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콜의 미소년 미소녀 탐구생활


신정환이 사라진 라디오스타.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메꾸겠다는 김구라의 공약이 어느정도나 대중들에게 와닿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역시 허전한건 어쩔수 없나보다. 신정환 특유의 그 거부감이 들지 않는 깝과 B급 개그 막무가내와 저돌적인 치고 빠지기가 모두 사라지다보니 편안함과 안정을 추구하는 김국진과 깐족의 윤종신 폐부를 찌르는 김구라만으로는 뭔가 라스가 허전한 느낌이 든다. 그게 뭔가 곰곰히 생각해보니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라스가 더이상 귀엽지 않다는 것이다.


생각해보면 "다음주에 또 만나요 제발!"을 늘상 외치던 불안불안한 외줄타기의 라디오스타가 그래도 꽤나 오랫동안 버텨주고 있음이 기특하다. 간절함의 다음주에 또 만나요!가 몇년을 접어드니 이제 그냥 의무의 립서비스로 느껴질만큼 라디오스타는 이제 더이상 셋방살이 방송이 아닌 당당한 주요 버라이어티의 하나로 자리를 잡았다. 엄청난 대중성은 아니지만 대신 상당수의 마니아를 보유한 라디오스타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국내 최고의 편집이라고 느껴질만큼 화려하고 유려하고 쌈박한 CG의 향연과 여기서 더하면 천박하고 덜하면 부족하리라 느껴지는 정말 환상적인 엠씨들의 토크 배틀이 딱이었던 방송이었다. 김구라가 너무 나간다 싶으면 윤종신의 깐족으로 적당히 분위기를 무마시켜주고 곧이어 신정환이 밑도 끝도 없는 개그로 다소 긴장감에 얼어있는 게스트를 완충시키거나 뒤흔들어놓는 것을 담당했다. 그리고 사랑스러운 김국진의 평온하면서 한번씩 터져주는 멍 때리는 개그는 더이상 플러스도 마이너스도 필요 없을 이미 완전체 그 자체였던 셈이다.


이 네명의 궁합이 너무나 좋았기에 그중에서도 중추를 담당하던 신정환이 떠났다는 것이 너무나 아쉽고 아쉬울수밖에 없다. 신정환은 단순한 라디오스타 제4의 멤버가 아니었다. 그는 가장 만만하게 굴려 먹을수 있는 대상이 되기도 했고 가장 함부로 대하기 어려운 대상이 되기도 했다. 얼어있는 아이돌이나 예능이 익숙하지 않은 배우들이 가장 먼저 슬그머니 공격을 도전해보는 대상이 바로 신정환이었고 모든 엠씨들의 깝을 받아주고 또 공격하는 역할이 바로 신정환이었던 셈이다. 한마디로 신정환은 라디오스타의 마스코트이며 라스의 귀여움의 상징이었다. 그런 신정환이 떠나고 세명만으로는 진행하기 버겁다고 느꼈던 것인지 일일 대타 엠씨로 김태원이 투입 되고 또 토니가 투입 되었다. 물론 나름 김구라가 차세대 예능인으로 미리 점쳐놨었던 국민할매 김태원은 폭소까진 아니더라도 실소가 터지게하는 상황을 만들어줬고 토니는 그냥저냥 무난했다. 하지만 이들을 보며 느낀 것은 역시 신정환만한 인물은 없구나 라는 것이었다. 누구도 신정환보다는 부족할 것이다. 그리고 너무 넘치기도 할지 모른다. 유재석, 강호동 같은 인물이 라디오스타 제4의 멤버로 쓰이는건 과욕이다.


결국 제2의 신정환이 아닌 현재의 라스와 어울릴만한 제4의 멤버를 찾는 것이 맞다. 그래서 떠오른 결론이 바로 문희준이다. 문희준은 사실 안티세례를 받기 전만해도 에쵸티에서도 개그를 담당할만큼 가장 재치있고 순발력이 좋은 멤버중 하나였다. 그 개그감이 절친노트에서도 사라지지 않아 사실상 절친노트가 끝날 무렵까지는 거의 문희준이 혼자 뛰며 프로그램을 업시켜놨다고해도 과언이 아니었었다. 일단 최선을 다하고 노력을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으며 게스트와 융합 되는 분위기와 치고 빠지는 감도 보통이 아니었다. 더욱이 문희준이 들어오면 일단 엠씨들과의 접점이 있어 "이야깃거리"와 "캐릭터"가 생긴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김구라와의 악연 혹은 호연이야 말할 것도 없이 그로 인한 서로 주고받기도 재밌을 것이며 더욱이 문희준은 1세대 아이돌의 대표주조 에쵸티의 리더로서 아이돌이 자주 출연하는 라디오스타에서 촌철살인의 개그를 끌어내올 것이 틀림 없다.


사실상 지금 떠오르는 b급 연예인들은 너무 약하고 a급 연예인들은 너무 넘친다. 지금 이 상황에 가장 적절한 대안은 문희준 뿐이다. 물론 그보다 더 좋은 방법은 신정환을 과거로 되돌려 다시 데려오는 것 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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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늘 런닝맨은 광수가 살렸대이. 수줍수줍게만 보이던 이 멀대 청년이 이렇게 좋은 예능감을 갖고있을 줄이야. 그전부터 웃기다는 생각은 했지만 뭔가 자기 역할을 제대로 못하는 느낌이었는데 오늘은 비로소 광수가 방생 시킨 거북이처럼 제대로 뛰어 놀아서 시청자를 웃겨줬다. 꽃중기와 믿기지 않는 페이스의 동갑내기 친구라는 광수의 송중기를 속이고나서 그 팬들에게 받은 협박 쪽지를 공개한 모함인지 실제인지 알지 못할 얘기부터 웃음을 터뜨려줬는데 이후 그것을 복수라도 하듯 송중기와 개리를 불러세워놓고 앉았다 일어났다 얼차려를 시키는 모습은 오늘 런닝맨 최고의 웃음거리중 하나였다. 그래도 착하게 광수의 말을 따라하다 결국 울컥해서 광수에게 달려드는 요즘 최고 주가 송중기의 모습도 귀여웠고 그에 잠시 움찔했지만 다시 레크레이션 조교를 흉내내며 앉았다 일어났다 얼차려를 시키는 광수를 보며 유재석이 얼마나 뿌듯해하고 있을까 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다.

런닝맨은 기존의 유재석의 프로그램과 다르게 신선한 멤버 구성과 거부감이 덜한 캐릭터들로 호감도를 사고 있는데 인물의 능력에 비해 적재적소에 인재를 배치하지 못하고 아직 캐릭터가 제대로 세워지지 못해 재미가 덜하다는 것이 단점이었다. 그나마 자리를 잡은 것이 멍지효 악착지효로 자리 잡은 송지효였고 후발주자 광수까지 자신의 캐릭터를 확립했으니 이제 두명 정도는 제대로 자리를 잡은 셈이라 다행이다. 광수 같은 성격은 의외로 수줍음이 많아 주변의 분위기에 따라 예능감을 폭발시키느냐 쩌리로 남느냐의 양대산맥을 걷게 된다고 생각하는데 이번 회차로 파이팅을 제대로 받았으니 앞으로 광수의 런닝맨 활약은 기대해봐도 될성 싶다.



2.
위에서 말했듯 멤버 구성은 괜찮으나 프로그램에서 이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지 못하는듯싶다. 먼저 팀을 계속 바꾸지 말고 아예 고정팀원을 만들어서 팀웍을 키우고 경쟁심을 살릴 필요성이 있다. 계속해서 팀을 바꾸는 것은 멤버들 스스로도 팀웍이 키워지지 않아 악바리 근성이 재미 요소가 될 런닝맨 같은 프로그램에서는 단점으로 작용하지 싶은데 브레인+비주얼 담당인 송중기를 위시한 두뇌팀과 힘과 근성 담당인 김종국의 파워팀으로 나눠보는 것도 괜찮지 싶고(그러기엔 브레인이 될 멤버가 송중기 뿐일지도) 그것이 어렵다면 추격자팀과 도망자팀을 아예 확실히 선을 그어둘 필요성이 있다. 톰과 제리처럼. 추격하기에 용이한 송중기와 김종국은 추격자팀을 맡아야할 것이고 쫓는것보다는 도망치는 것이 어울리며 단연 런닝맨의 흐름 읽기의 최고봉인 유느님 유재석은 역시 도망자팀으로. 추격자 김종국을 대치할 파워풀한 인물로 광수를 넣어보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어쨌거나 멤버의 성격에 맞는 팀 구성을 확실히 해둘 필요가 있다. 프로그램할때마다 계속 팀을 바꾸는것보다는.



3.
런닝맨은 아쉬운 것이 보통 세개의 코너로 나뉘어지는데 코너 두개가 살리면 나머지 한 코너가 프로그램을 말아먹는 경우가 종종 있다. 특히 아이템 하나가 대박이 터졌다싶으면 계속해서 울궈먹으려는 모습이 종종 보여지는데 송중기를 내세워 꽤나 반응이 있었던 핫팬츠 벌칙과 몰래카메라는 참으로 한숨 나올만큼 시시한 구성이었다. 특히 노래부르기 게임에서 김종국이 일부러 가사를 틀리는 몰래카메라를 한다는 것은 구성 자체가 말이 안되는 트릭이었다. 나머지 출연자들이 김종국보다 모자라서가 아니라 가사를 틀리는 몰래카메라를 한다는 자체가 몰카의 설정으로 맞지 않고 김종국이 나머지 8명을 속인다는 구실로서도 부족했기 때문이다.

차라리 김종국이 노래를 틀린 사람에게 정말 정색을 하여 화를 내는 것을 몰카로 하던가 했어야지 김종국이 노래 가사를 틀린 것이 몰래카메라라는 것을 맞추는 것에 승패가 갈린다?? 도대체 누가 낸 아이디어인지 몰라도 참으로 조악하기 그지 없는 아이템이라고 할수있다. 초반을 이런 시시한 게임으로 시작했으니 흥미도가 떨어질수밖에.



4.
핫팬츠 벌칙 역시 시시하고 재미없었다. 런닝맨은 정말 벌칙이 아쉽다. 왜 항상 벌칙을 시시껄렁하게 만들어서 모든 것을 농담처럼 마무리하는지 모르겠다. 핫팬츠를 입은 벌칙담당이 사람도 별로 없는 순대 타운에 가서 순대를 먹는게 왜 벌칙인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차라리 순대를 사갖고 와서 이긴팀이 먹는 것이 벌칙이 되어야하지 않을까. 런닝맨에 어울릴만한 벌칙이 뭔가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런닝맨 시작전에 아주 맛있는 음식을 보여주고 이긴팀만 그것을 먹을수 있도록 구성해봐도 괜찮을거 같다. 그 시간대는 출연자가 음식을 먹는 모습이 나오면 시청률이 잘 나오는 시간대이기도하고 가학적이지도 않고 유치하지도 않아서 딱이지 않을까.

물론 요리 자체가 무척 맛있어보여야한다. 시각적으로도 청각적으로도. 일본 구르메 방송을 보면 정말 군침이 뚝뚝 떨어질만한 요리 표현이 많이 나오는데 예를 들어 함박스테이크를 철판에 올려놓고 치이익하는 소리와 함께 소스를 섞어서 먹는 모습이라던지. 아무튼 시청자와 팀원들 모두를 사로잡을만한 맛있는 풍경을 올려놓고 이기는 팀만 먹을수 있도록 배치하는 것도 괜찮지싶다. 세프가 직접 와서 요리를 하는 것도 좋고 서울 시내 알려진 유명 음식점을 방문하는 것도 괜찮겠다. 예를 들어 요즘 유행하는 매운 돈까스 집을 찾아가 이긴팀은 정상적인 돈까스를 먹고 진팀은 매운 돈가스를 먹는 것도 괜찮고.


5.
송지효의 보조개가 너무 예쁘다. 사랑스러운 그녀. 유하 감독은 어째 런닝맨 피디보다 미적 감각이 떨어지는듯싶다. 런닝맨의 영상 감각이 참 좋다. 패밀리가 떴다의 저질 화질이 떠올라 눈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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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봄 2010.10.26 13:37 신고

    닥터콜님 글을 매우 꼼꼼히 챙겨보는 애독자입니다. ^^;
    사실, 런닝맨이란 프로그램은 있는지도 몰랐는데요, 닥터콜님덕에 자꾸 보고싶어지고, 궁금해지네요. ㅎㅎㅎ
    쓰시는 글들 모두 동감되는 글이 많아서 자주 자주 찾고 있습니다. 제대로 볼줄아는 눈썰미가 부럽고, 본대로 생각하고, 표현하는 글재주가 부럽고, 용기가 부럽네요. ^^
    앞으로도 좋은 글 열심히 읽을게요. 열심히 올려주세요. ^^

    • 안녕하세요.^^ 꾸준히 보시는 분이 있다니 호랑이기운처럼 파워가 솟아나는군요. 감사합니다. 가끔 글쓰면서 매너리즘이나 짜증이 솟아날때면 봄봄님의 댓글을 생각하겠습니다.



1.

선곡이 정말 너무나 엄청나게 의외였던 회차였다. 네티즌들의 추천으로 선곡을 하사 받아 추천으로 골라진 1위를 무기로 삼아야하는 그들에겐 선곡이라는것 자체가 당락을 결정하는 계기가 되고야마는데 이들에게 주어진 무기가 하나같이 엉뚱생뚱한 곡들 뿐이었다. 장재인에게 레몬트리라니. 존박에게 니가 사는 그집이라니. 이건 둘의 이미지에 도무지 연상이 되는 곡도 아니고 이런 곡들이 대국민 투표를 통해 1위로 선정 되었다는 것이 믿기지가 않는다. 그리 대중적인 곡도 저 둘의 이미지에 절대적으로 부합하는 곡도 아니다. 엠넷이 투표를 조작하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조작이 되는 방향으로 이끌고 있다는 생각을 져버릴수가 없는 찝찝한 무대였다. 탑3의 위용에 도무지 어울리는 무대가 아니었다. 슈퍼스타 케이 이전에 공연을 다니며 하늘을 달리다를 불렀던 허각을 제외하면.



2.
존박은 오늘 잘해야만 했다. 마치 엠넷이 불러다놓은 연기자 같은 느낌을 주는 존박이었던지라 짜고 치는 고스톱 같은 느낌을 버리려면 그가 훨씬 더 잘할 필요성이 분명히 있었다. 하지만 존박은 top3라는 이름을 붙이기도 민망한 수준의 최악의 무대를 보여줬다. 선곡탓으로 존박을 감싸주기도 싫은 이유는 물론 박진영의 니가 사는 그집이 만만치않은 노래라고 할지라도 다른 참가자들 역시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는 미션을 받아도 나름 중박은 칠수있는 스스로의 분위기를 내주며 무대를 꾸려왔던 반면에 존박은 그저 여심 잡기에 급급한 형편 없는 무대를 보여주며 그야말로 무대를 망쳐버렸기 때문이다. 최소 탑3라면 이정도까진 되지 말았어야했다. 하지만 만약 이대로 허각이 1위를 캐치한다면 슈퍼스타케이는 다시 없을 드라마를 만들수있다는 가능성도 주어졌다. 이 모든게 짜여진 각본이라면 슈퍼스타케이는 반전의 휴먼드라마를 선택한 것인가 실장님의 수직상승을 보여주는 로맨틱 코미디물을 선택할 것인가.



3.
장재인을 좋아했던 필자로서는 그녀의 탈락이 아쉽긴해도 한편으론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만약 그녀가 결승전까지 올랐다면 그녀에게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들이 펼쳐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하지만 장재인의 탈락은 후련해도 이렇게 된 과정은 불쾌했다. 슈퍼스타케이는 생방송 문자투표로 탈락과 합격 여부가 결정 된다. 슈퍼세이브도 없는 탑3의 무대에서 결국 모든 점수는 생방송으로 진행 되는 투표로 결정이 된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기에 처음과 중간 그리고 마지막의 배치가 중요하며 허각이 따낸 보너스로 순서가 결정되어지고 그걸로인해 어느정도 영향을 받는 것은 어쩔수없는 일이라고쳐도 그 상황에 엠넷이 개입하여 선을 넘어버리는 불공평함을 선사해주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생각한다. 허각이 노래하고 존박이 노래하고 그리고 거의 몇십분간을 휴식타임으로 시상식을 거행하고 일전에 나왔던 아이들의 무대를 선보이며 장재인을 기억조차 하지 못할 정도로 잊혀지게 만드는 것은 도를 넘는 불합리였다는 말이다. 슈퍼스타케이가 모든 무대를 다 보고나서 투표를 진행하는 시스템도 아니고 시작하자마자 문자 투표는 게속해서 이루어지고 있는 와중에 두사람의 노래가 끝나고 한참을 공백으로 둔것은 분명히 문제가 있었다고 보여진다. 물론 이것이 장재인에게 큰 영향이었을지 작은 영향이었을지 알수없으며 일종의 결과론일수도 있기는 하지만 이런 불쾌감을 선사할수있는 여지를 엠넷이 아예 몰랐으리라고는 전혀 생각 되지 않는다.


4.
엄정화는 이제 존박이 소몰이 창법으로 뽀뽀뽀를 불러도 95점 이상은 줄것만 같다.


5.
오늘 축하무대에서 힙통령은 생각보다 안웃겨서 실망했고 슈퍼스타 틴에이저는 너무 못해서 실망했다. 특히 이재성 같은 아이는 코니텔벗처럼 somewhere over the rainbow 같은 곡이 어울렸다고 생각 되는데 음도 맞춰주지 않은 상황에서 부르는 불협화음의 소음공해라니. 정말 엠넷은 선곡이 늘 안티다. 아이유의 잔소리는 음낮이가 쉽지않아서 가수조차 라이브에서는 흔들리는 음정으로 유명한 곡인데 이걸 아마추어가 부르게 하는 엠넷의 센스라니. 가만 보면 슈퍼스타케이는 듣는 무대에 치중하지 않고 무조건 보이는 무대로만 이미지를 형성해서 만드는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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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재인은 저도 좀 아깝더군요..
    이런식으로 노력해서 탑에 올라간 가수들은 좀 더 다르게 활동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남들이 모두 보고 있었다는게.. 힘들지 않았을까 싶어요
    좋은 주말되세요 ^^

  • 아..장재인이 탈락햇군요..조금 의외입니다..
    아직 못봤는데 얼른 보고 싶은 마음이..

    마지막에 엄정화는 이제 존박이 소몰이 창법으로
    "뽀뽀뽀"를 불러도 95점은 줄것같다에서.빵하고 터졌습니다..
    이번 슈스케를 보면서,엄정화씨 "독서"를 좀 많이 하셔야
    논리적으로 말을 잘 할수 있겠다 싶었는데..

    준결승인 이번회에도 심사 기준이 애매모호했군요..

    언제나 명쾌한 글!
    좋습니다!!!

    • 네. 결국 장재인이 탈락했습니다. 사실 존박이 떨어지지는 않으리라 예상했기에 허각의 합격이 발표나자마자 바로 예상이 되더군요.^^ 제가 아끼던 장재인, 강승윤이 다 떠나버리니까 뭔가 심심해지는데요.

  • 어떤아이 2010.10.16 16:10 신고

    엄정화 얘기 대박~~!!!ㅋㅋ
    완전 공감~ㅎㅎ


김태호 피디를 무슨 이 어지러운 버라이어티를 구하기 위해 재림하신 신처럼 떠받드는건 거부감이 느껴지지만 누가 뭐라고해도 김태호 피디만큼 넷마케팅이 탁월한 인간도 없다고 생각한다. 매니아와 대중을 양손에 올려놓고 떡주무르듯 주물러 원하는 해답을 이끌어내는 그의 실력은 천재성이라고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특히 김태호 피디의 넷심 주무르기가 눈에 띄는 것은 무한도전에 항상 있어왔던 논란을 제거시키는 방법인데 요즘의 일박이일의 김종민 대처법을 보고 있노라니 더욱 김태호피디의 이런 천재성이 눈에 띈다.

요즘의 일박이일은 김종민이라는 불길을 도저히 어떻게 요리할수 없어 안달복달하고 있는 것이 너무나 눈에 드러나 안타깝다.초반부터 팀워크를 깨뜨리는 병풍이라는 평을 받으며 그래도 그럭저럭 응원을 해줬던 기존 일박팬들까지 돌아선 마당에 이제는 공공의 적이 되어버린듯한 김종민은 어떻게든 그를 효과적으로 띄워보기위해 마지막 수단인 동정심이라는 최후의 보루를 던져보았으나 결과는 역효과로 오히려 김종민이라는 존재를 더욱 거슬리게 만들었을 뿐이다. 시도는 좋았으나 방법이 좋지 않았던격. 리얼이라는 가제를 내세워놓고 뻔히 눈에 보이는 김종민 띄워주기를 보여줬던 것이 실수였다. 일박 피디의 지나친 김종민 감싸안기가 오히려 그에게 독이 되었던 셈이다.


도저히 그를 살릴 방법이 없다고 느꼈던 것인지 이제는 김종민을 도태시키기 시작한듯하다. 지금의 일박은 4인 체제나 마찬가지다. 김씨가 떠났고 엠씨몽이 제거됐고 김종민이 사라졌다. 하지만 김종민은 떠난것이 아니라 여전히 일박이일에 남아있다. 그랬기에 그것은 큰 오류와 구멍으로 남는다. 여전히 만족할만한 시청률을 갖고있지만 찜찜할수밖에 없는 이상한 멤버 구성은 결코 쉽게 넘길수는 없는 문제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많은 사람들이 원하듯 김종민을 퇴출시키는 것은 도의상 그리고 프로그램 성격상 있을수 없는 일이다. 네티즌의 마음은 갈대와 같아서 지금은 김종민의 퇴출을 원하고 있지만 그렇다고해서 그를 정말 퇴출시킨다면 이번엔 다시 김종민의 편을 들며 일박이일의 매정함을 욕할 것이 뻔하다. 훈훈함을 이미지로 삼은 일박이일에서 계속해서 멤버를 제거시키는 인상을 남기는 것은 독이 될수밖에 없다.


이쯤해서 한때 김종민과 비슷한 "빼라"의 아우성을 받았던 정형돈에 대한 김태호 피디의 처리법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무한도전 초반 정형돈은 김종민과 마찬가지로 웃기지가 않는 병풍이라는 이유로 그야말로 융단폭격과 다를바 없는 집중 공격을 받으며 퇴출 요구를 들었다. 시청자 게시판은 연일 정형돈에 대한 비난과 그를 퇴출시키라는 아우성으로 넘실댔으며 이로인해 점차 소극적으로 변해가는 정형돈의 모습 역시 안타까운 부분중 하나였다. 하지만 재밌는 것은 이를 처리한 김태호 피디의 방식이다. 그는 결코 나영석 피디처럼 이렇게 되어버린 정형돈을 억지로 훈남으로 만들어주거나 그의 고생을 거북하게 과장하지 않았다.

그는 시청자가 바라는대로 정형돈을 무존재로 취급하면서도 그의 존재감을 두드러지게했다. 자막으로 쉴새없이 정형돈의 말과 행동을 태클 놓으면서 계속해서 정형돈은 안웃기고 무존재이고 병풍임을 강조하며 그를 호되게 질책했다. 웃기게도 이로 인한 시청자의 정형돈에 대한 반응은 놀라운 것이었다. 그들은 비로소 정형돈을 안타깝고 불쌍하게 생각했다. 정형돈에게 최고의 무기인 "동정심" 이 생긴 것이다. 시청자 게시판은 이제는 다시 정형돈을 구박하지 말라는 아우성을 내어놓기 시작했다. 김태호 피디는 여기에 박차를 가해 정형돈의 분량을 편집했다는 자막까지 내보내기에 이른다. 이로인해 시청자 게시판은 어마어마한 몸살을 겪어야했다. 무한도전의 피디를 비롯한 모든 멤버는 정형돈을 챙겨줄 것을 당부 받으며 비난을 받아야만했다.


그리고 김태호 피디는 닥터스를 통해 정형돈의 고생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며 그를 안타깝게 여기도록 만들었고 정형돈의 집을 찾아가는 미션을 통해 정형돈에게 친근감을 심어주기에 이른다. 정형돈과 하하라는 물과 기름 같은 관계 구성으로 "친해지기 바래" 라는 특집을 넣으며 정형돈이 받고 있던 비난을 모두 하하에게 떠넘겨주기까지했다. 그로인해 아직도 밉상으로 취급 받고 있는 하하다. 이것이 모두 김태호 피디의 짜여진 각본이었다는 것은 훗날 그의 인터뷰를 통해 드러난다.

하지만 어느틈엔가 정형돈은 웃기지 않는다는 지적이 인터넷 게시판에 오르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지난해 겨울에는 극심한 슬럼프에 빠졌다는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개그맨에게 웃기지 않는다는 말은 치명적이다. 이 말에 주눅이 들었는지, 그의 개그가 차별성을 잃을지도 모르는 위기에까지 처했다. 자신감을 잃은 그의 개그는 더욱 소심해져가고 있었다. 여기서 정형돈은 ‘무한도전’ 제작진의 도움을 받아 슬럼프 탈출 전략을 사용했다. ‘무한도전’ 김태호PD는 "정형돈이 웃기지 않아 교체설이 나오고 있다는 이야기를 웃음의 소재로 활용했다. 말하자면 네거티브 전략인 셈이다"고 설명했다.

물론 정형돈의 네거티브 전략은 김태호 PD에게서 나왔다. 김 PD는 ‘상상원정대’ 시절 조연출로 정형돈과 인연을 맺었다. 당시 롤러코스터를 타는 정형돈의 경직된 얼굴(망가진 조종사) 장면은 당시 네티즌 최고의 ‘짤방’(잘림방지) 아이템이었다. 이때 정형돈의 인간적 매력을 함께 본 김PD가 과감하게 네거티브 전략을 밀어붙였다.

형돈에게 네거티브 전략을 사용함으로써 얻어진 소득은 형돈에 대한 동정심이 형성됐다는 점이다. ‘무한도전’은 약간 모자라는 컨셉이지만 6명 모두 가족 같은 분위기다. 엽기적이고 비주류적인 정서의 가족이긴 해도 ‘가족’중 한사람이 빠져나갈지도 모른다는데 누가 관심을 갖지 않겠는가? 당시 재미없는 형돈이 빠지고 지상렬이 새로 투입된다는 말까지 나왔다.(결국 지상렬의 스케줄이 바빠 못들어오는 것으로 마무리됐지만) 정형돈은 ‘상상플러스’에서도 탁재훈 이휘재 신정환 등 오랫동안 콤비를 이뤄 기득권을 지닌 ‘얄미운’ 멤버들 사이에서 문제를 99% 정도 맞히고도 이들에게 결국 헌납해야 하는 스타일이었다. 동정심을 자아내기는 더욱 좋았다.

소름이 끼치지 않는가. 나영석 피디는 이런 김태호 피디의 넷심 주무르기 전략을 좀 배울 필요가 있다. 김종민을 구원하는 길은 매와 당근의 중용을 통한 시청자가 그를 새롭게 바라보도록 만드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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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고 2010.10.14 12:53 신고

    정형돈하고 김종민 비교가 말이 되는지 부터 묻고싶네요...정형돈은 공채개그맨 입니다.
    개그맨 경쟁률이야 다아실테고 김종민 같이 쭈뼛쭈뼛 하면서 할말 못하는 사람은 개그맨 시험에서 개그도 안보고 바로 다음이요 ..이런말 들으면서 탈락이죠.

    웃기고 안웃기고는 다음문제고 저도 무도 소하고 줄다리기부터 쭉 봐왔지만 정형돈은 유재석옆에서 멘트계속 날려주면서 조력자 역활을 계속했습니다.빼라라는 말이 많이 나왔다고 하는데 지금 김종민 빼라라는 그것하고는 차이가 너무나죠. 정형돈빼라고 하는건 김종민의 10분의1도 안될듯..

    김종민은 말이 많이나오는게 오프닝이나 멤버다 모였을때 한마디도 못하고 웃기만 하고있으니 문제가 되는거죠,웃기고 못웃기는 문제는 다음 문제고요.

    비교를 할려면 차라리 전진이라 하셔야 맞죠, 글쓴님 말맞따라 잘한다는 김태호 피디가 전진을 살릴려고 많은 노력을 했지만 결과는 살렸나요?

    기본 역량이 딸리면 유재석이건 김태호건 강호동이건 어느누가 와도 살릴수가 없어요.
    한두회 재밌다고는 볼수있지만요.

  • 2010.10.15 01:01 신고

    충분히 이해가능한 내용이군요.
    인터뷰 출처도 밝혔으면 더 좋았을 것 같네요.
    글 잘 쓰시네요. 자주 들르겠습니다.

  • 사실 김종민은 정형돈보다는 전진과 비교가 되어야 맞을것 같습니다. 실상은 그보다 더 심하지만요. 전진은 김태호피디도 답을 찾지 못했었죠. 다행이랄까, 입대로 자연스럽게 정리가 되긴 했지만요.
    하지만 전진이 제대할때가 진짜 김피디가 풀어야할 과제일것 같습니다.

  • 김종민이나 정형돈이나 2011.01.12 19:06 신고

    둘다 비슷비슷 비리비리한애들가지고 어딧다 쓰게요
    1박 2일 자체가 체력을 많이요하는 버라이어티인데
    정형돈계는 멘트한번 재대로 못하고 아프다고 징징댈꺼같습니다
    전차라리 자기관리도 제대로안하며
    전형적인 돼지의 다혈질에
    더러운 정형돈보다는 김종민이 훨씬낮다고생각합니다



슈퍼스타K
장르
: 대국민 오디션
사회자 : 김성주
심사위원 : 엄정화, 윤종신, 이승철
회차 : 슈퍼스타케이 12회
방영일자 : 2010. 10. 08


그러고보면 강승윤은 정말 꾸역꾸역 올라왔다. 이 꾸역꾸역이라는 표현이 누군가에겐 밉상으로 누군가에겐 대견함으로 느껴졌다는 점이 강승윤이 유독 호불호를 갈리게 하는 점이었다고 생각한다. 3차예선에서는 17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맞지 않는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새로운 락커 신예의 가능성을 선보이며 윤종신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의 기대주로 떠올라 가볍게 통과했으나 막상 슈퍼위크에서는 컨디션이 매우 나빠 평은 그다지 좋지 않았으되 기대감이라는 이유로 합격시켰다. 이후 슈퍼위크 조별 미션에서는 통으로 불합격했으나 패자부활전에서 살아남았고 슈퍼위크 라이벌 미션에서는 가장 찝찝한 합격이라는 선언까지 들었다. 그리고 슈퍼위크 면접에서는 거의 불합격을 당연시 여기던 그였으나 윤종신의 강력한 푸시로 예외의 탑 11까지 만들며 결국 본선에 진출했다. 이후 심사위원평은 꼴지로 달리면서도 문자투표를 통해 팬들의 강력한 지지로 항상 아슬아슬하게 턱걸이로 진출했던 강승윤은 슈퍼스타케이의 가장 뜨거운 감자였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필자는 강승윤을 좋아했다. 초반의 그 파워풀한 목소리가 박진영의 충고에 따라 이리 흔들리고 저리 흔들리는 상황도 안타까웠고 이제 스무살도 되지 않은 어린 나이의 아이가 감당하기에는 어려운 상황을 누군가는 허세라고하고 누군가는 자신감이라고하는 스스로의 포스로 나름의 팬덤을 형성해냈다는 것도 대견했다. 개인적으로 가장 계약을 하고 싶은 멤버가 누구냐고 한다면 강승윤이라고 말하고 싶을 정도로 깎고싶은 면이 많았던 강승윤은 그야말로 특별한 원석이었다. 이게 바로 스타성일까. 더욱이 강승윤은 제법 괜찮은 무대를 꽤 많이 보여줬음에도 애증의 윤종신과 애초부터 점수를 깎고 들어가는듯한 이승철, 분위기에 잘 휩쓸리는 엄정화의 감정적인 점수의 영향을 꽤 많이 받은 멤버라고 생각했다. 강승윤의 투표가 문제가 아니라 심사위원의 낮은 점수가 더 불합리라고 생각했던 나로서는 꾸역꾸역 올라오는 강승윤이 대견했고 그토록 심사위원들에게 무시 받던 강승윤이 언젠가는 포텐이라는 것이 터져버려 심사위원들에게 인정을 받는 드라마를 볼수 있게 되기를 기대하고 고대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강승윤은 드디어 애증의 윤종신을 만나 그의 질책과 함께 그에게 맞는 곡을 선별 받고 최고의 무대를 보여줬으나 결국 그의 가장 강력한 무기였던 문자 투표에서는 별다른 푸시를 받지 못해 떨어지고 말았다.참으로 아이러니다 아니할수없다. 역시 엠넷의 슈퍼스타케이는 "떨어지면 안되는데" 라는 팬의 불안한 심정이 작용이 되어야 투표수가 올라가나보다. 귀여운 무대매너와 드디어 제대로 찾은듯한 본인의 파워풀하면서 부드러운 가창력, 노래를 밀고 땡기는 자신감 그리고 어울리는 비주얼까지. 최고의 무대를 보여줘놓고 떨어져버린 강승윤의 아이러니가 가엾다고 해야할지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전반적으로 지금까지 강승윤씨에게 드린 점수중 최고 점수를 드리겠습니다" 라고 선언하고 드디어 이승철에게 최고 점수 96점을 받은 강승윤의 미소는 그야말로 한편의 드라마였다. 비록 불안감이 사라져 그게 투표로 이어지지 못해 오히려 강승윤 최고 무기인 팬심을 끌어들이지 못해서 탈락이라는 안타까운 불합격이 슬프긴 하지만 눈물 대신 미소로 화려하게 퇴장한 강승윤의 모습이 눈부시다. 적어도 강승윤은 탈락했지만 강승윤을 밀어왔던 필자가 부끄럽지는 않게 해줬던것 같다.


"떨어졌으니까 말할께. 승윤아. 너 진짜 잘했어" 라고 엄지손가락을 내미는 윤종신의 모습은 그동안 미묘히 비춰지던 강승윤에 대한 윤종신의 애증이 한방으로 정리 되는 모습이라 마치 드라마의 여운 결말을 보는듯한 훈훈한 느낌까지. 역시 윤종신은 강승윤을 버리지 않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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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두들 종이 한장 차이의 실력이겠고 노력의 우열도 달지수 없겠지요.
    다만 운이 없었다고 생각하는 게 편할 것 같네요~~
    강승윤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는 제목이라 더욱 기대가 큽니다~~

  • 성장이 기대되는 아이죠.. ㅎㅎ 2010.10.09 15:48 신고

    어제 그 해맑은 미소를 잊을수가 없네요.

  • 아아아 2010.10.09 20:21 신고

    2억 못 탄건 아쉽지만, 얘는 반드시 가수 데뷔했으면 좋겠다.

  • 윙윙 2010.10.09 22:57 신고

    논란이 많던 친구였기에 조금 의심쩍게 바라보고 있었던게 사실이었는데
    어제 탈락 후 씩씩하게 소감 말하는 것을 보니 귀엽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ㅎㅎ

    비록 슈스케에서는 탈락했지만 실력도 있고 노력하는 모습도 보이니
    앞으로도 분명히 잘 할 수 있을것이라 생각됩니다!

  • 달빛 2010.10.09 23:09 신고

    3주연속 강승윤에게 표를 줬는데 이번엔 안됐네요
    강승윤에게 표준 사람은 10대 무개념 빠순이라고 매도 되어도(저는 30대여입니다) 꾸준히 강승윤을 지지했어요.
    일단은 어린 친구가 락을 들고 나왔다는 점이 대견하고 매력적인 목소리에 받쳐주는 비주얼.. 지금까지 보아왔던 락커들은 다크포스가 강한데, 이 친구는 조금 다른 락커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거란 기대감에 지켜봐왔는데요
    사생활 미니 홈피까지 파헤치며 너무 욕을 먹는 모습에 안타깝기도 했습니다.
    이제 94년생 17살... 남자라고 하기에도 너무 어린 친구인데 대한민국 악플러들은 스탠포드도 인정한 실력이니까 말 다했죠...

    강승윤의 최대 강점은 긴장을 하지 않는다는 점인것같아요. 왠지 무대 자체를 즐기는 모습?
    이 모습이 어떤 이에겐 허세로 비춰져 밉상이 된점도 있지만
    제 눈에는 허세로 보이지 않고 왠지 타고난 것 같단 생각이 들었거든요
    곡 초반 안무하다 미끄러지고서도 평정심을 되찾는 모습이나 이번주 거만한 남자의 모습을 연출하는 모습.... 마지막 썩소 날리는 장면에선 감탄사가 저절로 나왔습니다.
    이제 17살 소년이 너무 능청스럽다고나 할까요
    이런 건 사실 배운다고 되는건 아닌데.... 강승윤이 지금모습 보다 확실히 앞으로가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스타'라는 이름에 가장 걸맞는 사람은 강승윤이란 생각입니다. 안티를 팬으로 돌릴수 있다는 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는건데 이런건 '스타'란 사람들이 하는 거거든요
    하여간 어제 너무 씩씩하고 멋졌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볼수 없단 생각에 아쉽네요
    덕분에 제 문자 200원은 아낄 수 있겠네요...

  • 정말 멋졌어요...자신감이 언제나 넘처서 조금은 건망져 모인다 생각했는데..
    의연하고..
    담담하고..
    성숙한 자세..

    제 조카뻘이지만 방송을 보면서 배웠습니다..
    승윤이 짱!!!

  • 승윤군은 그룹안했으면.. 2010.10.10 18:58 신고

    승윤군은 오히려 슈퍼스타1인으로 되지않는것이 아직어린 그에게 더 이로웠을것 같아요
    얼토당토한 아이돌그룹이나 아이돌밴드 안하고 솔로로 꼭 나오길 기대해봅니다

  • 저두요..ㅠㅜ 2010.10.11 01:02 신고

    전 처음부터 김지수 와 강승윤을 응원했는데
    저 매력적인 목소리를 제가 좋아하는 박진영이 뭐라하는것도 속상했고
    지나치게 박대하는 이승철도 이해하지 못하면서
    김지수가 떨어진것이 속상하면서도
    그때문에 욕먹는 17살짜리 아이가 불쌍하고..
    그랬는데..
    그래도 마지막에 이렇게 실력을 보여주니 다행이다 싶어요
    요즘처럼 락을 하는 목소리가 귀한 시기에
    꼭 좋은 노래를 들고 나와줬으면 좋겠어요
    강승윤 화이팅~~~

  • 연연 2013.10.16 22:10 신고

    애증의 윤종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공감이요!!! 윤종신씨는 처음예선때부터 강승윤에대한 기대치가 정말 높았어요. 박진영심사위원의 한마디 말에 흔들리는 강승윤에게 그 애정이 애증으로 바뀌다가ㅋㅋㅋㅋ이번에 프로듀서를 똭!!! 원석이죠 강승윤 그 거침없고 시원스러운 음색, 자기느낌으로 소화해부르는 본투스타!




1. 슈퍼스타케이에서 최대한 빨리 탈락을 하고 싶다면, 동료가 떨어지는 모습을 본 순간 카메라를 피하는듯하면서 가식적인 미소를 날려라. 이승철 앞에서 고음은 필요 없다고 발설하라, 윤종신의 도움을 사양하라, 엄정화를 향해 최대한 못생겨보이는 시선을 구하라, 오디션에서 자신의 실력을 전부다 보여줘라, 그리고 더 확실히 빨리 떨어지는 방법은 코카콜라 대신 펩시를 주구장창 마셔라. 슈퍼세이브도 없이 그대는 바로 떨어지리라.



2. "이제 장재인을 누가 잡죠" 윤종신의 말에 대한 엠넷의 확답이 돌아왔다. 잡기 힘들면 우리가 조절해줄게. 도저히 누를 길이 없어보였던 장재인의 독주를 막기 위해서였는지는 몰라도 장재인 밉상 만들기 미션을 시작한듯하다. 장재인을 항상 따라다니던 "김윤아" 라는 꼬리표를 아예 직접 대두시켜 "성함은 정확히 알지 못하구요. 자우림이라는 밴드에 보컬.. 그정도 까지만 알고 있어요" 라는 발언까지 나오게 만든 엠넷의 고의적인 안티 생성하기가 참 밉상으로 보였다. 어린 가수가 자신과 비슷한 스타일의 선배 가수를 모른다, 그것도 장재인 특유의 느릿느릿한 말로 꽁냥꽁냥거리니 더욱 얄미워보였던 효과! 91년생인 아이에게 연예계의 뒷통수치기를 제대로 보여주는구나. 그리고 장재인은 김윤아를 모른다고 하지 않았다. "자세히는 알지 못한다고 했지" 더욱이 지금 현역으로 활발히 활동하지 않는 가수의 기억 유무를 2000년대의 아이에게 90년대의 기준을 맞추라고 하는건 무리다. 윤종신을 개그맨으로 생각하는 것이 요즘 아이들인데.


3. 사실 강승윤은 네티즌 아니 강승윤 팬의 투표가 문제라기보다 심사위원들의 점수가 더 문제일수도 있다. 이 심사위원들의 평가라는 것이 오늘 나온 모두의 무대를 보고 경합해서 그중 옥석을 가려내는 것이 아니라 한명 한명의 무대를 그때그때마다 평가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출연진을 비교해서 점수를 주는 것이 아닌 그 출연진의 어제와 오늘을 놓고 점수를 채점하는 형식을 띄고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초반에 너무 높은 기대치를 갖고있는 멤버는 짠 점수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심사위원의 심사평을 들어보면 알겠지만 결코 다른 멤버와 지금의 멤버를 놓고 실력을 비교하지 않는다. 심사위원 역시 다음 타자가 어떻게 나올지 알수가 없기 때문이다. 결국 어제의 모습이 가장 큰 라이벌이 될 이들에게 누구는 높게 주고 누구는 낮게 줬다는 논란은 무의미하며 이승철의 김은비 80점과 강승윤 80점은 결코 같은 점수라고 볼수는 없다.



4. 확실히 윤종신이 강승윤을 바라보는 모습은 애증이 느껴진다. 입가에 웃음을 띈채 마치 장난감을 조련하는 듯한 눈빛으로 상냥하게 씹어주신다. 아주 잘근잘근. 가장 아끼는 아이에게 "지금까지는 투표의 힘으로 올라온것 같다" 라고 말해줄수있는 윤종신은 무섭다고 해야할까. 멋지다고 해야할까. "하나는 아니더라도 반개 정도는 다시 볼수 있었던것 같다" 라고 처음으로 강승윤을 칭찬하고 90점을 얹어준 윤종신의 점수는 그만큼 강승윤의 무대가 괜찮았다는 것을 증명하기도. 72점에서 90점. 무려 18점을 훌쩍 뛰어올랐으니.



5. 장재인이 노래를 할때면 얼굴에 만연한 흐뭇한 웃음을 띄고 음악을 감상하는 태도를 취하는 윤종신. 이거이거 물건 하나 나왔어~ 윤종신의 장재인에 대한 기대치는 도대체 어느정도이길래. 장재인씨에 대한 우리의 기대치가 너무 높았나봅니다 라는 멘트 뒤에 나온 점수가 무려 93점이라는 고득점이란 말인가!


6. 김지수는 애초에 이런류의 오디션에 그닥 부합하지 않는 인물이었던것 같다. 선곡의 자유가 거의 없이 남의 곡을 자기 것을 소화하는 리메이크가 대부분인 슈퍼스타 케이에서 김지수의 고정된 스타일과 창법은 한계가 있을수밖에 없다. 비슷한 스타일의 장재인은 의외로 버라이어티한 융통성을 보여주는 반면에 김지수는 창법이나 노래 부르는 스타일을 비롯 (심지어 외모까지도)한 모든 것이 한가지 이미지로 고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그는 오디션에서부터 가장 많은 기대를 얻고 이미 90점에서 시작한 인물이 아니던가. 70점에서 80점으로 뛰어오르는건 가능해도 90점에서 100점으로 올라서기란 고행이 따른다. 인기가 낮았던 김지수에게서 필요한 것은 만점에 가까운 고득점이었기에 심사위원의 슈퍼세이브나 네티즌의 마음을 돌리기는 어려웠다고 생각한다. 그가 최초로 받은 심사평이었던 김태우의 "너 같은 애가 가수해야해!" 라는 말이 떠올라서 가슴이 아프다.



7. 강승윤을 비롯하여 싫어하나..?라고까지 느껴졌던 존박에게 까칠함을 벗어던지고 무한 칭찬을 날려준 이승철의 점수는 이제껏 강승윤이 받은 점수중 가장 높았던 평가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간 이승철은 자신과 스타일을 달리한 존박에게 유일하게 짠 모습을 보여줬는데 드디어 그를 있는 그대로 평가하고 제대로 봐주기 시작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승철의 마음까지 돌려놓은 존박은 존박 애청자 윤종신과 존박 팬클럽 회장 엄정화까지 투입되어 이제 정말 슈퍼스타 케이의 최고 무기가 되어버렸다. 장재인은 존박을 과연 누를수 있을까?


8. 이제 정말 아이들에게 정이 들어버렸나보다. 필자도 개인적으로 응원하고 탑으로 올리고 싶은 아이는 있지만. 모두가 떨어지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이중적인 생각이 든다. 비록 이 무대가 아니라도 언젠가 다른 곳에서 노래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보고싶다. 더불어 김지수는 이번에도 선곡의 피해를 받았다. 김지수가 잘하는건 리듬감이 살아있는 감칠맛이 느껴지는 노래라고 생각하는데 왜 이때까지 계속 얌전한 발라드틱한 노래만 맡겨버렸던건지. 차라리 엔딩곡을 그가 불러야만했다. 짧은 소절이었지만 가장 멋지게 소화하던걸.


9. 슈퍼스타 케이의 최고의 스타는 누가 뭐래도 김성주다. 생방송임을 전혀 의식하지 않는듯 본인은 아주 편안하게 안방처럼 진행하면서 시청자는 생방송임을 팍팍 상기시켜주는 긴장감을 조련하는 저 능력. 밉지 않게 탄탄함을 유지하며 쫄깃하게 이어서 합격자와 탈락자를 발표하는 김성주의 진행 능력에 그야말로 감탄.


10. 오늘 심사위원들의 평가는 대체로 다 괜찮았다. 수긍할만했고 납득할만했다. 윤종신의 점수와 심사평이야 언제나 드라마틱하고 이승철의 까실하게 돋아난 가시 같은 예민한 평가 역시 오늘은 삑사리 없이 제대로였다. 엄정화는 일전에 너무 비난을 해서 조금은 수그러든 내 마음의 영향인지 모르겠지만 그녀 스스로의 평가 기준이 "테크닉" 이 아닌 "감동"에 있는 것은 아닐까 라고 추측할수있는 실마리는 던져줬다고 생각한다.



11. 엠넷은 잔인하다. 그래서 시청률이 높겠지만. 슈퍼세이브의 기회를 얻지 못해 당연히 자신이 탈락자이리라고 생각했던 이미 체념한 강승윤을 처음부터 그 자리에 올려놓고 마치 저울처럼 떨어뜨릴듯 말듯하며 붙여놓고 있는 모습은 열일곱살짜리 아이에게 너무 가혹한 시련은 아니었나 생각한다. 조금 덜 재미있어도 좋으니 이런 잔인함은 자중해주는 것이 어떨까.



12. 김지수의 탈락이 아쉬운 것은 내가 슈퍼스타 케이를 지켜보면서 처음으로 "리얼이다" 라고 느꼈던 유일한 참가자였기 때문이다. 오디션을 바라보며 많은 참가자들을 그저 평가하듯 오징어 질겅이는 기분으로 바라보다 유일하게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평가가 아닌 감상으로 바라보고 들었던 것이 바로 그의 제주도 오디션이었는데. 아 다시 말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선곡이 아쉽다. 최소 한번이라도 신데렐라 외의 김지수가 뛰어놀수 있는 선곡을 마련해줬다면 이런 아쉬움은 없었을텐데.


13. 허각이 잘부름에도 욕을 먹으며 감동이 없다고 쿠사리를 받는 것은 너무 노래를 열창하다보니 마치 주부가요대전을 보는 듯한 세련됨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나 너무 잘부르지!" 가 아닌 "나 이렇게도 부를수 있어." 라는 느낌을 좀 주는게 앞으로의 무대에 유리하지 싶다. 더불어 김지수의 팬분들은 이제 허각을 좀 밀어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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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낮달 2010.10.02 11:26 신고

    김지수의 탈락이 아쉬워 오늘 여러군데 댓글답니다^^

    저 역시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김지수의 선곡은 두고두고 아쉽습니다.
    모든 곡을 다 잘 소화해내는 가수는 없습니다
    자신만의 색깔, 장점을 살릴 수 있는 곡을 불러야 하는데
    이건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도 영 아닌 곡을
    부르는 김지수를 보고 있자니
    이건 제작진이 대 놓고
    김지수를 떨어뜨리겠단 의도로 보여질 정도더군요
    존박은 이문세미션에서 아니다 싶으니
    곡을 바꿔주기도 하더만 ~

    사랑이 자나가면이 아니라
    깊은 밤을 날아서나 파랑새를
    Ben이 아닌 Tne Way you make me feel이나
    Beat it을 불렀으면
    떨어찔 때 떨어지더라도
    정말 김지수다운 노래를 들었다는
    팬으로서의 여한은 없을 듯합니다

    • 안녕하세요. ^^ 김지수씨의 목소리로 그 특유의 음악을 꼭 듣고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낮달님께서 많이 아쉬우신것 같아요. 저도 김지수씨가 마음껏 실력을 뽐내지 못하고 탈락된듯해서 아쉬운 마음이 큽니다.


슈퍼스타 케이, 오늘 심사위원의 점수는 몇점이었나요?


슈퍼스타케이에서 가장 재밌는 시간을 골라보라면 아이들의 노래를 듣는것보다 심사위원의 심사평을 듣는 시간이다. 물론 슈퍼스타케이 전체 분량에서 10퍼센트도 차지하지 않을 짧은 시간이지만 나와 다른 귀를 가진 전문가의 평을 듣는다는 것은 여간 재밌는 일이 아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의 심사위원의 점수는 몇점이었을까요?



이승철

92점

확실히 두번째 심사라서 심사위원들의 평 역시 넷반응에 휘둘리고 있다는 것이 조금은 느껴졌다. 전체적으로 까칠해진 분위기였고 특히 이승철은 저번주의 혹독한 비난을 약간은 신경쓰고 있는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더불어 녹음실 침수 피해의 영향이 조금은 가해진듯 상당히 히스테릭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시즌1의 이승철의 심사평은 가장 기다려지는 시간이었고 신뢰도도 꽤 높아 한마디로 슈퍼스타K의 심사위원장 노릇을 톡톡히 했는데 시즌2에서는 평가의 기준을 알수없는 뜬금 없는 점수가 간혹 있어 전체적인 신뢰도가 떨어진 느낌이랄까. 무엇보다 평론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을 향한 신뢰도가 바탕으로 깔려있어야하는데 이를 격하시키는 상황이 몇번 존재했던듯. 더욱이 이승철의 평가 기준이라는게 다양한 사람의 셀수없이 많은 보컬을 평가하고 내리는 것이 아닌 가수 이승철의 기준으로서의 평가를 바탕으로 한듯하여 다소 거부감이 생긴다. 고음 처리가 좋은 박보람에게 유달리 점수가 강한 것이나 그것이 부족한 존박은 애초에 배제하는 느낌인지라.


윤종신

98점

윤종신이 위대한 심사위원인 것은 심사의 기준이 탁월하다는 것이지만 그 이전에 그것을 표현하는 언어구사력에 있다. "장재인을 누가 잡죠" "장재인을 긴장시킬 유일한 사람인것 같습니다" 쇼를 알고 사람을 안다. 누구보다 날카롭고 뼈아픈 말을 던지면서도 어떤 점을 고쳐야할지 다독여주는것 역시 잊지 않는다. 그래서 윤종신의 악평은 기분이 나쁘지가 않다. 누구보다 가장 버라이어티에 어울리는 달변가이지만 이 프로그램을 단순한 쇼로 전락하지 않게 만드는 것은 윤종신의 진심이 담긴 평가가 있기 때문이다. 오직 평가를 위한 심사를 하기 위해 무대를 듣는 심사위원들은 놓칠수도 있는 버닝 포인트 마저 완벽히 되새겨주는 모습을 보면 최고작곡가와 예능인의 결합이 이런 괴물을 탄생시킬수도 있구나 라는 생각을 주게한다. ps. 그는 귀에 인이어를 꽂고 심사하는 유일한 심사위원이다.



엄정화

72점

한마디로 말해서 오늘 엄정화의 점수는 자체 스킵했다. 엄정화를 보면서 느끼는 것은 가수로서의 능력과 타인을 평가하는 능력은 별개라는 것이다. 엄정화의 기준이 퍼포먼스와 무대매너를 평가하는 것이었다면 그 부분만 치중해서 제대로 표현해줄수있는 어휘력이 있어야할텐데 그저 분위기와 감정에만 치중하여 편향된 평가를 내리고 그것을 제대로 설명조차 할수 없는 절망에 가까운 언어구사력은 민폐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프로그램의 질을 격하시키는 느낌이었다. 그녀의 심사평중 기억에 남는 것은 "보는 내내~ 기분이  참 좋았어요" 밖에 없다.

더욱이 자신이 좋아하는 멤버는 이미 10점 플러스를 깔고 평가하는 느낌이라 신뢰성 자체가 제로가 되어버렸다. 노래를 듣고 무대를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비주얼과 기본적인 호감도를 가지고 평가한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엄정화가 다른 생각을 갖고 그녀 나름의 평가 기준이 있다고 하더라도 "보는 내내 기분이 참 좋았어요" 라는 표현 밖에 하지 않는데 그 이상 어떤 생각을 할수있을까?

문제는 이런 엄정화의 기분에 치중된 점수가 출연진들에게 영향을 주어 정말 붙어야할 사람이 엄정화의 기분에 휩쓸려 피해를 볼수도 있다는 점이다. 심사에 객관성을 기대할수는 없겠지만 최소한의 논리와 설득력은 가지고 있어야하지않나싶다. 오늘의 슈퍼스타케이에서 가장 먼저 탈락되어야할 사람은 박보람이 아닌 엄정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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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정화꽝임 2010.09.26 12:40 신고

    엄정화 귀여움 ㅋㅋ
    이승철이 1빠로 심사하면서 뒤로가면서 점점 불안해진다 ~ 거나 호흡이불안정하다 하면
    엄정화 2빠로 똑같이 따라함 ㅋㅋㅋㅋ 너무많이 따라한다싶으면 기분파로 바꿔버리고~
    이승철이 혹평하면 ~ 좋으면 듣는내내 기분이좋앗다 ~ 맘에안들면 .. 그냥 좋앗다하고 점수를 쫌 깎아버리고 ㅋㅋㅋㅋㅋㅋ 아이고 무슨 심사를 그따구로하니 ㅋㅋ
    들을줄모르면 그냥 들을줄모른다하구 나와 ㅋㅋ 전문가도 아닌거같은대 보니까 ㅋㅋ
    그냥 춤이나춰 ㅋㅋ 노래도몬하는기 니 옛날 노래들어봣는데 노래엄청못하던데? ㅋㅋ
    쯧쯧

  • 솔직히 2010.09.26 13:25 신고

    이 분들은 가수 생활 10~20 년을 넘게 해오신 분들입니다...

    말이 저렇다는 거지 분명 저분들 내면에서는 기준에 맞는 정확한 심사를 하고계십니다

    전문가인 분들이 심사를 내리시는데 물론 그분들도 주관이 약간은 섞여있겠지만

    시청자인 우리가 왈가불가할 처지는 아니라고 생각하네요

    • 동감해 2010.09.26 16:52 신고

      님 말씀에 한표 ^^

    • 동감 2010.09.26 21:39 신고

      맞아요^^ 이상하게 시즌 1부터 여자가수 심사위원들에게 많은 비난 글이 있는 거 같아요 어떻게 보면 가장 감성적이고 마음이 우러나는 심사평일수도 있는데 말이죠ㅎ

    • 연재 2010.11.17 09:17 신고

      그런데 그 심사를 시청자에게 그리고 출연자에게 제대로 설명할 수 있는 언어 구사력이 안된다는건 심사의원 자격이 충족되지 않는거 아닌가요?

  • 행인 2010.09.26 13:49 신고

    비주얼이나 퍼포먼스로 평가하는게 애초에 엄정화씨 몫이 아니었던가요?
    어차피 이 프로가 노래 제일 잘하는 사람 뽑는 프로는 아니잖아요..
    그리고 보는내내 기분좋았다는 평이 전 그닥 거슬리지않던데요..제가 음악에 문외한 수준이라 그런진 몰라도 어떤 가수의 공연을 보면서 보는내내 기분이 좋았다는 평가만큼 좋은 평가가 있을까요? 아무리 노래를 잘하고 고음을 잘낸다고 해도 보는 사람이 기분이 좋아지지 않았다면 그건 문제있는거죠..
    그리고 기분얘기 했다고 점수까지 기분으로 준다고 볼순 없죠.. 점수로만 따지면 다른 심사위원들 점수도 이해안되는 점 많았습니다.

  • 뭐이런 2010.09.26 14:00 신고

    엠넷미디어를 멍청이로 보나, 그냥 아무나 갔다가 심사하는게아니라고.
    중요한건 그들의 녹음 음반을 듣고 평가하는게 아니라 공연을 보고 평가하는거라고.
    보고 기분좋아지는 건 정말 공연에서 중요한거 아닌가? 공연가서 즐겁게보고 감동하는게 얼마나 중요한데, 왜 모든 심사위원들이 참가자의 보이스와 창법, 이런걸 기준으로 심사를 해야만 정당하다고 생각하는거? 보컬리스트를 뽑는 자리가 아니라 슈퍼스타를 뽑는자리라고. 그러니까 심사위원의 점수보다 시청자투표가 비중이 더 높은거고. 결국 윤종신은 철저한 프로듀서로서 심사를하고, 이승철은 창법과 보컬에 관해 평가를 하는거고, 거기다 퍼포먼스 경력이 있는 엄정화는 그런 비주얼이나 무대매너를 기준으로 평가하도록 밸런스가 맞춰져 있는거 같은데. 뭐 누가 병신같이 심사하니 마니 이래도 엄정화 윤종신 이승철 세명다 진짜 병맛인경우에는 병맛 점수를 주는건 같다. 누가 누구를 따라하는것도 아니고. 왜? 이승철은 인이어안꼽고도 보컬의 문제점을 잘 지적하는것 같던데. 자기가 안꼽아도 되면 안꼽는거 아닌가? 말도안되는 작업실 침수드립이 나오네ㅋㅋ 심사위원이 심사용지 보여주면서 일일이 다 여기서 몇점 감점됬고 당신의 무대매너가 어디서 좋았고 뭔 안좋았고 그래서 몇점이다. 이렇게 말해주길 바라나봐? 노래를 못부르는게 심사위원질이라니ㅋㅋ

  • rlafpdk 2010.09.26 14:23 신고

    참...사람마다 마음과 눈이 다르니 견해가 다른 건 당연한거지..

    난 윤종신의 심사평역시 예리한 듯 보이지만 나름의 연출인것 같아 썩

    유쾌하지가 않다..네티즌을 의식해서 존박과 장재인을 편애하는 게 눈에

    보이고,강승윤에게는 인격조차 생각해주지 않을 만큼 가혹하다..

    한마디로 시류에 편승하는 얍삽한 본인의 캐릭터가 그대로 보여지는 것 같다..

    엄정화는 심사위원 요청을 수락한 거 자체가 가장 큰 실수다..

    본인이 할 수있는 일,못하는 일을 구분하지 못할 정도인데,말해 뭐하겠나...

    책 한권도 읽어 본 적이 없는 듯한 어휘구사력,다른 사람이 뭐라고 할까봐..조심

    조심...그저,욕이나 안먹으려는 태도...참 안됐다...

    이승철은 심사워원중 유일하게 노래할 줄 아는 가수니까 심사할 자격은 되나..

    건방과 독선이 배냇병이라...참...심사할 인간이 없구만...

    김동률,유희열,김태원...은 어떨지?...

    • 이러니 2010.09.26 16:57 신고

      윤종신이 노할줄 모르는 가수는 아닌듯 싶습니다만 ^^
      이승철의 음악적 완성도는 저도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만, 타고난 보컬에 의한 완성도이지 전체적인 음악의 완성도만 본다면 오히려 윤종신 쪽에 한표를 더 주고 싶은데요 ^^ 노래할줄 아는 가수와 타고난 보컬을 가진사람정도는 구분 하실줄 아는 분이 되시면 좋겠네여 ~

  • 뭐이런 2010.09.26 14:29 신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ㅋㅋㅋㅋㅋ김태원은 어휘구사력이 뛰어난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희열도 요즘은 말만 많이 한다고 욕먹는건 똑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 윤종신도 노래할줄알거든 ㅋㅋㅋㅋ

  • 답답하네 2010.09.26 14:43 신고

    답답하네요..슈퍼스타K 가 원하는 슈퍼스타의 본질을 이해못하는듯 하네요..

  • 답답하네 2010.09.26 14:43 신고

    답답하네요..슈퍼스타K 가 원하는 슈퍼스타의 본질을 이해못하는듯 하네요..

    • 답답하네 2010.09.27 11:50 신고

      슈퍼스타K에서 원하는 슈퍼스타는 폴포츠가 아니라

      쩐이되는 스타야 니는 허각이 나와서 랩하면 돈이 되겠다고 생각하냐?

  • 저는 엄정화씨 좋습니다. 2010.09.26 16:57 신고

    저는 엄정화씨 좋은것 같습니다.

    우리 모두 집에서 개개인이 평가를 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전문가는 아니지만 음악은 음학이 아니라고 한 이승철님 말씀처럼

    분위기나 감정으로 평가하잖아요.

    그런면에서 저는 인간적으로 보이고 좋던데요

    분위기도 부드러워 지는 것 같고요..

    어쨌든 음악에서 느껴지는 필이나 감정들을 점수로 매기시는 거니까요

    뭐가 옳다고 말하기는 그렇지만 제 느낌도 엄정화씨와 비슷한 적이 많이 있습니다.

  • 동의하긴 힘드네요 2010.09.26 18:06 신고

    저 사람들 저 바닥에서 구른지 10년도 더 된 사람들입니다-_-;

    그냥 TV로 보는 시청자인 우리와는 달리 전문가로서 나름의 분명한 기준과
    척도가 있을거고 말이죠

    자기 감상과 다르고 어휘력이 좀 딸린다고 아예 엄정화씨의 자격 자체를
    깎아내리는건 완전 어불성설이지요-_-;
    엄정화씨 뿐만이 아니라 이승철, 윤종신씨 모두다 프로 가수들의 목소리를
    몇백번씩이나 들어본 사람들이고 그 과정에서 쌓인 내공은 절대로 적지 않을겁니다

  • 인적구성 2010.09.26 20:06 신고

    전 좀 생각이 다릅니다. 심사가 객관적일 수는 없다고 봅니다. 윤종신씨가 그나마 칭찬받는 건 객관을 가장했기 때문이구요. 개인마다 다 호불호는 있는 겁니다. 심사위원들도 당연히 그럴 거구요. 그래서 심사위원 구성이 지금처럼 됐다는 생각은 안하시는지... 슈스케는 노래 잘하는 가수 뽑는 프로는 아닙니다. 시즌1에서 충분히 경험하지 않았던가요? 그래서 엄정화씨 같은 심사위원도 필요한거죠. 물론 심사평이 일반인의 수준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은 인정합니다만, 심사평이 병맛이라 해서 그 사람의 기준까지를 병맛으로 몰아세우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엠넷이 처음 심사위원을 위촉할 때 아마 각자의 성향을 고려했을 겁니다. 그게 아니라면 각각의 심사위원들에게 역할을 부여했을 수도 있구요. 이해 안되는 점수가 터지는 것은 3명 다 동일하다고 봅니다. 그러나 내가 이해 못할 점수를 줬다 해서 자격이 없다라고 하는 건 좀 아니지 않나요? 전 3명이 보는 관점이 다 달라서 그래도 나름 객관성을 유지하려 노력하는구나 생각하면서 보고 있습니다. 또 심사위원 평가비중이 좀 더 높아지면 그래도 더 나은 친구들이 뽑히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많이 합니다. 제가 슈스케에서 유일하게 아쉽게 느끼는 부분이기도 하죠. 또 심사위원 비중이 높아지면 심사위원들도 책임감때문에 더 집중할 겁니다. 아무래도 일반인들보다야 보는 눈이 더 있지 않겠습니까?

  • 한심.. 2010.09.26 22:11 신고

    이런 성격의 프로그램에서 심사를 보려면 최소한 어느정도 관록도 있고 작곡능력이 있거나 제작자로써의 경험이 있는 사람이 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엄정화나 이효리, 또 아이비 였나요? 심사위원으로서 자격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참가자 보다 엄정화 이효리 아이비가 외모, 경험 말고 음악적으로 낳은 부분이 있던가요?
    제가 보기엔 없어보입니다.
    여자 심사위원이 필요하다면 찿아보면 적합한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심사위원이 꼭 현역일 필요는 없지요.

  • 정희원 2010.09.26 22:58 신고

    저도 공감합니다.

    윤종신 이승철 두 분은 확실히 어떤 기준을 가지고 평가를 하는데,

    엄정화는 완전 지마음대로죠. (top11때 앤드류넬슨 점수줄때 뜨악.. 했다는)

    슈퍼스타K에 나왔던 심사위원중에는 그나마 옥주현이 제일 나았다고 생각합니다.

    엄정화가 현미, 아이비, 이효리보다 나았던 점은 남 눈치를 안 본다는 정도?

    이문세 씨는 곡 바꿔준 점이나 멋드러진 말들은 좋았지만

    깍두기로 나와서인가요.. 점수차를 매우 좁혀서 묻어가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심사위원 점수가 30% 밖에 안 되니까

    다 잘하는데? 라는 태도보다는 확실한 점수차를 줘서 심사위원 점수의 의미를 부여하는 게

    이문세씨 말마따나 '자신의 후배들' 을 배려하는 행동 같은데

    완전 인기투표로 하게 내버려 두는 셈이어서 책임감 없는 태도로 보였습니다.

    생각 같아서는 0점부터 100점까지 줘야 한다고 봐요..

    그래야 30%나마 제대로 쓰는 거지.. 코딱지만큼 차이주면 인터넷 투표 몇 콜 보다도 못 할 것 같다는..



    이런 비평이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냥 닥치고 보라는 분들도 꽤 되네요.

    제 경우에는 글 아주아주 잘 읽었습니다~^^

  • 패배자의 잔소리는 사양합니다 ^^; 2010.09.27 08:16 신고

    절대 공감입니다...엄정화 그짬에 겨우 그정도라니...차라리 옥주현이 훨 나은거 같은데;;; 심사위원 세대교체 필요성이 든다는!!!

  • 엄씨 2010.09.27 09:04 신고

    ll

  • -ㅁ- 글쓴이가... 2010.09.27 09:48 신고

    글쓴이가 쓰는 말투도 참 거슬리게 들리네요,

    개인적인 의견을 표현한다는 것은 당연한거지만 제목에 대놓고 기분으로 평가를 한다니,,,

    심사위원 3명이 다 직설적으로 표현해야 된다는 이유는 없습니다.

    3명다 자신의 기준에 맞게 평가를 하는것이지, 본인의 시점에서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사람을 저평가내리니 무슨 죄인이 되는듯한 이미지를 심어주네요.


    이글 바로전에 탈락자는 엄정화가 되어된다고 하셨는데... 참 어리신건지 - 아니면
    생각이 짧으신건지....


    듣기좋은말의 반대는 나쁜말이 아닙니다. 시청자가 들었을 때 같이 기분이 좋았을것이다.표현력이 좋다 아쉽다 하는것을 쉽게 얘기를 해줬던게 엄정화씨 였던거 같은데.


    평가에서 기분대로 채점을 했다니 너무 우습게 들리네요 -


    오히려, 엄정화씨가 출전자들에게 상처가 되는말이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얘기를 했던게 눈에 보이는데 그런건 보이지 않으셨나 보네요....

    • 직설적인 표현을 바란다고 말한적 없습니다. 납득이 가는 어휘력을 구사해주길 바란것 뿐이지요. 기분이 참 좋았네요 라는 말 외엔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심사위원에게서 무엇을 느끼라는 말인가요? 출연자의 기분을 배려하는 것보다는 정확한 심사평을 해주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 창피하다 2010.09.27 11:55 신고

      심사위원이란분 말이 이랬다 저랬다 지 주관도 없이 지르는대로 나와주니까 우리가
      어 쟤 이상하네 말을 왜 저렇게 하지? 심사 꼴리는대로하네~ 하고 비난할거 비난한건데
      참나 ㅋ 통찰력이 부족하단건 이런사람을 두고 하는말이지

    • . 2010.10.18 18:31 신고

      참 어리고 생각이 짧으신 분이네요. 불쌍해라.

  • 방송입니다 2010.09.27 11:55 신고

    님의 말씀에 동감합니다.
    하지만 엄정화씨를 탓할께 아닌듯 합니다.
    이건 방송이고 심사위원들에게도 제작진이 요구한게 있을 겁니다(있겠죠)
    이건 아메리칸 아이돌의 심사위원 성격을 그대로 모셔온거니깐요
    폴라-엄정화 : 부드럽게, 가창력보다는 다른 쇼맨십, 인간성, 외모를 평가하죠
    랜디-이승철 : 가장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심사위원 역할이죠
    (사실 이승철씨는 호불호가 눈에 보여서 그런 역할을 못하고 있죠)
    사이먼-윤종신 : 아주 예리한 부분도 지적하고, 일단 나쁜사람 캐릭터인데
    제가 보기에도 윤종신씨가 가장 객관적인 평을 하는 것 같네요

    즉 심사위원 캐릭터가 정해져있는 점에서 너그럽게 양해하는게 좋을듯해요
    엄정화씨는 뭐가 아쉬워서 외모만 평하고 있겠어요~~
    솔직히 이승철씨 심사가 영 헷갈리던데요....저는

    예를 들어 맘에안든다. 목소리 꽝이다했던 정재인씨와 최고의 노래실력을 보여줬다는 존박씨의 점수가 같은 점.... 고로 정재인씨가 가장 못부를때와 존박이 가장 잘 부를때의 점수가 같다는... (뭐~ 그럴수도 있겠다 전 넘어가곤 있습니다만...)

    사람마다 느끼는게 다른거고... 그쵸?

  • 오디션 프로그램을 보며 제일 논란이 되는게 심사기준 논란이나 객관적인 심사라던지
    뭐 그런건데.. 정말 웃기는 말이다.

    대체 오디션에 객관적인 심사라는게 가당키나 한가? 당연히 심사위원마다 호불호가
    있고 주관적인 판단이 있다. 물론 기본적인 심사기준이야 있겠지만 지금 시청자들이

    원하는건 인간인 심사위원이 아니라 노래방기계점수인것 같다.

    심사위원이 누구인지도 각 개개인에 처한 운이라 볼수 있다. 이것은 100점만점에 70점만 넘으면 되는 절대평가가 아니지 않는가? 시즌1때 양현석이 나와 힙합인들을 뽑고

    시즌2에 박진영이 나와 퍼포먼스와 잠재가능성을 뽑는것이 그르다 할것인가?

    만약 그렇다면 반박하는 이들은 절대적인 평가기준을 내세울수 있고 평가할 수 있는가? 그럴수 없기 때문에 다소 주관적인 판단일지라도 유명아티스트들을 심사위원으로
    삼고 평가를 하는것이 아닌가.

    애초에 처음부터 객관적인 심사란 있을수 없다는 뜻이다.

  • 노래는 이성으로 듣는 게 아니라, 감성으로 듣는 것입니다 2010.10.06 00:51 신고

    옥타브가 얼마이상이어야 잘 부르는 거고 그렇지 않으면 못 부르는게 아니죠...
    박진영씨의 말을 빌려 짧게 이야기 하자면 가슴에 뭔가 쿵하고 정통으로 맞는 느낌 같은 걸 우린 감동, 감동적인노래라고 하는 것입니다. 엄정화씨가 진행자 였다면 자격논란이 일수 있어도 심사위원으로는 그녀는 정말 훌륭한 심사위원이라 생각합니다. 이미 한국 가요계에서 그녀는 거져 20여년 운으로 혹은 (저질적으로 이야기하시는 일부 생각처럼) 섹시 어필로 살아남았다고 생각하시는 건아니시죠? 이미 심사위원으로 분에 넘치는 자격을 가지고 있는 대상이죠. 혹시 고음 잘 올라가고 기교 많은 가수 가 노래 잘하는 가수라고 생각하신다면...더이상 할말없습니다. ㅋㅋ

  • 왜이렇게 동문서답이 많은지 2010.10.08 09:16 신고

    공연 보고서 '너무 좋아요~' 그런 말은 나도 하겠다.
    엄정화하고 관객하고 차이가 없으면 엄정화가 굳이 그 심사위원석에 앉아있을 이유가 없지 않나. 엄정화의 잘못이 아니라 프로그램에서 시킨거라면 그 PD도 문제인거지;; 프로젝트 런웨인가 뭐시기처럼 미국에서 그대로 직수입해서 대본까지 그대로 읽어야 하는 그런 경우가 아니면 굳이 엄정화한테 그런 역할 주는건 또 뭐야?



1. 강승윤은 오히려 초반 윤종신에게 잘보였던 것이 독이 된듯 싶다. 오디션에서 너무 잘했던 것이 강승윤 최고의 실수였을지도. 이후 강승윤 덕후라는 말까지 들었던 윤종신이 최근 강승윤을 혹독하게 질책하기 시작했는데 그래도 아끼는 마음에서 나오는 사랑의 매라고 생각했던 낮은 평점이 오늘은 제법 잘했음에도 저번주와 똑같은 72점이라는 최저의 점수로 디엔드. 이제 윤종신은 강승윤을 아주 버린 걸까?


2. 드디어 존박이 아메리칸 아이돌빨이라는 눈엣가시를 던져버렸다. 그동안 존박이 보여준 모습중 최고였다. 그가 낼수있는 최고의 분위기와 이문세의 노래를 자기것으로 소화하는 완벽한 해석력. 발음이 조금 뭉개져서 가사의 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았던 것만 제외하면 오늘 최고의 무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3. 그러나 역시 가장 정이 가는 것은 장재인. 나는 장재인이 안티가 많은 것도 호불호가 갈리는 것도 좋다. 밍숭맹숭한 숭늉이 아니라 콜라건 수정과건 확실한 자기 색깔이 있어서 좋다. 노래하기전에 어물쩡거리는것도 노래할때 확 달라지는 감정의 폭발력까지. 쇳소리가 나는듯한 고음처리도 아주 좋았다. 무엇보다 장재인이 좋은 것은 마이너임에도 메이저와 융합하려고하는 노력과 융통성이 보인다는거다. 나는 처음 그녀를 봤을때 "록만이 내 살길이오" 라고 장발 머리 고수하는 변두리 락커처럼 굴지 않을까 싶었는데. 의외로 가장 트랜디한 감성을 선보이는게 바로 장재인이다. 마이너리그와 메이저리그를 모두 오갈수 있으며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느낌이 공존하는 장재인. 내게 2억만 있으면 너를 샀을 것이야.

4. 김은비 최고의 강점은 호감도다. 사실 앤드류넬슨도 이 과였는데 그래도 김은비 쪽이 실력을 보이는데는 좀 더 우세했으니까. 하지만 교묘히 엠넷에서 김은비를 향한 동정표가 쏠리게 하는 느낌은 좀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 시간에 차라리 김은비에게 어울리는 노래를 선곡해줬으면.

5. 앤드류넬슨은 엠넷의 자동 선곡화의 가장 큰 피해자인듯. 음색이 맑고 깨끗해서 선곡만 제대로 한다면 포텐이 터질수 있는 아인데 그 기회를 받기도 전에 짤려버렸네.

6. 이 프로그램에서 슈퍼세이브 없이 탈락되어야할 사람은 바로 엄정화다.

7. 윤종신만 귀에 인이어를 꽂고있더라. 적어도 전국 노래자랑에서도 헤드폰은 쓰고 심사한다. 현장음만으로 노래를 평가한다는건 저정도의 애들은 그냥 아무렇게나 들어도 평가할수 있겠지라는 자만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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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디오스타에서 동생인 김구라 신정환한테 항상 까이고 우스운 모습만 보여 가벼워 보였는데,
    슈퍼스타K에서 '와'라는 감탄을 만들어내는 유일판 심판단이죠.
    역시 그래도 어쩔수없이 음악인인가봐요.

  • 냉철하고 구체적인 심사평가와 질책 하나 하나가 노래를
    꿈꾸는 지원자들에게는 나중에 큰 힘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 장재인과 존박에게 자꾸눈이 갑니다.
    장재인은 노래 부를때 180도 변하는 모습에 반합니다.
    화장전과 화장 후도 180도 달라요. 참 매력있어요.
    저는 장재인이 최후의 1인이 될 것 같아요.

  • 카데 2010.09.26 15:21 신고

    와 제생각과 완전 똑같으셔서 글남깁니다!! 제가 장재인을 좋아하는 이유가 싱어송라이터라 고지식할것같은데 의외로 융통성이 넓다는 점이죠 ㅎㅎ 그리고 심사위원중에서 윤종신만 인이어 끼는걸보고 역시 윤종신은 음악 제대로 하는 사람이구나라고 감탄했었다는..

  • 이름없음 2010.09.26 15:34 신고

    김은비의 강점은 호감도라는거에 100% 동감.
    비록 어제 실수를 많이 했지만 나도 모르게
    '쟤는 안 떨어졌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나는 여자인데 은비가 참 좋다 ㅋㅋㅋ
    그리고 재인도 노래를 잘하고,
    아, 그리고 개인적으로 나는 강승윤 노래 너무 좋게 들었는데
    심사평이 너무 낮아서 놀랐다.
    저번주는 강승윤이 내여자라니까는 별로 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평점이 높더니...
    전문가랑 일반인 귀가 달라서 그런가...

  • 글쎄요 2010.09.26 18:18 신고

    저는 강승윤 이번 꺼도 별로던데...
    오히려 윤종신씨가 기대치가 커서 더욱 성장해 주길 바라는 것같은데...

  • zz 2010.09.26 19:03 신고

    오히려 강승윤 더 분발하게할라고
    하는거 아닐까요ㅋㅋㅋㅋㅋㅋㅋ

  • zz 2010.09.26 19:03 신고

    오히려 강승윤 더 분발하게할라고
    하는거 아닐까요ㅋㅋㅋㅋㅋㅋㅋ

  • 2010.09.26 19:14 신고

    윤종신씨 트윗에 인이어에 관한 글이 올라오셨네여

  • 장덕용 2010.09.27 11:15 신고

    한마디로 심사위원 자격이 없는 가수들이 자기 노래만 조금 한다고 노래
    잘하는 후배들을 데리고 노는거 같았다.
    평가기준이 의심스러웠고 개인적으로 호감이 가면 노래실력에 관계없이
    후한점수를 주는거 같았다.
    학연,지연 따지는거 같았다.1번 강승연이는 내가봐도 손가락3번째 안에
    드는 실력인데 엄정화가 전라도라 낮게주니 이승철이도,윤종신이도 너무
    낮게주니 노래 잘한다고 생각했던 이문세 씨가 고개를 갸우뚱하면서 겨우
    점수를 높게 주었다.
    엄정화는 심판 자질이 없고 이승철이도 중간에 앉아 심사를 할 자질이 없는거
    같다. 방송국은 심판을 할수잇는 인물들로 내세우라.실력있는 후배들을 가지고
    놀지마라.짜고치는거 같다.1-2등도 믿을수 없다.


라디오스타
장르 : 버라이어티
출연진 : 윤종신, 김국진, 김구라, ?
회차 : 라디오스타 199-2회
방영일자 : 2010. 09. 23


때론 말을 꺼내기도 아예 모르쇠로 일관하기도 애매한 상황이 있다. 신정환이 빠진 라디오스타가 그것을 인식하고 본격적으로 그가 빠진 스테이지를 촬영하게 되는 과정이 그러했을 것이다. 불미스러운 일로 사실상 퇴출된 신정환을 그저 모른척하고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냐 아니면 그가 빠졌음을 상기시키고 시청자에게 사과를 할것이냐. 라디오스타는 후자를 선택했고 의외였던 것은 시청자 뿐만이 아니라 신정환에게도 송별의 인사를 건넸다는 것이다. 그것도 김구라를 통해서.


도박이 타인에게 피해를 끼치냐 정말 큰 징벌로 처벌을 해야하느냐를 따지고 말고 할것도 없이 신정환은 분명히 무책임한 행동을 했고 그것도 벌써 삼진 아웃이다. 이미 축적된 불신의 앙금은 더이상 신정환에게 어떤 재고의 여지를 생각해볼 상황조차 만들어주지 않은듯하다. 나 역시 그랬으니까. 또다시 도박에 손을 댔다는 신정환을 향해 혀를 차지 않은 사람이 몇이나 될까. 하지만 그렇다고해도 신정환이 라디오스타라는 프로그램에 끼친 업적마저 무시해서는 안되는 일 아니겠는가. 분명히 그는 처음부터 존재했었고 라디오스타의 원년멤버였으며 프로그램의 마스코트역이나 다름 없는 뛰어난 라스의 멤버였다.


김구라의 안녕에 감동을 받은 것은 이런 이유였다. 라디오스타는 1박 2일과 달리 신정환을 믿겠다고 고집을 부리며 은근슬쩍 그를 티비 앞에 대두시키려 하지 않았다. 사건이 일어난 즉시 그의 출연분은 편집하여 깨끗이 잘라냈고 사실상 라디오 스타에서도 퇴출시켰다. 하지만 그럼에도 라디오스타의 원년멤버인 신정환을 향한 마지막 예의는 지켜주었다. 그것도 신정환과 가장 많은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다투기를 일삼았던 독설가 김구라를 시켜서.


우연이었겠지만 하필 멤버의 공백이 있을수밖에 없는 13명의 거대 아이돌 슈퍼주니어가 출연진이었던것 역시 느끼게해주는 바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사람의 마음이라는 것이 처음에 터졌을 때는 무작정 감싸줬어요. 정확히 한 달 뒤에 또사시 사건이 하나 터지면서 저희도 사람인지라 마음이 많이 돌아섰었어요. 하지만 그것마저도 감싸줄수있는게 멤버들 밖에 없는것 같더라구요." 불미스러운 사건사고를 일으켰던 강인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리더 이특의 말은 희한하게도 라디오스타 멤버들의 상황과 맞물리며 묘한 기분을 느끼게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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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도 비슷한 취지의 글을 썼죠.
    신정환의 편집은 사실상 해야 하는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주 방송을 통해서 그가 한 행동은 밉고 책임을 져야 하지만,
    인간 그 자체는 미워하지 않는다는 점은
    라디오스타 제작진들은 김구라의 따뜻한 말을 편집하지 않음으로써
    보여준거 같군요.
    잘 보고 갑니다.

    • 체리블로거님 안녕하세요. 잘 정리해주셨네요. 신정환에 대한 처리는 완벽하게 했지만 그래도 라스를 지켜준 원년멤버로서의 도리는 지켜줬던 방송이라 참 좋았어요. 역시 라스 편집은 최강입니다.

  • 저도 김구라의 그 말이 왠지 계속 마음에 남더군요. 신정환이 빨리 정신차릴 수 있으면 좋겠네요. 잘봤습니다. 좋은하루되세요~


 

1박2일
장르 : 버라이어티
출연진 : 강호동, 이승기, 은지원, 엠씨몽, 김종민, 이수근
회차 : 일박이일 300회
방영일자 : 2010. 09. 19


엠씨몽이 잠정적으로 일박이일에서 퇴출됐다. 자진하차건 퇴출이건 돌아가는 양상을 지켜볼때 둘중 어느 하나라고해도 정답인 상황이었으리라 짐작된다. 이전까지 출연한 분량은 최대한 편집하고 앞으로의 출연분은 더이상 참여하지 않겠다고 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속시원하다는 생각은 커녕 "왜 이제와서" 라는 생각이 들어 일박이일 제작진들의 미진한 대처가 아쉽게만 느껴진다.

일박이일은 누구보다 엠씨몽의 도덕관념에 대해 엄격해야했다. 이렇게 사건이 커지고나서가 아니라 군비리 문제가 야기되자마자 그의 행방을 풀어나갔어야 마땅했다고 본다. 단순한 루머나 의혹도 아닌 이미 뉴스에서조차 그의 사건이 다뤄지고있는 국민들 모두가 아는 중대사를 일박이일팀은 느슨하게 대처하며 말 그대로 방관했다. 도박 사건이 다뤄지고 바로 그 다음주 신정환의 얼굴조차 보이지 않게 철저히 단속하여 그를 잘라냈던 라디오스타팀과 너무나 비교가 되는 장면이었다. 일박이일은 전국민이 보는 말 그대로 국민방송이다. 이런 방송이 이미 민심에 퍼질대로 퍼진 엠씨몽의 군비리설을 마치 없는일인듯 방관하고 몇번이나 엠씨몽을 방송으로 내보냈다는 것은 국민방송으로서의 도리를 져버린 셈이 아니던가.


더욱이 엠씨몽의 퇴출은 네티즌의 항의가 극에 달해서 이루어진 것이지 일박이일팀이 스스로 결정해서 판단했다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그들은 끝까지 "엠씨몽을 믿겠다" 라는 태도를 고수했다. 일박이일팀에 조금의 동정심도 갖고싶지 않은 불쾌한 부분이다. 그들은 출연자 엠씨몽이 시청자보다 더 중요했던 것일까?

물론 초기멤버 엠씨몽을 어떤 사건으로인해 자체적으로 잘라낸다는 것은 도의적으로나 그들에게 어려운 결정이 아니었다고 할수없다. 하지만 "정" 보다 중요한 것이 시청자의 "신뢰"가 아니던가. 일박이일팀은 이를 망각한 것이나 틀림 없다. 엠씨몽의 군비리가 정확하건 정확하지 않건 네티즌이 그를 몰아내기 이전에 일박이일팀 스스로가 엠씨몽에 대한 대처를 내렸어야 마땅했다. 최소 군비리가 마무리 되기 전까지는 그의 출연분은 제대로 편집해서 보냈어야 국민방송이라는 타이틀에 부끄럽지 않은 모습이 아니었을까.

엠씨몽을 붙잡는 것은 김종민을 포기하지 않는다는 부분과는 분명히 다르다. 일박이일은 퇴출시키라는 원성이 가득한 엠씨몽과 김종민 모두를 포기하지 않으려고했다. 김종민에 있어서는 어느 한쪽의 판단이 옳다고 할수는 없겠지만 엠씨몽에 대한 처리는 그야말로 판단 미스였으며 일박이일이라는 프로그램에 불신을 갖게된 미숙한 대처였다고 아니 말할수없겠다. 그들이 지켜야 할것은 출연자가 아닌 시청자다. 더욱이 시청자를 위한 방송이라는 슬로건을 갖고있는 공영방송 KBS의 대표 버라이어티라면 출연자의 분량보다 시청자의 신뢰를 더 얻기 위해 노력해야만했다. 엠씨몽은 나갔지만 일박이일에 대한 불신은 뽑아버린 치아처럼 허전한 기분으로 남게될듯하다. 적어도 당분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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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실히 이전의 대처가 조금은 안일하게 보인 면도 있습니다. 뭐..mc몽을 1박2일로서도 믿어주고 싶었을 테니 말이죠. 잘 보고 갑니다. 좋은추석되세요.

  • 산도 2010.09.20 15:18 신고

    글 잘읽었습니다. 1박2일 돌아가는게 그들만의 의리를 시청자들에게 강요하는걸로만 비치는 요즘입니다. 수신료내고 당당히 요구할 권리가 있는 고객들의 요구를 살짝 비위만 맞춰주는식으로 안일하게 대처하는거같아 답답한면도 없지 않더군요. 한두명이 이야기하는건 무시할수도있으나 십수명 많은수가 이야기하면 아닌건 아닌건데 말이죠. 이미 온국민이 아는거 한두달 방송을 쉬던지 새멤버 영입이라던지 초심으로 돌아가 정비가 필요한것같습니다. 시청자와 소통부족으로 이러다간 패떳꼴 나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그수순까진 안가야하는데 말이죠. 시청률이 오히려 올랐다는데 욕하면서 본다는 막장드라마같은 효과같습니다.어쩌나보나 하고 말이죠. 봐야 비판/난을 할테니...주절거렸는데 시청료 지불하고 당당히 요구할권리가 있는 고객들과 소통을 제대로 했으면 합니다. 뭐든 얻는건 힘드나 잃는것은 순간입니다.


 
슈퍼스타케이
장르 : 버라이어티
출연진 : 김성주(사회자),윤종신,이승철,엄정화(심사위원)
회차 : e9
방영일자 : 2010. 09. 17


슈퍼스타K, 존박과 김지수 게이설?


슈퍼스타케이 2기의 첫 탑 11 무대는 여러모로 아쉬움을 많이 남기는 무대였다. 특히 대대적인 지원을 받으며 높은 시청률과 무수한 인기를 누리고있는 케이블티비계의 레전드 프로그램이라고 불리는 위용이라면 당연히 1기보다는 좀 더 대단한 것을 기대하기 마련이다. 물론 뽑힌 멤버들의 캐릭터나 음악적인 퀄리티는 1기 멤버들보다 한층 올라간듯하여 기대를 더해주었으나 그것을 발휘시켜줄 무대의 수준은 턱없이 떨어져서 오히려 1기 아이들보다 박진감은 덜하지 않았나라는 생각까지 들게 만들었다.

물론 확실히 2기의 참가자들의 실력이 1기보다 월등해진 것은 사실이다. 지금 1기의 탑11이 끼어들었다면 이미 애초에 떨어지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비슷비슷한 색깔의 멤버들이 대부분이었던 1기와는 달리 마이너와 대중성이 적절히 섞인듯한 멤버들의 분배는 즐거움을 더해주는데 문제는 이것을 뒷받침해줄 무대의 효과와 편집, 선곡을 비롯한 편곡등 연출적인 부분에서 1기보다 질적 저하가 된듯한 수준 낮은 공연을 준비했기 때문에 아이들의 실력이 제대로 느껴지지도 않았음으로 사료된다.


먼저 아무리 시간이 급하다고 하더라도 1절만 대충 부르고 넘어가게 하는 것은 곡의 여운을 느껴볼 틈도 주지않는듯하여 아쉬움을 남겼는데 마치 돗대기 시장처럼 세명씩 빨리빨리 노래를 부르게하고 우르르 모아 심사를 하는 과정 역시 긴장감이 느껴지지 않았다. 특히 생방송 무대를 마련한 이유는 함께 참여한다는 현장감을 느껴주게 하기 위함이라고 할수있을텐데 생방송의 위력과는 무관한 현장감이 떨어지는 연출의 아쉬움은 라이브가 아닌 립싱크를 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게할 정도였다. 너무 잘해서 립싱크로 느껴졌던 것이 아니라 생방송의 생생함이 전혀 살아있지 않아 마치 연출된 작위적인 공간으로 느껴졌다는 뜻이다.


물론 위의 문제는 워낙 멤버들이 많았기 때문에 분량과 시간의 할당 문제에 있어 어쩔수없이 단점으로 작용할수없는 부분이라고 이해를 할수는 있겠지만 더욱 아쉬웠던 것은 선곡과 편곡의 활용이었다. 어떤 곡을 선택하느냐는 소화하느냐 이상으로 가수의 능력을 알아볼수있는 부분이 아니던가? 좋은곡을 골라서 자기것으로 만드는것 역시 채점의 큰 기준이 되어야할텐데 프로그램이 자체적으로 음악을 골라주는터라 (10대 강은비가 사랑밖엔 난몰라, 존박이 텐미닛을 골랐다고는 상상하기 어렵다.) 멤버에게 아주 어울리는 경우도 있었으나 전혀 어울리지 않는 불협화음의 음악을 배분하기도하여 한주한주가 생사의 갈림돌일 참가자들에게 너무나 불공평한 시스템이 아닌가 싶었다. 아메리칸 아이돌처럼 테마를 정해놨으면 그 테마속에서 자유롭게 스스로 선곡을 할수있도록 참가자의 선곡 능력을 보는것 역시 중요한 부분이 아니던가?


이렇게되니 누구는 자신과 꼭 들어맞는 곡을 골랐으나 몇몇은 마치 벌칙게임을 하는듯한 음악을 소화해야하는 미션의 과정을 거쳐야만했다. 특히 여성성이 강한 이효리의 텐미닛을 존박이 부르게하여 "그녀가 자리를 비운 그 10분 안에" 라는 가사를 소화하게 만드는 것은 이거 뭐 허각과 쌍으로 러브라인 만들더니 게이설로 굳힐 셈인가 싶어 실소가 나올 정도. 더욱이 김지수가 소화한 노란 셔츠의 사나이는 도저히 남자가 소화할만한 곡이 아니다. 이런 곡을 부르게 해놓고 김지수에게 본인의 능력을 다 발휘하지 못했다고 비난하는 것은 너무나 형평성에 어긋난 부분이 아니던가?


물론 자신에게 어울리는 음악, 좋은 음악만 부른다면야 오디션의 의미가 없긴하다. 하지만 매번의 무대를 마치 벌칙게임을 하는듯한 미션 해결 과정을 보여주는 곤혹을 선사해서는 안될 것이다. 더욱이 어려운 곡을 골랐으면 편곡이라도 제대로 맞춰줘야했을텐데 멤버들의 음역대마저 벗어난 퀄리티가 떨어지는 편곡은 1기보다도 못해서 아쉬움을 더해주는 부분이었다. 특히 강승윤의 누난 내 여자니까라는 곡은 소년 같은 강승윤과 그림처럼 맞아떨어지는 곡이었음에도 편곡이 마치 뽕짝처럼 이루어져 그 느낌을 살리기란 불가능이라 보여졌다.

슈퍼스타케이는 매주 누군가가 붙고 누군가를 떨어뜨리는 경쟁을 지켜보는 맛이 가장 크다. 하지만 그 이전에 시청자는 훌륭하고 완벽한 무대를 즐기고싶어하는 청자로써의 마음 역시 존재한다는 것을 잊으면 안된다. 매주 우스꽝스러운 무대로 곤혹을 선사하는 아쉬움 대신 멤버들이 할수있는 최대의 역량을 뽑아낼수있는 무대로 귀와 눈을 즐겁게해줄 방송이 되길 바래본다. 일단은 음악 프로그램이 아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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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스타K-1은 열심히 챙겨봤는데 2는 안 보게 되네요.
    이 글로 분위기 파악하고 갑니다.
    행복한 명절 보내세요. ^^

  • 여자노래 부름 게이입니까??? 2010.09.18 21:29 신고

    지금 각 개인 한명한명의 이미지에 조금이라도 흠이 가면
    타격이 얼마나 큰지 김그림을 봐서도 아실텐데
    제목을 이렇게 다는 이유가 고저 여자 노래를 남자가 부름 게이입니까?
    이러심 안되죠......


슈퍼스타케이
장르 : 버라이어티
출연진 : 김성주(사회자),윤종신,이승철,엄정화(심사위원)
회차 : e9
방영일자 : 2010. 09. 17

매주 금요일이면 각종 사이트와 커뮤니티 게시판은 그야말로 몸살을 앓듯 "슈스케열풍"이 불어온다. 장재인, 김지수, 허각, 강승윤등 이름조차 생소한 일반인들의 이름이 오고가며 누가 낫고 누가 못하다를 따지는 변두리 전문가들의 싸움으로 일약 전쟁터가 되어버리기도하는데 "슈퍼스타 케이 얘기 지겹다!" 라고 외치면서도 그틈에 끼어들어 함께 "은비 너무 귀엽지 않나요?"를 외쳐봤을 사람은 손들어 보시게나.


확실히 이미 스타가 되어버린 그사세의 재롱잔치를 지켜보는 것보다 아직 미완성인 아이들이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지켜보는 재미는 탁월하다. 내가 찍은 아이가 성공하는 것을 보면 뭔가 내 안목이 뿌듯해져서 흐뭇한 느낌도 가져보게 되고 영 아니다 싶은 아이의 승승장구를 지켜보는 원통함과 괘씸함이 시너지가 되어 일약 리얼 다큐를 즐기고 있는 재미 역시 동시에 느끼게하는 기묘한 방송. 슈퍼스타 케이의 가장 큰 매력은 리얼성장드라마라는 점에 있다.

이번주의 슈퍼스타케이는 탑 일레븐으로 선정된 옥석중의 옥석들이 처음으로 제대로 된 무대에서 진짜 가수처럼 자신의 실력을 발휘해보는 순간이라 나름 중요한 회차였다고 말할수있겠다. 리뷰어가 아닌 슈스케팬으로써의 필자 역시 각잡고 지켜보며 기쁨과 회환을 동시에 누렸는데 그중에서 느꼈던 아쉬운점과 기억에 남았던 몇가지 장면들을 정리해서 올려보고자 한다.



떨어지기 싫으면 여심을 잡아라?

슈퍼스타케이 1기에서도 느꼈지만 확실히 이 프로그램은 여성 참가자들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한 구조를 띄고있다. 온라인사전인기투표10% 심사위원30% 실시간문자투표60% 이 구조는 결과적으로 인기투표가 과반수 이상을 차지한다는 것인데 한마디로 민심을 잡지 못하면 죽어라고 노력해서 심사위원의 마음을 사로잡아 탈락 세이브권을 따내는 수밖에는 도리가 없다. 대한민국의 투표권은 누가 갖고있는가? 대통령 선거라면 몰라도 적어도 가수 인기투표의 절대적인 영향력은 여성, 그것도 젊은 여성이 행사한다. 아이돌팬들의 야매, 사기, 돈을 동원하여 자행하는 무시무시한 투표참여율을 본다면 내 이런 말이 결코 과장이 아니라는 것을 알것이다.


그러니 결과적으로 여성참가자는 남성참가자에 비해 월등한 실력을 뽐낼수 있어야 살아남을수있다. 슈퍼스타케이 1기에서 그럭저럭 괜찮은 실력을 보여줬음에도 가장 먼저 여성 참가자들이 탈락의 고배를 마시고 길학미 하나만 탑3에 들어갈수있었듯 여심을 꽉 잡는 여성이 되거나 팬심을 누르는 미친 실력을 보여주거나 두가지 방법 외엔 없는 불쌍한 여성 참가자들이다. 실제로 예선만큼의 실력을 보여주지 못하고있어 안타까운 강승윤은 그리도 예뻐하던 윤종신에게마저 아픈 소리를 들으며 심사위원 꼴찌라는 최악의 점수를 맞이했으나 무난하게 합격자의 위치로 들어섰으며 예선의 청아한 목소리와 비켜나고있는듯한 앤드류넬슨 역시 누님들의 지지를 받으며 탈락의 위기를 면했다. 다소 불합리하다라고 느껴지는 엄정화의 최고 점수 90점까지 받았으니 여심이 얼마나 이 투표에 큰 비율을 갖고있는지 잘 알수있는 점이다.

슈퍼스타 케이 심사위원 점수 동향 (*는 합격자)

   이승철  엄정화  윤종신
 이보람  95  75 75
 김그림  85  78 90
*앤드류넬슨  78  90 86
 *존 박  80  88 87
 김소정  85  85 93 =263
 *김은비  90  90 95
 *허 각  89  98 91
 *박보람  98  90 92
 *김지수  93  98 93
 *장재인  93  98 97
 *강승윤  80  85 72 =237

합격한 강승윤과 탈락한 김소정 사이에는 무려 26점의 격차가 존재한다. 결국 여성 참가자들은 죽어라 노력해서 여심을 잡는수밖에 없다.



슈스케 최종보스는 윤종신?

가수로서의 실력이 심사위원의 능력과는 무관한 모양이다. 처음 심사위원으로 참가하게된 엄정화는 누구에게나 쓴소리를 하지 않고 좋게좋게 둥글게둥글게 넘어가려는 모습이 마치 아메리칸 아이돌의 폴라압둘을 생각나게도했으나 생방송중 제대로 발언을 하지 못하여 버벅거리는 모습이나 심사기준이 다소 치우쳐있다는 생각이 들만큼 오락가락한 판정으로 최악의 심사위원중 하나로 자리매김할듯하며 이승철 역시 본연의 카리스마는 어디로 두었는지 심사위원장으로써의 위력을 1그램도 발휘하지 못했다.

하지만 여전히 윤종신의 부드러운듯 톡쏘는 심사평은 심사위원의 귀감이라고 해도 아깝지 않다. 독설을 하더라도 마음에 사무칠정도의 선을 넘는 부분이 없어 듣는 시청자 역시 편안한데다 출연자들이 정말 고쳐야할 부분을 정확하고 날카롭게 지적해주는 점도 마음에 든다. 어려운 전문 용어 없이 다소 감성적으로 접근하여 일반 시청자들도 쉽게 알아들을수있도록 장단점을 골라서 설명하는 부분 역시 심사위원으로서의 위용을 제대로 발휘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그토록 아끼고 예뻐하던 강승윤의 실망스러운 무대에 72점이라는 최악의 점수를 내린 것은 윤종신이라는 심사위원에게 신뢰감을 갖도록하는 심사가 아니었나 생각된다. 언제나 새로운 모습으로 신선한 놀라움을 선사하는 장재인에게 "긴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좋은 가수가 될수있을것 같습니다" 라는 명언을 날린 것은 오늘 슈퍼스타케이에서 가장 인상적인 한마디였다.



슈퍼스타케이, 울리고 떡먹이는 방송인가?

오늘 가장 불만이었던 점은 민심을 잃을대로 잃어 국민비호감의 자리까지 넘보게된 김그림의 당연한 탈락의 수순을 그려내는 슈퍼스타케이의 가증스러운 연출이었다. 사실 김그림이 이정도로까지 비난을 받게 된것은 무엇보다 슈퍼스타케이 연출진의 편집 신공이 큰 부분을 차지한다. 야! 한마디를 욕설로 바꾸어놓을수도 있는 것이 바로 편집이다. 우리는 이미 슈퍼스타케이의 몇번이나 사람 놀래키는 가공할만한 편집 신공을 봐왔지 않은가.

이런 리얼버라이어티에서 관계와 상황설정은 분명히 필요하며 그와중에 악역을 담당할 캐릭터가 있다면 연출진에게야 더할 나위가 없었을 것이다. 그와중에 발견된 김그림의 약간의 철없는 행동은 그들의 눈과 귀를 솔깃하게 만드는 것이 틀림 없었을 것이고 제작진은 이를 집요하게 쫓아다니며 김그림 악녀 만들기 프로젝트를 선언했었다. 존박팀으로 넘어간 이유를 설명하는 그녀에게 친절하게도 그녀의 이중성을 보여주는 이전 장면까지 편집해서 보여주며. 안타까운 김보경과 이미 밉상이 된 김그림을 나란히 놓고 그녀의 나쁜점만을 부각시켜서 보여주는 연출은 또 어떠했던가. 더욱이 이미 탈락을 했던 김보경을 다시 불러들여 그것도 김보경과 나란히 앉혀놓고 그녀의 구구절절한 사연을 다 듣고나서 결국 떨어뜨리고 김그림만 합격이라는 것은 그 모든 원망을 김그림에게 합세하여 슈퍼스타케이에 노이즈 마케팅 한번 불러일으켜보자라고 으쌰으쌰하는 제작진의 꼼수가 보이는 참으로 얍삽한 장면이 아니었다고 할수없다.

그렇게 실컷 민심을 선동한 슈퍼스타케이가 어짜피 떨어질 것이 당연한 수순으로 보였던 김그림을 앉혀놓고 과거를 후회하고 참회하며 회개까지 시키는 모습이 어찌나 불쾌하고 가증스러워보였던지. 자기들이 울려놓고 떡먹이며 달래는 모습이나 다름없었다. 부디 김그림이 이번 사건의 여파로 슈퍼스타 케이가 아닌 다른 기회를 잡을때 악영향이 없기를 진심으로 바래본다. 그녀가 악역이었건 어쨌건간에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만큼은 진실로 느껴졌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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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억지논리시네요 2010.09.18 12:56 신고

    모든걸 방송할순 없으니 어차피 편집은 100% 존재할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님의 논리대로라면
    앞으로 제2, 제3의 김그림, 또다른 형태의 악녀가 나왔을때
    그것은 항상 편집신공때문에 의도된 연출이라는 억지 주장이 됩니다.

    부정적 견해보단 좀 더 긍정적이고, 보이는것을 믿으세요.

    • 슈퍼스타케이는 착한 사람과 나쁜 사람을 구별하기 위한 닥터솔루션이 아니라 뛰어난 실력을 가진 가수를 뽑기 위한 방송입니다. 김그림이 착하건 나쁘건 그걸 굳이 밝혀내서 평가해야하는 프로그램이 아니란 말이죠. 하지만 슈퍼스타케이는 집요하게 김그림의 나쁜점을 이것봐라라는듯 계속해서 보여줘서 그녀의 캐릭터를 굳히게 만들었었죠. 그 부분을 지적한 것이지 김그림의 행동 자체가 모두 꾸며진 것이라는 것은 아니예요.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guyc 2010.09.19 00:17 신고

      김보경 인생을 갈기갈리 까발리고 떨어뜨리는 것을 보고 pd 개새끼란 생각이 들고 인간성 말살 프로그램이라 생각되어 수퍼스타k는 안보기로 했습니다.

      시청률이 올라가니 언론도 동조하는거 아닙니까?

      그래도, 궁금해서 들어와보니 밉상고려대녀는 떨어졌네요. 심사위원들이 뭐빠지게 밀어주는데도 한계를 넘지 못했습니다.

      참, 노래는 못하지만 강승윤이 위한 프로같다고 처음부터 생각했습니다.

  • 점수차 계산 잘못 하셨습니다. 2010.09.18 15:04 신고

    수정 바랍니다.

  • 이 글의 논제는.. 2010.09.18 17:25 신고

    여심...으로 시작했는데..

    이미 출발부터 틀리셨네요.

    점수차..계산부터 다시 하세요~

  • JoGun 2010.09.18 17:52 신고

    프로그램 소개에 사회자는 정성주가 아닌 김성주씨입니다. 수정 바랄께요 ^^

    그리고 개인적으로 앤드류 넬슨 의 무대보다 이보람의 무대가 더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앤드류 넬슨의 무대를 보면서 들었던 느낌은 딱 하나 "너를 사랑해가.....동요였었나?"
    하는 느낌이 너무 강했습니다.
    뭐 강승윤의 무대도 썩 좋았다고 말 할 수 없고..
    존 박의 무대도 마찬가지로 좋았다고 하면 어폐가 있을정도였어요..

    그에 반해 이보람의 무대는 비록 시선처리와 안정되지 못한 보컬이 조금 흠이었지만 3명보다 못하다고 보진 않았거든요.그렇지만 투표에서 밀린게 이유겠죠.

    분명 상품성만 따져본다면 이보람은 강승윤보다 더 가치가 있으나 그녈 지지하는 층이 약했다고 봅니다.

    이게 무조건 여심이라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하지만 여심도 분명 팬심중에 하나이기에 공감을 하고갑니다.

    • 안녕하세요.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왜이렇게 실수를 하는걸까요.ㅋㅋ 앤드류넬슨은 그 아이가 못했다기보다는 음악 선곡과 편곡의 문제가 더 크지 않았나 싶어요. 이번에 전체적으로 1기때보다 편곡의 퀄리티가 떨어지더군요. 노래방 음원같은 뽕짝삘의 음악들이라니..사실 앤드류넬슨의 목소리는 참으로 소년 같은 앳띰이 있는데 너를 사랑해 같은 노래보다는 좀더 서정적인 음악을 주는게 어땠을까 싶더라구요.

  • crosskiss 2010.09.18 23:50 신고

    출연자 이름이
    강은비가 아니라 김은비 입니다-_-;;
    수정부탁드려욤ㅎㅂㅎ!!

  • 결론은 2010.09.19 00:50 신고

    빠순이들의 마음을 잡으면 장땡임

  • 슈스케를 안보는 결정적인 이유 2010.09.19 07:40 신고

    시즌1에서 이미 바닥을 보였죠.
    일관성없는 심사기준(예선, 본선, 결선이 다 다름)
    실력과 상관없이 인기에 따라 당락이 결정
    돼지목을 따더라도 얼굴이 원빈이면 우승할 수 있는 시스템
    이걸 '가수'오디션이라고 보는 자체가 어불성설

런닝맨
장르 : 버라이어티
출연진 : 유재석, 김종국, 하하, 개리, 지석진, 송중기, 송지효등
회차 : 런닝맨 10
방영일자 : 2010. 09. 12


굴지의 예능인, 유재석의 방송은 모두 챙겨보려고 노력하지만 그중에서도 유달리 정이 안가는 프로그램이 바로 런닝맨이었다. 나는 이것을 일명 "패떴증후군"이라고 명명하는데 나 말고도 이 패떴증후군에 빠져있는 사람들이 한둘은 아닌듯해보였다. 패떴증후군이란 런닝맨 바로 이전의 방송이었던 패밀리가떴다를 통한 심각한 거부감으로 그 시간대에하는 sbs예능은 모조리 "쓰레기프로"라고 생각하는 현상을 말한다. 패밀리가 떴다는 오히려 유재석을 좋아하는 필자였기에 형벌과도 같은 방송이었다. 예능감이라고는 1그램도 보이지 않는 차라리 없으니만 못한 멤버들을 꾸역꾸역 끼워넣고 캐릭터 만들어주기, 적당한 상황에 웃음 터뜨리기, 러브라인과 앙숙 관계 형성이라는 모든 결과물을 오로지 유재석의 역할로만 밀어붙였던 이 비상식적인 프로그램을 나는 몹시도 싫어했다.

그러고보면 패떴증후군으로 오기까지 단순히 패밀리가 떴다뿐 아니라 정말 많은 프로그램이 토요일 여섯시 SBS를 버텨내지 못했던것 같다. 지금은 게임의 룰도 잘 기억나지 않는 옛날티비와 하자고라는 흑역사를 생각하면 그래도 20퍼센트가 넘는 시청률을 따냈던 패밀리가 떴다 시즌1은 확실히 대단하다고 할수있으리라. 이것은 그 다음에 시즌2라는 판넬을 달고 무임승차를 하려고했던 패밀리가 떴다 시즌2를 생각하면 더욱 굉장하다고도 볼수있다. 패밀리가떴다 시즌2의 참패는 이제 이 시간대 프로그램이라면 무조건 이렇게 진행하게 되리라 라는 편견을 갖도록 했다. 신선함이라고는 찾아볼수없는 억지 러브라인 만들기와 "도대체 내가 무슨 일을 해야하지?" 라는듯 멍해있는 출연진들의 나열. 마치 아무리 아이템을 바꾸고 주인이 바뀌어도 계속해서 망하는 아니 망해야만하는 저주라도 가진듯한 고스트타운의 가게터처럼 되어버려 안타깝기 그지 없다.

결국 보건 안보건 욕하는 사람 투성이다. 간판을 새로 달았는데도 "아. 그 가게? 맛없어. 가지마." 라고 만류하듯. "유재석이 제발 런닝맨에서 나왔으면 좋겠다" 라는 원성 역시 따라붙는다. 남들이 다 싫다고하니 어쩐지 나도 싫다고 해야할것만 같다. 롯데리아 햄버거를 좋아하면서도 차마 좋아한다고 말하지 못하는 심정과도 같다. 이런 분위기 형성이 예능프로그램에 깔린다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요즘 왠만한 예능은 아이돌 팬덤 못지 않은 지원군이 형성되는것이 추세이기에 더욱 슬퍼진다.


물론 필자 역시 어쩐지 보기 싫어서 그리고 남들이 다 욕하니까 나도 욕해야 할것 같아서 보이콧하던 프로그램이 런닝맨이었다. 하지만 유치찬란한 시답잖은 이유로 (그 이유는 언젠가 밝혀드리리) 집중한 런닝맨은 의외로 꽤 볼만했다. 아니 아주 만족할만한 부분도 있었다. 패밀리가 떴다의 그 짜증스러운 히스테릭함도 사라졌고 연출 역시 상당히 자연스러워졌다는 느낌을 받는다. 다른 의견을 보니 제법 시청자와 연출진간의 피드백이 잘되는 모양이다. 지적 받는 부분은 그 다음주 반영하여 고치려는 노력이 보였다. 무엇보다 반가웠던 것은 유재석 제외 모두 무능, 의욕상실이라는 불쾌함이 사라졌다는 부분이다. 도시 곳곳의 랜드마크를 찾아내어 그속에서 게임을 펼쳐낸다는 아이템도 꽤나 신선했고 팀을 나눠 방울 소리 하나만으로 적을 감별하여 서로를 추격하는 경보 숨바꼭질이라는 게임은 상당히 스릴이 있었다. 나름 꾀를 내어 상자속에 내내 숨어있던 차태현이 점점 다가오는 방울소리에 떨고있다가 결국 나타난 대상이 절친이자 앙숙인 김종국이라는 사실에 전율하는 연출은 꽤나 긴장감이 있었으며 미션인 명화를 획득한 유재석이 여유를 갖기도 전에 요란하게 울리는 경고음에 기겁하는 장면은 웃음을 더해주었다.


특히 마지막 남은 블루팀의 희망이었던 지석진이 바깥에 김종국이 대치하고 서있는줄도 모르고 엘리베이터 버튼을 연신 눌러대다 그와 마주하는 뻘쭘한 모습은 오늘 최고의 웃음 포인트였다고 생각한다. 시종일관 생글거리는 꽃미남 송중기나 의외로 예능감이 살아있는듯한 송지효와 같은 젊은 인재들의 재기발랄함도 참 보기 좋다. 유재석에게만 모든 짐을 떠넘기고 오로지 캐릭터 만들어지기만을 기다리고있는듯했던 패밀리가 떴다와는 180도 다른 살아있는 분위기였다. 노력하고 있는 것은 출연자들뿐만이 아니다. 편집 또한 꽤나 세련되어졌다. 패밀리가 떴다의 우중충한 영상과 다르게 밝고 깔끔해진 화면 역시 눈에 들어오는 부분이고 깨끗한 폰트를 비롯한 cg의 감각적인 디자인도 마음에 든다.


물론 아쉬운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다. sbs가 도저히 버리지 못하는 억지 러브라인 만들기는 프로그램의 질을 떨어뜨리는 느낌마저 들어 불쾌하기 짝이 없다. 신봉선과 김종국의 러브라인 역시 억지로 만들려는 느낌이 들어 몹시 거북했는데 개리와 송지효의 짝사랑 연출도 참으로 작위적이다. 이런 억지스러운 관계 형성은 결코 프로그램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도대체 sbs 예능은 러브라인 안만들면 피디가 시말서라도 쓰나? 런닝맨에 필요한 것은 러브가 아니라 스릴이다. 추격하는 자와 추격 당하는 자의 액션과 심리전에서 생기는 긴장감과 스릴. 이것이 생길듯말듯하면서 안생기고있다는 점이 아쉽다. 차라리 무한도전의 레전드 에피소드 돈을 갖고 튀어라와 같이 큰 상금이라도 걸어 시청자와 출연자 모두를 떨게 만드는 것은 어떨까. 굴욕 코스프레를 벌칙으로 삼는것은 너무나 식상하고 시시하다. 가볍고 유쾌함이 런닝맨이 삼아야할 모토는 아닌듯하다. 차라리 무겁고 진지함이 낫다. 별 재미도 없는 시시한 차력쇼와 유치한 게임들은 패밀리가 떴다 기상쇼 정도로 조잡스럽고 마지막에 와서 모든 것이 장난처럼 끝나는 것은 자칫 프로그램 자체가 장난처럼 느껴질수도 있다.

역시 아쉬운 점이 많지만 보완할수 있는 부분들이라 런닝맨이라는 프로그램에 호감이 생긴다. 더욱이 이겨봐야 별것도 없을것 같은데 땀방울을 흘리며 최선을 다하는 출연진들과 의지가 보이는 제작진의 호흡은 나름 감동적이기까지했다. 물론 런닝맨은 현재까지 그 많은 예능이 보유하고있는 팬덤도 없고 인기도 없다. 그럼에도 전작이 쌓아놓은 편견의 앙금은 이미 포화상태다. 하지만 팬덤이 없다면 내가 제1팬이 되리. 정체된 매너리즘의 1류보다는 발전할 여지가 보이는 노력하는 2류가 좋다. 이것이 내가 인기 없는 런닝맨을 응원하게 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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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3

  • 흠... 2010.09.13 16:43 신고

    런닝맨 뜰거에요. 케릭터도 나름 잘 구축했고, 관계설정도 흥미롭습니다.
    김종국이 의외로 예능에 적응해서 과거 욱하던 설정을 많이 버린게 상당히 강점으로 다가오네요.
    송지효는 런닝맨의 소금이고요.

    시기적으로도 공교롭게 1박이 흔들리고 뜨형이 정체된 상태에서 좀더 치고 나가면
    영웅호걸과 시간대를 바꾸고 1박과 대결해도 손색이 없을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역시 유재석이네요.
    아이템이나 게스트섭외조건이 최악인 상황인데도 그걸 살리네요.

  • 2014.01.16 11:39

    비밀댓글입니다

무한도전
장르
: 버라이어티
출연진 :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하하, 길
회차 : 무한도전 215회 "프로레슬링 최종회"
방영일자 : 2010. 09. 11


무한도전의 모토는 예전 유재석이 진행하던 KBS "감개무량" 이나 "외인구단"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한다. 유재석을 위시한 오합지졸의 연예인들이 한명의 장인과 대결을 펼치는 희한한 방송이었다. 1대 다수라는 불공평한 포지션을 갖고도 항상 이기는 쪽은 장인이었으며 늘 무승 몇패를 거두는 팀은 물론 외인구단팀이었다. 이 프로그램의 말미는 항상 유재석이 "시청자 여러분 죄송합니다!" 라고 깊이 사과를 하는 모습이었는데 나는 이 형편 없는 저질 체력의 유재석팀을 몹시도 사랑하고 재밌어했다. 그들은 스포츠인이 아니라 예능인이니까.

외인구단이 지기 위해 게임을 한다면 무한도전은 이기기 위한 도전을 반복한다. 그래서 그들은 예능인의 범주를 뛰어넘는 미션을 해결하려 노력한다. 때론 댄스스포츠를 하기도 하고 에어로빅을 하기도 하고 봅슬레이를 통해 생사를 넘나드는 위험한 도전을 수행하려 노력한다. 물론 빛나지 않는 그들이 어려운 도전을 해결함으로인해 얻는 카타르시스는 무엇에 비할바가 아니다. 그래서 그들은 감동의 폭을 조금씩 더 넓히기위해 애쓰고 있다. 이번에 무한도전팀이 꺼내든 카드는 1년동안이나 준비한 프로레슬링이라는 장기 프로젝트였다.


복통과 구토를 호소하며 괴로움을 느끼면서도 연예인으로써의 "감동"을 전달해주기위해 다시 링 위로 올라야하는 정형돈의 모습과 함께 싸이의 노랫말이 아로새겨진다. "그대의 연예인이 되어 평생을 웃게 해줄게요. 연기와 노래 코미디까지라도 다 줄게요." 찬란한 연예인의 모습 뒤로 "감동"과 웃음을 위해서라면 모든 것을 내던져야하는 그들의 고통과 아픔이 여실히 드러난 장면이었던터라 많은이들에게 벅찬 느낌을 선사해줬을 것은 자명한 일이다. 하지만.. 하지만.. 나는 그 장면을 보며 계속 물음표를 던질수밖에 없었다. 물론 감동적이다. 예능 프로그램의 한계를 뛰어넘었다고 볼수도 있다. 단순히 웃음만을 전달해줄줄 알았던 버라이어티에서 극한의 도전을 통하여 보여주는 열정의 땀방울은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한 장면이었다. 하지만 이 감동을 온전히 감동으로 느낄수 없었던 것은 그것이 생명과 안전을 담보로한 무모한 도전이었기 때문이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스포츠 종사자도 링 위에 사활을 던져야하는 레슬링 선수들도 아니다. 그들은 그저 연예인일 뿐이며 프로그램에서 기획한 도전들을 감동을 주기 위해 단기간에 배워 수행해야하는 무한도전의 팀원일 뿐인 것이다. 이런 그들이 프로 선수마저 위험을 자초하며 도전하는 레슬링이라는 종목을 다쳐가면서 아니 생명의 지장을 느끼면서까지 수행해야하는 것은 분명히 정상이 아니었다.


물론 "아무일도 없었지않느냐. 그러면 된것 아니냐" 라고 외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것은 결과론일뿐이다. 아무일도 없었을지 있었을지는 아무도 모르는 미래의 일이다. 그리고 뇌진탕이라는 것은 결코 가볍게 넘길수 있는 사항이 아니다. 훗날 어떻게 고질병이 되어 후유증으로 남을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인 것이다. 당연한 일이지만 이것보다 더한 위험이 생겼을수도 있다. 재수가 없어서가 아니라 다행히도 이정도의 일로 그쳤을수도 있다는 것이다. 생각해보면 너무나 아찔하다.

다행히 무한도전팀에서도 이번 일에서 위험을 간파했던 것인지 F1 레이싱의 두번째 도전은 그만두기로 했다는 제보가 들려왔다. 그러나 여기서도 섬뜩한 느낌을 져버릴수는 없다. 그렇다면 그들은 레슬링과 함께 카레이싱을 위한 도전도 함께 수행하고 있었단 말인가? 당연한 일이겠지만 장기간의 프로젝트가 걸린 도전들이 무한도전내에서 한둘이 아닐 것이고 분명 여러가지의 도전들을 그들은 감내하며 치뤄내고 있었으리라는 얘기가 된다. 대단한 감동과 프로그램의 뛰어난 완성도를 위해서 어느정도의 실은 있을수밖에 없지 않느냐라고 항변할수도 있겠다. 하지만 생명과 안전보다 더 우선으로해야할 대단한 감동은 있을수없다. "따라하지마세요" 라는 문구는 시청자만 새겨들어야하는 것이 아니다. 따라해서 위험한 행위는 연예인도 하지 말아야한다.


더이상 이정도의 무모한, 생명과 안전을 담보로한 도전은 존재해서는 안된다. 그것은 감동을 위한 도박이나 마찬가지다. 아주 오래전 달려라하니의 홍두깨의 목소리로 인상적인 더빙을 들려주었던 장정진씨가 버라이어티의 무모한 진행을 통해 운명을 달리한 끔찍한 사건이 있었다. 이는 연예계 안전불감증을 일깨워주며 생명이 결코 웃음과 감동 따위에 희생되어서는 안된다는 교훈을 남겨주었다. 더이상 이런 슬픈 일을 자행해서는 안된다. 무한도전 멤버들의 숭고한 버라이어티 정신에 박수를 보낸다. 무한도전 제작진은 고생한 그들에게 정밀 검사라도 시행하고 몸보신 특집으로 그들의 지친 심신을 달래주어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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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1.24 17:04 신고

    F1은 따로 준비할 수가 없는 프로젝트였고
    무도 멤버들이 방송 다 접지 않는 이상
    신의 한계에 도전하는거나 마찬가지였습니다.
    레슬링만 꾸준히 해왔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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