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콜의 미소년 미소녀 탐구생활

카이의 몸은 추위로 멍들어 있었다. 하지만 그는 추위를 느끼지 못했다. 카이의 심장은 눈의 여왕의 입맞춤으로 차가운 얼음이 되어있었으니까. 카이는 날카로운 얼음 조각을 맞추어 단어를 만드는 퍼즐 놀이를 했다. 그의 놀이는 ‘차가운 이성’이었다.

 

 

카이는 얼음 퍼즐로 무수한 글자를 만들었지만, 아무리 해도 완성시킬 수 없는 단어가 있었다. 그것은 ‘영원’이라는 글자였다.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눈의 여왕 중에서

 

 

 

1994년, 둘만의 어느 늦은 밤. 최택은 일말의 망설임 없이 그녀에게로 직진했다. ‘그럼 지금은?’ ‘어색하겠지.’ 서로를 완전히 잃어버릴지도 모른다는 불안으로 6년의 세월을 숨죽였을 덕선의 허락은 ‘그런데....’라는 미련으로 충분했다. 헤어졌던 순간은 그저 눈뜨면 사라지는 긴 밤에 불과했다.

 

 

 

서로의 마음이 애초에 하나였음을 확인했던 밤. 최택은 수면제의 힘을 빌리지 않고도 잠들 수 있게 되었다. 덕선은 더 이상 언니에게 양보해야 하는 둘째딸의 포지션에서 결핍을 느끼지 않는다. 왜 나만 덕선이야? 라고 자책하지도 않게 되었다.

 

그래서 최택은 서로가 숨겨야했던 마음을 6년이라 셈한다. 1988년은 메아리에 불과했던 소년의 고백에 그녀가 눈뜨게 된 시발점이었으니까. “덕선아, 넌 어떠냐고. 다른 사람이 좋아하는 거 말고 너, 네가 좋아하는 사람이 누구냐고. 남이 널 좋아하는 거 말고, 네가 누굴 좋아할 수도 있는 거야” 그 순간, 해답이 되어 나타난 최택. 덕선은 그제야 웃을 수 있었다.

 

 

 

 

응답하라 1988은 소녀의 부재가 곧 결핍이었던 소년과 응답할 대상자를 찾지 못해 결핍되어 있었던 소녀의 이야기다. 이미 완전했음에도 자각하지 못해 분리된 상실감에 번민하다 융합으로 결핍을 채우는 응답하라의 러브 판타지.

 

 

 

 

겨울로 상징되는 최택에게 덕선은 따스한 온기이자, 번민하는 밤을 재울 수 있는 영원이다. 제7화 그대에게, 덕선은 마니또 게임에서조차 짝을 찾지 못해 ‘난 사랑 받을 자격도 없는 아이’라며 자책하고 최택은 약의 힘을 빌려 고통을 잠재우려 하고 있었다. 뒤늦게 ‘덕선’의 이름이 적힌 쪽지를 발견한 최택은 한겨울에 눈처럼 하얀 반팔 티셔츠를 입은 채 그녀에게 달려 나가면서도, 추위를 느끼지 못했다.

 

 

 

“선물 뭐 갖고 싶어? 다 사줄게.” 스스로를 사랑 받을 자격이 없는 아이라고 생각하는 성덕선에게 최택은 전부를 주겠다고 말한다. 그 말의 울림이 마치 프러포즈와 같아서 마취된 듯 멍해있던 덕선이었다. 날 사랑해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소녀에게 아무렇지 않게 전부를 주겠다 말하는 소년.

 

 

 

“최택. 너 지금 1월인 건 아냐?” 1월에 얇은 옷을 입고 덕선과 골목길을 거닐다 핀잔을 들으면서도, “왜? 내가 뭘 잘못했는데?” 라고 웃기만 하던 그때도 최택은 이미 얼어붙어 '추위를 알지 못하는 소년'이었다. 덕선은 “너 안 추워? 아우. 넌 애가 예민한 건지 둔한 건지 도대체 알 수가 없어요.” 라고 툴툴거린다. 그로부터 6년 뒤, 같은 골목에서 그는 한겨울에 얇은 옷을 입고 걸어 나오는 덕선의 차가운 몸을 그의 코트로 감싸 안아주었다.

 

 

 

 "너 안 추워? "아.... 따뜻해."

 

얼어붙을 만큼 차가운 이성의 최택과 끓는점을 넘어버린 덕선의 열정이 하나가 되어 완전한 온도를 맞출 수 있게 된 것이다.

 

 

 

 

 

통속적인 프러포즈와 웨딩마치를 대신한 최택의 눈물 맺힌 ‘사랑해’는 응답하라 러브 판타지의 기원을 돌아보는 순간이었다. 메아리에 불과했던 소년의 고백이 응답 받을 수 있다는 확신이 되었을 때, 환희에 들떠 ‘사랑해’ 하고 불러보는 순간의 뭉클한 감동은 그 무엇과도 비견될 수 없었다.

 

 

 

 

눈의 여왕은 카이에게, 네가 퍼즐을 풀어 영원이라는 단어를 맞출 수 있다면 결핍 없이 모든 것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얼음성에서 풀어주겠노라는 약조와 함께. 소꿉친구 겔다는 카이를 잃어버린 상실감에 번민하다가, 결국 얼음 궁전에 갇힌 그를 찾아 나선다. 얼음성에 갇힌 카이를 찾아가는 겔다의 여정. 마침내 그를 찾아낸 순간, 겔다가 흘린 기쁨의 눈물은 카이의 눈에서 얼음 조각을 빼내고 그의 겨울을 녹인다. 겔다의 봄이 카이의 겨울을 녹일 때, 영원이라는 낱말이 완성되었다.

 

 

"무슨 뜻인데?"

"...영원한 사랑."

 

신고

Comment +49

  • 이전 댓글 더보기
  • 너무 자세히 잘 읽었어요~~~ㅎㅎ

  • 늙은베르테르 2016.01.20 17:56 신고

    리뷰 감사합니다. 닥터콜님의 관점이 낭만을 넘어 몽환적이기까지 하네요
    과연 제작진과 작가들이 닥터콜님의 관점으로 시나리오를 썼을까 하는 의문이 들 정도입니다.
    이 리뷰는 덕선과 택, 그리고 이 둘의 사랑을 응원하는 모든 이들에게 보낼 수 있는 최대의 찬사와 선물인 것 같습니다.
    똑같은 사물을 보더라도 보는 사람에 따라 엄청난 차이가 난다는 것을 또 한번 느끼네요
    닥터콜님 덕분에 드라마에서 보여준 감동 그 이상의 감동과 여운을 느낄 수 있어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 향기 2016.01.20 20:00 신고

    감사합니다. 응사때부터 즐겨 리뷰를 봐왔습니다.
    이번 응팔은 처음에 좀더 가볍게 다가왔습니다.
    전작 응사는 나레기의 서사가 마음에 훅 들어와서 너무 절절하게 둘을 봐왔고 거기에 닥터콜님 리뷰까지 더해지니 제가 재준이고 나정이더라구요.
    근데 이번 응팔은 가족의 이야기도 많이 보이고 선보라의 서사는 좋기는 하지만 많이 다가오지는 않았어요.
    그리고 정환이.. 저도 금세 어남류라고 재단하고 봐지더라구요. 낚시에 넘어가지 않겠다, 나는 응답월드를 알아 라는 공연한 호승심에도 더더욱.
    근데 자꾸 삐끗하는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덜 매력적인건가? 나랑은 안 맞나? 하다가 택이가 들어오고 닥터콜님 리뷰를 보고 그렇게 선택의 서사가 다시 저를 잡더라구요. 참 많은 사랑의 모습이 있는건데 왜 쉽게 빠르게 판단하려했는지. 둘의 은근하고 오랜 사랑에 어느새 절절하게 잡혀있어요. 그리고 어떤 인물보다 특별해보이는 택이에게서 못 헤어나겠네요.
    닥터콜님도 최택에 대한 작감의 욕심이나 이외성에 대해 댓글 다셨던데 최택이란 인물에 대한 리뷰를 부탁드려도 될까요? 분명 이번 응팔은 좀 다른것 같거든요.

  • grace 2016.01.20 21:12 신고

    드라마가 더 깊은 울림으로 다가옵니다.
    이리 아름답게 의미를 부여하실 수 있는 심미안이 놀라울 따름이네요~
    저도 이런 안목을 갖고 계신 닥터콜님께 부탁을 드리고 싶어서요. 왜 작감은 최택의 절절한 마음을 대중에게 더 쉽게 더 각인시키지 않고 도리어 정환의 아픈 사랑을 더 선명하게 각인시켰는지 그게 아직도 좀 아리송합니다. 응사때는 게임을 빌어 나정에게 마음을 표현했던 칠봉의 키스도 정작 시청자들이 쓰레기의 시선으로 볼 수 있게 해 주었고 나정의 감정도 쓰레기로 한결같았기에, 쓰레기의 시점을 보여주지 않아도 쉽게 설득이 되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응팔은 사랑받고 싶어했던 덕선의 자각이 후반이 되어서야 나오는데다 먼저 자각하고 절절했던 택이의 마음도 주로는 정환의 시점에서 묘사되니 많은 이들이 어찌보면 택의 마음의 깊이를 제대로 들여다보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움이 남습니다. 택을 연기하는 배우의 눈빛만으로도 그 깊이를 가늠할 수 있었지만 사람들은 그걸 많이 놓친 것 같아 지금도 드라마의 질적 수준을 폄하하고 소리가 많지 않나 싶어서요. 작감이 굳이 택이라는 인물을 결벽증에 가깝게 표현한 의도가 무엇일까 많이 궁금해지는데 깊은 안목과 통찰력을 지니신 닥터콜님의 생각을 여쭙고 싶네요~^^

  • 뤼미 2016.01.20 21:25 신고

    예전에 어떤기사리뷰에서 "어른들의 세계를 견뎌내는 희동이"라는 타이틀을 본적이있습니다. 신처럼 여겨지는 프로바둑기사로, 어른들에게는 다컸다는 칭찬을받던 그가 엄마가 언제보고싶냐는 질문에 "매일"이라 대답하며 눈물을 떨구고 "어른스런 아이도 그저 아이일뿐이다"라는 내레이션이 흘러나오던 그장면이 마음을 후벼팠더랬죠.. 그렇게 엄마를 생각하면 맘아프지만 아빠의 재혼을 이해하고, 싫어하는 부탁도 친구와 친구가족을 위해서는 망설이지 않았고, 사랑하는 여인에겐 한결같이 다정했으며, 정환이의 마음을 알고 멈추기도했지만 덕선이를 위해 중요한순간에 망설이지않고 달려갔죠. 어른들의 세계를 견디고 진짜 어른이된 택이 더이상 망설이지 말아야겠다고 결심했을때 먼저 찾아간사람이 덕선이가 아닌 정환이인것도 참 좋았습니다. 택과 덕선의 감정선을 너무 서사적으로만 내둘러 풀어내어 각자의 해석방식이 다른 시청자들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했던거라 생각되는데 닥터콜님의 말씀처럼 거창한 해석과 결혼식같은 결말을 보여주지 않아도 될것같네요 이미 서로 바라보는 눈빛과 믿는다는 말만으로도 6년의시간이 그려지고 이들이 변치않을거라는걸 믿을수가있게 되었으니. 다만 동룡이 니가 좋아하는사람이 중요하다는 조언과, 그직후 택이가 누군가를 좋아하고있고 곧 고백할거라고 했을때의 덕선이 시점, 영화약속취소 후 감정, 첫키스 후, 94년에 택이생일날 모였을때 등 뒷이야기를 더 풀어내면 의견이달랐던 시청자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좋은 소스들을 잔뜩 포진해 놓았음에도 끝까지 스스로 해석해보도록 마무리한건 내심 아쉽네요.. 좀만 더 보여주지ㅋㅋ 너무 택, 덕선 얘기만했는데 부모님이야기도 자주 나와서 더 감동과 여운이 있었던것같구요, 따뜻했던 쌍문동가족들 모두 오래 잊지못할거같아요^^ 리뷰잘보고 갑니다.

  • 안녕하세요...
    '최무성과 최택'의 관계을 보며는
    갠적으로 '최무성'은 '최택'을 보며서 죽은 아내의 모습을
    찾으면서 고통스럽게 '최택'을 보고, '최택'은 자기의 모습에서
    '아내'의 모습을 찾는 '아버지'을 슬픈 눈으로 보며서
    '아버지와 아들'은 서로의 심장을 얼게 하며서 시간(감정)을
    멈추고 살지 않았나 생각되네요.
    그리고 '제7화 그대에게'에서 비로소 '아버지 최무성은 '인터뷰'을
    통해서 자기가 '아들'에게 헌신을 하고 있지만,
    사실 모르는게 더 많다는 사실과 또한 '아들'을 사랑하다는 것을
    깨달은 순간에 나온 '눈물'과 '사랑하다 우리 아들'라는 말은
    주문이 되어 '두 부자'의 얼어던 심장이 다시 뛰고,시간(감정)이
    흘르게 하지 않았나 생각이 되네요...

  • ㅇㅇ 2016.01.21 20:48 신고

    자꾸 곱씹어볼수록 여운이 남는 커플이라 자꾸 닥터콜님 블로그에 들어와보게 됩니다.
    더 알고싶고, 더 보고싶은 택이랑 덕선이네요.
    닥터콜님의 다른 리뷰도 볼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좋은 리뷰 감사했어요. ^^


  • 욜린 2016.01.22 16:57 신고

    따뜻한 리뷰 잘 읽었습니다ㅜㅜ <눈의 여왕> 이야기를 택이와 덕선이로 해석한 것이 딱맞아떨어지면서 동화같은 여운까지 남았어요.

    응팔 홈페이지 인물 소개에서 최택을 '바둑판 앞에 앉았을 때 모든 걸 잊을 수 있었다. 아무 감정 없는, 그 시간이 좋았다.'라고 설명하고 있더군요.. 어릴때부터 승부의 세계에서 자라났고, 아버지 뻘 되는 이들과의 대국과 사회생활은 택이의 감정표현을 막게되는 가장 큰 이유였을겁니다. 그런 택이가 덕선이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려한 것은 그녀의 세상으로 나가고 싶다는 최택의 움직임이였어요. 이 움직임에 브레이크를 걸면서 마음을 동여맨 채 보냈을 6년의 시간동안 최택은 바둑에만 매진했을 겁니다. 다시 모든 것을 잊고, 감정까지 잊을 수 있는 공간은 바둑판 앞이 유일했을테니까요. 19살 최택의 111국은 그래서 애처로웠습니다.
    덕선이 없이는 죽을 수도 있을 것 같다던, 수면제를 매일 밤 털어 넣던 최택. 덕선이와의 마음을 확인한 그날부터 최택은 수면제를 끊었고 영원한 사랑을 꿈꿀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런 덕선이는 그의 고요하고도 큰 사랑을 영원히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드라마에서 자세히 다뤄지지 않은 내용 중 가장 충격적이였던 건, 최택에게 바둑을 알게해준 이가 동일아빠였다는 사실입니다. 기원에 가면서 덕선이 대신 택이를 데려가는 바람에 최택이 처음 바둑을 시작하게 되었다니... 이것 또한 기막힌 인연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최택의 세상을 양분하는 존재인 바둑과 덕선이, 이 둘을 최택에게 선사한 존재가 동일아빠니까요..

  • 세잎클로버 2016.01.23 16:22 신고

    저는 단순해서 택이의 감정선, 정환이의 감정선 그리고 덕선의 감정선만으로 택이가 남편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었어요. 제가 누군가를 좋아하는 감정선이 덕선이랑 비슷하거든요. 나에게 관심을 가져주는 사람에게 흔들리기도 했었고 내가 온전히 누군가를 좋아하기도 했었고. 그런데 결국 오랫동안 한 사람을 마음에 담아두게 된 건 내가 온전히 좋아한 그 사람이더라고요. 다른 사람들은 그저 스쳐 지나가는 바람 같은 마음이었고요. 닥터콜님이 리뷰를 참 잘 쓰신다고 생각했어요. 저는 이렇게 깊게 생각을 못 하는 성격이라 ㅋㅋㅋ
    전 이 드라마가 택이의 온전한 사랑과 표현방식을 표현하는 거인 동시에 덕선이의 성장과정을 담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선우 - 정환 - 택이 순으로 덕선의 감정이 이동했다고 봐요. 많은 분들이 복선들을 통해서 선택 커플이 원래부터 지정된 커플이었다고 말하는데 저는 닥터콜님의 글이 가장 마음에 와닿아요. ^_^

    • 처음 2016.02.06 00:46 신고

      어남류..어남택...여러가지 복선과 단서들을 들이대지만.....저도 그런 것 보다는....큰 감정선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그 큰 감정선과 서사를...놓치지 않은 제작진과.....그 예쁜 사랑을 아름답고 개연성 있게 표현해 준....택이와 덕선이...그리고 정팔이에게 고마와요....얼마나 오랜만에 느껴보는 순수한 사랑의 감정인지....ㅜ.ㅜ

  • 러브하와이 2016.01.24 06:37 신고

    세상에.. 이렇게 아름다운 리뷰를 보게 되다니.. 닥터콜님의 통찰력과 필력에 감탄합니다.
    단지 택이의 사랑이 간절하고 아파보여 응원했던 저에게 둘의 서사를 읽게 하고 필연의 의미를 깨닫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굳이 이벤트를 만들지 않아도, 대단한 계기가 없어도 처음부터 나와 너 일 수 밖에 없던 둘의 관계가 아름다워요.
    저는 개인적으로 마지막 화 크게 클로즈업 된 택이 밥 먹는 장면에 눈물이 났어요.
    그렇게 약하고 아프고 외롭던 소년이 이제 내 걱정없이도 잘 살 수 있겠구나 싶은 안도감에..
    이상하게 최택은 실존인물처럼 느껴져서 마지막까지 아팠으면 저는 평생 걱정하며 살 것 같았거든요.. :)

  • YJ 2016.01.25 02:25 신고

    닥터콜님에 글을읽고 제머리속이 정리된듯합니다.
    드라마가 말하고 싶었던게 무엇인지 이제야 알것같네요..
    영원한사랑.....참 아름답네요...가슴한켠이 먹먹해집니다..
    1편부터 다시한번 봐야겠어요..천천히 즐기면서요~^^

  • 강선아 2016.01.25 15:24 신고

    아름다워요..
    이번 응팔은 정말 잊지 못할 드라마였어요.
    이런 순수한 마음을 다한 사랑이 정말 하고싶네요.
    리뷰 감사했어요 몇배는 더 행복했습니다.

  • 고동이 2016.01.25 21:04 신고

    저도 약먹고 자는 사람으로서 택이의 마음을 충분히 공감합니다.

    작가는 약먹고 자는 사람의 심정을 어찌 저리 절절히 잘 알까요....
    약...그거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진 않고는 못끊습니다.

  • 선택북 2016.01.25 21:59 신고

    안녕하세요 닥터콜님. 지금 응팔 갤러리에서 선택(덕선 & 택) 리뷰북을 제작중인데요, 혹시 이 리뷰를 넣어도 될까요? 방영 내내 닥터콜님 리뷰가 많은 위로가 되었거든요. 혹시 괜찮으시다면 허락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선택뿐 2016.02.03 21:50 신고

    덕선이와 택이로 인해 행복했던 지난 시간들을 오랜만에 되집어 보았습니다. 그들의 사랑처럼 따뜻한 리뷰, 늘 감사했습니다.

  • 수연맘 2016.02.05 15:25 신고

    읽고 또 읽어도 좋은 글이네요.
    응팔이 한참전에 끝나도 저는 아직 여운이 길게 남아 다시보기를 자주합니다.
    택이의 맑고 순수한 사랑이 주는 포근함과 아련함에 젖어 따스한 겨울을 나고 있네요.
    정말 글을 잘 쓰시는것 같아요.
    백번 공감하고 갑니다.

    • 처음 2016.02.06 00:52 신고

      저도 계속 다시 보기 중....보면 볼수록...택이와 덕선이의 사랑이..참 이쁘죠?? 서로의 결핍을 채워주는.... 음..사랑이라는게...이렇게 숭고하고 아름다운 거구나.....한 인간을 완성시키는 고귀한거구나...뭐랄까...인생공부를 다시하고 있는 느낌이에요....^^

  • 해기 2016.02.15 05:11 신고

    응사때와 달리 이번 리뷰는 전혀 공감이 안되네요.
    그렇다고요..

  • 미로 2016.02.22 00:03 신고

    닥터콜님 글들은 참 읽으면 읽을 수록 참 따뜻하고 좋네요... 사람들이 다 어남류라니까 그런가보네 하며 보면서도 자꾸 택이 한테 마음이 가서 당황스럽고 안타깝고 했더랬어요...드라마 종영하고 1회부터 덕선이 시점으로 다시보니 너무 잘 보이더라구요...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 드립니다 종종 들려서 따뜻한 글들에 위로받고 가겠습니다 ~^^

  • ㅇㅇ 2016.05.11 10:19 신고

    닥터콜님,

    닥터콜님의 글들이 그리워서 때때로 찾곤 하는데
    응팔 이후로는 새로운 글이 없네요.

    하긴 저도 다른 드라마에 별 재미를 못 느끼고 부유하고 있습니다만...

    팍팍한 세상에
    닥터콜님의 좋은 글들이 필요합니다.

    리뷰가 아니더라도 좋은 글들 많이 써주세요....

  • 반가와요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