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츠쇼타임

음담패설 김구라 아내 험담 이유에 밝혀진 애절한 사연

음담패설 김구라 아내를 험담할 수밖에 없는 애절한 사연

김구라의 끊임없는 아내 험담 이유가 공개됐다. 그는 최근 본인이 출연중인 예능 프로그램, 매직아이와 음담패설을 통해 누워서 침 뱉기라는 아내 험담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 이유를 밝혔다. 김구라는 자신의 대표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를 통해 시시때때로 아내가 재산을 까먹은 사연을 꺼내어 비난을 받았다.

 

 

 

 

 

이날 음담패설의 주제는 ‘불편한 도발, 스타의 노이즈 마케팅’이었다. 저변 깊숙한 가족의 치부라 그에게 득될 것 없어보였던 아내 부채 이야기가 김구라에게는 또 다른 의미의 노이즈 마케팅이었다. “요즘 제가 방송에서 그런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저희 집사람이 보증을 섰다. 가정사를 언급을 하는 것 자체가 노이즈 마케팅일 수도 있죠. 그래도 언급을 하는 이유는 제가 너무 화가 나가지고 못 견딜 것 같아서.”

 

 

 

한 손에 촛불을 든 경건한 폼으로 조심스럽게 꺼낸 말치고는 너무나 직설 화법이라 순간 스튜디오엔 웃음이 터졌다. 하지만 장난 같았던 김구라의 투박한 속내는 안쓰러울 만큼 진심이었다. 말을 하지 않고서는 속에 열이 가득 차있고 누가 내 사정을 알아줬으면 하는 마음에서 슬픈 가족사를 들춰낸다는 거였다.

 

독설의 대가로 알려져 있는 김구라에게는 뜻밖의 양면이 있다. 바로 더할 나위 없이 가정적인 연예계의 소문난 애처가라는 것. 지향하는 이미지로만 봐서는 가부장적인 폭군이 연상되는 김구라가 뜻밖에 아내를 이해하는 열린 시각의 애처가라는 사실이 쉽사리 공감이 되지 않았었다. 이미지 관리의 일환이 아닌가 하는 삐딱한 시선을 보내기도 했었다.

 

 

 

하지만 그의 이전 프로그램 ‘택시’에서 개그맨 박준형-김지혜 부부의 카운슬링을 해주던 그가 박준형을 비롯한 이땅의 어리석은 남편들을 향해 내뱉은 충고를 들으며 고집스러운 편견이 깨졌다. 가부장적이고 보수적인 관념의 남편 때문에 우울증을 겪고 있는 아내 김지혜를 도무지 이해 못하는 그가 “내가 무슨 도박을 했어~” 하고 푸념을 늘어놓자 김구라는 날카로운 직언으로 그의 말을 잘라 끊었다.

 

“박준형 씨. 제일 못난 소리가 내가 어디 가서 도박을 했어. 뭘 했어. 나한테 왜 이래?!” 사람이 하지 말아야 할 최악을 참았다 해서 내가 좋은 남편이라고 위안하는 이 땅의 남자들을 어리석다고 말할 수 있는 용기는 자신의 체험이 아닌 이미지 관리에선 나올 수 없는 가치관이었다.

 

 

언젠가 김구라는 오래 전 라디오스타의 멤버 유세윤이 우울증을 고백하며 눈물을 흘리자 그의 가족 또한 심리 상담을 받고 있다는 용기 있는 고백으로 후배를 위로하기도 했다. 가족의 아픔을 쉬쉬하며 묻어두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고 치유하기 위해 노력하는 김구라에는 가정의 불화를 해결하는 방법 또한 적극적이었다.

 

 

 

그는 최근 ‘매직아이’에서 또 다른 관점의 빚보증 언급 이유를 들춰냈다. 비록 라디오스타에서 아내를 힐난하고는 있지만 한편으로는 그 사실을 모르고 있었던 본인의 무관심과 무지 또한 큰 잘못이라며 죄책감을 느낀다는 김구라는 “아내와 함께하는 작고 기본적인 것들을 생각하지 못해 이 사단이 일어났다.”고 반성했다. 그는 가정의 치부를 쉬쉬하며 묻어두지 않고 솔직하게 대중 앞에 털어놓았다. 현재 문제가 많지만 서로 손을 잡고 이 문제를 극복중이라는 김구라.

 

 

가정에 불화가 생겼을 때 아내의 손을 잡고 함께 심리 치료를 받자며 신경정신과로 향한다는 이야기를 이토록 당당하게 밝힐 수 있는 남편이 몇이나 될까. 아내의 빚보증 사건은 조금씩 쌓여가던 가정의 질환들이 비로소 불거져 나와 그를 방심에서 일깨워준 SOS 신호였을지도 모를 일이다.

 

글의 전문 무단 도용을 금지합니다. 트랙백과 링크 스크랩만 허용합니다.


 

신고

알림

이 블로그는 구글에서 제공한 크롬에 최적화 되어있고, 네이버에서 제공한 나눔글꼴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카운터

Today : 547
Yesterday : 1,233
Total : 35,620,393

티스토리 툴바