 해봅니다.

이 프로그램은 처음부터 제2의 조용필을 뽑겠다는 의지로 시작된 무대였지 않습니까. 그런데 방시혁이 지향하는 바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가수가 아닌 아이돌을 뽑기 위한 상업주의의 극치를 보는 것 같아서 항상 뒷맛이 씁쓸합니다. 물론 방시혁은 방시혁 나름의 가치관이 있겠습니다만 반칙마저 서슴치 않는 그의 비겁함은 용납할 수 없는 부분이 아닐까요?


엄마가 사준 옷을 그대로 입고 나왔다던, 자작곡을 부르던 데이비드오의 자유스러운 그 옛날이 그립습니다. 제 취향의 멤버는 아니었지만 보기 드물게 순수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가진 사람이었는데. 같이 노래하던 조형우는 역시 어울리지 않는 나쁜남자 흉내를 내다 탈락했지만 제 마음속에는 데이비드 오 역시 탈락한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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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대 2011.04.16 15:43 신고

    시청자의 귀를 현혹해서 잘 부르는 것처럼 들렸을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은 데이비디 오가 원래 노래를 못 부르는 사람이었나에 답이 있다.

    처음부터 기본기와 능력이 없던 사람이라면 비난 받을 일이지만


    투표에 참여한 수많은 시청자들은

    데이비드 오의 실력에 대해 이미 잘 알고 있었으며

    그 정도의 기계음 때문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는 것이 정답이다.

    • 엄마 2011.04.16 19:46 신고

      저도 똑같은 생각입니다...
      원래 못하는 사람이라면 공감하겠는데 기본이 되어있기땜에 별 거부감 못느끼겠던데...

  • 절대동감 2011.04.16 15:54 신고

    전 어제 데이비드오 립씽크하는줄 알았어요. 도대체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그게 뭐랍니까?? 지난주는 노지훈도 AR 넣은게 같던데요. 방시혁은 프로그램자체를 모독하는거 같았어요. 차라리 순수하게 자기 목소리로 최선을 다한 손진영이 진정성 있어 보입디다.

    • 완전동감 2011.04.18 01:42 신고

      손진영이 노래가 젤 떨어지긴 하지만
      오디션공연 보면 데이비드오나 노지훈보다는 훨배 잘하는듯 보임..
      데이비드오는 매주 최하위 노래실력인데도 떨어지지 않았고
      노지훈은 기획사에서 성형과 거짓으로 만들어진 인위적인 이미지로 실력이라고 할 수 없던 부분이..
      게다가 전자음으로 밑을 깔고 부르는건 실력부족을 인정하는 꼴

  • 엥가니 2011.04.16 16:26 신고

    저도 어제 방시혁씨에게 적잖히 실망을 했습니다.
    방식혁씨 멘티들에게 기계음을 입혀두다니요.
    멘토들 말중에 '음악중심을 보는듯 했습니다' 라는 말이 칭찬은 아니였을겁니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기계음을 바탕음으로 깔으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한 자충수가 아니였나 싶습니다.

    • 보리아씨 2011.04.18 21:54 신고

      다른 멘토들의 말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잘못을 모르는 방시혁의 모습~~~참 안쓰럽더군요~~

  • 엄마 2011.04.16 19:48 신고

    전 손진영이 떨어질줄알았어요.
    노래 부르는데 듣는게 괴롭던데.....
    누가 그렇게 투표하는지 모르겠네요

    • tkfkdk 2011.04.17 08:53 신고

      저도 똑같은 생각! 그분 부를때 아예 곱표를 했는데....
      이런 가창력 가창력 하면서 결과란...

  • 보리아씨 2011.04.16 20:28 신고

    기계음을 들으면서 기겁했어요~위탄은 우리나라 오디션 프로그램 역사상 가장 형편없는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남을 것 같네요~

  • 음악에 "반칙"이란 건 없습니다.

    이 오디션에서도 "보컬 사운드에 이펙터가 걸려선 안된다" 라는 규정이 있는것도 아닙니다.

    음악에는 답이 없어서 어떻게 부르든 "듣기 좋으면" 그게 정답이 되는겁니다.

    블로거님. 음악을 평가할 때에는
    -기계음을 걸은 것 "자체가" 허접하고 진정성 없는 음악이다
    -원곡보다 키를 낮게 낮춘 것 "자체가" 실력이 없다는 걸 인증 한 것이다
    가 아니라

    기계음을 깔아서 "내 취향에 맞지 않아" 그다지 듣기 좋지 않았다.
    원곡보다 키를 낮춰서 왠지 밋밋했다. "내 취향에 맞지 않았다."
    이렇게 평가하는 게 맞습니다.


    왜 우리나라 사람들은 음악을 평가할 때 기타,베이스,드럼,건반과 보컬의 조화를 보지 않고 단순히 "보컬이 저렇게 하면 안되지!" 라고 할까요?
    밴드가 대중화되어 있지 않아서겠지요. 보컬이 디스토션을 걸든 딜레이를 걸든 리버브를 걸든 님이 알바가 아닙니다.

    • 다시말하자면 생방송 무대는 단순히 "보컬실력"만 보는 게 아니라 "음악 자체"를 평가하는 것이기 때문에 보컬에 디스토션을 걸든 뭘 하든 그걸 가지고 트집을 잡을 게 아니라, 그 음악이 얼마나 좋은가를 평가하는 거라는 겁니다

    • 음악에 반칙이란 없을수 있겠죠. 하지만 서바이벌이라는 제한을 둔 일종의 승부에서 반칙을 하는 사람은 있을수 있겠죠. 저는 지금 기계음에 대한 찬반여부를 따지자는게 아닙니다. 말씀하신대로라면 그냥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생방송 라이브 보여줄 필요 없이 각자 음반 만들어서 스튜디오 녹음한 노래를 틀어주면 그만입니다.

    • = = 2011.04.16 22:42 신고

      이건 오디션 프로그램입니다 음악을 평가하는게 아니라
      가창력을 평가하는거지요 '음악자체'를 평가하고 그
      음악이 얼마나 좋은가를 평가하는게 아니라 단순히
      '보컬실력'만 보는거란 말입니다

    • 우리나라 대중의 편견님과 생각이 다르네요. 2011.04.16 23:34 신고

      그건 아니죠.음악을 평가할려면 기존 음악 프로그램을 보지 왜 오디션 프로그램을 보겠어요. 오디션 프로그램은 그 음악을 연주하는 사람의 실력(물론 대중이 보는 실력과 소위 말하는 전문가가 보는 실력은 다를수 있겠죠)을 보는겁니다. 콩쿨에서 심사위원과 관객은 그 음악을 연주하는 연주자의 실력을 평가하는거지 음악자체를 평가하는건 아니잖아요.

  • 기계음을 건 것 자체가 멍청한 짓이라고 생각하는 건 "가수는 무조건 자기의 생 목소리로만 노래해야한다"는 편견을 가졌기 때문이라는 말을 빠뜨렸네요.

    음악을 음악으로 받아들이세요.
    음악에 대해서 공부하고 밴드마스터를 할 수 있을 정도의 사람들(작곡가,프로듀서)은 기계음 쓴것 자체를 가지고 욕하지 않습니다.

    • 뭔소린지; 2011.04.19 07:26 신고

      저들이 이미 완성된(?) 가수고 자신의 노래를 가지고 대중들에게 자신의 음악을 들려주는 거라면 상관없었겠죠.기계음이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것에 도움이 되는 장치이고 그걸 잘 이용한다면 누구도 뭐라 하지 않을겁니다. 하지만 위탄이 그런 자리는 아니잖아요? 그런게 허용되는 자리가 있고 아닌데가 있는겁니다. 님말대로 기계음 건것자체가 멍청한짓이라고 생각해서 까는게 아니란말이죠. 위탄은 보컬실력을 보기위한 프로그램입니다.(좀 야박한 말일지모르지만) 저들이 음악자체를 평가받는건 위탄이 끝난뒤 자신의 음악으로 대중에게 보여질때 이루어지는거구요. 덧붙여서 위탄은 어디까지나 예능이죠. 물론 참가자들에게는 목숨과 같은 자리이겠지만요. 그들의 사정은 일단 접어두고 프로그램 측면에서만 봤을때는 시청자들, 크게는 국민들의 정서를 고려해야될겁니다. 대중들은 참가자들의 아직은 덜 다듬어졌지만 그만큼 순수한 목소리를 듣고 싶은거지 이미 가요계에 포화상태인 기계음을 또 듣고 싶어하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다행이네요 2011.04.16 22:57 신고

    제 귀가 정상이였군요

  • 냠냠 2011.04.16 23:00 신고

    오토튠이라고 하셨는데 오토튠은 아닙니다.오토튠을 극단적으로 걸어도(보통 힙합 하는 애들이 이런식으로 이펙트를 사용하죠) 디스토션 걸린듯한 사운드가 되진 않습니다.오토튠을 극단적으로 걸면 일명 쉐어 이펙트(쉐어가 써서 유명해졌음)라고 보코더와 비슷하게 왜곡이 일어납니다.위에서도 누가 언급했던데 디스토션을 걸었다고 보입니다.목소리를 찌그러뜨렸으니까요.
    그리고 정확하게는 MR의 코러스에 걸려있는겁니다. 기본 자기 목소리에 디스토션을 건건 아닙니다. 그렇게 걸었다면 진심으로 한마디 했을겁니다. 단지 코러스의 왜곡이 컸기 때문에 지 목소리를 눌러 버렸지요 ㅡㅡ; 그런데 음악을 음악으로 들으라는 분도 있던데 위대한 탄생은 보컬 오디션입니다. 편곡 잘하고 믹싱 잘하는 뮤지션 뽑는건 아니니까요. 그런식으로 뽑는다면 디제이에 객원 보컬 낑구거나 자기 보컬 조금 넣고 곡 전체를 리믹싱 해서 내놔도 뽑아야 겠지요.
    본인이 뮤지션으로 나와서 곡을 선보인다면 모르겠으나 보컬 오디션 나와서 편곡으로 승부 본다? 그건 안되지요..

  • 부정행위라고는 볼 순 없죠,,, 2011.04.16 23:54 신고

    실력을 감추는게 아니라

    본연의 노래를 돋보이게 만든것일 뿐,,,

    극단적으로 목소리에 오토튠을 입혀

    음정을 맞추게 하거나 덮어버린 건 아니죠 ㅎㅎ

  • 지나가던 손님 2011.04.17 02:48 신고

    개인적으로, 사람이 추려내지고 경쟁이 치열해 갈 수록, 참가자들의 노래에서 뭔가를 느낄 수가 없더군요. 뭔가 쫓기어서 노래는 부르는 느낌 이랄까? 모든 노래들이 소음으로 들리는데 이유를 알 수가 없네요.

  • rlafpdk 2011.04.17 02:55 신고

    편견없이, 듣는 귀가 있는 사람이라면 어제 데이비드오는 최하였죠..
    그의 실력으로 본선까지 올라온건 슈스케 같으면 어림없는 일이죠..
    맨토들도 이젠 참가자들의 실력 여부를 떠나 각자 자존심 싸움을 하고 있는
    모양새 입니다..누가 뭐래도 가창력과 독특한 음성,자신만의 매력과 카리스마가
    있어야 가수입니다..그런 가수의 탄생을 기다립니다..

  • . 2011.04.17 04:08 신고

    위탄에는 단 한명도 내마음을 사로잡은 이가 없다!

    시간낭비만 했을 뿐 보는내내 지루함을 달랠 수가 없었다

  • 글 함부로 쓰는거같은데 2011.04.17 09:12 신고

    음악에 얼마나 해박한 지식을 가지신줄은 모르겠지만, 기계음도 감정이나 곡의 느낌을 살리기 위한 수단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만. 기계음 좀 넣었다는거에 님께서 그렇게 분노를 느끼실 필요까진 없으셨을텐데요. 기본적으로 보컬이 되는데 그렇게 넣었으니 더욱 문제될 것은 없다고 생각하구요.

  • rt 2011.04.17 09:42 신고

    손진영과 데이비드오가 문제인데 뭘 비교하나.
    둘다 탈락감이었어
    백세은 음색좋아서 한번쯤 기회줘도 괜찮았을건데.

  • 손진영에게 투표한이유는 2011.04.17 09:51 신고

    저도 고민하다가 손진영씨에게 투표했는데요.방시혁멘티분들의 기계음과 이은미씨의 그 제멋대로 심사기준에 한번더 기회를 주기로 했어요. 지난주엔 분명히 잘했거든요.
    선곡이 벅찼지...이은미씨와 방시혁씨는 솔직히 이번에 오락가락 심사평에 실망
    많이 했네요. 손진영씨는 다음라운드에 못하면 더이상 올라가지 못할것같아요.
    노지훈씨는 아이돌 같고 데이빗 오는 개성이 없어지는게 안타깝습니다.

  • rla 2011.04.17 13:22 신고

    데이비드오는 김태원이나 김윤아를 멘토로 만났으면 자신에게 맞는옷을 입었을것이다
    제작자를 멘토로만나 보여지는 지금의 무리한변화는 거부감만을 준다. 대중들은 아마추어로서의 진성성과 순수함을 보고싶어한다
    가창력이있어야 가수라는 편견을깬 사람이 데이비드오랑 셰인이다
    음악에대한 열정과 순수함으로 자신만의 색깔을 지닌음악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방시혁은 왜 자신을 훌륭한 멘토라 불리지않는지 생각해야한다

  • 데이비드오 2011.04.18 02:44 신고

    처음만 기계음이고 나머지는 자신의 소리던데요..
    변화를 시도하면 안맞는다 자신의 목소리를 고수하면 식상하다..
    참.. 어디다 맞춰야 할까요?
    피해자가 조형우 아닐까요??
    변화를 시도하다 적응못한..떠는 모습이 너무 안스럽던데요..
    교회오빠이미지 벗으라고 하더니..이은미씨.. 이번엔 조형우씨에게 풋풋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원한다니.. 차암..데이비드오 나름대로 변화를 시도하면서 적응을 하는거 같은데요 오히려 항상 그음색 그 가창력 변함없는 김혜리보단 ..

  • 흠... 2011.04.18 07:57 신고

    이거 일등하면 슈스케2처럼 음반도 내주나요??

    솔직히, 뭔가 포스가 느껴지는 사람이 하나도 없어 보여요.

    다 그저그래 보여요.

  • Eeeee 2011.04.20 08:59 신고

    요즘 우리나라사람들 다 자기가 제일 똑똑하고 전문가인척 한다..
    이 누가 한말이더라?
    블로거 쥔장님 의견에서도 역시나 그런 생각이 드네요..
    그냥 보세요 대충...


"이렇게 음정이 많이 틀리는데도 감동적인 노래는 처음이다"
누군가의 평처럼 셰인을 향한 제 느낌이 그랬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다른 시청자들 역시 다르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분명히 셰인은 칼처럼 완벽한 음정이나 정확하고 또렷한 발음을 갖고있는 참가자는 아닙니다. 실례로 초반 위대한 탄생은 외국인 참가자를 반드시 입성 시키겠다는 장대한 기획을 세우고 만들었습니다만 결국 발음을 극복하지 못한 외국인 참가자들 대부분은 탈락 되고 말았습니다. 한국인에게도 어려운 우리나라말은 외국인에게 쉽게 해결할 수 없는 심각한 숙제중 하나가 될터였으니. 아메리칸 아이돌이라는 세계 최고의 서바이벌 오디션에서 상위권에 들었던 존박 마저 국내 오디션에서는 내내 발음 문제가 지적이 되었을만큼 팝송이 아닌 가요를 위주로 활동해야할 외국인 참가자들에게 가요를 소화해내는 것은 가장 큰 걸림돌이 되었을 것이 분명합니다.


사실 셰인 역시 완벽한 발음은 아니거든요. 어딘가 어색하고 느낌이 야릇하고 그 이상야릇한 기분은 셰인이 팝송이 아닌 가요를 불렀을 때도 그대로 전달 되지만, 그리고 음정이 곳곳에 틀려있고 전체적으로 퀄리티가 높은 무대는 아님에도 이상하게 사람의 마음을 저릿저릿하게 울리는 감동 같은 것이 있습니다. 박진영의 말대로 노래를 정말 완벽하게 잘 부르는데도 이상하게 듣기 싫은 사람이 있고 그다지 잘 부르지 않는데도 사람의 마음을 울리고 또 듣고 싶은 가수가 있는데 셰인이 아마 후자쪽의 사람인듯 합니다. 그리고 제 짧은 경험으로 미루어 볼때 오히려 전자쪽은 가수가 아닌 보컬 트레이너로 빠지는 경우가 많고 후자쪽의 사람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위대한 가수가 되는 경우가 잦았습니다. 뛰어난 실력을 가진 사람은 많지만 사람을 울리는 목소리를 가진 가수는 그다지 많지 않거든요.


"위대한 탄생, 아름답지 않습니까?" 김태원이 항상 추구하는 그 아름다움이라는 절대 과제에 꼭 들어맞는 멤버가 바로 셰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희소병과 시력을 잃은 그에게서 나오는 절대 미성의 아름다운 목소리는 마치 서릿발처럼 마음을 저릿저릿하게 만들며 무언가 슬프고 안타까운 감정이 들게 합니다. 지나가버린 청춘 같기도 하고 붙잡을 수 없는 옛사랑 같기도 한 셰인의 목소리는 분명 불안정하지만 알 수 없는 묘한 감동이 있습니다. 그것은 시련을 극복한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가치가 되겠지요.


물론 셰인이 단순히 불안정한 감동만을 갖고있는 참가자라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은 그의 재능을 희석시키는 말이구요. 대부분의 미션이 가요로 이루어져있는 생방송 무대에 가장 낯설고 까다로운 조건을 가진 셰인은 처음 듣는 노래를 가사와 음정, 감정까지 완벽히 이해하고 습득했는데 이와중에 제가 놀라웠던 것은 그 노래가 추구하는 슬픔이나 아련함과 같은 정서를 외국인인 셰인이 그대로 이해하고 자신만의 재해석까지 가능했다는 점이지요. 이게 바로 셰인의 천재성의 단면이 아닐까 싶습니다.

시련을 극복한 셰인의 이런 감수성과 맞닿아있는 참가자가 하나 더 있으니 그가 바로 백청강이지요. 만약 백청강과 셰인의 최종 무대에서 나란히 서게 된다면 어느쪽의 선택이 되건간에 국내 오디션에서 처음 보게 될 진풍경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셰인의 서정적이고도 특별한 음색과 꼭 어울리는 곡으로 포맨의 베이비 베이비가 떠올랐는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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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소리가 정말 감미롭더군요
    주말을 보람차게 보내세요~

  • 팝숑.. 2011.04.16 12:05 신고

    저는 오히려 셰인에게 실망했거든요..
    가요를 부를때는 음색이 특이해보였는데 팝송을 부르니 평범해 보이더라구요..

    비교대상이 바뀌어서 그런건 아닌가 생각해 보았습니다.

  • 셰인 2011.04.16 23:38 신고

    셰인 화이팅^^ 이번 주편 보고 팬됐습니다. 늘 응원하고 있어요.
    선전하시길~~

  • ^^ 2011.04.17 19:20 신고

    셰인의 목소린 정말 매력있습니다.
    타고난 보이스에.. 감성을 자극하는..호소력도 지니고 있습니다~
    순수한 눈빛과 행동이 노래에 묻어나는 듯 합니다..^^
    셰인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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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의 평을 참고하는 것이 결코 나쁜 선택은 아닌 것은 분명합니다. 어쨌거나 전문가라는 명함을 달고 있는 사람들이고 오랫동안 그 자리에서 프로의 시선으로 많은 뮤지션들을 상대해왔던 사람들이니까요. 하지만, 참고는 하되 결코 휩쓸려가서는 안 되는 것이 바로 서바이벌 오디션입니다. 아메리칸 탑 모델에서 심사위원 타이라는 항상 알을 깨고 나오라고 주장하며 이런저런 점을 고치라고 소리치지만, 막상 그 점을 고쳐 나오면 "ㅇㅇ 난 항상 당신의 개성을 사랑했어요. 하지만, 지금은 열기를 잃어버린 것 같군요"라고 탈락시키는 것이 대부분인 게 리얼 버라이어티 쇼 심사위원의 실체입니다. 그만큼 심사위원은 이것저것 고치라 분부는 많지만, 막상 그것을 고쳐나오느라 본인의 개성을 잃게 되면 책임을 져주기는커녕 "개성을 잃었다!"라고 반대표를 드는 경우가 허다하다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위대한 탄생'의 결과를 좌우하는 것은 심사위원이 아닌 대중들의 선택입니다. 생방송 무대 전까지야 심사위원의 눈에 들어가는 것이 당연했고 그들의 평가에 맞춰주는 것이 합격의 중요한 기준이었으나 이제 그들의 선택보다는 시청자의 문자 투표가 결과를 좌우하는 실세로 적용하는 지금은, 이제는 심사위원의 마음에 들기 위해서 애쓰는 것보다는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으려 노력하는 것이 더 마땅하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조형우는 시청자의 마음을 모르고 심사위원의 평가에만 집착하고 있는 것 같아서 다소 안타깝습니다.


바로 며칠 전에 필자는 조형우에게 '나쁜 남자가 되었으면' 하는 방시혁의 지적에 큰 우려를 표한 적이 있었는데 필자의 우려가 현실이 되어버려 몹시 씁쓸한 뒷맛이 남습니다. 생방송에서 지켜봤던 조형우의 모습은 더이상 우리가 알고 있는 솜사탕처럼 달콤하고 부드러운 교회 오빠 이미지가 아닌 티비를 틀면 천편일률적으로 마주칠 수 있는 아이돌의 모습으로 돌변해 있었습니다. 어색하기 그지없는 빨간 바지와 가죽 재킷, 진한 아이라인과 스모키 화장을 한 그의 모습은 마치 스타킹에서 트로트를 부르는 어린아이의 모습을 보는 것과 같은 이질감과 위화감이 느껴졌습니다.



문제는 조형우 스스로 본인의 그런 변화에 적응하지 못했고 그것을 감당할 수도 없었으며 심지어는 그 이미지 변신에 집착하느라 음악실력마저 다운그레이드된 느낌이었다는 것입니다. 조형우는 안쓰러울 만큼 떨고 있었는데 그의 볼이 후덜덜 떨리는 모습은 차라리 이전의 '라디오를 켜봐요'처럼 순수한 교회 오빠 이미지를 하고 있었다면 수줍게 느껴져 귀여운 면을 어필했을지도 모르나 겉모습은 스모키에 날라리 냄새를 풍기려고 하면서 온몸은 떨고 있으니 그야말로 똥폼 잡는 것처럼 느껴져 우스울 뿐이었습니다. 더군다나 심사위원들은 조형우의 음악적 역량을 평가하기보다는 계속해서 나쁜남자 타령만 하며 '조금만 더 노력하면 진짜 나쁜 남자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라는 말을 되풀이하는데 도대체 이 프로그램의 취지가 뭔가, 뮤지션이 되겠다는 사람들을 아이돌로 키우고 싶어하는 과정을 보여주려 하나라는 생각이 들어 불쾌하기까지 했습니다.

볼에 부르르 경련이 일어나고 시종일관 억지 미소를 지은 채 불안 초조해하는 그가 걱정이었는데 결국 방송이 끝나고 응급실에 실려갔다는 이야기가 들려오네요. 맞지도 않는 옷을 입고 얼마나 긴장했으면 병원 신세까지 지게 되었을지. 슈퍼스타케이의 전철을 봐도 그렇고 지금 위대한 탄생의 다른 참가자도 그렇고 아무도 자신이 가진 개성을 몰수당하고 억지 춘향으로 이상한 변신을 하지 않는데 왜 도대체 조형우만 이런 변신을 해야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이 부분은 확실하지가 않아서 정정합니다. 하지만 얼마나 조형우의 모습이 불안 초조해 보였으면 응급실 이야기까지 나오게 되었는지...시청자가 그만큼 조형우의 모습에 불안함을 느꼈다는 간접증거가 되겠지요)


가장 큰 문제는 조형우 스스로 이 이미지를 감당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이미지에 집착하느라 자신의 가장 큰 장점을 잃어버리기까지 하고 실력마저 퇴보시키고 있는데 조형우가 현재 아메리칸 탑 모델을 하기 위해 나선 것도 아니고 이미지 변신 때문에 조형우가 가진 가장 큰 상품 가치를 포기하고 음악적 실력마저 퇴보시켜야 하나요? 저는 처음에는 조형우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히고 깊이 있는 뮤지션이 되라는 충고를 한다고 생각했는데 계속해서 클럽 오빠 이미지를 강조하며 겉모습에만 치중하는 멘토들의 평가를 보니 단순한 이미지 변신을 요구하는 이상도 이하도 아닌 걸로 느껴졌습니다. 조형우 스스로도 그렇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 같았고요. 만약 멘토들이 제대로 된 평가를 하고 있었다면 어제 조형우의 무대는 '나쁜 남자로 변해가는 것 같아서 좋았다'가 아니라 '어울리지 않는 모습에 집착하지 말고 진짜 자신의 실력을 키우려 노력해라'라는 평가가 더 맞지 않았을까요?


물론 언제나 똑같은 모습만 보여주다가는 시청자들이 질려 할 우려가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초반 보여준 실력에서 더이상 발전이 없이 한자리를 맴도는 참가자들에 대한 우려였지 결코 겉모습을 바꾸고 어울리지 않는 스모키 화장을 하고 아이돌의 노래를 리메이크하고 억지 나쁜 남자가 되는 것을 바라는 게 아닙니다. 시청자는 진짜 실력을 갖춘 가수의 탄생을 기대하고 그 실력으로 감동 받고 싶어합니다. 결코, 패션쇼나 메이크업 쇼를 보려고 이 프로그램을 시청하고 있는 것이 아니죠. 조형우는 조형우가 가진 장점이 있고 그것은 탁월하기까지 합니다. 심지어 기성가수이자 그의 멘토인 신승훈이나 그 옆의 다른 멘토들까지 몇십 년이 넘게 무리한 이미지 변신은 하지 않는데 왜 신인가수는커녕 아마추어 냄새도 벗지 못한 조형우가 벌써 이미지 변신을 하려 발버둥을 쳐야 할까요?


조형우의 이런 변신이 달갑지 않은 것은 멘토들은 그에게 나쁜 남자를 청하지만 시청자는 여전히 그의 교회 오빠 이미지를 사랑한다는 것이고 그의 이미지 변신을 요구하고 있지도 않다는 것입니다. 조형우가 이런 시청자의 갈증을 외면하고 여전히 멘토들의 의견에만 집착하여 자신의 개성을 몰수당하고 스모키가 어울리는 남자가 되기 위해 발버둥을 친다면 결국 결과는 탈락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습니다.

슈퍼스타 케이의 강승윤은 초반 소년의 허스키 보이스로 높은 평가를 받았으나 박진영의 어울리지도 않는 충고 때문에 창법을 전면 교체했다 오히려 그것이 독이 되어 시청자들에게 질타를 받았던 과거가 있었습니다. 후반부에 아예 박진영의 평가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개성을 되찾고 '본능적으로'로 승부하자 시청자는 그가 탈락했음에도 오히려 1등한 사람보다 더 많은 사랑과 성원을 보내주었죠. 위대한 탄생의 참가자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그들이 잘 보여야 할 대상은 심사위원이나 그들의 스승이 아닌 시청자라는 것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됩니다. 시청자들은 이미 아이라인과 스모키에 질릴 대로 질린 사람들이고 아이돌에 대한 반감으로 위대한 탄생에 더욱 큰 성원을 보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전히 아이돌 흉내라니.. 강력한 1위 후보였던 조형우가 잘못된 멘토들의 충고로 나쁜 남자는커녕 나쁜 참가자가 되어버릴까 봐 심각한 우려가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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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작나무 2011.04.11 13:44 신고

    응급실을 갔던 안갔던간에
    그날 보면서 왜 잘생긴 얼굴을 저렇게 망쳐놨지? 라고 혼자
    중얼거리면서 보았습니다.

  • 유리알 2011.04.11 13:59 신고

    그러게요.. 정말 저 너무 불안해서 응원의 6번 전화투표했잖아요..-.-;;;; 조형우씨 탈락할까봐..메이컵 담당하시는 분 착한 오빠들 아이라인 좀 긋지 말아주세요~~~~ 데이비드오도 그렇고.. 착한남자이미지를 왜그렇게 감추고 싶어하시는지~~ 다 지드래곤같아야 하는건 아니잖아요?~~~~~ 그냥 본인들의 이미지를 밀고 나갔음 좋겠습니다. 혹여나 이미지가 식상하여 탈락하는 경우가 생기더라도 그건 본인들의 역량이었을테니 한도 안남을것 같은데요 이것도 저것도 아닌상태에서 탈락해버리면 두고두고 한이 될것 같은데.. ..

  • 또다른 나 2011.04.11 14:03 신고

    매우매우 공감합니다.
    정말 심사위원과 멘토들의 자질을 의심케 만드는 지적이십니다.
    좋은 재능으로 여기까지 올라온 사람에게
    어떻게 더 퇴보되는 방향을 제시하게됐을까요..
    그들의 욕심이 너무 컸던건지...
    신승훈은 왜 난데없이 교회오빠 지적을 해서는..
    나쁜 남자가 좋을게 뭐가 많다고..
    암튼 저도 이번 생방송때 엄청 실망하긴했으나
    님의 글을 읽고보니,
    그만의 잘못은 아닌것같아서 지금와서는 안타깝다는 생각이 드네요.
    (전 진짜 조형우가 원래 이렇게 이상한 사람인줄알았는데, 심사위원의 말을 너무 잘들어서 생긴 부작용이었다니...ㅋㅋ)
    부디 이번 방송때는 본인만의 모습으로 돌아와주길 바랄뿐이네요..

  • 2011.04.11 14:17

    비밀댓글입니다

  • 봄이닷 2011.04.11 14:44 신고

    글쓴분이 지적하신 대로, 사람들은 조형우의 '교회 오빠' 이미지를 훨씬 더 좋아하고 자연스럽게 받아드린다고 생각합니다. 멘토들이 지적한 얘긴 자칫 교회오빠 < 나쁜 남자 , 이런 뉘앙스를 풍기는데, 멘토들도 매스 미디어의 상업성의 함정에 빠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왜 '교회 오빠' 이미지는 안 팔리고, 개성이 없고, 나쁜 남자보다 못한 것처럼 간주되고 있는지도 알 수가 없고요. 조형우가 통기타를 메고 체크 남방을 입은 편한 대학생 복장으로 편하게 노래를 부를 때가 가장 그답고 자연스러웠습니다.

    요즘처럼 TV속 가요프로그램에서 죄다 스키니진에 스모키 화장에 아이라인을 그리고 나오는 아이돌을 너무 많이 봐서인지, 교회오빠 이미지가 오히려 신선하고 개성있게 다가오고, 위탄 시청자들도 그 꾸미지 않은 모습을 더 좋아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어쨌든 결선까지 올라온 TOP 12인 중 무슨무슨 이미지로 불리우는 사람은 몇명뿐이고, 조형우한테 교회오빠 란 이미지라는 게 붙어서 그리 불리우고 기억된다는 것만 봐도 그 이미지 자체가 그 사람의 경쟁력이라고 생각됩니다.

    위탄 자체가 순수 오디션 프로를 지향했던 만큼 굳이 멘티들을 상업성으로 포장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덧붙이자면, 지난주 생방 무대에서 TOP 12를 짙은 화장에 다소 요란한 무대 의상으로 갈아입히고 내보낸것 자체도 맘에 들지 않았습니다.
    진정한 가수가 될만한 사람을 뽑으려면 무대 의상도 본인이 컨셉을 잡아서 자기 개성에 맞게 연출할 수 있게 해줬어야 한다고 봐요. 한마디로 방송국의 의도는 너무 식상하고 몰개성적인 연출이었다고 생각되어집니다.

  • 헐.. 2011.04.11 15:08 신고

    과연 아무 이유없이 여러 맨토가 같은점을 지적했을까요?
    흠잡을곳 없다는 노래를 하고서도 탈락했었던 이유는 뭘까요?
    왜 데이비드오에게는 그런 지적이 없을까요?

    맨토들은 진심으로 알기쉽게 그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고
    본인도 받아들여 고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님은 왜 이런 글을 쓰시는지 모르겠네요

    • 부루마 2011.04.11 15:19 신고

      한 사람의 매력과 개성이 빠른 시간동안 많은 사람에게 어필될 때는 그 매력이 타고난 성질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조형우가 짧은 시간 안에 대중들에게 좋은 이미지로 다가왔어요. 그만이 가진 매력덕분에요. 타고난 걸 바꾸는 건 아주 시간이 많이 걸려요. 그리고 성공적으로 바꾸기도 어렵구요. 대중들이 볼 때는 조형우에게 문제가 없는데 자꾸 그와 맞지 않는 옷을 그에게 강요하니까 안타까워서 그래요. 멘토들이 그에게 요구하는게 예술가적인 멋의 느낌인 것 깉은데요. 비유하자면 호텔 캘리포니아를 부르는 조형우를 기대하는
      거 같아요. 하지만 타고난 역량이라는 게 있고 개성이라는 게 있는데, 그렇게 온갖 세상풍파 다 겪어본 목소리만 멋진 것은 아닙니다. 담백하게 렛잇비를 부르는 조형우로도 충분히 감동적이예요. 김태원도 그랬잖아요. 조형우 나쁜 남자되는 거 반대한다고. 자신이 잘 하는 걸 하면 되는건데 굳이 저것만이 진리다!하면서 다른 모습을 강요하는 건 무슨 법인가요. 아니라고봅니다.

    • 김한별 2011.04.18 01:32 신고

      스포츠를 예로 들죠. 기본적으로 메뉴얼이있긴하지만, 선수들 개성에 맞춰서 조금씩 그걸 변형해서 훈련을 시킵니다. 천편일률적으로 메뉴얼에 맞도록 폼같은것을 훈련시키지않는다는겁니다. 가장 단적인 예가 야구 김성한이나 박정태 선수의 타격폼일겁니다. 그런데 조형우에게는 자꾸 교본에 나와있는 타격폼을 갖추라고합니다.
      또한 장타자 중장거리타자 교타자등 다양한선수가존재합니다. 그렇다면 각포지션에서 특화된선수를 키워야지요 왜 조형우에게 넌 안타도 많이쳐야하고 홈런도 많이쳐야하고 도루도많이해야해..라고 주입시키는겁니까? 장거리보단 중장거리에 능하다면 좀더 컨택능력을 키우도록 해야하는것이 맞는것이겠지요.

  • 부루부루부루마 2011.04.11 15:08 신고

    저도 동감입니다. 솔직히 조형우가 라디오를 켜봐요를 부를 때 까지는 포스트 이승기로까지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날라리가 넘치는 연예계에서 선하고 착한 사람이 오히려 희소가치있는 거 아닌가요? 조형우가 투피엠처럼 되고싶어 음악하는 게 아닌데 왜 투피엠같이 아이라인에 빨간바지? 진짜 민망했어요. 그러면서 거기 스타일리스트라는 사람들의 역량이 결국 그 정도밖에 안 되는구나 알았습니다. 소위 대중문화 컨텐츠를 기획한다는 사람들이 대중들이 뭘 좋아하는지 모르고 착각하고 있어요. 누가 좀 잘나가더라하면 생각도 안 하고 그게 좋은 줄 알고 따라만하면 될 줄 아는데, 현재 대중은 똑같은 모습의 그룹가수들에 질리고 지쳐있는 상태입니다. 느끼한 인간들 사이에서 조형우가 청량감을 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왜 그걸 모르는지. 위탄 프로그램 기획자와 제작자들, 스타일리스트들이 모두 바보들같이 여겨져요.

  • 냥~ 2011.04.11 17:28 신고

    멘토들 다섯이 비슷한 이야기를 한다면 의미가 있지 않을까요?! 오히려 좋아졌다고 말하는 멘토들과 다르게 네티즌들이 음악성이 나빠졌다(보기 싫다도 아니고)고 말을 하는걸 보면 이상하네요.

    저는 그렇게 봤습니다. 무조건 클럽에 다니는 이미지가 아니고 클럽에도 갈 수 있는 이미지도 겸비하라는 뜻이지요. 지금이야 신선하고 색다를 수야 있겠지만서도 그게 얼마나 갈지는 모르는 것이지요.() 그리고 그것이 단순히 스타일 뿐이아니라 음악적인 부분에서도 변화를 준다면 조금 더 다양한 음악을 할 수 있고요.

    단순히 방시혁만 그런 소리를 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기억해야하지 않나 싶네요. 그리고 메이크업이나 이런 부분은 조형우 뿐만 아니라 모두가 좀 그렇더군요. 차라리 안한게 더 낫다 싶기도 하고, 쩝

  • vudghk 2011.04.11 17:52 신고

    공감! 공감! 저도 조형우씨 본래의 모습이 좋습니다.
    왜 자꾸 사람의 본질을 바꾸려 들려고 하는지...
    방시혁씨 얘기할때 김태원씨가 그럴필요 없다고 하셨잖아요.
    그 말씀대로 조형우씨 자신을 잃어 버리지 않았으면 합니다.

  • 동감 2011.04.11 18:06 신고

    글 잘 보았습니다.
    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 엔쵸비 2011.04.11 18:13 신고

    그래도 뜬소문으로 이렇게 글쓰는건 황당.

    확인도 안된 소문을 근거로 드는 이런 글들이 바로 루머의 시초인거다

    그리고 교회오빠이미지란게 푸근한 이미지인지는 몰라도

    희소성있거나 개성있단소리가 아니다

    말그대로 어느 교회나가면 있는 기타치는 "흔한" 오빠이미지란건데

    그런걸로는 탑10에 못드니까 지적한거 아닌가?

    멘토들은 어떻게든 올려볼라고 조언한것들이고

    소화 못한것도 능력이다

    못넘어서면 탈락

    그게 오디션이다

  • ysid388 2011.04.11 21:45 신고

    속이 시원하게 쓰셨네요~~멘토인 신승훈씨도 10년 넘게 늘 한결같은 이미지면서 조형우씨를 갑자기 바꾸려하는 것이 저역시 이해가 가지 않더군요~~방시혁 멘토때문에 데이비드오 이미지 훅~~~가버리린 것도 안타까운데~~조형우씨만큼은 이미지가 그대로였음 좋겠어요~~ㅜㅜ

  • sk 2011.04.11 22:37 신고

    신승훈이
    되고 싶은 남자였나

    ㅋㅋㅋㅋㅋㅋ

  • 내가 하고 싶은 말을... 2011.04.12 00:59 신고

    모두 해주셨군요.
    부디 이글을 조형우씨가 봐야할텐데...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맞습니다. 지금 조형우씨가 잘보여야할 대상은 심사위원도, 멘토도 아닌 바로 시청자입니다.
    오디션 초반에 기교없이 맑고 깨끗한 목소리로 렛잇비를 부르던 조형우가 그립군요.
    멘토스쿨에서 불렀던 '라디오를 켜봐요'도 너무 좋았고요.
    조형우와 마찬가지로 안타까운 사람 한 명 더 추가한다면 바로 '데이비드 오'
    이 사람도 참 안타까워요. 왜 방시혁을 멘토로 결정해서리...쩝!
    정말 심사위원들의 충고들이 다 왜 그모양인지 모르겠더라고요.
    참고하는 건 좋지만 싹 바꿀필요는 없어요.
    특히 손진영에 대한 충고... 것도 맘에 안들어요.
    비장하게 노래부르는게 오히려 손진영이 가진 매력이 될 수도 있는데 왜 개성을 없애려고만 하는지...

  • fantavii 2011.04.12 01:55 신고

    저도 '라디오를..' 이 조형우와 너무 잘어울렸다고 생각.. 물론 그런노래만 할수는 없지만

    한번만이라도 그런 무대를 다들 볼때 불러봤으면 하는 욕심이..

  • mmm 2011.04.16 12:14 신고

    저는 조형우를 보면서 가시나무를 부를때처럼 섬세한 이미지를 원했는데 계속 심사위원들이 변화변화 할때마다 짜증나더라구요...
    어제 김태원 멘토가 그대는 통기타를 들고있는 모습이 가장 잘 어울린다고 했을때 공감했습니다 그걸 빨리 깨달았다면 어제 떨어지진 않았을것 같은데..아쉽네요ㅠㅠ

  • ^^ 2011.04.16 13:57 신고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이미 조형우가 가진 무수한 장점을 놔두고 나쁜남자 컨셉만을 강요하는 멘토들이 결국 그를 몰아 부치게 됀 결과가 됀것이 아닌가 합니다.
    그만의 색깔이 없어져버리는
    어색한 무대만이 남아버린 씁쓸함이었죠.

  • 2011.04.17 00:10

    비밀댓글입니다

  • 김한별 2011.04.18 01:28 신고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멘토들의 기술적인 지적은 들을 필요가 있으나 좀더 불량스러워져라 같은 얘기는 무시했어야한다고 봅니다. 결국 조형우는 자기색깔을 잃어버리고 탈락했네요 자꾸 조형우에게 단조롭다 한결같은 이미지라고 지적질하던 멘토들--본인들은 얼마나 이미지를 변신했는지 되묻고싶습니다. 멘토는 멘토다운 조언을해야합니다. 가끔보면 멘토들의지나친 주관적인발언이 여럿을 망치는듯보입니다 데이비드오도 풋풋한모습으로 예선을 통과할때와는달리 지금은 그저 잘생긴 아이돌수준으로 전락해버린듯해서 안타깝습니다. 제발 멘토들-.- 이미지변신이니 뭐니 이딴얘기하지말았으면합니다. 신승훈도 감미로운 목소리와 표현력이 좋은 것이지 창법이나 목소리가 다양해서 좋은가수라 평가받는게 아닌데 신승훈도 그런발언을 하더군여- 이은미는-.-할말없습니다. 십수년간 이은미는 그대로였습니다. 김윤아도 절대 이미지를 바꿔온적이없다 생각합니다.

  • sf 2011.04.27 23:51 신고

    근데 앞으로 가수 되실 분이 무대에서 떨었다는게
    본인한테도 책임이 있는건데 마치 누가 억지로 하기 싫은거
    시켜서 그 부담감에 떨고 응급실 소문까지 나게 했다는거 같네요..
    이분은 떨어지니까 갑자기 여기저기서 안타깝다고 난리인지...
    다른 분들도 낯선 무대이고 낯선 화장에 평소엔 입지도 않은 옷을입고
    생방이란 무대에 슨건데 이분만 모든게 본인이랑 어울리지 않기땜에
    이런 일이 일어난거다라고 말하는건 좀 아닌거 같네요...
    심지어 무대 경험이 전혀 없는 출연자도 있었을텐데요..
    떨어지고선 남탓 하는거 이거야 말로 생방에서 떤거보다
    더 없어 보이는 이유인거 같네요..
    본인은 어찌 생각하는지 모르지만 당사자도 아니고 마치 그동안의 방송외의 과정까지 다 아시는 듯 말하시네요. 이런글은 당사자인 조형우씨가 봐도 상처 받을거 같네요..
    위대한 탄생 오디션이 이분이 마지막 무대도 아니고 님이 쓴글이야 말로 조형우씨를 그런 틀에 더 가둬두게 하는거 같습니다..앞으로 어찌될지 모를
    사람을 시청자 맘대로 이래라 저래라 하려는지..
    실력이 있으니까 여러가지 매력을 보였으면 싶은게 멘토들의 바램이었겠죠..기본기도 없는데 이런 주문부터는 하지 않았을거랑 생각합니다.
    좀더 다양한 매력을 보여줬음 좋겠는데 이런 요구도 아무 참가자한테 하진 않았을 거라 생각해요.
    멘토들이 이런 지적을 계속 했다면 조형우씨도 한번쯤은 이런부분에 대해 생각을 해봐야 할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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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위대한 탄생이 본격 서바이벌 탑 12, 생방송 120분으로 도래하면서 이전까지 장점이 되었던 멘토제가 독이 되어 돌아오는군요. 분명히 위대한 탄생의 멘토제는 지금의 위대한 탄생의 성공을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대단한 아이디어였음이 분명합니다. 아메리칸 아이돌에서 더 멀리 가면 악동클럽의 이미 많은 사람에게 익숙해진 서바이벌 오디션 제도가 슈퍼스타 케이로 빵 터진 것이나 다름없고 그것이 위대한 탄생으로 다시 이어진다고 했을 때 사람들의 반응은 "베껴먹기"냐는 부정적인 대응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이 부정적인 반응을 오디션 붐으로까지 끌어올린 것이 바로 위대한 탄생의 멘토제입니다. 그동안 참가자를 평가만 했던 심사위원이 이번에는 참가자를 자신의 제자로서 키워가는 과정은 마치 디지털에서 아날로그의 향수를 느끼는 듯한 따뜻함과 감동이 어우러지는 기분 좋은 느낌이었음이 분명합니다. 시청자들은 감동 받았고 열광했습니다. 그리고 찬사를 보냈습니다. 결국, 멘토제란 심사위원이 동시에 평가받게 된다는 의미가 되는데 여기서 멘토제의 문제점이 드러납니다. 멘토를 최종 심사위원에 올려놓으면 안 됐다는 거죠.



위대한 탄생의 스포일러를 일절 접하지 않았기 때문에 최종 무대에서까지 멘토들이 제자들을 지원해줄 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더욱이 패자부활전에서 직접 심사를 하고 평가를 하는 멘토들의 모습에서 느꼈던 위화감이 생방송 무대에서 현실이 될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아니길 바랐기 때문이죠. 그런데 정말 그게 현실로 다가와 버렸네요.




상당히 놀라운 것이 이제 생방송 탑 12라는 본격 서바이벌 무대에 제자들을 올려놓고도 여전히 스승의 지원은 계속된다는 점이었습니다. 함께 선곡을 고르고 어떤 멘토는 직접 리메이크 원작자와 전화 연결을 해주고 조언을 얻기도 합니다. 이건 좀 아니지 않습니까? 왜 본격 서바이벌 무대에서마저 스승의 입김이 개입되는지. 위대한 탄생의 생방송 무대를 보면서 그 어떤 멤버도 가슴을 울릴만한 충족감을 주지 못한 이유를 그제야 깨닫게 되더군요. '우리 제자 화이팅!'이라고 심사위원석에서 외치고 있는 멘토들의 모습이었습니다.

한마디로 이 모습은 슈퍼스타케이와 비교하면 너무나 의존적인 느낌으로 다가오더군요. 서바이벌입니다. 피 튀기는 경쟁이에요. 그런데 그 앞에서 스승이 "우리 제자 화이팅"을 외치고 그 옆에서 남의 제자를 평가하는 모습은 슈퍼스타케이의 터질듯한 긴장감과 자립심이 강한 뮤지션 냄새나는 모습에 비해 쇼 버라이어티적인 재미가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단순한 음악 오디션이라는 프로그램의 활용도를 봐도 남의 제자를 평가하는 모습이 그다지 공정성 있게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확실히 심사위원의 점수는 조금의 굴곡도 없이 대체로 8점에서 9점 사이를 마치 짜고 한듯 차별화 없는 점수를 오르내렸고 심사평 역시 호평 일색이었습니다. 당연한 일이지요. 이제까지 참가자들은 멘티가 아니라 오디션을 평가받기 위한 단순한 참가자에 불과했으니 지금의 참가자들은 바로 옆의 심사위원들이 몇 달간을 공들여 키운 제자란 말이죠. 바로 옆의 그 선생님이 앉아 있는데 남의 제자에 독설을 퍼붓거나 공정한 심사평을 하기란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그들도 사람이니까요. 그들에게 독설을 퍼붓는 것은 멘티를 키운 바로 옆좌석 멘토까지 함께 혹평하는 것이나 다름없으니까요.



물론 심사위원의 점수가 프로그램의 당락을 좌우하진 않습니다. ARS의 퍼센테이지가 워낙 크니까요. 하지만 이런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심사위원의 심사평을 듣는 것은 프로그램의 가장 큰 재미 중 하나인데 모든 심사위원이 천편일률적인 평을 하고 있고 긴장감 없는 비슷한 점수를 뿌려대고 있으니 그야말로 서로 자화자찬을 하는 느낌이라 불쾌하다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차라리 심사평을 아예 빼버리는 게 낫지 않겠나 싶더군요.



위대한 탄생은 멘토들의 개입을 어느 순간에는 제외했어야 했습니다. 생방송 무대까지 도입했는데 아직 여전히 멘토들이 선곡을 결정하고 그들을 가르친다는 것은 프로그램의 서바이벌이라는 취지와 맞지 않습니다. 아니면 차라리 최종 심사위원은 아예 다른 사람들로 구성했어야 마땅합니다.



제가 너무 기대를 많이 했나 봅니다. 긴장감이 느껴지지 않는 허술한 무대에 대체로 다운그레이드된듯한 멘티들의 무대를 보고 있노라니 슈퍼스타케이가 그리워지는 것이 사실이더군요. 케이블이었지만 쪼이는 맛은 슈퍼스타케이가 탁월했던 것 같아요. 새삼 싫었던 이승철의 독설마저 좋았다는 생각이 들더라니까요.



위대한 탄생이 계속해서 이런 맥 빠진 분위기로 간다면 위대한 탄생의 가장 큰 장점이었던 멘토제가 오히려 가장 큰 단점으로 자리 잡을 우려가 커집니다. 그리고 앞으로의 미션에는 멘토들의 입김이 작용하지 말아야 하지 않을까요. 둥지를 떠나 보내야 할 다 큰 새를 아직도 모이 먹여주는 어미새의 모습을 보는듯해서 위화감이 느껴지네요. 서바이벌 오디션에서 가장 큰 화룡점정인 심사평과 긴장감이 사라져버리니 위대한 탄생이라는 프로그램 자체의 퀄리티가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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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의 위대한 탄생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를 말하라고 하면 <백청강, 이태권, 정희주> 등을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 트라이앵글 사이를 굉장한 실력을 갖고 있었던 숨겨진 복병 하나가 채울 것 같습니다. 바로 교회 오빠 이미지 "조형우"이지요.


"어쩌다가 클럽도 좀 가볼 것 같은 교회 오빠"라는 이미지가 꼭 들어맞는 착하면서도 따분하게는 생기지 않은 엘리트남 조형우는 그 이미지도 이미지지만 외모와 안어울리는 무게감있는 목소리를 청량하게 조율하여 노래를 할 줄 아는 참으로 기본기와 듣기 좋은 보이스컬러를 가진 타고난 실력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더군다나 앞으로 생방송 120분으로 프로그램의 포맷이 변경되고 합격자를 가르는 당락을 좌우하는 보이지 않는 손이 ARS 국민투표로 정해진 지금 시청자에게 호감을 끌어내는 참가자가 무엇보다 이런 서바이벌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법인데 조형우의 선량한 성품과 성실한 성격 그리고 마치 류덕환과 김남길을 섞어놓은 듯한 잘생긴 외모는 시청자에게서 많은 표를 얻어올 수 있으리라 자신합니다.




특히 그가 부른 신승훈의 "라디오를 켜봐요"는 휘성이 "지적을 하러 나왔는데 억지로 지적을 하려 해도 도저히 못하겠다"라고 기브업을 선언했을 만큼 대단한 수준이었습니다. 너무나 청량하고 그의 고운 성품에서 나오는듯한 따뜻한 느낌이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사실 이 곡은 막판 우승 곡으로 아껴뒀다가 써먹었어도 무리가 없지 싶더군요. 교회 오빠 이미지라고 생각했더니 그렇지않아도 CCM 을 부르는 '가시나무' 역시 그의 청아한 느낌을 잘 살려 불렀다고 생각합니다. 이 곡들을 소화한 조형우의 공통적인 장점은 무엇보다 그의 노래는 따뜻하고 편안했다는 것이죠.



그런데 이를 향한 방시혁의 충고와 아쉽다는 지적은 제 가슴을 철렁하게 하였습니다. "
안 그래도 착하게 생겼는데 의외의 나쁜 남자의 일면도 보여줬으면 좋겠다"라는 방시혁의 말에 아니 저 사람은 왜 자꾸 가수에게 반전을 요구하나, 어울리는 이미지를 장점으로 내세우는 것도 개성이라는 것을 왜 인정하지 못하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차라리 영국 브리티시록을 좋아한다는 조형우에게 멘토 신승훈의 비틀즈와 롤링스톤즈를 적절히 섞은 이미지를 가르치려 했다는 말은 이해가 갔습니다. 가수로서의 풍부한 감성을 보여주는 것이 나쁘진 않으니까요. 하지만 방시혁이 말하는 약간 나쁜 모습을 보여달라 라는 말은 데이비드오의 스모키가 떠올라서 진저리를 치게 만들더군요.

그러고 보니 방시혁 멘토의 가장 큰 문제점을 비로소 깨달을 수 있었는데 방시혁이 참가자가 가진 원래의 개성을 전혀 인정하지 않았다는 점이었어요. 화장을 안 하는 게 어울리는 이미소를 떡칠 화장으로 춤추며 노래하게 만들고 자유로운 뮤지션의 분위기가 나서 좋다고 하더니 스모키 화장시키고 아이돌 노래를 부르게 만들었던 데이비드오의 끔찍한 변신을 생각해 보니까 그렇네요. 실제로 그가 탈락시킨 이미소나 김정인이나 방시혁이 손댄 것 보다 스스로 노래를 선곡해와서 부르는 게 백배는 잘 어울리고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미소는 실제 1위 가까이 갔고 김정은은 가장 잘 불렀지만, 어린아이라는 이유로 탈락한 것이나 다름없었죠.


방시혁은 왜 그렇게 그 사람이 가진 장점과 개성을 재탄생시킬 생각은 못하고 계속 딴사람으로 둔갑시켜 모두 기계적인 아이돌로 틀을 찍어내듯 똑같이 만들고 싶어하는지 진심으로 의문입니다. 조형우를 방시혁이 데리고 가서 스모키 화장하고 태양의 "나만 바라봐"를 불렀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진심으로 손발이 오글거리네요. 모든 남자가 기존의 이미지를 버리고 나쁜 남자 컨셉으로 스모키 화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건지.... 그것도 어울리는 사람이 있고 아닌 사람이 있고 더군다나 그 이미지보다는 원래 가진 이미지가 더 좋은 사람이 있는데 그게 바로 데이비드 오와 조형우였다는 말이죠. 그들이 호평을 받은 건 나쁜 남자 같아서가 아니라 좋은 남자 같아서였는데 안 그래도 아이돈케어를 '좋은남자풍으로' 함께 부르기도 했었군요. 이 둘.


제발 조형우가 방시혁의 충고 아닌 충고를 받아들여 변화를 꾀하지나 말았으면 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자신의 이미지를 버리고 씨앤블루풍으로 로미오와 줄리엣을 부르다 탈락했던 기억을 잊어버리지 말고요. 그의 스승 신승훈도 오로지 감미로운 감성으로 20년간을 최정상에서 바라보지 않았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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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26

  • 아직 아마추어에게 변화를 많이 주는 건 저도 좋지 않다고 봐요~~^^
    충분히 실력이 더 쌓이고 나서 변화를 줘도 괜찮을텐데 말이죠.
    아직은 기본기를 더 쌓을 때가 아닌가 싶네요~~~^^

    • 슈스케때도 느꼈지만 "변신을 하라" 라고 하고선 출연자가 변신을 하고 나타나면 "욕심이 과했다" 라고 탈락 시키는게 심사위원들의 특징이라..무리수 변신은 하지 말길 바라요

  • 맞아요 2011.04.03 13:27 신고

    저도 방시혁이 그 말 할 때 가슴이 철렁 했습니다.
    자유로운 이미지가 잘 어울려서 초반에는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데이비드 오를
    그렇게 망쳐놓은 전철을 밟게 만드는 건 아닌지 말에요...
    방시혁은 멘토가 아닌 그냥 아이돌을 찍어내는 공산품 공장같아요.

    • 다양한 음악을 들어보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어 성장했으면 좋겠다라는 의견이었다면 이해하겠으나 "나쁜남자로 변신해보는 것도 나쁘진 않겠는데" 라는 말은 걸리더군요. 차라리 데이비드오의 그런 "타락"에 가까운 변신이 없었다면 방시혁의 말을 음악적 성장으로 해석하고 좋게 봤겠으나 이미 망쳐버린 이미소와 데이비드오의 견본이 있으니 결코 좋게 들리지 않더라구요.

  • 옳소 2011.04.03 13:43 신고

    내 말이 그 말입니다.
    데이비드 오& 이미소의 모습를 보고 화들짝 놀랬지요. ~허걱
    물론 노지훈은 멋지게 변신에 성공하긴 했지만
    모든 사람을 방시혁의 공식에 대입하는 건 좀....
    방시혁의 공식은 프로 생활 어느정도 한 후에
    대입해도 늦지 않다고 봐요

  • 2011.04.03 14:28

    비밀댓글입니다

  • 아마추어들이라 장점을 최대한 살리고
    자신의 색을 찾는게 중요한 시기겠죠
    변화는 나중에 시도해도 늦지 않을거라 봅니다...
    자질을 테스트하는 것도 안정이 된 다음이 맞지 않을까 싶네요

  • 바다하늘구름사랑 2011.04.03 15:22 신고

    방시혁씨의 말은 한가지 이미지로만 모든노래를 부르는 단점을 지적한겁니다 그리구 가수가 된다면 가수는 부르는 노래에 따라 여러가지 모습을 보여주어야 감동을 줄수 있는것도 사실이구요
    블로거님은 방시혁씨의 충고때문에 망칠뻔 했다고 하시는데 제가 보기에는 이은미씨의점수가 더 아찔하던데요 그때문에 떨어질뻔했구요 저정도 노래에 그렇게 낮은 점수를 주다니요 다른위원들과. 너무나 차이나는 엉터리점수땜에 거의 떨어질뻠 했는데 그건 애기안하시네요

    • 조형우가 아이돌인가요? 아니면 댄스가수인가요. 가수마다 가져야하는 포지션이 있습니다. 조형우가 추구하는 음악이 매번 외형 변신을 해야하는 아이돌의 논리와 일맥상통한다고 보시나요? 조형우가 스모키 화장하고 부채춤이라도 춰야 만족 하십니까? 성시경이 십년 가까이 이미지 변신하는것 보신적 있으세요? 신승훈마저도 20년전 모습과 지금과 전혀 달라진게 없습니다. 음악적으로 성숙하게 성장하는 것과 매번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후자는 시장의 논리고 지금은 음악을 들려주는 오디션 아니던가요? 패션쇼를 보자는 것도 아니고 조형우가 나쁜남자로 등장해야할 이유를 저는 전혀 모르겠는데요. 같은글을 두개나 쓰셔서 하나는 지웁니다.

    • 바다하늘구름사랑 2011.04.03 15:55 신고

      나쁜남자의 감성으로 노래한다고 해서 그게 왜 아이돌이구 댄스가수의 논리라고 하시는지 전혀 이해가 안되네요.
      방시혁씨가 아이돌 제조하는 사람이라 그 사람의 충고조차도 아이돌식의 충고라고 생각하시는건가요?

      제가 쓴 댓글을 아무리 봐도 조형우씨더러 아이돌되라고 한적 없습니다.

      오디션이기 때문에 또다른 매력을 보여준다는것은 중요하죠. 조형우씨가 위탄에서 계속 발라드만 불렀나요 그건 아니죠. 렛잇비도 부르고 아이돈케어도 불렀습니다.

      렛잇비 부를때와 아이돈케어 부를떄 그노래에 맞는 감성으로 부르라는 애기입니다.

      그걸 아이돌이 되라로 보신다면 블로거님이 잘못 이해하신거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방시형씨라는 프레임으로 댓글을 보아주지 마시고 제 진심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스마트폰으로 등록하다 보니 두개가 등록되었나 보네요 그점 사과드려요 ^^

  • 가수라면 한가지면이 아닌 다른면도 소화할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니깐 가수가 자신의 색깔을 오로직 한가지 색으로만 고집하지 않는 이유지요. 이렇게 글을 쓰는 글쓴이분도 만약 조형우가 만약 몇넌동안 같은 음색 스타일의 곡을 들고 나왔다면 지루하다. 단조롭다라고 비평을 하시겠죠. 그게 바로 대중이고 제작자의 입장에서 작곡가의 입장에서 방시혁씨는 말씀하신겁니다. 조금 편파적이고 균형잡이지 않는 글 같네요

    • 가수로서 스펙트럼을 넓히는 것과 이미지 변신을 하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후자측은 아이돌에게나 필요한 논리이지요. 성시경이 이미지 변신한답시고 느닷없이 스모키 화장하고 나쁜 남자 흉내를 내던가요? 무리한 변신은 오히려 그 가수에게 독이 됩니다. 겉모습과 외양보다는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갈고 닦아서 그것으로 승부를 하는게 옳은 방식이라고 생각 됩니다. 데이비드오가 스모키하고 태양의 나만 바라봐 부르던 모습이 과히 좋으셨다면 그건 개인 취향이니 터치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그 모습 그대로 탑텐에 나왔다면 탈락했을 것입니다. 지금 이 무대는 하루하루가 당락을 결정하는 오디션입니다. 방시혁 충고를 빌어 다음날 나쁜남자로 변신했을때 그 변신이 탐탁치 않으면 조형우는 떨어지게 되겠죠. 그럼 그 인생은 누가 책임지나요? 다양한 이미지로의 변신은 가수 데뷔하고 기획사와 의논해서 해도 늦지 않습니다. 음악적인 다양함을 접하는 것과 외견을 다르게 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 김한별 2011.04.18 01:35 신고

      그럼 신승훈은-.- 20여년간 무슨 변신을 해왔나요?

  • qqq 2011.04.03 20:01 신고

    100% 동감합니다.
    조형우 역시 방시혁한테 갔으면 또 괴기스러운 스모키 화장을한 아이돌의 아류를 만들어 놨을것 같네요. 이세상의 아티스트들을 전부 다 똑같이 생긴 춤추는 아이돌 인형으로 만들어버리는 방시혁의 무시무시한 능력에 감탄을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이 사람한테 음악이란 무엇이고 아티스트란 뭘 의미하는 걸까요?

  • tre 2011.04.03 20:21 신고

    조형우 저도 좋아하지만 글쓴이님 의견은 별로 공감이 안가네요
    방시혁의 지적도 좋은 충고였다고 보거든요
    전 데이비드오 스모키한거 보고 와 멋있다 했는걸요
    저런 모습도 잘 어울린다 했으니까요
    조형우도 약간의 다른 면을 보여줬음 좋겠어요

  • 멍멍 2011.04.03 23:57 신고

    닥터콜님의 지극히 주관적 의견들을 논리적으로 끄집어내고 잇군요. 주관과 논리. 라는 말 자체가 모순이듯 이글 또한 공감이 전혀안됨. 저의주관으론 김혜리. 백청강. 이태권이 유력해보이는데말이죠. 모든멘토들이 보는 관점이 다 다른데 그걸 똑같은 기준으로 놓고 본다는 님의 논리자체가 어부성설. 이지않나? 라는 지극히 개인적인 나의의견.

  • 동감입니다 2011.04.04 00:29 신고

    정말로 그 장면을 보면서 행여나 조형우씨가 그 말이 따를까봐 공포에 질렸습니다.
    누구나 자신에게 맞는 옷이 있습니다.
    변화가 필요할 때가 되어서 나중에 언제라도 조형우씨도 비의 나쁜 남자를 부르고 싶어할 수도 있지만
    변화란 게 그렇게 안에서 시작되서 겉으로 표현되는 거지
    알맹이는 그대로인데 겉모습만 바꾼다고 해도 당사자나 보는 사람이나 그저 어색해 보이고 반응은 기껏해야 노래 잘하는 줄 알았는데 왜 저러지 정도가 되겠지요.
    변덕스런 취향을 가진 십대를 대상으로 아이돌을 육성하는 전문가인 방시혁 입장에서는 외모의 화려함과 잦은 변신 혹은 코드가 되어 버린 나쁜 남자의 이미지가 흥행을 약속하는 공식이 되었을 지 몰라도 그 점 때문에 가요계를 떠난 수 많은 가요계의 팬들이 있다는 사실을 방시혁은 전혀 모르고 있는 것 같더군요.
    노래하는 본인이 공들여 키운 실력이 있다면 그런 목소리는 숨겨지거나 과소평가 되기 힘들 겁니다. 듣는 사람에게도 다 전해 지니까요.
    아이돌만 난무하는 요즘 방시혁의 영업 대상이 아닌 다수의 대중은 그런 안정적인 목소리에 굶주려 있는 상태죠.
    정말 오랫동안 굶주렸다구요.
    간만에 응원하고 싶은 사람이 나왔는데 패자 부활 못 할까봐 놀라고 방시혁 말에 두 번 놀랐습니다.
    음. 사실 전 패자부활에 성공해도 만약 본인의 의지가 없이 방시혁 말을 따라 변신한다면 더 이상 그의 팬이 아닐 거 같긴 합니다만..

    부디 부디 조형우씨가 방시혁의 말에 흔들리지 않을 정도의 자기 확신을 갖고 노래를 계속 해 주시기만을 바랄 뿐이죠.
    덕분에 간만에 동감 백 개의 의견을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동감 2011.04.04 00:33 신고

    글 잘보았습니다.
    동감합니다.
    이날 방송을 보고 심사위원(멘토)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저는 이날 박원미씨 인가요.
    노래를 참 잘하시는 분인것 같지만,
    그 출연자에게 9.5점을 준것도 많이 헷갈리던데요.

    뭐 심사위원의 고유한 권한이긴 하지만...

    아무튼 방시혁씨가 논란의 중심에 있는것은 분명한것 같습니다.

  • 하하 2011.04.04 01:24 신고

    조형우씨는 이미 나쁜남자를 넘어섰어요
    야망형우가 대세
    여깃분들 좀 느리시네요 ㅋㅋ

  • 2011.04.04 10:42 신고

    데이비드오는 신승훈이 더맞았을지도.. 첨 미국예선떄 기타치며 유엔아이를 부르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 자신만의 매력을 극대화시키는것도 나쁘지않은데 방시혁은 너무 조급히 아이돌스럽게 만들어버리려했다 같은 가수로서의 입장이아닌 제작자로서 자신의 입맛에 맞게 바꾸려했던점은 실망스럽다 무대에서보여지는 강렬함 능숙함도 중요하다 하지만 진정성과 순수함을 더 보고싶다

  • 별군 2011.04.04 19:05 신고

    방시혁 말이 틀린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블로거 분은 한가지 이미지만을 강조하시는데 그건 가수로서 안좋은 겁니다..
    연기자가 너무 한 이미지만을 고집하면 그 이미지에 시청자들이 질릴 수 있듯이 가수도 마찬가지 입니다..
    댄스가수가 아니라고 스타일에 변화를 주지 말라는 법은 없습니다..
    전 방시혁의 충고도 틀리지 않았다고 봅니다..

  • 염문호 2011.04.05 19:08 신고

    매우공감합니다 조형우씨의 노래듣고 마음이 안정되고 기분이매우 좋았는데 나쁜이미지를 강요하는듯한 맨토와 이를 수긍하는 형우씨를 보고 놀랍고 걱정되고 안타까와 일주일내내 마음속에 떠나지 않았습니다 부디 형오씨의 모습대로 노래를 해주세요

  • 어떤몽상가 2011.04.07 18:59 신고

    이은미씨가 조형우씨께 낮은 점수 주신건 박원미씨때문이 아니었을까 라고 조심스레 짐작해 봅니다 ㅎㅎ 그보다! 저두 조형우씨가 더 방탕한 생활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할때 겉으론 웃었지만 사실 걱정스럽더군요...이짧은 시간안에 무리한 변신을 시도하지않길 바랄뿐입니다. 다양한 모습을 갖는건 요즘 우리나라 가요계의 빠른변화속에서 꼭 필요한 것이지만 자신만의 강력한 무기를 갖추는게 먼저라고 생각됩니다. 그렇지 않다면 또 금방 사라져 버리는게 또 요즘의 세태니까요...저는 조형우씨 같은 분위기의 가수를 오랫동안 기다려 왔습니다! 그러니 부디 생명력 긴~~가수로 남아주세요^^

  • 지나가다 2011.04.10 15:49 신고

    이미 망쳤어요. (어제 생방송 -_-) 이미지 변신하려고 무지하게 노력하던데.. 근육 경련까지 일어남.-_- 끝나고 응급실 갔다던데요.그냥 원래대로 교회 훈남오빠로 가는게 나을듯.

    • 이럴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처음부터 우려했던거죠. 결국 제 걱정이 현실이 되었더군요. 조형우는 여심을 잡는게 무엇보다 중요한데 여자분들이 이미 조형우의 이런 변신을 싫어하고 있으니.

  • 공감 2011.04.16 14:16 신고

    대박! 저랑 의견이 거의 일치합니다. 데이비드오가 신승훈이나 김윤아한테 갔으면 어땠을까 하는 무의미한 가정이 더 매력적이죠. 어짜피 데이빗은 누가갔어도 오디션은 통과했을텐데 방시혁이 뉴욕에만 안갔어도 괜한 인연은 안만들었을 텐데요. 잘못된 멘토 선택으로 자기만의 매력과 색깔을 잃어버린 모습이 안타깝습니다. 가만히 둬도 그 자체로 울퉁불퉁한 모습이 이뻤는데 인위적으로 다듬고 거기다 일부러 울퉁불퉁한 모습으로 깎으려는 방시혁입니다. ㅉ



"미안해 널 미워해라고 말은 하고 있지만 사실은 그사람을 너무 사랑하고 있는 상태인 거예요"

머리는 차갑게 가슴은 뜨겁게, 위대한탄생 김윤아멘토편을 보면서 저절로 들었던 생각이었습니다. 많은분들이 김태원편을 보며 김태원이라는 사람을 재발견했다고 하시지만 저로서는 김윤아의 재발견이라는 말이 더 맞지않나 싶었어요. 김태원이야 처음부터 워낙 해탈한 느낌의 사람이었고 김윤아는 장장한 뮤지션과 대단한 보컬리스트 사이에서 어린나이와 다소 떨어지는 대중도로 초반에는 네티즌들의 비난까지 들으며 멘토로서의 자질을 의심받았었으니까요.


하지만 저는 그 상황에서도 방시혁의 독설 이상만큼이나 김윤아의 말들이 참으로 정곡을 찌르고 또 무섭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특유의 허스키 칼라로 많은 사람들에게 갈채를 받으며 합격했던 이동미를 향해 김윤아가 던진 첨언부터가 그러했습니다. "이동미씨. 저는 동미씨가 다음 단계로 가는 것을 원하지 않았어요. 목을 굉장히 혹사시키셨네요. 이상태로 계속 노래를 부르시다간 두번다시 노래를 못부르실지도 몰라요" 얼핏들으면 굉장히 엄격해보입니다만 김윤아의 이런 독설은 단순히 이 프로그램뿐만이 아니라 더 큰 미래를 바라봐야할 어린 가수 지망생들을 향한 독려의 마음에서 쏟아진 독설이었을 것입니다. 모두가 찬성하는 김정인양의 합격을 놓고도 그녀의 재능 이전에 어린아이로서 이런 무대에 참여하여 소모품으로 사용되는 상황을 우려하여 "어린이 반대"를 외치던 그녀의 목소리는 실로 단호해보였습니다.



김윤아가 뽑은 멘티들에 대한 반응도 그저 그랬습니다. 워낙 남은 친구들을 그대로 뽑아가는 느낌이 강했던 김윤아는 멘티들에게 선택도 거의 받지 못했고 소외되어 있었습니다. 어쩐지 저는 그런 김윤아가 안타깝더라고요. (데이비드오는 김윤아에게 갔어야했는데!) 화려한 인지도를 쌓으며 박수갈채를 받았던 다른 멘토들의 멘티들에 비해 김윤아 멘토의 제자들은 그녀만큼이나 그다지 스포트라이트가 비춰지지않았고 그만큼 기대감도 적었으니까요. 하지만 웬걸. 뚜껑을 열어보니 제일 멘토에 걸맞는 스타일의 멘티들을 잘 뽑아냈고 자신의 역량으로 재탄생시킨다라는 위대한탄생의 슬로건과 가장 들어맞는 김윤아의 가르침이라는 생각도 들만큼 다들 매력을 느낄수 있는 놀라운 도약을 보이더군요.



그러고보면 김윤아 멘토가 뽑은 멘티들의 특징은 하나같이 다른 멘토들의 손사레를 받았던 결핍된 부분이 있는 가수지망생이라는 것이죠. 정희주는 초반 하나같이 떨어뜨려야한다라고 지적을 받았던 인물이고 그것을 구제해준 것이 김윤아의 "저는 희주씨가 멜로디와 함께 노래하는 음성을 듣고싶어요" 라는 보기드물었던 강력한 요청이었습니다. 백세은은 또 어떠합니까. 아름다운 음색을 가지고있던 그녀였으나 그녀의 심각한 무대공포증은 훗날 생방송에서 본대결을 펼쳐야할 멘티들에겐 가장 큰 핸디캡이었을테고 김한준의 다소 묻혀진 존재감과 겨우 신승훈에게만 인정을 받았으나 이미 신승훈은 제자 포화 상태로 그녀를 받아들일수없어 눈물만 뚝뚝 흘리고있던 안아리를 구제해준 김윤아... 하나같이 다른 멘토들에게 이미 보이콧을 받은 상태의 사람들이었던 거예요.



그런데 이런 그들이 김윤아 멘토의 교육을 통해 재탄생하고 자신들의 매력을 찾아가는 모습이 참 아름답게 느껴지더군요. 스산한 바람이 밀려올듯한 정희주는 봄날을간다를 너무나 달콤하게 소화해내어 도대체 이 처자를 떨어뜨렸으면 어땠을까 싶을만큼 현재 위탄의 가장 큰 강력한 우승후보가 되어버렸구요. 처음으로 노래 부르는 모습이 고통스럽게 느껴지지않았던 백세은의 "무대 위에 섰을 때... 되게 따뜻한 느낌이었어요. 여태까지 오디션에서는 되게 소외된 느낌이 들었었거든요." 썸싱굿. 그들은 노래실력 이전에 마음부터 굳게 성장해있었습니다. 스쳐지나가는 영상 속에서의 김윤아의 따뜻한 표정들이 참 좋더라구요. (캐논dslr로 촬영한듯한 영상이 종종 보이던데 김윤아의 이미지와 딱 들어맞았던것 같아요)



인상적이었던 것은 이런 그들을 탈락시키는 김윤아의 쿨함이었어요. 김한준을 그리고 안아리를 떨어뜨리면서 김윤아는 눈물을 보이지 않습니다. 그녀는 미소로 그들을 배웅했어요. 더 큰 미래가 있으니 이것을 마지막으로 생각하지 말라는 첨언과 함께. 이런 김윤아의 배웅을 받는 김한준과 안아리도 섭섭하거나 아쉬워보이지않았습니다.



사실 이것은 나는가수다가 근본적으로 가지고있는 이별을 대하는 자세에서 배워야할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꼭 탈락을 한다고해서 그 가수의 일생이 무너지는 것도 아니고 자존심을 박살내는 것도 아니고 그 가수의 아우라가 옅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최선을 다한 무대라면 그것이 탈락이라고 할지언정 웃으면서 굿바이할수있습니다. 7위를 했다고 가수 인생이 7위가 되는 것은 아니란 말이죠. 그 무대를 자신의 가수인생의 끝으로도 탈락을 자존심을 박살내는 일로도 받아들일 필요가 없습니다. 사람은 언제나 매일을 탈락하고 또 합격합니다. 그 결과에 불만족스러움이 없다면 탈락도 합격도 모두 웃으면서 받아들일수 있습니다. 이것은 끝이 아니고 또다른 시작이니까요.


무엇보다 이들의 공통점은 무대를 즐기고 있다는 것, 노래를 즐겁게 부르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치열하게 흘린땀이 질척질척 지저분해지지않고 탈락하더라도 상쾌하게 땀방울을 닦을수있는 즐기는 무대를 김윤아는 선물해준것 같아요. 아쉬운점도 많았지만 선물 같은 시간이었다는 안아리의 말과 제자들의 모습을 내내 미소로 바라보고있던 김윤아의 표정이 잊혀지지않을것 같네요. 차갑지만 결코 냉정하지는 않은 느낌이 마치 신선한 공기 같았던 참으로 흐뭇하고 또 흐뭇했던 무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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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hdrka 2011.03.31 11:30 신고

    저도 동감입니다. 놀랍게 발전된 멘티들을 보면서 새삼 김윤아씨의 능력과 안목에 놀랐다고 할까요? 방시혁팀으로 가서 망가진 데이비드오를 보면서 김윤아팀으로 갔다면 훨씬 더 발전된 모습을 보이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데이비드오야 말로 김윤아팀의 색깔과 맞아보이더군요.. 데이비드오는 잘못된 멘토를 만나 말그대로 실력저하가 된 모습이 안타까웠습니다.

    • 데이비드오는 정말 안타까워요.. 얘는 절대 아이돌로 키울 재목이 아닌데 에효.. 상업주의 만연한 멘토에게 보낸다고 반드시 뜨는건 아닌데 말이죠 라디오형 가수들도 뜰수있는 돌파구가 있는데 데이비드오 생각보다 야심이 컸을지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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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장미보다 아름답진 않지만 그보다 더 진한 향기가"
첫사랑과 이별하고선 미소속에 비친 그대를 데뷔곡으로 내보낸 신승훈의 사랑의 전개는 그의 모든 노랫말들 속에서 알수있습니다. "사랑해선 안될게 너무 많아." 보이지않는사랑으로 그녀와의 이룰수없는 사랑에 절망하던 신승훈은 "우연인지 몰라도 니가 울고있을때마다 하늘에선 비가 내렸어" 로 시작하는 그 후로 오랫동안을 통해 그녀의 고운 모습을 회상합니다. 그리고 비가 내릴때마다 어딘가에서 울고있을 그녀가 떠올라 가슴이 저릿저릿하다는 노랫말속의 신승훈은 참으로 순정파 그 자체였습니다.



신승훈하면 그야말로 국민가수죠. 반세월을 대중과 함께해온 그의 노래는 저의 유년시절부터 지금의 성인시절까지 모두 멜로디화되어 그리고 가사는 시가 되어 함께했는데요. 그래서인지 그의 첫사랑에 대한 일화 역시 마치 우리 옆집 오빠의 이야기를 듣는것처럼 친근해져있습니다. 어디선가 우연히 마주친 그녀가 어깨를 으쓱하는 특유의 버릇을 여전히 하는 것을 보고 가슴이 저렸다는 일화나 캔의 뚜껑을 잘 못따던 그녀의 버릇을 여전히 지금의 일처럼 회상하는 신승훈은 제겐 참 신기한 사람이었습니다.

"사람들이 처음엔 콜라의 맛을 와, 신선하다라고 느꼈지만 지금 콜라는 물처럼 그냥 먹는 것이지 새삼 콜라에 감동하진 않잖아요. 제 목소리도 이제 그렇게 되었다는 것을 느꼈어요" 무릎팍도사에서 신승훈이 꺼내놓은 담담한 고백이 서글펐는데 위대한탄생을 통해 누군가를 가르치고 다시 뽑는 모습으로 신승훈이라는 가수의 소중함을 다시 일깨워주는것 같아서 기쁘기 그지없습니다. 신승훈은 간혹 놀러와에 출연하곤 했지만 예전에 출연했을때의 느낌과 지금의 느낌은 사뭇 달라져있더군요. 마치 새사람을 만나는듯 설레기까지했는데요.



신승훈이 좋은것은 한시대를 풍미한 그토록 대단한 대중가수임에도 거만함이 거의 엿보이지 않는다는 점이예요. 그 좁은 골방에 끼여앉아 조근조근 남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자신의 이야기를 자상하게 전달하는 다정한 모습이 참 좋았습니다. 서글픈 목소리로 참 많은 사람들을 울렸던 신승훈이 이제는 펑펑 울었던 순간을 이야기합니다. 3위에 랭크된 95년 어느 겨울날로 시작한 신승훈의 이야기는 가슴을 아리게도 슬프게도 만들었는데요. 95년 가을날 돌아가신 할머니의 임종을 맞이하며 가슴이 아팠을 그에게 그해 겨울은 다시 한번 비보를 안겨주었습니다. 바로 듀스 김성재의 죽음이었죠. "한국 가면 승훈이 형 봐야지" 라는 말을 죽기 바로 전날에 이야기했다는 아끼는 후배의 죽음까지 닥친 그는 과히 패닉이었을텐데... 참으로 설상가상이라고 그해 겨울은 신승훈의 이때까지의 모든 노랫말의 주인공이 되어왔던 영감의 그녀, 첫사랑이 드디어 남의 사람이 되어 결혼을 했던 해라고도 합니다.



한순간에 가족과 친구 그리고 사랑마저 잃어야했던 신승훈에게 그해 겨울은 그야말로 춥고 고독했겠죠. 신승훈의 이런 아픔으로 탄생된 노래가 바로 96년 발표된 "나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 니가 있을 뿐" 이랍니다. 보이지않는 사랑과 미소속에 비친그대로 첫사랑을 여전히 잊지 못하고 헤메던 그가 이 노래를 통해 내 마음속에 그녀를 이제 다른 곳에 보내야겠다는 결심을 발표한 것이지요.


오랜만에 기타를 치며 나보다 ...를 부르는 신승훈은 이 노래를 부르던 모습만큼 슬퍼보이지는 않았습니다만.. 제 가슴은 참 아리고 아프더군요. 가삿말이 어찌나 콕콕 파고드는지. 신승훈의 대부분의 명곡들의 영감이 된 그녀. 첫사랑을 그토록 오랫동안 사랑해온 신승훈도 대단하고 그런 사랑을 받은 그녀 역시 참으로 대단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사랑을 떠나보내고선 신승훈의 노래는 "전설속의 누군가처럼"과 같이 무언가 사랑이 아닌 다른 것을 헤메이는 노래로 변해버렸다는 우스갯소리를 무릎팍도사에서 했다는 것이 기억나는데 지금의 신승훈은 무엇을 회상하며 노래를 만들고 있을까요. 무엇이 그의 영감이 되어주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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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방청객 심사 없이 오로지 전문 평가단만으로 심사를 했다면 김건모의 탈락은 없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곳에 자리한 500명의 평가단은 김건모의 엉성한 리메이크를 선배라는 이유로 봐주고 넘어갈수있는 위치의 사람들이 아니었다. 대한민국의 음악을 하는 사람이 아닌 음악을 듣는 사람의 위치에 선 평범한 그들이 있었기에 어쩌면 공정한 평가를 심사 받을수 있었지만 그 결과는 위대한탄생 최고 연장자의 첫번째 탈락이라는 경악이었다.



요즘 대한민국에 라디오형 가수들이 설수있는 자리가 도대체 어디있는가. 음악을 듣는다는 것이 통화연결음 외에 존재하기 어려워진 지금의 음악 실종 시대에 후크송과 아이돌로 꽉꽉 들어차있는 요즘의 음악시장은 단순히 노래 하나 잘한다는 이유만으로 존재하기는 어려운 시장이다. 뮤직뱅크에서 그리고 인기가요에서 쫓겨난 것이나 마찬가지인 그들은 생존하기위해 예능 프로그램을 선택하였다. 그것도 아마추어도 아닌 프로들이 음악성을 경쟁하여 누군가를 탈락시키고 살아남아야하는 치열한 서바이벌쇼를. 차라리 1박2일에서 복불복을 하는 것이 덜한 굴욕이라고 느껴질만큼 어떻게보면 참신한 기획이지만 어떻게 보면 한없이 잔인한 기획이었다.


이런 상황에 첫 탈락자가 나왔다. 그것도 프로그램의 가장 연장자이자 가장 큰 음악선배인 김건모의 탈락이란 분명히 김건모 자신뿐 아니라 함께 경쟁을 하러나온 후배들에게도 더할수없는 충격이자 경악이었을 것이다. 어린시절 라디오를 들으며 자신의 꿈의 이상이라 생각하고 자라왔을지도 모를 대선배 김건모가 이런 치열한 서바이벌 경쟁에서 제일 먼저 대중들의 손에 제껴났다는 사실을 그들은 인정하고 싶지 않았을 것이다. "어쨌거나 결과는 결과니까요"로 시작한 박명수의 소신 아닌 소신을 사람들이 영웅처럼 떠받드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 것도 이부분이었다. 시간이 촉박한 생방송도 아니고 첫 탈락이고 무엇보다 이 프로그램의 가장 연장자인 김건모의 탈락이라면 가수들에겐 분명히 패닉적인 상황이 될수밖에 없다. 물론 그들의 음악적 자존심을 프로그램의 룰보다 중요하게 여기자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최소 시간은 주었어야 마땅하지 않았나 싶다.

박명수는 그들이 채 감정도 추스리기 전에 김건모를 몰아내기 위해 진행자도 아니면서 나서서 진행을 하려들었다. 주제넘은 짓이다. 사람들은 이소라가 개그맨을 무시했다고 하지만 역으로 개그맨 박명수가 가수들의 패닉을 너무나 이해하지 못한 조급함이 이 사안을 야기시켰다고 본다. 박명수는 칭찬을 받아야할것이 아니라 오히려 경고의 대상인 것이다.



"가수들 입장은 좀 달라요" 나도 처음엔 이소라의 이말을 오해했다. 그녀가 예능을 무시하나? 아니면 뮤지션이라는 권위주의속에 빠져있는 옹졸한 사람이었던가.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나서야 그녀의 말을 이해했다. 어찌보면 나는가수다속 음악인들은 무대에서 쫓겨난 사람들이나 다름없었다. 그런 그들에게 한때는 자신들의 꿈이자 이상이 탈락하는 모습은 큰 상처였음이 분명하다. 차라리 가수들이 도모하여 프로젝트 런웨이를 하거나 돈가방을 갖고 튀어라를 했다면 모르겠다. 하지만 그들은 그들의 꿈과 이상이자 삶이나 마찬가지인 음악적 자존심을 걸고 이 프로그램에서 경쟁을 하고있다. 시청자들이 보기엔 그저 탈락을 인정하고 나가면 그만이 아니겠느냐 하겠지만 그들에게 탈락이란 어쩌면 단순한 프로그램의 탈락이 아닌 가수로서의 가치를 요구하는 상처가 될수도 있다는 말이다.

 


김건모가 계속해서 "립스틱 퍼포먼스는 하지 말았어야했는데" 라고 되새김질을 하며 변명을 한것도 바로 이와 같은 이유다. 그 변명을 김제동이 받아준 것도 다른 가수들이 수긍한 것도 그리고 김영희 피디가 받아들여 준것도 바로 동일한 상처 어루만지기로 인해 생긴 불찰이었다. 누가 대선배 김건모에게 음악 그 자체라고 해도 좋을 김건모에게 "가장 실력이 떨어져서 불합격시켰다" 라고 말할수 있는가. 그것은 김건모에게도 상처겠지만 김건모의 상처를 받아들일 후배들에게도 상처가 되었을테니.

나는가수다의 첫번째 문제점은 이런 가수들의 섬세한 심리를 세련되게 시청자들에게 설명하지 못한 편집의 부재에 있었다. 이소라를 그렇게 권위적으로 그리고 교만하게 히스테릭한 이상한 사람으로 보이도록 묘사해서는 안됐다. 마치 중간에 끼어든 김제동은 기회주의자에 박명수는 소신을 가진 영웅처럼 보이는 편집의 착오는 김영희 피디가 진짜 전달하고자한 진심을 시청자들이 외면하게 만들었다.

두번째 문제점은 이 프로그램을 중재할 냉정하면서도 따뜻한 이해심을 가진 쿨한 머리에 뜨거운 심장을 가진 멘토의 부재다. 김영희 피디는 너무나 물렁물렁했고 박명수는 너무나 냉정했으며 이소라는 너무나 그사람들의 입장에서만 그들을 바라봤다. 애초에 그녀는 냉정해질수가 없는 사람이었다. 이소라를 사회자로 다른 가수의 탈락을 알리는 사람으로 만들어놓은 것이 애초에 이 프로그램의 잘못이었다.

마지막 문제점은 이 프로그램이 어떻게 가수의 자존심을 다치지 않게하면서 프로그램의 룰을 지키게 하겠냐는 것이다. 이 프로그램에 존재하는 사람들은 이미 고갱이나 고흐와 같은 자신의 분야에 탁월한 실력을 가진 프로이자 음악가이자 예술가들이다. 이런 그들에게 실력이 떨어졌기 때문에 탈락이라는 자존심을 다치지 않으면서도 프로그램의 룰을 지킬수있는 방법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려면 애초에 칭찬보다는 질책이 더욱 필요할 아마추어들의 무대인 슈퍼스타케이나 위대한탄생이 되어야하고 아니면 아직 누군가의 달금질이 필요한 아이돌의 서바이벌을 시키는 것이 최선일 것이다.


초반 필자 역시 김건모의 재도전에 분노했었다. 그리고 비난도 했었다. 하지만 다시 방송을 보는데 탈락 발표가 나자마자 김건모가 보여주는 행위가 참 짠하더라. 순간 뭔가로 얻어맞은듯 멍해있던 김건모는 곧이어 가장 먼저 "립스틱 퍼포먼스를 제안한 지상렬"을 바라보며 립스틱 괜히했네라는 말을 앵무새처럼 반복했다. 입으로 립스틱을 칠하는 흉내까지내며..얼마나 무안하고 현실을 받아들이기 싫었으면 모든 문제를 립스틱 퍼포먼스로 돌리고 싶었을까.

나는가수다의 개편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점은 가수들에게 어떻게 자존심의 생채기를 내지않고 탈락을 시킬수가 있느냐인 것이다. 서바이벌을 제외하면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될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묘미인 서바이벌이라는 룰을 살리면서 가수들의 자존심을 지켜주는 방법은 과연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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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15

  • 아마추어와 듀엣을 이뤄서 경쟁하게 했거나
    장르가 다른 가수들 끼리 경쟁,
    또는 새로운 도전 + 새로운 분야의 서바이벌이었다면...
    뭔가 자존심을 다치지 않을 묘수는 있었을거라 봅니다..
    외국의 서바이벌 프로그램도 자신의 본업은 안 건드리는 상황에서
    경쟁을 한다고 알고 있거든요

    • 섀인님의 의견 좋은데요..^^ 그러고보니 외국 서바이벌에서도 기성 가수들의 영역을 버라이어티에서 서바이벌로 터치하진 않던데 말이죠.

  • !!! 2011.03.29 11:23 신고

    얼마나 오랜만에 보는 개념글인지 모르겠네요 ㅠㅠㅠㅠ
    제가 이소라랑 성격이 비슷해서,
    이소라가 박명수에게 화낼때 왜 화난건지 이해가 가더군요
    누구보다 '마음의 준비'에 시간이 더 걸리는 사람이라,
    마음을 추스릴 시간이 더 필요했을 뿐인데, 그걸 가지고
    '내가 좋아하는 가수 김건모'라는 단어에만 사람들이 집착해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제작진의 의도가 무엇이었든지 이번 사태는 편집의 잘못이 90%라고 봅니다
    예고에서도 본방에서도 '탈락'만을 강조해 시청자들을 기대시켜 놓고
    이제와 재도전이라고 하니, 우롱당한 기분이죠
    그런데 그 책임을 고스란히 김제동, 이소라, 김건모에게 떠 넘기더군요
    어찌됐든 165분짜리 방송은 그런 자극적인 편집이 없어 훨씬 보기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MBC사장이 바뀐 후로 성과주의에 찌든데서 그 배경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프로그램이 자리잡기도 전에 계속 폐지됐으니 제작진들은
    어느때보다 시청률에 목이 말라 그렇게 자극적으로 편집하지 않았나
    망상해봅니다

    • 감사합니다. 미리 사전 언질이 있었다는 말을 들으니 저도 멍하더군요. 가수들에게 마음을 추스릴 시간을 조금이라도 줬다면 그런 패닉적인 상황은 만들어지지않았을텐데하여 저도 많이 아쉽답니다.

  • 나팬임 2011.03.29 14:25 신고

    정말 간만에 보는 개념글이네요.
    충분히 공감갑니다.

  • 흠.. 2011.03.29 14:26 신고

    이제 기사나 블로그에서 냉정하게 이해를 바탕으로 하는 글들을 볼 수 있네요. ㅎㅎ

    상당히 공감합니다~

  • 역시.. 가수는 노래로 말하는 것이군요.

    언제나 여유있던 그 누구나 인정하는 노래잘하고 즐길 줄 아는 가수, 김건모가 손을 부들부들 떨면서 열창하는 그 모습은 저번 주의 비난을 잠재웠습니다.
    닥터콜님도 다시 되짚어 그 때의 마음을 이해하는 글을 남겨주셨으니까요.

    무한도전에 익숙했던 저 역시 '장난하나'라는 생각을 했었고, 뭐라 이야기는 안했습니다만, 불만이 많았었거든요.
    그렇지만 김건모의 열창은 저의 그 마음도 녹였습니다.

    최선을 다하는 그 모습, 더 이상 물러설 데가 없다는 절박한 마음이 느껴지는 그 모습은 모든 것을 이해하게 만들었습니다.

    누가 뭐라고 해도 이번의 김건모는 가슴찡한 뭉클함이 느껴졌습니다.
    저도 아주 많이 감동해서 눈가가 시큰해지더군요.

    • 그토록 무대앞에서 당당하게 립스틱 퍼포먼스를 하던 그가 처음으로 무대를 두려워하며 떠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 아니었을까요..안타깝다는 생각도 들고 제작진이 원망스럽기도합니다.

  • 지나가는이 2011.03.29 16:18 신고

    어제부터인지 아니면 예전부터였는데 이시대에와서 이렇게 밖으로 보이는거지는 모르겠지만 잘못된 점을 지적한다는 의미보다 그 자체를 폄하하고 부정하는 시각들이 너무 팽배해 진것 같기는 해요 너무 아쉬운 상황이였습니다.
    전 내용은 둘째치고라도 노래듣는 것 만으로도 참 좋았는데 말이죠...

  • thinker 2011.03.29 21:36 신고

    정말 수많은 글들중 가장 제 생각을 잘 대변하는 글을 보게 되어 개인적으로 몹시 기쁜 생각이 듭니다. 사실 방송이 나온 이후, 여러 언론과 블로그를 비롯해 많은 분들께서 김건모씨에 대해 악의적인 비난과 냉정한 비평을 하는 것을 보고 조금 안타까웠습니다. 물론 어떻게 보면 김건모씨가 선택한 재도전은 원칙을 위배하는 것이므로 시청자를 우롱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시각을 달리 해본다면 방송에 나온 김건모씨의 재도전 결정은 어떻게 보면 가장 희생적인 선택이 아니었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지금부터는 100%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사실 김건모씨는 데뷔 20년차로 7분의 가수들 중 가장 고참이십니다. 김건모씨의 7등은 출연진 중 누구도 예측하지 않았겠죠. 저 역시도 김건모씨의 탈락 소식은 '어? 진짜?'라는 생각을 들게 했습니다. 만약 제가 김건모씨를 제외하고 남은 6분의 가수 중 한 분이었다면 저는 김건모씨의 탈락이 결정된 순간 자진하차를 선택했을 것 같습니다.
    우리는 시청자의 입장으로 그들을 보고 있지만, 그들은 가수들입니다. 가수는 가수들만의 미묘한 세계가 있습니다. 그리고 가수들의 세계가 넓어봤자 얼마나 넓겠습니까. (그렇다고 지금 비하하는건 절대 아니니 오해마시기 바랍니다 ;) 몇다리 건너뛰고 뛰다보면 금세 다들 선후배 사이이지요. 존경하는 선배를 탈락시킨 프로그램에 제가 단순히 7등이 아니라는 사실만으로 출현을 계속할 수 있을 정도로 뻔뻔한 후배가 과연 얼마나 될까요. 설령 출현을 계속 한다고 하더라도 나머지 6명의 가수들은 이후 사적인 자리에서 김건모씨에게 얼굴을 잘 들 수 없었을 겁니다. 선배와 후배의 미묘한 관계가 바로 이렇습니다.
    김건모씨의 입장에서는 그냥 깔끔히 승복하는 것이 더 편한 선택이었습니다. 물론 무대에 대한 아쉬움은 남겠지만 원칙적으로나 자신의 프라이드를 위해서나 탈락을 받아들이고 떠나는 것이 그에게는 더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굳이 재도전을 선택했습니다. 그가 무엇때문에 그것을 선택했는지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전 그 선택이 후배들을 위한 선택이라 여겨졌습니다. 원칙을 깬다는 부담과 비난을 받을 것이라는 예상을 당연히 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과의 관계가 어려워지게 될 후배들의 말못할 부담감을 대신 업어주기로 결정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김건모씨의 재도전 결정 논란과 관련해 1차적으로 잘못한 것은 제작진이라고 생각합니다. 블로거 님의 말씀대로 조금만 더 섬세히 편집하고, 논란거리가 될 만한 일은 방지했어야 하는 것이 제작진의 책임이었습니다. 결국 PD가 경질되는 등 여러 우여곡절을 겪게 되었습니다만, 이미 시작된 논란은 김건모씨를 비롯해 [나가수]에 출연하신 후배 가수분들도 힘드실거라 생각합니다.
    윤도현씨가 방송에서 (정확하게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대충) 자기라면 그냥 재도전을 하지 않는데 건모형은 참 대단하다고 말한 기억이 납니다. 아마 그 대단하다는 이유가 제가 위에서 말한 이유 때문이 아닐까요. 자신이 비난을 받을 것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후배들을 위해, 후배들과의 관계를 위해서 선배로써 어려운 결정을 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나는가수다]가 이후 개편된다고 하는데, 부디 가수들이 아무 걱정없이 자신의 노래를 부를 수 있고 시청자들이 마음 놓고 그 노래를 즐길 수 있는, 그런 좋은 프로그램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저의 작은 생각을 마치겠습니다.


    ps 쓰다보니 어쩌다가 길어졌네요 ^^; 오랜만에 개념글을 읽게 되어 정말 기뻤습니다. 이런 개념글들이 앞으로도 더 많아지면 좋겠네요.

  • tjrgmlsla 2011.03.30 02:46 신고

    저 역시 문제의 방송을 두 번 봤는 데 박명수씨가 성급하게 김건모에게 마지막 소감을 물었고 거기에 이소라씨가 문제의 발언을 하더군요. 그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 지 시청자는 알수가 없지만 첫 방송부터 노래가운데 불필요한 장면을 집어넣어서 매니져역할을 한 개그맨들을 욕먹이고 한 걸보면 편집이 정말 어설프긴했습니다. 립스틱 퍼포먼스 이야기는 피디가 가장 먼저 꺼냈구요. 가수들 섭외당시부터 재도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는 이야기도 들리던데 정확히 알수가 없네요. 그렇다면 김제동씨는 그야말로 편집의 희생양이 된 거지요. 재도전 선택을 김건모씨에게 넘기면서 제작진은 책임을 피하려는 걸로 비취지기도 했구요. 여러모로 제작진의 아마추의적인 진행이 빚어낸 결과라고 봅니다.다만.....가장 근본적인 원인제공은 김건모씨가 했죠. 힘을 주거나 빼거나를 떠나 평가단의 눈은 정확했지요. 립스틱탓을 할 건 아니라고 봅니다. 재도전한 무대에서 그가 이전엔 열심히 하지않았다는 게 여실히 드러났구요. 이번 방송으로 다들 무난히 큰 산을 넘었는 데 피디는 재도전 기회없이 과한 벌을 받은 것같고 다만 김제동씨만 아직 고통속에 놓여진것 같아 안타깝네요.

  • 똥꼬쪼으기 2011.03.30 07:17 신고

    탈락자였던 김건모 및 다른 가수분들의 심리를 잘 이해하신거 같네요.

    일반인들도 저와 비슷한 상황에서는 '립스틱~' 같은 이유나 핑계를 대기 마련입니다.

    김건모의 저런 반응이 전 100% 이해가 되던데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음... 2015.10.19 06:13 신고

    아닌건 아니라고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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